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최초의 어린이 야구단인 "음성군 리틀야구단"이 창단했다.지난 9일 금왕읍사무소에서 열린 창단식에는 단원과 학부모, 야구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야구단 창단을 축하했다. 행사장을 찾은 경대수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리틀야구단 창단을 위해 노력해 주신 남궁유 단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음성군 리틀야구단이 음성군을 대표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음성군 리틀야구단은 현재 20여명의 단원으로 구성됐으며 장수덕 대표와 엄재석 감독의 지도 아래서 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야구단 관계자는 무극초등학교운동장에서 연습하고 있으며, 충추, 청주, 진천 등 인근 야구단과의 교류를 통해 음성군 야구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궁유 단장은 "야구가 생활체육으로 자리잡고 어린 꿈나무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하며, "앞으로 개최될 한국리틀 연맹주체 전국대회에도 참가해 우리 야구단의 기량을 뽐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청주 석교초(교장 이돈희) 야구부가 제9회 순천시장기야구대회에서 최정상에 올랐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순천북초등학교 야구장 등 순천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석교초는 8강전에서 순천 남산초를 6대4로 꺾고 4강전에 올라 인천시리틀야구단을 6대4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광주 서림초와 6회까지 8:8 동점을 이루는 등 연장접전 끝에 11대8로 승리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17개 초등 야구팀이 참가해 조별리그전과 조별 상위 2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김병학기자
한화이글스는 16일 대전 지역 아마야구 활성화를 위해 대전 신흥초등학교 야구부를 찾아 야구공을 비롯한 티볼 세트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신흥초등학교 출신인 한화이글스 정민철 투수코치가 참석해 후배 야구 꿈나무들과 함께 사진 촬영 등 물품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한화이글스는 지역 아마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치열했던 프로야구 제10구단 경쟁이 사실상 KT·수원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구본능)는 11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2013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전날 프로야구 10구단 프레젠테이션 결과를 보고 받았다. 프레젠테이션에 참석한 KBO 외부 인사 평가위원 22명은 이사회에 KT·수원이 전북·부영보다 낫다는 평가 자료를 전달했다.이사회는 특별한 의사 표현 없이 평가위원회의 결정을 구단주 모임인 총회에 보고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2시간 가량 서류를 검토했지만 별다른 반대 의견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KT·수원은 평가위원들과 이사회의 마음을 사로 잡는데 성공해 10구단 유치를 위한 7부 능선을 넘었다. 일찌감치 유치 의사를 표명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던 KT는 200억원의 야구 발전기금을 약속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부영은 80억원 수준을 적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10구단 유치 도시를 확정하는 총회는 이르면 다음주 개최된다. 이사회를 통과한 사안이 뒤집힐 가능성은 높지 않다. 이날 이사회에는 KBO 구본능 총재와 삼성 라이온즈 김인 대표, SK 와이번스 신영철 대표, 롯데 장병수 대표, 두산 베어스 김
'코리안 특급' 박찬호(39)가 결국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한화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박찬호의 은퇴 사실을 전했다. 이날 오후 박찬호 본인이 은퇴 의사를 전했고, 한화 구단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은퇴가 결정됐다.박찬호는 올 시즌이 끝난 뒤 은퇴여부를 계속 고민해왔다. 은퇴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지만 현역 연장을 바라는 팬들이 적지 않아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었다. 지난 25일 재단법인 박찬호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에서도 "(은퇴에 대해서) 아직 고민 중"이라는 말을 남긴 바 있다. 박찬호의 은퇴 관련 공식 기자회견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서울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펼쳐지게 된다. 은퇴 배경과 앞으로의 계획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제12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박 선수의 고향인 공주에서 26일부터 6일간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32개팀 700여명이 참가,공주시립야구장과 공주중학교 야구장에서 경기를 펼친다. 26일 개막식 및 예선전에 이어 △27일 32강전 △28일 16강전 △11월 3일 8강전 △11월4일 준결승전 △11월 5일엔 결승전이 치러진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충남 온양 온천초등학교가 우승,서울 고명초등학교가 준우승,서울 성동초등학교와 경기 희망대초등학교가 공동 3위를 각각 차지했다. ☏ 041-840-8376.공주/최준호 기자
