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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충청권 경선주자' 중앙당 추가투입 나서나

서울·경기 '거물급' 배치 신당 바람 최소화
격전지 대전·세종·충북, 오는 15일 공천마감일까지 교통정리 가능성

  • 웹출고시간2014.03.05 19:48:39
  • 최종수정2014.03.16 18:02:03
새누리당 중앙당이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컨벤션 효과 극대화를 위한 경선주자 교통정리에 나설지 주목된다.

특히, 여야가 각각 '3승1패' 또는 '2승 2패' 전략을 구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새누리당이 중량급 인사를 추가로 투입할지 지역 정·관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최근 서울시장 후보로 정몽준·김황식·이혜훈 등 거물급 인사 간 빅매치 구도를 완료했다.

이어 경기지사 역시 5선의 남경필 의원을 투입해 경선흥행을 시도하고 있고,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도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하는 등 야권의 통합신당 창당 바람 최소화에 나선 모양새다.

여기에 원희룡 전 의원이 제주지사 출마를 선언하면 중앙당 차원의 첫번째 과제가 마무리되는 셈이다.

앞서, 충청권은 현재까지 대전시장에 박성효 의원, 충남지사에 정진석 전 국회 사무총장, 세종시장에 유한식 현 시장, 충북지사에 윤진식 의원 등 중량급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충남지사 후보군의 경우 3명 모두가 현역인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크게 뒤지고 있는 데다, 충북지사 역시 윤진식 의원이 바짝 추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민주당 이시종 지사를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지역 정·관가에서는 새누리당 중앙당이 이번주부터 충청권에 중량급 인사를 추가로 투입하는 교통정리에 나설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시기는 대략 오는 15일 공천신청 마감일까지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까지 중량급 인사를 추가로 투입해 전국 순회 경선을 실시하면서 민주당 지지도가 견고한 충청권에서 새바람을 일으킨다는 복안으로 예상된다.

새누리당이 이처럼 수도권에 이어 충청권까지 경선흥행을 통한 '컨벤션 효과'에 주력하고 있는 것은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이 통합하는 것을 전제로 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당지지율의 박빙으로 바뀐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견고한 현역 프리미엄에 정당지지율까지 겹치면서 전국 곳곳에서 참패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반영된 셈이다.

중앙당 사정에 밝힌 새누리당의 한 관계자는 "충북지사 선거의 경우 윤진식·이기용·서규용·안재헌 등 4명의 경선으로 흥행몰이가 어렵다는 현실적 한계를 지적하는 여론이 많다"며 "이럴 경우 중앙당 차원에서 중량급 인사가 경선주자로 참여하도록 지속적으로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7선의 정몽준 의원과 5선의 남경필 의원도 전략공천이 아닌 상황에서 충청권 국회의원들도 선당후사의 각오로 경선에 참여해야 한다"며 "이를 통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된 후보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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