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유통업체의 매출이 해마다 상승하고 있어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과 골목 상권의 붕괴가 우려돼 지역 소비자들의 의식전환이 절실해 보인다.올들어 충북 지역의 백화점과 대형마트의 판매 실적은 지난해와 비교해 한달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이는 지역민들의 대형점 선호도가 높다는 것을 증명하며 상대적으로 전통시장이나 골목 슈퍼마켓 등의 이용은 떨어지고 있음을 반증한다.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충청지역 대형소매점 판매 동향에 따르면 설명절(2월3일)이 있던 지난 2월을 제외하고 매월 매출액이 1년전보다 모두 높았다.대형소매점은 2월(725억7천600만원)에만 -6.4%였으며 3월(737억5천700만원) 7.9%, 4월(702억6천700만원) 9.2%, 5월(763억6천700만원) 7.4%, 6월(729억6천600만원) 12.0%가 지난해보다 매출이 올랐다.이어 7월(805억7천600만원) 11.0%, 8월(744억4천300만원) 10.0%, 9월(852억3천500만원) 3.4%, 10월(726억5천500만원) 9.0% 상승으로 모두 판매율이 높아졌다.명절을 준비한 1월에는 무려 25.5%(891억2천100만원)나 상승을 기록했다.대형마트 역시 2월(63
가습기 살균제 피해와 관련 정부가 세정제·방향제 등 생활화학 가정용품 전체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정부는 지난 9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4차 서민생활대책점검회의에서 △생활화학가정용품에 사용되는 원료물질의 위해성에 대한 재평가 △비관리품목이나 신규 생활화학용품에 대한 관리방안 △의약외품 추가 지정계획 등 생활화학용품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정부는 위해 우려가 높은 생활화학가정용품 화학물질 성분을 조사해 평가를 실시, 해당품목 안전기준에 반영키로 했다. 우선 조사 대상으로는 세정제, 방향제, 탈취제, 물티슈 등이며 이달까지 성분 조사를 완료해 내년 1월 위해성 평가를 시작한다.또 순차적으로 생활화학가정용품(세정제, 방향제, 접착제, 광택제, 탈취제, 합성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8개 품목 모두를 성분조사할 예정이다.또한 법령으로 관리되지 않고 있는 품목이나 신규 출시 생활화학용품도 필요시 소관 부처를 결정할 계획이다. 정부는 '공산품안전심의위원회' 내에 '생활화학용품 전문위원회'를 이달 중으로 신설할 예정이다.현행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시행규칙을 내년 3월까지 개정해 제조·수입업체로 하여금 제조·수입자가 알고 있거나 알고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11일 설 명절을 앞두고 내년 1월4일부터 12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 대상은 건강기능식품·다류·식용유지류 등 선물용 식품과 한과류·떡류 등 제수용 식품을 제조하는 업소와 인터넷을 통해 제사 음식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들이다.식약청은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원재료의 위생적 관리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의 사용 여부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을 조사한다. 또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과일류, 나물류에 대한 농약 잔류 여부와 깐도라지, 깐우엉, 깐연근 등에 대한 허용 외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검사도 함께 실시된다.식약청은 위생점검에 앞서 한국식품공업협회 등 관련 협회·단체에 점검 계획을 미리 알려 자발적 위생관리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수입 고사리, 도라지, 연근, 우엉, 밤, 잣 등에 대해 통관단계 검사를 강화할 계획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제3회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 행사가 지난 8일 전국에서 개최된 가운데 충북에서도 충청에너지서비스를 비롯 가스업계의 봉사가 잇따랐다.충북 지역 도시가 공급을 책임지고 있는 충청에너지서비스(주)는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가스안전점검과 김장나눔 행사를 펼쳤다.지난 2009년 11월 26일 제정된 도시가스업계 봉사의 날은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도시가스업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사회 동반 성장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충청에너지서비스는 봉사의 날 행사 일환으로 지난 6일 차상위 세대를 위한 봉사를 실시했다.이날은 또 '가스안전 점검의 날'이기도 했으며 충청에너지서비스는 가스공급 세대 중 보일러 사용세대(차상위 계층 61세대)를 대상으로 취약시설 안전점검과 노후보일러를 무상으로 교체해줬다.충청에너지서비스는 이어 9일 어린이재단, '초록우산'과 함께 지역 내 소년소녀 가장, 결손 가정,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가정 200세대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진행했다.이 행사에는 손동식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이 중요함을 실천해 보였다.손 대표는 "공익 사업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소외지역 도시가스 공급, 사회복지시설 및 사회적 배려대
