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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8.22 16:38:25
  • 최종수정2024.08.22 16:38:25
[충북일보] 충북도내 중견건설사 HS건설㈜가 22일 법원의 기업회생개시 결정을 받아 경영정상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대전회생법원에 따르면 HS건설㈜에 대한 회생절차개시결정과 함께 현 박재범 대표이사가 관리인으로 선임됐다.

HS건설은 지난 5월 16일 회생절차개시를 신청, 법원은 기업의 정상화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회생절차개시결정을 내렸다.

HS건설의 회생신청은 2022년 공사비 원가 급등과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한 시행사 부실로 현장의 공사비 미수가 발생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창립이래 가장 큰 규모 공사인 평택 지식산업센터 공사 과정에서 전쟁과 금리 인상 여파로 공사비 원가가 급증하며 자금난을 겪어왔다. 준공 전 공사비 증액을 원칙적으로 배제하는 신탁 사업의 특성상 책임준공의 짐을 지고 있던 HS건설은 자력으로 준공을 마쳤다고 한다. 부족한 공사비의 일부는 공동도급사의 자금지원(약 150억 원)으로 책임준공의 의무를 이행했으나, 수분양자들의 계약포기로 공사비 지급이 지연되면서 회생절차개시 신청을 밟은 것으로 전해진다.

최근 HS건설은 지식산업센터 건설 시 유보됐던 공사비를 받아 공동도급사인 S건설사로부터 받은 자금을 대부분 상환한 상태로 알려졌다.

HS건설 관계자는 "평택 지식산업센터 공동도급사인 S건설사에 대한 채무가 대부분 변제됐기 때문에 큰 부담이 사라졌고, 현재 회수해야 할 채권이 상당한 만큼 예정대로 채권 회수가 되면 통상적인 기업회생에 비해 빠른 시일 내에 정상화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면서 "협력사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S건설은 2010년 일반건설업, 주택 건설 판매업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2년 회사의 재무, 기업 규모, 추정 매출액 증가율 등을 평가해 지난해 KODATA(한국평가데이터)로부터 기업 신용평가등급을 BBB로 받은 충북 10위권의 중견 건설사이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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