베테랑 김응룡(71) 감독(전 삼성 라이온즈 사장)이 한화 이글스 지휘봉을 잡는다. 한화는 8일 김 감독의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연봉과 계약금은 각각 3억원씩이다. 김 감독의 현역 복귀는 8년 만이다. 김 감독은 2004년 삼성 라이온즈를 끝으로 일선에서 물러난 뒤 삼성 사장 등을 거쳤다. 김 감독은 1990년대 해태 타이거즈(현 KIA) 왕조를 이끈 인물로 유명하다. 1983년부터 2000년까지 18년간 해태를 지휘한 김 감독은 9번의 우승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2002년에는 삼성의 우승 갈증을 풀어주기도 했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맡아 동메달을 안겨줬다. 이는 한국의 역대 올림픽 사상 첫 메달이다. 김 감독은 22시즌을 치르면서 2653경기 출장 1463승125패65무 승률 0.565의 성적을 남겼다. 한국시리즈 우승은 총 10회. 역대 최초 1500승은 내년 시즌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김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로 선수단을 휘어 잡는 스타일이다. 해태 시절 9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 같은 카리스마 덕분이다. 한대화 감독을 중도 경질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오던 한화는 김 감독 체제로
청주고와 세광중이 '27회 한화기 초·중·고 야구대회' 고등부·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청주고는 20일 북일고구장에서 열린 이번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선발 주권의 호투와 막강 타력을 앞세워 북일고를 3대 2로 눌렀다.주권은 이날 9이닝 동안 34명의 타자를 맞이해 예리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삼진 9개를 잡아냈다.안타는 4개만을 내주는 빼어난 투구로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청주고는 3회초 2사후 3번 박세웅이 우중간을 흐르는 타구를 날린 뒤 빠른 발을 이용해 홈까지 파고들어 선취점을 올렸다.이어 4회초 볼넷 2개로 만든 2사 2,3루 찬스에서 대타 한정혁의 안타로 1점을 보탠 뒤 8회초 4번 지성준과 6번 남윤환의 2루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뒤늦게 반격에 나선 북일고는 8회말 2안타와 볼넷 등을 묶어 2점을 추격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앞서 벌어진 중등부 경기에서서는 세광중이 대전 한밭중을 8대5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최대만기자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 만에 시즌 15호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세움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8로 뒤진 9회초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무사 1루에서 나온 추신수는 에반 스크리브너의 90마일(약 145㎞)짜리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작렬했다. 지난 16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 이후 3일만의 홈런이자 시즌 15번째 대포였다. 추신수는 앞선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며 타격감을 뽐냈다. 1회초 2사 주자없이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오클랜드 선발 바톨론 콜론의 직구를 받아쳤지만 중견수 방면 직선타로 연결되면서 아쉽게 아웃됐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0-4로 뒤진 4회에 날카롭게 돌았다. 1사 2루에 오른 추신수는 2S0B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콜론의 5구째를 공략, 우전안타를 때려냈다. 하지만 후속타자 카를로스 산타나가 1사 1,3루에서 병살타를 쳐 클리블랜드는 한 점도 만회하지 못했다. 7회 1사 주자 없이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1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추신수는 이날 투런홈런을 포함해 4타수
'추추 트레인'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만에 대포를 작렬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회말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말 2사 2루의 찬스에 두 번째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상대 선발 토미 헌터의 2구째 컷패스트볼을 통타,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22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11호 홈런을 때려냈던 추신수는 전날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틀만에 홈런을 날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홈런을 때려낸 뒤인 5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를 치는데 그쳤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8회 또 다시 날카롭게 돌아갔다. 추신수는 안타를 때려낸 뒤 쐐기 득점까지 뽑아냈다. 