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정원도시박람회 국제행사로 치러진다

기획재정부 국제행사심사위 2일 통과
충남국제원예치유박람회 연계조건 붙어
8월 최종승인 기대…총사업비 398억원 투입
박람회 상징정원 국제설계공모·조직위 출범 준비

  • 웹출고시간2024.05.02 15:09:33
  • 최종수정2024.05.02 15:09:33

최민호 세종시장이 2일 오후 시청 정음실에서 세종정원도시박람회가 정부의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발표하고 있다.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가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됐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일 시청 정음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현재 정원도시박람회 준비상황과 앞으로 추진계획을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국제행사개최 계획서가 산림청을 통해 기획재정부로 제출돼 지난 2월 행안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이어 지난달 기재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쳤다.

기획재정부는 2일 오전 세종시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국제행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했다. 다만, 같은 시기 개최되는 충남국제원예치유박람회와 연계방안 구체화라는 조건이 붙었다.

398억 원이 투입될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충남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같은 해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개최된다.

최 시장은 "이번 국제행사 대상사업 선정은 정부가 세종시의 2026 국제정원도시박람회를 국제행사로 인정하고 다음 단계인 국비지원율을 결정하기 위한 정책성 등급조사 대상으로 확정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국비 반영비율은 정책성 등급조사를 거쳐 기재부의 최종 심사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마무리 단계에 있는 박람회종합실행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홍보자료 배포, 설명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시민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는 앞으로 정원·임시주차장, 화훼연출,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 사업비를 2회 추경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원 설계는 우수한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수준 높은 정원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국제공모로 추진된다.

또한 박람회조직위원회를 오는 9월 출범 목표로 세종문화관광재단의 별도조직으로 구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는 그동안 조례와 재단정관 개정, 조직위규정안 제정준비, 법률자문을 완료하고 현재 인력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조직과 인원은 전체 1국 2본부 11개 팀 70명으로 구성된다.

최민호 시장은 "오는 8월 국제행사 최종 승인과 9월 조직위원회가 출범하면 모든 행정적 절차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성단계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