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연봉 조정으로 가지 않고 거액 몸값으로 재계약했다.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9일(한국시간) 추신수와 1년간 397만5000달러(한화 44억2600만원)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재계약했다고 전했다.추신수는 지난 시즌 연봉 46만1100달러에서 약 9배 올랐다. 당초 연봉 조정을 신청한 추신수는 다음 달 2일부터 열릴 연봉 청문회에 가기 전에 극적으로 재계약에 성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1500만달러까지 받았던 박찬호, 657만달러에 사인했던 김병현에 이어 역대 메이저리그를 밟은 한국 선수 중 세 번째로 많은 금액을 받게 됐다.추신수와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는 클리블랜드 구단의 장기 계약을 거부하고 1년마다 계약을 경신하는 방식을 택했다. 클리블랜드 구단 재정이 빈약해 메가톤급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올해 포함 앞으로 3년간 클리블랜드에서 더 뛰어야 하는 추신수는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대박을 노릴 것으로 점쳐진다.FA 자격을 취득하기 전까지 추신수는 그해 성적을 기초로 연봉 조정 등을 통해 몸값을 꾸준히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안방마님 박경완과 2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SK는 16일 '국민 포수' 박경완과 계약기간 2년에 계약금 4억원, 연봉 각 5억원씩 총액 14억원에 재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박경완은 2011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할 수 있으나 이를 1년 뒤로 미룬 채 2년 계약에 합의했다.박경완은 작년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262, 14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정상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대표팀 맏형으로서 우승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박경완은 작년 11월26일 삼성 서울병원에서 오른쪽 아킬레스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2011시즌 개막전 출장을 목표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박경완 선수는 계약 후 "먼저 감독님과 구단에 감사드린다. 포수가 어려운 자리이지만 자기 관리를 열심히 하면 지금 제 나이까지 충분히 뛸 수 있다는 것을 후배 포수와 팬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다. 지난 시즌은 좋은 결실을 맺은 한 해였고 올해도 훈련에 열심히 매진하여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찬호는 두자릿수 승수를 올릴 수 있다"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4일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찬호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출했다. 당장 일본 무대에 뛰어들어도 두자릿수 승수를 거둘만한 능력을 갖췄고 더 나아가 뛰어난 구위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마운드의 정신적 지주가 될 것이라는 확신이다.올해로 만 38세가 되는 박찬호는 일본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할 예정이다. 본연의 보직이지만 지난 수년간 메이저리그에서 선발보다는 불펜 투수로 나설 때가 더 많았다. 우려섞인 시선이 있지만 오카다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작년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중간계투만 했지만 (선발투수는) 그 1년만 하지 않은 것이다. 아직 두자리 승수를 올릴 수 있다"며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실제로 박찬호는 데뷔 시즌인 1994년과 2010년을 제외한 전 시즌에 최소 한차례 이상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메이저리그 17년동안 통산 476경기 중 287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또한 이 신문은 지난 해 한화 이글스의 코치를 맡았던 다카시로 노부히로 현 오릭스 코치의 조언이 박찬호 영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전했다. 작년 박찬호의 훈련을…