팀이 2-1로 조금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헌터의 2구째 시속 94마일(약 151km)짜리 직구를 노려쳐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와 제이슨 킵니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나아간 추신수는 마이클 브랜틀리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야구여신' 최희(26) KBS N 아나운서가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최 아나운서는 지난 20일 충주의 청각장애인 교육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 야구부 선수들에게 개인맞춤형 야구 글러브를 비롯한 용품을 선물했다. 자신의 하나SK카드 CF 출연료로 구입한 것들이다.성심학교 야구부는 강우석(52) 감독의 영화 '글러브'(2011)의 실제 주인공들이기도 하다. 최아나운서는 지난 3월에도 KBS N 동료 아나운서들과 함께 유소년 농구·배구 꿈나무를 위한 자선 바자를 주최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프로야구 2012올스타전 보이콧을 철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선수협은 13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야구위원회(KBO)의 10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 실행 준비 상황을 믿고 올해 올스타전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선수협 박충식 사무총장은 "올스타전 불참 문제로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선수협이 단체행동에 나서게 된 것은 팬, 선수, 구단 모두에게 불행한 9구단 운영체제를 가급적 빨리 종식시키고 8구단 체제의 회귀를 막아야 했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박 사무총장은 "선수협은 KBO로부터 한국시리즈 직후 10구단 창단 승인을 위한 이사회를 소집해 연내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전했다.선수협에 따르면 KBO는 올해 안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하기 위해 10구단 창단 승인 이사회 전까지 야구인, 전문가로 구성된 10구단 창단 준비기구를 운영하고 로드맵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또 KBO는 올해 안에 10구단 창단을 승인하고 늦어도 내년 시즌 개막 전에 10구단을 선정, 이른 시일 내에 10구단 체제를 운영하겠다는
'59회 전국 중학 야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세광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다.청주시 후원, 대한야구협회(회장 강승규)와 충북야구협회(회장 김수희) 주최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지역예선을 통과한 30개팀이 참가한다. 충북에서는 세광중과 청주중이 출전한다.청주중은 14일 오전 11시 여수중과, 세광중은 15일 오후 5시 수원북중과 1회전을 치른다./ 임장규기자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이대호는 10일 미야기현 크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다. 2-2 동점이던 5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가와이 다카시의 6구째 슬라이더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이대호는 시즌 15호 아치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오릭스와 라쿠텐은 5회 현재 3-3으로 맞서 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우리는 소리를 듣지 못해 창단 10년동안 단 한 번도 상대를 이겨보지 못했다. 그러나 1승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은 계속 된다!"2011년 개봉돼 전 국민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던 영화 '글러브'(감독 강우석)의 실제 주인공들인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가 오는30일 광주에서 열리는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에서 영화 속의 경기를 다시 한 번 실전으로 치를 예정이어서 화제다. 30일 광주에서 열리는 충주성심학교와 전주고의 경기는 '글러브'의 소재가 됐던 바로 그 팀들의 재대결이다.2002년 청각장애인들로 팀을 창단한 충주성심학교는 지금까지 공식경기에서 단 한 번도 승리를 거둬보지 못했다. 오로지 패배만 있었던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인 야구부가 창단 이후 딱 한 번 이길뻔 했던 경기가 있었다. 초청 팀으로 출전했던 2005년 광주 무등기 대회서 충주성심학교는 전주고를 맞아 초반 5점을 앞서다가 6대 9로 역전패한 경험이 있다. 비록 졌지만 청각장애 야구선수들의 투혼을 맘껏 보여준 이날의 대회는 훗날 영화 '글러브'의 소재가 돼 잔잔한 감동을 남겼다.충주성심학교는 그해 충북야구협회장기 대회에서 준우승을 한 게 지금까지 최고의 성적이다. 3팀이 나온 이 경기에서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의 방망이가 뜨겁다. 5월에만 8개의 홈런을 터뜨리는 괴력을 과시했다. 이틀 연속 대포를 쏘아 올리는 등 거침없는 몰아치기로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가 일본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 선두로 뛰어올랐다.