대전지방국세청은 지난 9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대전청 관내 세무서 신규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내기직원 창의력 향상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워크숍은 행정효율성 증진 및 신규 직원들의 창의적 업무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해 실시됐다.워크숍은 '감성소통을 통한 창조적 공직문화'라는 주제로 중앙공무원교육원 정용진 교수의 특강을 시작으로 각 서별 연구과제 발표와 선배와의 대화시간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대전지방국세청 박차석 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단순한 지식 습득보다는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문제 해결을 위한 지식을 습득하고 공직자로서 본분을 마음속에 간직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생각과 배려하는 마음으로 국세행정 변화의 주체가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워크숍에 참석한 한 새내기 직원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공직생활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LG화학 햇살나눔회(대표 박상욱 상무) 봉사단은 지난 9일 청주 율량동 북부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어르신들을 위한 의료기(10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LG화학 햇살나눔회는 전자 재료 사업부 임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봉사단이다.햇살나눔회는 북부종합사회복지관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여름 방학기간에는 방학기간 리더십 캠프와 스피치 교실을 열었다.또 추석맞이 어르신 특별잔치, 연말 어르신 만수무강 잔치 등 꾸준한 교류와 후원으로 북부종합사회복지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한편 LG화학 오창·청주공장은 9개 봉사단을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어르신 및 장애우 후원활동, 자연정화활동, 독거노인세대 지원 등을 연중 지속적으로 함으로써 지역 대표 기업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이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비맥주(대표 이호림)가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맥주 제품 가격 인상을 당분간 보류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오비맥주는 당초 두 자릿수 이상의 맥주 원가상승 요인을 반영해 11일부터 주요 제품의 출고가를 7.48% 인상할 계획이었다.가격 인상 보류 결정과 관련 오비맥주 관계자는 "연말 소비자물가 안정을 위한 정부 시책에 부응키 위해 가격인상 계획을 당분간 보류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11일부터 카스, OB골든라거,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출고가를 7.48%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1천21.80원에서 1천98.22원으로 76.42원 오르게 된다. 오비맥주의 맥주 출고가 인상은 지난 2009년 10월 이후 이번이 2년여 만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각종 원부자재 가격과 제조비, 물류비 상승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가격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기조와 소비자 부담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공정거래위원회 대전사무소는 8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대전 괴정동 '한민시장'에서 '다문화가족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행사'를 가졌다.이날 행사는 낯선 땅에 시집 온 결혼이주민들에게 우리 생활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조기정착을 도모하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장보기 체험에는 결혼이주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공정위는 이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온누리 상품권과 장바구니를 제공했다.결혼이민자들은 언어 소통이 어려워 장보기가 서툴렀지만 밝은 표정으로 장보기 체험을 하면서 우리 사회 공동체 일원이라는 일체감을 느꼈다.시장 상인들도 이들을 반갑게 맞이했다.공정위는 또 결혼이민자들에게 장보기 요령 핸드북과 소비자피해예방 책자, 동영상CD 등을 배부했다.