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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충북 제조업 체감 경기 3.2p 상승

한국은행 충북본부, 2024년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다음달 제조업 전망지수도 0.1p 올라
비제조업 5.2p 하락

  • 웹출고시간2024.08.21 17:54:21
  • 최종수정2024.08.21 17:54:21
ⓒ 한국은행 충북본부
[충북일보] 충북지역 제조기업들의 기업심리지수가 3.2p 상승하며 101.0으로 낙관세로 돌아섰다. 다음달 전망지수도 100.6으로 전달에 비해 0.1p 상승했다.

내수회복 지연과 경기불확실성이 확대됨에 따라 전국 제조업 체감 경기가 두 달 연속 하락하고 있는 것과 상반되는 모양새다.

21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24년 8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중 도내 제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101.0이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 가운데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3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올해 충북 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1월 이후 기준값 100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 91.7 △2월 100.1 △3월 100.3 △4월 99.9 △5월 96.6 △6월 103.8 △7월 97.8 △8월 101.0 이다.

이달 지수에는 생산(+1.6p)관련 지수가 상승하며 영향을 미쳤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면 생산BSI는 92로 전달에 비해 8p 상승했다. 신규수주BSI(88)와 매출BSI(84)는 각각 3p·1p 올랐다.

자금사정BSI(83)는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고, 업황BSI(73)는 1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조업 내달 전망지수도 100.6으로 전달에 비해 0.1p 올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제조업과 달리 도내 비제조업 기업심리지수는 96.2로 전달 보다 5.2p 떨어졌다.

비제조업 세부 BSI지수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자금사정(-2.0p)과 업황(-1.7p)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비제조업 기업경기실사지수를 보면 자금사정BSI(67)과 업황BSI(64)는 각각 전달 대비 6p씩 하락했다.

매출BSI(68)와 채산성BSI(73)는 각각 2p·3p 하락했다.

충북도내 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내수부진'이 30.6%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불확실한 경제상황(16.6%)이 뒤를 이었다. 비제조업은 인력난·인건비 상승(27.3%) 비중이 가장 컸으며, 내수부진과 불확실한 경제상황(각각 20.0%) 순이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관계자는 "전국에 비해 지역의 BSI는 각 월마다 변동성이 큰 편이다"라며 "추세적으로는 (경기가) 하락하고 있더라도 월에 따라 지수가 상승하는 구간이 나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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