'코리안 특급' 박찬호(37)가 17년 동안의 미국프로야구(MLB) 생활을 청산하고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블루웨이브에 새둥지를 틀었다. 박찬호는 미국 프로무대에서 영광과 좌절을 넘나드는 영욕의 세월을 보냈다. 지난 1994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박찬호는 올 시즌까지 17시즌을 보냈다. 1990년대 중반부터 2001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자리매김한 박찬호가 미국 프로야구단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는 모두 469경기(선발 287경기)다. 그가 17시즌 동안 거둔 승수는 124승(98패)다. 124승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한 동양인 선수 가운데 최다승이다. 박찬호의 다사다난 했던 17년을 되돌아 봤다.◇ 영광의 다저스 시절 박찬호는 1996년 다저스에서 중간계투로 풀타임 빅리거로 자리 잡았다. 그해 4월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4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해 메이저리그 첫 승을 따낸 박찬호는 이후 선발과 중간을 오가며 풀타임으로 한 시즌을 보내며 5승5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 자신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듬 해부터는 본격적인 선발투수로 자신의 입지를 다졌다. 박찬호는 1997시즌을 앞두고 '너클볼러'톰 캔티오티…
KIA 타이거즈 안치홍(20)이 3년차 타자로는 역대 2번째로 억대 연봉을 받게 됐다. KIA는 16일 2011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52명 가운데 38명과 재계약(재계약율 73.1%)을 마쳤다. 이번 재계약에서 인상자는 26명이고, 동결 5명, 삭감은 7명이다. 지난해 200% 인상률을 기록했던 안치홍은 2011시즌 재계약에서 기록을 세웠다. 2011시즌 6000만원에서 4000만원 인상(66.7%)된 1억원에 2011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 안치홍은 프로야구 역대 3년차 타자로는 두 번째로 억대 연봉을 기록했으며 투,타를 포함하면 6번째다. 안치홍은 2010시즌 133경기에 출장해 타율 0.291에 8홈런 50타점 18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안치홍은 2년차로서 전경기에 출장하며 찬스에 강한 면모를 보이며 수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등 내야수의 핵으로 역할을 했다. 신종길도 2010시즌 연봉 2700만원에서 48.1% 인상된 4000만원에 재계약했고, 박기남은 5500만원에서 6500만원으로 1000만원 인상되는 등 총 26명이 인상됐다. 안영명과 곽정철, 이성우, 정성철, 최용규 등 5명은 동결됐다. 김상현은 2010시즌 2억400
미국프로야구(MLB)에서 새 팀을 물색 중인 박찬호(37)가 계약과 관련한 복잡한 심경을 자신의 홈페이지에서 털어 놓았다. 박찬호는 13일 오후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나는 어디로 갈까..'라는 글을 올려 "앞으로의 진로 문제로 이런저런 설계와 추억을 되새겨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찬호는 "앞으로는 어느 팀으로 가야 할지의 문제가 아니고, 어떤 야구 경험을 해야 할지가 문제다"라며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우선의 목표가 아닌, 더 많은 경험 속에서 더욱 성숙한 야구공부의 시간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선물 상자에 빗대 자신을 표현한 박찬호는 "화려한 포장을 한 선물 박스가 있다. 그 포장은 부와 명예, 여러분들의 마음으로 이루어져 아주 멋지고 화려하며 사람들은 아름다워 존경스럽다고까지 표현을 한다"면서도 "그런데 나는 그 상자 속에 있는데, 진짜 나는 정작 상자 속이 텅 비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제부터라도 상자 속에 진정한 나를 채워서 고마운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었으면 하고 기원해 보았다"며 "수많은 경험으로 느끼고 배워서 이로움을 나눌 수 있는 큰마음과 깊은 성숙으로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
'추추 트레인'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선정됐다.미국 오하이오주 지역지 '더 모닝 저널(The Morning Journal)'의 12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추신수는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클리블랜드 담당 기자들의 투표를 통해 '밥 펠러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지난해까지 '올해의 선수(Man of the Year Award)'였던 이 상은 올해부터 클리블랜드를 대표하는 스타 밥 펠러의 이름을 따 '밥 펠러 올해의 선수(Bob Feller Man of the Year Award)'로 이름이 바뀌었다.지난해에도 BBWAA 선정 '올해의 인디언스 선수'로 뽑혔던 추신수는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클리블랜드의 대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2년 연속 이 상을 받은 것은 1991년과 1992년에 이 상을 받은 카를로스 바에르가와 1998년, 1999년에 이 상을 수상한 매니 라미레스에 이어 추신수가 3번째다.'더 모닝 저널'은 "추신수는 올해 구단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을 선보였으며 올해 클리블랜드 로스터에서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이 때문에 '올해의 선수'로 뽑혔다"고 설명했다.올해 타율 0.300 22홈
