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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밤 새해 호미곶 해돋이 관광 열차 운행

음성역-청주역-조치원역-대전역

  • 웹출고시간2011.12.08 16:17:43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30일 밤 증평역, 오근장역, 청주역, 조치원역, 부강역, 대전역을 거쳐 포항 호미곶 신년 일출을 보는 관광열차가 운행된다. 사진은 호미곶 해맞이 장면.

임진년 새해에 포항 호미곶 해돋이 기차여행 임시 관광열차가 떠난다.

조치원역은 신년특집, 포항 호미곶 해돋이 기차여행을 준비해 31일 무박2일 일정으로 운행한다.

신묘년(토끼해)에 못이룬 꿈과 임진년(용의해)을 맞이하는 소망의 장과 가족간 소통의 장 조성을 위한 열차다.

음성역에서는 밤11시, 청주역은 11시44분, 조치원역은 11시55분, 대전역에서는 0시25분에 출발한다.

이 여행은 용의해를 맞이하기 위해 떠나 동해의 푸른 바다와 낭만의 호미곶 해돋이 감상이 포인트다.

최고의 해돋이 관광지에서 임진년 신정 연휴를 보낼 수 있다는 게 조치원역 관계자의 설명이다.

해돋이 감상 후 보경사에 들른다.

보경사는 웅장하고 수려한 중남산을 등에 업고 좌우로 뻗어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싸여 있다.

12폭포로 이름난 그윽한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시냇물도 껴안고 있다.

보경사는 신라 진평왕 25년(602), 진나라에서 유학하고 온 대덕지명 법사가 왕께 아뢰어 '동해안의 명산에서 명당을 찾아 팔면보경을 묻고 그 위에 불당을 세우면 왜구 침략을 막고 장차 삼국을 통일하리라'고 해 세워졌다.

대덕지명 법사의 간언에 왕은 기뻐하며 포항을 거쳐 해안을 타고 올라가는데 오색구름이 덮힌 산을 보고 찾은 곳이 내연산이고 그 연못을 메우고 팔면보경을 묻고 절을 창건해 보경사라 명명했다.

여행 점심시간에는 죽도시장의 싱싱한 회를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다.

여행요금은 어른 5만4천원, 경노 4만9천800원, 어린이 4만2천200원이다

이 열차는 음성역을 출발해 증평역, 오근장역, 청주역, 조치원역, 부강역, 대전역에서 탈 수 있다.

자세한 내용 문의와 예약은 조치원역카페 (http://cafe.daum.net/77888877)와 전화(041-867-3493, 청주역 043-236-8315)로 문의하면 된다.

진범수 조치원관리역장은 "이번 여행 상품은 '새벽기차의 낭만', '해돋이의 찬란함'이 어우러진 테마와 대학수능 시험을 치른 학생과 학부모의 소망을 기원하는 '소통의 열차'"라며 "연인 및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낭만의 열차'에서 한 해를 마무리 하고 다가오는 임진년(용의해)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정규기자 siqjak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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