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이기용, 선거사무소 개소…선거운동 본격 돌입

정우택·박덕흠·경대수 등 참석

  • 웹출고시간2014.03.10 16:43:22
  • 최종수정2014.03.10 16:43:22

새누리당 이기용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청주시 상당로 자연타워 7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최범규 기자
새누리당 이기용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10일 오후 청주시 상당로 자연타워 7층에서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우택·박덕흠·경대수 의원을 비롯해 이승훈·남상우·한대수 통합청주시장 예비후보들과 보수진영의 교육감 예비후보, 지지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을 빌려 민선 5기 충북의 현실을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도산 안창호 선생은 청년들이 갖춰야 할 2가지를 당부했는데 첫째는 '속이지 말라', 둘째는 '놀지 말라'였다"며 "함량 미달의 무능한 도지사가 충북의 여러 현안들을 이념과 정쟁의 수단으로 전락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불과 4년 전만해도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경제 으뜸이었다"며 "철도의 중심으로 재도약 할 수 있는 오송역세권은 4낸 째 제자리걸음이고, 경제자유구역의 에코폴리스도 정쟁의 도구로 전락해 버렸는데도 충북도는 오직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타공인 경제 특별도였던 충북이 '경제낙제도', '경제 불모지'가 돼 버렸다"며 "지사로 당선되면 6조원 시대는 물론 각종 큼직한 국책사업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를 유치해 멈춰버린 충북의 심장이 다시 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박덕흠 도당위원장도 인사말을 통해 이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박 위원장은 "이기용은 빅맨"이라고 강조한 뒤 "이 예비후보는 43년 동안 교육에 몸담았고 9년여 동안 충북 교육계의 수장이었다"며 "위대한 충북을 만드는데 충분히 자질이 있고 충북 발전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영상 메시지로만 인사말을 전하던 정 최고위원은 이날 직접 참석해 이 예비후보를 지원했다.

정 최고위원은 "'빅맨'이 '빅충북'을 만들어갈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 예비후보하면 인품이 가장 먼저 떠오를 정도로 지사로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5기 충북은 '생명과 태양의 땅'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 미래 성장동력으로 손꼽히는 바이오·태양광 산업에 대해 민선5기 정책 중 기억나는 게 있냐"고 반문하며 "이기용 예비후보가 지사가 된다면 정우택이 추진했다는 이유만으로 사라져버린 청주공항 인근 MRO 사업 등을 반드시 유치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경대수 의원도 "밑바닥 충북 교육을 으뜸으로 만든 주인공이 바로 이기용"이라며 이 예비후보를 추켜세웠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