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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장 후보 경선, 벌써부터 '불공정' 논란

심흥섭 충주시장 예비후보자 "특정후보 밀어주기 안 돼"

  • 웹출고시간2014.02.27 18:56:42
  • 최종수정2014.02.27 19:16:14

심흥섭(53)예비후보가 27일 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 예비후보자간 공정경선을 촉구하고 있다.

오는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경선과정의 불공정을 주장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심흥섭(53)예비후보는 27일 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당 소속인 조길형 예비후보 측이 충주시당원협의회(당원협)에서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홍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며 새누리당 예비후보자간 공정경선을 촉구했다.

그는 “당원협은 조 예비후보 측에 일부 당직자를 파견해 돕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당원들이 지지후보에 대한 판단에 혼선을 빚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당직자들은 ‘심 예비후보가 중도에 사퇴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소문을 퍼트리고 있다”며 “벌써 공정한 경선이 이뤄질 수 없는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원협은 저희가 당원 명부 열람을 정식적으로 요청했지만, 보여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하지만 조 예비후보 측은 당원 명부를 전달받은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황상 당원협에서 조 예비후보를 조직적으로 돕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같은 상황이 벌어지면 더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당협은 공정한 규칙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시장 후보가 선출될 수 있도록 엄정중립을 지켜달라”며“시민의 알 권리 충족과 후보자 자질 검증을 위해 ‘후보자 간 TV토론’을 열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충주시 당협의 한 관계자는 “지난21일 예비후보 등록 이후 당협에서 단 한명의 당직자도 어떤 후보의 사무실에 파견을 보낸 사실이 없다”며 “중앙당의 방침에 따라 공정한 경선을 치를 것”이라고 일축했다.

한편 새누리당 충주시장 예비후보로 조길형(52) 전 안전행정부 소청심사위원과 심흥섭(53) 전 충북도 의원이 지난 21일 선관위에 등록을 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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