이승엽(34)이 당초 알려졌던 금액보다 높은 금액을 받고 오릭스 버펄로스와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은 2일 이승엽의 오릭스 입단이 확실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들에 따르면 이승엽은 오릭스와 1년간 1억5000만엔(약 20억원)에 계약한다. 여기에 인센티브도 더해진다. 이승엽의 올해 연봉(6억엔)의 4분의1에 불과하지만 지난 달 말 현지 언론에서 추측한 8000만엔보다는 2배 가까이 늘어난 금액이다. 1억5000만엔의 금액은 이승엽에 대한 오릭스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승엽이 올 시즌 타율 0.165(92타수 15안타)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으나 아직 장타력이 건재할 것이라는 기대다. 아사히신문은 중심타선을 이루던 강타자 알렉스 카브레라(38)가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지면서 오릭스가 장타력이 있는 외국인 선수를 찾고 있었고, 이승엽과의 계약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2004년 지바 롯데 마린스에 입단하며 일본 무대를 밟은 이승엽은 2005년 지바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2006년부터 올해까지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다. 오릭스의 계약이 확정되면 이승엽은 6년만에 퍼시픽리그에서 뛰게 된다. 올해부터
'추추 트레인'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앞으로도 대표팀으로 나서 한국 야구의 위상을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추신수는 23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박경완 선배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후배들을 위해 대표팀에서 뛰셨다. 앞으로 나도 나라에서 부르면 부름에 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SK 와이번스 베테랑 포수 박경완(38)은 수술까지 미루고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다.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은 일본시리즈를 끝낸 직후 대표팀에 합류해 광저우로 떠났다. 광저우에서 귀국한 직후 인터뷰에서도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추신수는 "박경완 선배는 수술을 할 정도의 부상이 있으면서도 후배들을 위해 대표팀에 나서 경기까지 뛰었다"며 "김태균도 마찬가지다. 피로했을텐데 태극마크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경완 선배에게, 그리고 동료들에게 이 고마움을 어떻게 갚을 수 있겠느냐"고 말한 추신수는 "몸이 건강하고,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 대표팀으로 나서 국제대회에 참가할 것이다. 나라에서 부르면 무조건 올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한국 야구의 위상을 알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팀 내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유일한 '메이저리거' 추신수의 방망이가 준결승전에서도 날카롭게 돌았다. 18일 광저우 아오티 야구장 제1필드에서 열린 중국과의 준결승전에 우익수 겸 3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2-1로 앞선 3회말 상대 선발 루젠강의 떨어지는 3구째 변화구를 통타, 우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상대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귀중한 한 방이었다. 3회초 중국에 1점을 내줘 쫓기던 한국은 추신수의 한 방으로 흐름을 되찾았다. 추신수는 나머지 타석에서는 모두 볼넷으로 진루했다. 상대 투수들은 추신수의 '한 방'이 두려운 탓에 정면승부를 피했다. 추신수의 활약을 앞세운 한국은 5회 3점, 7회에도 1점을 추가해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추신수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데뷔 후 0.300 22홈런 90타점 22도루 81득점을 기록해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또,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3할, 20홈런-20도루를 달성해 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추신수는 최고의 타격감을 유지하며 메이저리거다운 실력을 뽐내고 있다. 예선전 첫 상대이자 이