공정위 대전사무소 김이균소장은 "앞으로도 결혼이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소외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비자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감염조직 이식 수술로 발생하는 의인성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두번째 환자가 발견됐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8일 산발성 CJD로 신고됐던 환자 병력조사를 통해 뇌경막 이식 후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의인성 CJD(醫因性 크로이츠펠트-야콥병·Iatrogenic Creutzfeldt-Jakob Disease 이하 iCJD) 사례를 추가 확인했다고 밝혔다.iCJD로 확인된 사람은 48세 남자로 지난 7월 산발성 CJD로 진단돼 법정감염병 신고체계를 통해 신고된 자다.그는 지난 1988년 5월 외상에 의한 뇌실질 출혈로 수술했다.질병관리본부는 '뇌경막 이식(dura-graft)' 및 인조경막(Lyodura)에 대한 기록을 의무기록에서 확인했다. 일반적으로 뇌실질 출혈에 의한 수술 시 뇌경막 이식은 매우 드문 경우다.질병관리본부는 환자에게 이식된 뇌경막의 생산이력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질병관리본부는 신경과학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등에 산발성 CJD로 의심되는 환자들의 과거 수술력 등 iCJD 관련 병력을 자세히 기록해 줄 것을 요청했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000년 이후 법정감염병 신고된 CJD 환자를 포함, 각급 병원의 의무기록을 통
aT 농수산물유통공사 충북지사는 8일 지사 회의실에서 '지역명품·친환경 농산물, 전통주 등의 사이버거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충북 지역 특산물인 단양 마늘, 충주 사과, 증평 인삼, 괴산·음성 고추, 진천·청원 쌀, 청주·청원 딸기, 옥천·영동 포도, 보은 대추 등을 aT가 운영 중인 사이버거래소를 통한 인터넷 직거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aT 사이버거래에 참여하는 대성실업, NH한삼인, 대성농특산, 속리산유통, 괴산고추조합법인, 광복농산 등 판매·구매 11개업체 관계자가 참여했다. 지난 2009년 10월 출범한 aT 사이버거래소는 거래 개시 2년여 만에 거래실적이 5천400억원에 달하는 등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전국적으로는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판매·구매사 2천100업체, B2C(기업과 소비자 전자상거래) 생산업체 600농가, 학교급식 1천500 공급업체, 2천300학교가 거래에 참여 중이다. aT 송기복 충북지사장은 "농수산물 유통 혁신의 핵심 사업인 사이버거래에 우리 지역 명품이나 특산물이 많이 입점돼 거래규모가 커지고 인지도가 늘어나 농가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이정규기자
국민연금공단청주지사(지사장 장일동)는 8일 '행복연금 나눔이' 수급자 봉사회원들과 함께 에덴원(청주시 죽림동)에서 '사랑의 팥죽 나누기' 봉사활동을 펼쳤다.'행복연금나눔이 봉사회'는 청주지사 관내 국민연금 수급자들이 조직한 자원봉사단체로 매월 충북노인복지회관 등에서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국민연금공단은 노후설계서비스 사업 일환으로 노후생활의 자아실현과 여가활동을 위해 전국적으로 수급자 자원봉사단체를 후원하고 있다.청주에서는 지난해 6월 29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조연행 행복연금나눔이 봉사회장은 "노후에 있어 자아실현 및 여가생활을 위해서는 반드시 정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필요하다"며 "자원봉사는 자신과 지역사회를 위한 최적의 선택인만큼 수급자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LS산전이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됐다.지난달 말 세계적 컨설팅 그룹이며 통신사인 톰슨로이터(Thomson Reuters)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세계 100대 혁신기업'에 선정된 것이다.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은 8일 안양 LS타워에서 톰스로이터사 마크 갈링하우스 IP&사이언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으로부터 트로피를 전달받고 환담을 가졌다. 구 부회장은 환담에서 "세계 100대 혁신기업 선정과 방문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업의 기술경쟁력이며 수익창출 원천인 지식재산(IP)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지표를 발표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구 부회장은 이어 "이런 의미있는 상을 LS사전이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크 갈링하우스 부사장도 "LS산전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100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을 축하한다"면서 "LS산전은 출원된 특허의 영향도와 특허 등록 성공률 등 질적인 면에서 세계적 수준의 혁신에 기여하는 기업"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마크 부사장은 또 "아시아 기업 중 한국의 4개, 일본의 27개 기업만이 차지하는 만큼 이번 선정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중요한 의미
