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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식중독은 '9월까지 유의!'

7~9월 식중독 집중 발생… 초가을 시작 9월까지 유의해야

  • 웹출고시간2024.08.22 16:47:04
  • 최종수정2024.08.22 16:47:04
ⓒ 식품의약안전처
[충북일보] 식품의약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초가을이 시작되는 9월까지 식중독 감염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는 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7~9월 식중독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것이 확인됐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식중독 발생 건수는 359건으로 환자 수는 8천789명이다. 코로나유행시기인 2020~2022년과 비교해 평균 발생 건수는 약 1.5배, 환자 건수는 2배 이상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 식품의약안전처
코로나 엔데믹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만큼 다시 증가했다.

지역별 식중독 환자 수를 살펴보면 충북이 전국 17개 시도 중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기준 지역별 인구수를 감안한 인구 100만 명 당 식중독 환자 수는 광주광역시가 63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도 330명, 충북도 326명 순이다.

식중독 발생 유형을 살펴보면 기간별로는 기온이 높은 여름철인 7~9월 121건이 발생하며 전체 발생 비중의 33.7%를 차지했다. 특히 9월에 43건(환자 수 1천509건)으로 집중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폭염이 지속되는 7~8월은 보관 온도 등에 유의하지만 9월 상온에 식품을 보관하는 등의 부주의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 식품의약안전처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설은 '음식점'이었다. 지난해 음식점에서 유발된 식중독은 200건으로 환자 수는 3천526명에 달한다. 이어 학교 외 집단급식소(47건), 학교(21건) 순으로 발생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음식점 등에서 조리한 도시락이나 대량 조리 배달음식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늘어났으며, 예식장 등 뷔페에서도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의 주요 원인 병원체는 △노로바이러스 62건 △살모넬라 48건 △병원성대장균(EPEC, ETEC, EAEC) 46건 순이다.

식약처는 "8월 하순까지도 폭염이 어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 따라 손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식중독 발생 현황 분석을 통해 위생 취약 시설에 대한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및 점검을 강화하는 등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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