이승엽(34)이 결국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떠나게 됐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16일 오후 인터넷판을 통해 "요미우리가 이승엽과 마크 크룬, 에드가 곤잘레스와 재계약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이승엽과 요미우리의 결별은 예견된 것이었다. 이승엽은 올 시즌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 올 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던 이승엽은 이후 48경기에서 타율 0.173 5홈런 11타점으로 부진, 6월 21일 1군 엔트리에저 제외됐다. 9월 3일 1군에 복귀해 3경기에 출전했으나 사흘만인 9월 6일 2군으로 강등됐다. 9월 25일 다시 1군에 올라왔던 이승엽은 역시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올 시즌을 타율 0.165(92타수 15안타) 5홈런 11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친 이승엽은 클라이맥스시리즈 출전 명단에 포함됐으나 도중에 엔트리에서 빠졌다. 2006년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을 맺었던 이승엽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요미우리와 계약이 끝났다.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승엽에게 요미우리가 재계약을 제안할 가능성은 낮았다. 지난 달 24일에는 '스포츠호치'가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승엽이 요미우리에서 퇴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하기
생애 처음으로 우승의 감격을 맛 본 김태균(28·지바 롯데 마린스)이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균은 지난 7일 지바 롯데가 일본 나고야돔에서 열린 일본시리즈 7차전에서 8-7로 승리, 우승을 차지한 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산케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 이렇게 좋은 것인지 처음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1년 프로에 데뷔한 김태균은 지난해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간판 타자로 활약했으나 한 번도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한화는 2001년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2005년에는 플레이오프에서 두산 베어스에 졌다. 2006년 준플레이오프부터 시작해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던 한화는 한국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우승을 내줬다. 2007년에도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한화는 이후부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일본에 진출한 김태균은 일본 데뷔 첫 해에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시즌 초반 펄펄 날며 지바 롯데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던 김태균은 시즌 중반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해 타순이 6, 7번으로 강등됐다. 그러나 일본시리즈에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재계약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이승엽(34)이 일본에서 뛰고 싶은 바람을 숨기지 않았다. '스포츠 호치'와 '산케이 스포츠'를 비롯한 일본 언론들은 26일 이승엽이 자신의 거취와 관련해 인터뷰한 내용을 보도했다. 이승엽은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요미우리와 4년 계약이 끝난다. 요미우리와의 결별은 확실시되는 상황이어서 이승엽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승엽은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일본에서 뛰고 싶다. 센트럴리그나 퍼시픽리그 가운데 어느 곳에서 뛰고 싶다고 정해 놓지 않았다"면서 요미우리를 제외한 12개 구단 중 자신에게 계약을 제안하는 팀이 있다면 이에 응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대로 한국에 돌아갈 수는 없다"고 말한 이승엽은 "마지막 1년 정도는 한국에서 뛰고 은퇴하고 싶다. 그러나 일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나서 한국에 복귀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승엽은 "최근 몇 년 동안 경기에 제대로 나설 수 없었다. 내 존재를 어필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 시즌 이승엽은 출전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고 대부분 2군에 머물러 타율 0.165 5홈런 11타점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일본 언론들은 "이승엽이 요미우리와 계약한 첫 해인