대한전문건설협회(코스카) 중앙회는 9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2011년 코스카 CEO 불우이웃돕기 자선 송년의 밤'을 갖는다.남부 3군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덕흠(사진) 회장은 코스카 자선 송년 행사를 마지막으로 참석한다. 이날 자선행사에서 모은 성금은 연말 연시 불우이웃들에게 전달된다. 한편 코스카는 해마다 송년행사를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있는 불우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자선행사로 대체하고 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사진) 사장이 9일 충북을 방문한다.박 사장은 이날 청원군 가덕면 한계저수지 둑높이기사업 건설현장 등을 들러 동계 대비 안전점검 및 공사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박 사장은 또 지방 근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수렴키 위해 충북 지역 직원들과의 대화 시간도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청주우체국은 오는 31일까지 '김치 EMS 특별 기간'을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우체국 국제특급우편(EMS)을 이용해 해외로 김치를 발송하는 고객에게는 포장 편의를 돕기위해 별도 김치 포장용 캔을 무료로 제공한다.청주우체국 관계자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해외 거주 가족과 친지들에게 고향의 맛을 전하고 김치 국제화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우체국 택배는 고객들의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번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3-255-0100)를 통해 상담과 문의가 가능하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임진년 새해에 포항 호미곶 해돋이 기차여행 임시 관광열차가 떠난다.조치원역은 신년특집, 포항 호미곶 해돋이 기차여행을 준비해 31일 무박2일 일정으로 운행한다.신묘년(토끼해)에 못이룬 꿈과 임진년(용의해)을 맞이하는 소망의 장과 가족간 소통의 장 조성을 위한 열차다.음성역에서는 밤11시, 청주역은 11시44분, 조치원역은 11시55분, 대전역에서는 0시25분에 출발한다.이 여행은 용의해를 맞이하기 위해 떠나 동해의 푸른 바다와 낭만의 호미곶 해돋이 감상이 포인트다.최고의 해돋이 관광지에서 임진년 신정 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조치원역 관계자의 설명이다.해돋이 감상 후 보경사에 들른다.보경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중남산을 등에 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싸여 있다.12폭포로 이름난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도 껴안고 있다.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25년(602),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온 대덕지명 법사가 왕께 아뢰어 '동해안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 침략을 막고 장차 삼국을 통일하리라'고 해 세워졌다.대덕지명 법사의 간언에 왕은 기뻐하며 포항을 거쳐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데 오색구름이 덮힌 산을 보고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은 9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 대회의장에서 제3회 '식의약 CEO 열린마루'를 개최한다. '식의약 CEO 열린마루'는 식품·의약품·화장품·의료기기 등 각 분야 업계의 애로사항 수렴을 위해 마련된 간담회로 분기 또는 반기별로 개최하는 업체와 정부의 쌍방향 소통 자리다.이번 행사는 식품, 의약품 등 관련 협회 및 업체 CEO 30여명을 포함한 250명이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식약청의 올해 주요성과 발표와 내년 정책방향을 공유한다. 식약청은 △사전예방적 안전관리 강화 계획 △신성장 동력산업 지원 방안 △업계와 협력 및 소통 활성화 방안 △정부업무 평가결과 발표를 한다. 이어 각 분야별로 △식품, 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관련 정책 및 내년도 계획 △건강기능식품 산업발전 방안 △의료기기 안전관리 현황 △화장품 표시 및 광고 실증제 관리방안 등의 주제 토론이 이뤄진다. 또 사전 제출된 산업현장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등을 공유하고 집중 토론을 통해 서로간 입장 차이를 줄여갈 방침이다. 식약청은 이번 열린마루가 정부와 산업계 간의 입장과 생각을 서로 이해하는 좋은 기회이며 현실을 반영한 정책 실현의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판매된 유기농 생식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노연홍) 대구지방청은 대장균이 검출된 생식제품을 유기농 생식인 것처럼 허위·과대 광고해 인터넷쇼핑몰 등에 판매한 박모(48·여)씨 등 3명을 식품위생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식약청 조사 결과 통신판매업체인 울산 중구 '스님이 만든 생식' 대표 박모씨는 배모(53)씨와 공모해 대장균이 검출된 생식제품을 불교용품 종합쇼핑몰과 인터넷쇼핑몰에서 판매했다.