이현재(57·무소속) 전 충북기자협회장이 13일 증평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청주 MBC 보도부장을 지낸 이 전 회장은 이날 증평군청 보도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증평군은 지방자치를 한 지 10여 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된 먹거리와 일자리는 만들지 못한 채 보여주기식 시설에 수천억원을 쏟아 부었…
6·4 충북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여야가 충주를 '화약고'로 만들며 정쟁에 함몰되는 양상을 보여 애초부터 선거 프레임이 잘못 설정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청주 다음으로 유권자 수가 많은 충주(2010년 제5회 지방선거 기준, 16만1천522명)가 지역구인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이 지난 3일 지사출마…
민주당 윤성종(49) 의림포럼 공동대표가 6.4 지방선거 제천시2선거구 충북도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새누리당 강현삼 도의원과의 격돌을 예고했다.당초 윤 대표는 제천시장 선거 출마를 고려했으나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합당을 통한 신단 창당을 선언하자 도의원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윤씨는 12일 오전…
역대 선거에서 충청권은 항상 최대 격전지였다. 충청권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전국적으로 고전했다. 충청권은 그래서 '스윙보터(Swing Voter)', 즉 어떤 후보에게 투표할지 결정하지 못한 유권자가 많은 지역이다. 또한 '바로미터(Barometer)'라고도 했다. 선거 승패의 기준이 되는 잣대, 지표, 척도 등…
6.4 지방선거 충북교육감 예비후보로 나섰던 김학봉 전 괴산증평교육장이 11일 예비후보를 사퇴했다.김 예비후보는 이날 "현재 교육감 선거제도에 대해 국회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어떠한 개선방안도 제시하지 못한 채 당리당략에 치우친 나머지 무산되고 말은데 대해 실망이 크다"며 "차기 선거부터라도 직…
"현장시찰·타운홀미팅 통해 도민 의견을 반영한 상향식 공약을 만들겠습니다."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윤진식 국회의원은 11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내 자치단체장 및 주요 민원인들과 정책미팅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윤 의원은 "남부 3군, 중부 4군, 단양, 제천, 청…
새누리당 이기용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청주시 상당로 자연타워 7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우택·박덕흠·경대수 의원을 비롯해 이승훈·남상우·한대수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들과 보수진영의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자 등 400여명이…
박동복(60) 제일종묘농산 대표가 10일 증평군수 출마를 선언했다.박 대표는 이날 증평군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5년간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기능성 채소 신품종을 육성하는 등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했던 경험을 살려 증평군을 새롭게 바꾸기 위해 군수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 사건이 새누리당의 충북지사 경선 판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 지역 지방선거 관여 의혹에 따라 자진사퇴한 임 전 비서관 사건이 충북권 예비후보들의 이른바 '박심(朴心) 마케팅'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후보공모가 진행…
새정치연합 안철수 중앙운영위원장이 지난 7일 청주를 방문해 충북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제3지대 신당'에 대한 계획을 설명하면서 "신당 창당은 새정치를 이루고자 던진 승부수"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은 이날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새정치연합 창당준비단, 지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당 창당…
6.4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조길형(51)충주시장 예비후보를 비방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대량 발송돼 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충주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충주시 새누리당 당원 수천명의 휴대전화로 조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 메시지가 발송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문…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과 민주당 충북도당이 충주지역 재보선 책임론을 놓고 공방전을 벌였다. 윤 의원은 6일 시민에 들리는 글을 통해 "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충주를 떠나는 것이 아니라 충주 발전을 더욱 앞당기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요청했다. 윤 의원은 "지…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입후보자들의 출판기념회가 6일부터 전면 금지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날 안내한 '선거일 전 90일 전부터 할 수 없는 행위'에 따르면 정당·후보자의 명의를 나타내는 저술, 연예, 연극, 영화, 사진 그 밖의 물품을 공직선거법에 규정되지 않은 방법으로 광고할 수 없다. 후보자…
새누리당 중앙당이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컨벤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경선주자 교통정리에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여야가 각각 '3승1패' 또는 '2승 2패'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중량급 인사를 추가로 투입할지 지역 정·관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달권 보은군의회 의장이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5일 이 의장은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을 통해 "그동안 몸담아 온 민주당을 탈당하고자 한다"며 "그간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노력했지만 정당공천제에 따른 민초들의 민의 실현에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시행착오가 반복되고, 회생의 기미조차 보…
6·4 지방선거를 90여일 앞둔 가운데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 간 신당 창당을 합의, 파장이 일고 있다. 새누리당,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에게 4일 전화인터뷰를 통해 야권발(發) 신당이 지방선거에 미칠 전망과 최대 쟁점 등에 대해 들어봤다.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도당위원장…
"IT로 여는 생태·경제도시 만들겠다." 통합 청주시장에 출사표를 낸 김동수(전 정통부 차관) 새누리당 청주시장 예비후보가 출판기념회를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4일 청원 마리앙스웨딩컨벤션에서 자서전 '무심천 올갱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통합 청주시장 출마를 위한 입지를 다졌다. 다른 후보들…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발표한 6·4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안을 놓고 뒷말이 흘러나오고 있다. 도당에 따르면 공천관리위는 송광호 국회의원을 위원장으로 당헌·당규에 따라 당협위원장 참여를 1/3로 제한했다. 또 여성인사 30% 이상과 외부인사 배려를 통해 객관적이고 투명한 공천이 될 수 있도록…
임각수 괴산군수가 지난 2일 산막이옛길을 주제로 한 출판 기념 북 콘서트를 열었다.괴산군민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임 군수의 '산막이옛길에 서서' 출판 기념 북 콘서트에는 기관·단체장과 주민이 500여명이 참석했다.임 군수는 "페달을 밟듯 힘차게 달려온 인생 여정을 솔직 담백하게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여론조사 지지율을 무색하게 만들었다."오는 6·4지방선거에서 초대 통합시장에 도전하는 이종윤 청원군수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1일 가진 '이종윤은 통한다' 단행본 출판기념회에서 만만치 않은 조직력을 과시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6천여명의 사람들이 몰리는 등 사람들의…
"충주 시민을 따르자니 당이 울고… 당을 따르자니 충주 시민이 울고…."오는 6.4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고심해 왔던 새누리당 윤진식(68·충주) 국회의원이 털어놓은 고뇌다. 윤의원은 지난달 28일오후2시부터 4시까지충주문화회관에서 당원과 충주시민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
새정치연합 창당준비위원회가 27일 충북지역 창당준비단을 공개, 충북도당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위원회에 따르면 충북도당 창당준비단 공동위원장에 윤여준 새정연 공동위원장단 의장을 비롯해 신언관 전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안형기 한국행정학회 지역부회장, 장진호 제천시의회 자문변…
6.4 지방선거를 앞둔 충북교육감 선거 후보자들이 얼굴알리기가 힘들다고 하소연을 하고 있다. 더욱이 투표용지 기명 순서도 기초의원 선거구별로 달라 후보 알리기가 어려워 일부 후보들의 경우 출마 포기도 예상되고 있다. 오는 6월4일 치러지는 교육감 선거가 '로또 선거'에서 '깜깜이 선거'로 득표를 예상…
오는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선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심흥섭(53)예비후보는 27일 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당 소속인 조길형 예비후보 측이 충주시당원협의회(당원협)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종윤 청원군수는 청주시민들과 통할까.이 군수는 오는 3월1일 오후 3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이종윤은 통한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최근 있었던 여론조사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표를 받아든 이 군수가 출판기념회를 '반전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 있다.청원군 인구보다 4배 이상 많은…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