이대호는 28일 일본 요코하마 구장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 리그교류전 요코하마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회초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호쾌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전날 요코하마전에서 투런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하루만에 다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경기 전까지 윌리 모 페냐(소프트뱅크)와 홈런 부문 공동 선두였던 이대호는 시즌 46경기만에 10호 홈런을 기록하며 이 부문 퍼시픽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페냐는 같은 시각 벌어진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치면서 이대호에 밀려 홈런 부문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이대호는 6회초 좌측 방면 2루타를 터뜨렸고 8회초 공격에서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범타로 물러난 1회 첫 타석을 포함해 총 네차례 타석에서 세번이나 출루하는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다. 이대호는 8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총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에 1타점과 1득점을 기록하며
KIA 타이거즈가 호라시오 라미레즈(33)를 퇴출하기로 결정하고 이미 한국에 와 있던 헨리 소사(27)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KIA는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라미레즈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소사와 계약금 5만달러, 연봉 16만달러 등 총 21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미 이달 중순 소사 영입을 확정해놓은 KIA는 라미레즈와 앤서니 르루 가운데 퇴출할 투수를 놓고 고민하고 있었다.라미레즈와 앤서니 모두 성적이 기대를 밑돌았다. 라미레즈는 10경기에서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고, 앤서니는 8경기에서 2승 4패 평균자책점 5.72를 기록하는데 그쳤다.최근 5경기에서 중간계투로 나서 좋은 성적을 냈던 라미레즈가 남지 않겠느냐는 예측도 있었지만 선동열 감독은 선발로 뛰던 앤서니를 남기기로 결정했다.일찌감치 한국에 들어왔던 소사는 지난 21일 선 감독이 보는 앞에서 불펜 피칭도 한 상태다.신장 186cm, 몸무게 95kg의 건장한 체격을 갖춘 소사는 우완 정통파 투수로 시속 15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삼는다. 여기에 커브와 슬라이더를 섞어던진다.메이저리그에서는 지난해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뛴 것이 전부다. 지난해 10경
김환(32) SBS 아나운서가 프로야구 시구에서 선수 못지않은 강속구를 뿌렸다.김 아나운서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등장, 안정적인 투구 자세를 선보인 뒤 시속 132km짜리 공을 던졌다.다소 긴장한 듯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은 김 아나운서는 안정적인 와인드업 자세로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그의 구속이 공개되자 관중석에서는 큰 함성이 터져나왔다.김 아나운서는 중앙고와 경희대 야구 팀 선수였다. 평소 두산의 열혈 팬으로 알려진 그는 경기 하루 전인 지난 17일 시구자로 초청받은 뒤 “두산 마운드에서 시구하게 돼 꿈 같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2002년 창단이후 단 한번의 승리도 이루지 못한 청각장애 야구 선수들의 꿈은 이뤄질까?영화 '글러브'의 실제 주인공들인 충주성심학교 청각장애 야구부 선수들이 또다시 아름다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충주성심학교 야구부는 오는 11일 오후4시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고교 야구선수들에게 꿈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2012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 겸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야구 대회'에 첫 출전한다.이번 상대는 올해 고교야구 3대 강속구 투수로 알려진 송주은과 대형 유격수 정현 등을 앞세워 주말리그 경상권 A리그에서 우승한 강호 부산고다.충주성심학교는 지난해 '제45회 대통령배전국고교야구대회'에 출전해 1회전에서 안산공고에 0대 14로 콜드게임 패를 당한 게 마지막 전국대회 전적이다.올해 전반기 중부권 주말리그에서도 전국 최강의 전력이라는 북일고에 무려 1대 35로 패한 것을 비롯해 청주·대전·세광·공주고에 모두 콜드게임 패를 당했다. 하지만 충주성심학교는 리그 1,2위 팀 외에 추첨을 통해 본선 진출 팀을 가리기로 대회 규정이 바뀌면서 꿈에 그리던 이 대회 본선무대를 밟는 행운을 얻었다. 2002년 창단 이후 단 한 번도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한 선수
올해 고교야구 최대의 다크호스인 청주고가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한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서울의 강호 장충고와 16강 진입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청주고는 오는 12일 오후6시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주말리그 서울B권 조 2위로 본선무대를 밟은 장충고와 32강전을 벌인다.청주고는 주말리그 중부리그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둬 5전 전승을 한 북일고에 이어 조 2위로 당당히 본선에 진출했다.장충고는 서울B권에서 조 1위인 서울고와 똑같이 5승1패를 기록했으나 '동률 팀 간 승자 승 우선'이란 대회 규정 때문에 아깝게 조 2위를 한 팀으로 서울을 대표한다.장충고는 187㎝의 장신을 활용해 최고 구속 145㎞의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 조지훈과 볼 끝이 까다로운 사이드암 유재협이 마운드를 이끈다. 아직까지 확실한 왼손투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다.청주고는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비록 북일고에 완투패 하기는 했지만 단 2점만을 내준 주권(1학년)과 좌안 에이스 황영국(2학년)이 버티고 있다. 여차하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김승우(3학년)와 박종기(〃)의 볼 끝이 살아있는 점도…