이들은 '타 생식에 비해 채소류, 해조류가 2배 이상 첨가, 유기농으로 제품 제조, 99% 국내산재료 사용' 등 허위·과대 광고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1천170박스, 시가 1억1천700만원 상당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생식제품은 성분 분석한 결과 3개 제품에서 대장균 양성으로 판명됐다. 또 음성군 '태평선식' 대표 오모(31)씨는 박씨와 배씨로부터 생식제품 위탁제조 생산 요청을 받고 관할 관청에 품목 제조를 보고하지 않은 채 10월에 2종류의 생식제품 약 480㎏을 제조했다. 오모씨는 제조업소명이 다른 업체의 상호명이 허위로 인쇄된 제품포장지에 각각 담아 판매했으며 포장지는 박씨와 배씨가 제공한 것으
(사)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충북연합회와 4개 지회 창립총회가 7일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됐다.메인비즈(main-biz) 인증 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이 협회는 현재 충북 지역에만 100여개 기업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충북연합회 초대 회장 겸 청주지회장으로는 김태일 현암레미콘대표가 맡게 됐다.충주지회장은 강성덕 충주산업대표가, 중부지회(증평, 괴산, 음성, 진천)장은 권우상 (주)천일대표가, 제천지회장은 (주)마루 이준수 대표가 각각 추대됐다.메인비즈는 중소기업청이 총괄해 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가 사업관리·시스템운영·전문가풀관리 등 관리를 한다.경영혁신능력 평가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기술정보진흥원이 하게 된다.자격은 설립 후 3년 이상인 기업으로 정상 가동 중이면 가능하다.기업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평가 진단 결과 1천점 만점에 700점 이상을 받게 되면 경영혁신 중소기업으로 인증받는다.협회 관계자는 "메인비즈 충북 지역 창립은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기업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충북 발전을 도모키 위한 것"이라며 "현재도 많은 기업들이 회원으로 가입하고 있어 회원사가 늘어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
(재)충북테크노파크(원장 남창현)와 충북예총(회장 문상욱)이 문화예술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7일 충북TP 대회의실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재단 직원 및 입주기업인들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전시·공연을 통한 감각적이고 창의적인 발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뤄졌다. 충북예총 문상욱 회장은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아이템을 통해 GDP 2만달러 시대를 뛰어 넘을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산업과 예술을 접목하려는 시도가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충청지방우정청(청장 장석구)은 무역 1조 달러 달성을 기념하기 위해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우표' 2종(총 150만 장)'을 7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이번 우표는 우리나라 주요 수출품목인 자동차, 반도체, 휴대폰 등을 담아 디자인 했다.우표의 '1'자 모양은 무역 1조 달러 달성의 의미를 실었다.지금까지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나라는 8개국에 불과하다. 18세기 산업혁명을 시작한 영국이 지난 2007년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한 것과 비교하면 우리나라는 불과 60여년 만에 세계 9번째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충청지방우정청 관계자는 "지난 1977년 '100억달러 수출의 날 기념우표'를 발행한 이후 30여년 만에 수출이 50배로 늘어나는 해에 '무역 1조 달러 달성 기념우표'를 발행하게 돼 매우 뜻 깊다"고 말했다.한편 충청지방우정청은 다음 우표가 '한국-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2종으로 내년 1월 26일 발행된다고 전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농협청주하나로클럽(대표 홍광의)은 8일부터 18일까지 11일간 '2011 총결산 베스트 상품 파격가전'과 고객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농협청주하나로클럽은 파격가전 중 '신선식품 초특가전'을 8일부터 13일까지 열어 감귤(1.5kg·망)을 2천700원, 사과 (1.5kg·봉지) 3천900원, 양파(3kg)를 2천980원에 판매한다.또 삼겹살 100g은 1천880원, 꽁치 5미 2천700원에 할인 판매한다.14일부터 18일까지는 국산 딸기(500g·팩)를 5천500원, 당근(100g) 138원, 새송이버섯(400g·봉지) 1천180원, 한우국거리(100g)는 1천880원, 선동오징어 2미를 3천600원에 판매한다.