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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내 화합 위해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겠다"... 야권 특검 등 숙제 산재

  • 웹출고시간2024.07.23 19:52:40
  • 최종수정2024.07.23 19:52:40
[충북일보] 국민의힘을 이끌 새로운 지도부가 탄생했다.

국민의힘은 2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4차 전당대회에서 한동훈 후보가 전체 40만8천272표 중 과반을 넘는 32만7천102표(62.84%)를 얻어 결선투표 없이 당대표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원희룡 후보는 9만6천177표(18.85%), 나경원 후보는 7만4천419표(14.58%), 윤상현 후보는 1만9천51표(3.73%)를 얻는데 그쳤다.

한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25만5천930표(62.65%)를 확보했다.

원 후보는 8만2천449표(19.04%), 나 후보는 5만5천996표(14.59%), 윤 후보는 1만3천897표(3.73%)를 득표했다.

한 신임 대표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도 63.46%(환산 득표 6만4천772표)를 기록해 나머지 후보와 큰 격차를 보였다.

나 후보는 18.05%(1만8천423표), 원 후보는 13.45%(1만3천728표), 윤 후보는 5.05%(5천154표)를 확보하는데 그쳤다.

원·나·윤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을 내세우며 한 후보를 맹폭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이재명 야당에 맞서고 정권 재창출을 위한 당 혁신과 변화를 위해선 한 대표가 적임이라는 당원들의 여론으로 풀이된다.

한 대표 앞에는 거대 야당의 공세를 차단해야 하는 숙제가 기다리고 있다.

야당은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의혹과 패스트트랙 공소 취소 부탁 논란 등 전당대회 과정에서 나온 사안에 대해 고소고발과 특검법 제정 등을 공언하고 있다.

채해병 특검법과 탄핵 공세 등도 한 대표가 풀어야 할 과제다.

한 후보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오늘 우리는 미래로 갑니다. 변화를 시작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오늘 우리 국민의힘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 강한 힘이 모였다"며 "민심 이기는 정치 없다. 민심과 싸우면 안 되고 한 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거대 야당이 역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폭주하고 있지만 민심은 저지하고 있지 않다"며 "우리가 아직 눈높이에 맞는 정치를 하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한 대표는 "윤석열 정부는 이미 유능하고 그 점에 있어서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며 "제가 더 경청하고 더 설명하고 더 설득하겠다"고 다짐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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