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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28 14:03:25
  • 최종수정2022.11.28 14:03:25

황승연 영동군의원이 28일 제307회 영동군 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지원 정책 확충을 요구하고 있다.

ⓒ 영동군 의회
[충북일보] 황승연 영동군의원은 28일 제307회 영동군 의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지원 정책에 관해 제안했다.

황 의원은 이날 "열악한 정주 여건과 교육환경으로 인해 10월 말 현재 군의 청소년 인구는 전체인구의 11.8%인 5천330명으로 감소했다"며 "청소년을 지원하는 정책이 위축되면서 그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와 여건도 줄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효율적인 교육경비 지원과 청소년 성교육·위생용품 지원 확대, 청소년의 끼를 발산할 공간 마련에 관한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현재도 많은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대학 정시모집, 교양·예체능 관련 사업은 부족한 실정이다"며 "목적사업비를 세워 분야별 유명 전문 강사 초빙 인터넷강의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시 청소년들처럼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받도록 하고, 예체능 준비생들에게 교통비 지원과 입시·진로 상담 지원을 해줄 것도 요구했다.

또 최근 남녀평등 교육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부분이 있다며 최고 전문가를 초빙해 남·여 차별화한 성교육을 할 것과 여성 청소년들을 위해 나이와 성장에 맞는 맞춤형 위생용품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청소년들이 쉽고 자율적으로 이용할 문화공간, 경비지원도 없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접근성이 좋은 장소에 거리 공연이나 연습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는 한편 운영경비·예능 관련 전문가 초빙 합동공연 등을 지원해야 한다고 했다.

청소년, 학부모, 학교의 정기 간담회 개최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다양한 청소년 지원책과 문화 여건을 확충하면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이끌어 군의 미래를 책임질 인력으로 양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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