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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미래해양과학관 23일 청주서 첫 삽

2025년 개관 목표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건립

  • 웹출고시간2022.11.22 16:16:59
  • 최종수정2022.11.22 16:16:59

국립 미래해양과학관 조감도.

[충북일보] 내륙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이 청주 밀레니엄타운에 건립된다.

22일 충북도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와 도, 청주시는 23일 오후 2시 미래해양과학관 착공식을 한다.

밀레니엄타운 1만5천40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연면적 1만4천980㎡ 규모로 건립된다.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총사업비 1천4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인근 생명누리공원과 연계한 개방된 동선으로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 인증을 통해 환경까지 생각한 지역 랜드마크 건축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전시 공간의 주제는 '열린바다, 누리는 바다'다. 해양 과학기술을 알아보고 체험하는 상설전시관, 국내 최대 규모 디지털 아쿠아리움, 어린이 해양문화체험관, 해양생물관 등이 들어선다.

지하층은 해양 강좌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교육실이 꾸며지며, 편리한 관람을 지원하기 위해 3층과 지하층에 카페와 피크닉실도 마련된다.

해양수산부와 도는 과학관 건립사업을 통해 1천185명의 고용유발효과와 1천681억 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기대한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에 꿈의 바다를 만드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도가 역점 추진 중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도 궤를 같이 한다"며 "내륙지역 해양과학 문화확산의 거점 역할은 물론 국가 균형발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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