또 당일 5만원 이상 구매 고객(하루 700명, 1인 1상품 한정)에게 일자별로 '한번더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8일부터 9일까지 1만2천800원하던 제주감귤(5kg) 한박스는 5천원에 하루 1천박스 한정으로 할인판매한다.10일에는 100g당 2천380원이던 국내산 삼겹살을 1천200원에, 11일에는 2만8천원에 판매했던 청원생명쌀(10kg)을 1만8천원에, 12일에는 2만1천500원 하던 맥심모카골드(180T)를 1만1천원에 판매한다.이어 13일에는 2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사 희망프로보노봉사단은 7일 대한적십자사충청북도지사와 함께 충북에 거주하는 저소득 금융소외계층,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에게 사랑의 연탄 2만1천장(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캠코 충북지사는 이날 오전 대한적십자사 충북도지사에서 대한적십자사 및 충청북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따스한 온정을 집안 가득 배달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희망리플레이(Replay)' 행사를 가졌다.이어 공사 직원들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랑의 연탄을 각 가정에 직접 배달하는 등 저소득 금융소외계층 및 사회취약계층을 지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충청북도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체결한 서민금융지원사업 업무협약서(MOU)에 따른 협력 사업이다.충북도가 추천한 도민을 대상으로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와 연계해 청주, 청원 등 70여 가구에 사랑의 연탄을 각 300장씩 전달했다.캠코 충북지사 박찬용 지사장은 "공사의 희망리플레이 봉사활동 일환으로 매월 정례 급식지원 봉사활동, 전통시장 가는 날 참여, 불우이웃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와함께 충북 도민을 위한 서민금융지원사업을 확대해 이웃 및 지역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공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 현직 A구청장이 충북도 인사위원회로부터 정직 처분을 받았다. 26일 도에 따르면 최근 감사원은 도 인사위에 청주시외버스터미널 특혜 연루자에 대한 징계를 요구했고, 인사위는 이날 위원회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정직 개월 수는 3개월로, 정직 징계 수위 중 가장 높은 처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구청장은 지난 2020년 청주시외버스터미널 갱신 계약 당시 담당 과장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인사위에서는 A 구청장과 함께 당시 팀장으로 근무했던 현직 B 과장도 정직 처분을 받았다. 나머지 연루자들에 대해서도 인사위는 견책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 20일 정기감사 보고서를 통해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 등의 시의 위법행위를 지적했다. 이 감사 보고서는 무려 50페이지에 달하는데, 대체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부계약 부당 체결에 대한 건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핵심만 간추리자면 지난 2020년 한범덕 전 청주시장 재임 시절 시는 시외버스터미널의 대부계약 갱신이 불가능함에도 가능하다는 내용의 허위 보고서를 작성했고, 이 보고서를 당시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에게 유출해 터미널 운영사가 이 허
[충북일보] 보은군은 민선 8기 들어 최재형 군수의 군정 철학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 보은'을 건설하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 정주 여건 개선, 귀농·귀촌 정책과 청년정책 추진, 휴식 공간 조성, 교육환경 확대 등 군민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펼쳤다. 군의 이러한 노력은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로 나타났다. 그 중심엔 공무원들과 격의 없는 소통을 통해 군정을 이끌어온 최 군수가 있다. ◇ 지역 성장 동력 인구 유입 인프라 구축 민선 8기 반환점을 맞는 그는 지난 2년 동안 지역 활력 타운 조성과 농촌협약 등 인구 유입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군은 지난 5월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4년 지역 활력 타운 공모사업'에 선정돼 2028년까지 379억여 원을 투입해 보은읍 죽전리 일원 2만2천267㎡ 용지에 '보은 청년 all來(올래)'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도시형 주거단지인 블록형 단독주택 70가구 조성, 생활 인프라와 생활 서비스 조성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단지개발, 지역 브랜딩, 로컬 크리에이터 육성 등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역 활력 타운과 연계한 온-누림 플랫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