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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기념식서 청주시민 37명 표창

봉사활동·경로잔치도 이어져

  • 웹출고시간2015.05.10 14:13:50
  • 최종수정2015.05.10 14:13:50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8일 대한노인회 상당서원구지회 회의실에서 어버이날 유공자들에게 표창장을 주고 있다.

어버이날을 맞아 청주 곳곳에서 기념행사와 저소득 홀몸노인 등을 위한 봉사활동이 이어졌다.

청주시와 대한노인회 청주시상당서원구지회는 지난 8일 서원구지회 회의실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3회 어버이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각 읍면동에서 추천한 효행자, 노인복지기여단체 등 37명이 경로효친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장을 받았다.

박재필(53) 청북교회 목사는 병약한 어머니를 공경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쌀, 연탄, 전기세 등을 지원한 공로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임은화(여·40·현도면)씨 10년 넘게 치매를 앓고 있는 시아버지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등 모범을 보여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교회선교 활동하러 한국에 왔다가 몸이 불편한 남편을 만나 결혼한 카키자키 마유미(여·56·문의면)씨는 시부모를 극진히 보살펴 청주시장 표창장을 받았다.

부모처럼 노인들을 공경하는 행사도 이어졌다.


이승훈 시장은 서원구 최고령자인 이달분(여·103·수곡1동)씨 집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전달하고 야광 지팡이를 전달했다.

가덕면 자유총연맹회 회원들은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 등 31가구를 방문해 떡을 전달했다.

상당구 자원봉사대 회원 25명은 홀몸노인 30명에게 반찬을 만들어 나눠줬고 용암2동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동주민센터 지하에서 노인 300여명을 초청해 국수를 대접했다.

성안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성안동 주민센터에서 70세 이상 노인 250여명을 경로잔치를 열어줬다.

분평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요가교실 수강생들은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구입한 10㎏ 쌀 10포를 저소득 노인 10명에게 나눠줬다.

복대2동 새복대유치원 원생들은 경로당을 찾아가 직접 만든 카네이션을 달아줬다.

옥산면 호죽2리 주민들은 마을회관에서 ㈜아이앤에스(대표 차태환)의 후원을 받아 노인들을 위한 경로잔치를 열어줬다.

희망재활원 원생들이 지난 8일 본관 3층에서 열린 경로잔치에서 하모니카 연주를 하고 있다.

북이면 희망재활원은 인근에 사는 노인 50여명을 초청해 원생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 바구니를 전달하고 하모니카 연주와 난타 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시는 어버이날을 맞아 읍면동 직능단체, 종교단체, 복지시설 등에서 노인들을 위한 경로행사가 150여개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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