메이저리그 통산 아시아 최다승(124승)에 빛나는 박찬호(한화)와 현역 최고의 우완투수로 불리는 윤석민(KIA)의 선발 맞대결은 세기의 대결이라는 기대 속에 그 막을 올렸다. 광주구장은 홈 개막전에 이어 두번째로 만원 사례를 이뤘다.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소문난 잔치에 의외로 먹을 것이 없었다. 박찬호는 5이닝을 채우지 못한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윤석민은 힘겹게 5회까지 버티는 동안 침체에 빠진 한화 타선에 무려 5점을 내줬다. 고개숙인 양팀의 선발투수. 이 경기가 무려 29개의 안타가 쏟아지는 승부가 될 것이라고 그 누가 예상했을까. 치열한 난타전 끝에 경기는 한화의 16-8 승리로 끝이 났다. 박찬호와 윤석민은 서로가 승패를 기록하지 못한 채 시즌 첫 맞대결을 무승부로 끝냈다.박찬호는 4이닝동안 5안타 6볼넷을 내주며 4실점했다. 하지만 자책점은 1점에 불과했다. 그만큼 운이 따르지 않았다. KIA는 1회말 1사 1루에서 안치홍의 평범한 중전안타성 타구를 한화 중견수 고동진이 뒤로 흘리는 사이 선제점을 뽑았다. 박찬호는 2회말 이용규에게 적시타를 얻어맞고 추가점을 내줬다. 윤석민을 앞세운 KIA가 2-0으로 앞서가며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듯 보였다. 하
다음달 5일 개막하는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당초 대회 규정을 무시하고 전체 출전 팀 숫자를 늘리고 출전 팀들이 뒤바뀌는 등 희대의 촌극을 빚고 있다. 올해 황금사자기는 지난달 17일부터 전국 53개 팀이 출전하는 전반기 고교야구 주말리그를 통해 서울권 A·B, 경상권 A·B, 전라권 등 7개 팀이 속한 5개 권역은 상위 4팀씩, 중부권, 경기권, 강원·인천권 등 6개 팀이 속한 3개 권역은 상위 3팀씩, 여기에 전년도 우승으로 자동 출전하는 충암고를 포함해 총 30개 팀이 참가할 예정이었다. 당초 대회 규정에 따르면 주말리그를 통해 덕수고 신일고 선린인터넷고 성남고(이상 서울권 A), 서울고 장충고 휘문고 중앙고(서울권 B), 부산고 울산공고 경남고 부산공고(경상권 A), 경북고 용마고 상원고 김해고(경상권 B), 화순고 효천고 진흥고 광주일고(전라권), 야탑고 유신고 충훈고(경기권), 제물포고 인천고 동산고(강원·인천권), 북일고 청주고 세광고(중부권)가 황금사자기 출전권을 확보했다.하지만 갑자기 주최 측이 주말리그가 끝나자 대회 규정을 싹 바꾼 것으로 드러났다. 각 권역 1, 2위를 차지한 16개 팀을 제외한 나머지 팀들을 대상으로 이달…
'제 2회 공주 고맛나루 전국사회인 야구대회'가 28일부터 5월 13일 사이 매주 토,일요일(총 5일간) 공주중학교와 공주고등학교 야구장에서 열린다.전국사회인야구연합회와 공주시야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아마추어 야구 32개팀 소속 1천500여명의 선수가 출전,승부를 펼친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3시부터 공주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해 열린 첫 대회에서는 △우승(상금 100만원)은 경북 구미 '수' 야구단 △준우승(상금 50만원)은 공주 '블루스카이' △3위(상금 각 30만원)는 경기 서평택 '크레이지 카우'와 공주 '화이트베어스' 팀이 함께 차지했다. 공주/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메이저리그 출신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등판하는 날은 관중들과 선수들에게도 의미있는 날이다.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는 18일 오후 6시30분 청주구장에서 맞붙는다. 이날 박찬호는 한화의 선발 투수로 내정돼 있다. 한국 무대 진출 이후 두 번째 마운드에 오르는 날이다. 청주구장에 경기가 시작되기 3~4시간 전부터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총 7500석 중 6700석이 예매분으로 팔렸지만, 800석의 현장 판매분을 사려고 청주구장을 찾은 것이다. 그런데 이마저도 경기 시작 1시간30분 전인 오후 5시3분께 매진됐다. 올시즌 청주구장 3번 째 매진이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연패 스토퍼 중책' '코리안특급' 박찬호(39)가 청주에서 한국무대 데뷔전을 치른다. 한화는 12일 청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과의 홈경기에 박찬호를 선발등판시키기로 결정했다. 한화 한대화 감독은 11일 청주 두산전을 마치고 이튿날 선발투수로 박찬호를 예고했다. 그동안 박찬호의 등판 날짜는 철저하게 비밀리에 부쳐졌다. 한대화 감독은 전력 노출을 피하고, 박찬호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의미에서 선발등판 일을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를 마치고 예상대로 박찬호를 12일 두산전 선발로 최종 발표했다. 박찬호와 선발 대결을 벌일 두산 선발은 우완 이용찬이다. 지난 1994년 1월 LA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박찬호는 2010년까지 17년간 빅리그.무대를 누볐다. 아시아 투수 최다승(124승)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을 거쳐 고향팀 한화와 계약하며 한국프로야구에 데뷔한 박찬호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일거수 일투족이 화제가 됐다. 그러나 시범경기에서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오히려 뭇매를 맞으며 불안감을 키웠다. 2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12.96으로 부진했다. 홈런을 2개나 맞으며 16안타로 고전했다. 하지만 어디까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