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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22 17:01:01
  • 최종수정2024.07.22 17:01:01
[충북일보] 그간 충북지역에 내린 장맛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인 가운데 폭염이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질환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기상청은 22일 오전 10시를 기해 충북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 중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도내에선 지난 5월 20일부터 이날까지 총 34(남 23·여 11)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36명)과 비슷한 수치다.

환자 유형별로는 열탈진 19명, 열사명 8명, 열실신 4명, 열경련 3명이다.

연령별로는 전 연령대 중 60세 이상이 18명으로 고연령층이 주를 이뤘다.

이어 △40~49세 6명 △50~59세 5명 △10~19세 3명 △20~29세 1명 △30~39세 1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주 18명, 보은 4명, 음성 3명, 충주·제천·영동 각 2명, 괴산·증평 각 1명이다.

다행히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충북소방본부는 온열질환 안전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도내 72개 119구급차에 폭염 장비 8천604개를 비치하고 67대의 펌뷸런스 예비출동대를 편성하는 등 대응 태세를 갖추고 있다.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선 충분한 수분 섭취, 외출 때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 등으로 햇볕 차단,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 야외활동 자제, 햇볕에 장시간 노출 피해야한다.

소방 관계자는 "폭염특보 발령 때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니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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