지난 9월26일부터 10월17일까지 한 달여간 충주야구장에서 토너먼트방식으로 진행된 충주시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야구대회에서 음성군야구연합회 회원들이 연합으로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음성군야구연합회는 불과 네 팀 밖에 되지 않고 변변한 야구장 하나 없는 열악한 환경이지만 전경용 음성군야구연합회장의 든든한 지원 속에 꾸준히 연습한 결과, 이번 대회에서 음성군의 명예를 드높이는 값진 성과를 거두게 됐다. 강원도 대표로 참가한 원주 팀은 프로야구 투수 출신이 두 명이나 있는데도 불구하고, 1회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이변을 속출 했을 뿐 아니라 매 경기 많은 점수 차이로 이기는 경기력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 충주애플스 야구단에게 아깝게 패하긴 했지만 준우승이란 쾌거와 홈런상(감곡햇사레야구단 전학석), 우수투수상(음성엔젤스야구단 주진열), 수훈선수상(금왕하이랜더스야구단 오동균)등 개인상등을 수상하는 기쁨도 같이 누렸다. 음성군야구연합회 전경용 회장은 "군민과 음성군의 많은 관심으로 하루 빨리 야구전용야구장이 생겨 좋은 환경에서 운동하며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이렇게 쉽게 끝날 줄 몰랐다."SK 김성근 감독(68)이 자신의 3번째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SK는 19일 대구구장에서 끝난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4-2로 승리를 거두고 4전 전승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경기 뒤 "이렇게 쉽게 끝날 것은 생각도 하지 못했다"면서 "삼성이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피로가 쌓여 쉽게 이겼다. 우리가 4경기 모두 주도권을 잡았다는 것이 좋았던 점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김 감독은 시즌이 끝난 뒤부터 한국시리즈가 시작되기 전까지 혹독한 훈련을 한 것이 도움을 줬다면서 "팀이 쳐져있는 느낌이어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7시까지 심하게 훈련시켰는데, 그것이 주효했다. 페이스 조절이 잘 됐다"고 전했다.이어 김 감독은 "시리즈에 들어가면서 선수들의 컨디션을 재검토해서 들어간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며 "올해는 데이터 분석과 선수들이 잘 해준 것이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김 감독은 한국시리즈 우승 원동력에 대해 "정규 시즌 동안 삼성의 젊은 선수들의 베이스 러닝과 왼손 타자에게 장타를 맞아 많이 졌는데, 그것을 완전히 봉쇄한 것이 승인이다. 상대 도루를 잘 막아서 흐름을 잡
SK 김재현(35) 만큼 명예롭게 은퇴하는 선수가 또 있을까·김재현이 현역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소속팀 SK를 우승으로 이끌고 명예롭게 그라운드를 떠나게 됐다.잘 알려진 대로 김재현은 19일 대구구장에서 끝난 한국시리즈를 마지막으로 은퇴한다. 1994년 LG에 입단한 김재현은 입단 첫 해 신인으로 우승반지를 챙기며 프로 생활을 화려하게 시작했다. 당시 김재현은 정규시즌 타율 0.289 21홈런 21도루를 기록해 20-20 클럽에 가입하는 등, 프로에 갓 데뷔한 신인선수로 보기 힘든 활약을 펼쳐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그리고 17년이 지난 지금. 김재현은 마지막 한국시리즈에서 우승 반지를 끼고 화려하게 은퇴한다. 김재현은 '가을 야구'와는 좋은 기억이 많다. 그는 이번 한국시리즈까지 무려 7차례나 한국시리즈를 밟았고, 그 중 4차례나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그래서 김재현에게 붙은 별명이 '가을 남자'다. 2007년에는 타율 0.348(23타수 8안타) 2홈런 4타점을 올려 시리즈 MVP를 차지하며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었다.KIA에 우승 트로피를 내준 지난 해에는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에 그쳤고, SK도 KIA에 우승 트로피를 내줬다.올해 한국시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이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야구 일정 첫날인 11월13일 조별 예선 리그 최대 난적인 대만과 맞붙게 됐다. 광저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GAGOC)는 18일 대한야구협회와 아시아야구연맹(BFA)에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 일정을 최종 확정해 공식 통보했다. 아시안게임은 다음달 12일 개막되며 야구는 13일 시작돼 예비일을 포함해 20일까지 열린다. 2개조로 나뉘어 예선리그가 치러지며 국제야구연맹(IBAF)과 아시아야구연맹 대회 규정에 따라 한국은 B조(대만, 홍콩, 파키스탄)에 편성됐다. A조는 일본, 중국, 태국, 몽고가 편성됐다. 한국은 대만과의 첫 경기에 맞춰 전력을 최상으로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한화의 류현진,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의 추신수 등 투타 모두 최고의 드림팀을 구성해 한국시리즈가 끝난 후인 25일부터 부산 사직구장에서 훈련을 시작하며 11월10일 광저우로 출국한다. B조 1위를 사실상 결정하게 되는 한국-대만전은 11월13일 오후 7시 주경기장(필드 1)에서 열린다. 한국은 B조 1위 자격으로 개최국 중국과 함께 조별 예선 전 경기를 주경기장에 배정
SK 와이번스 카도쿠라 켄(37)과 삼성 라이온즈 배영수(29)가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격돌한다. SK 김성근 감독과 삼성 선동열 감독은 18일 대구구장에서 열리는 한국시리즈 3차전 선발로 각각 카도쿠라와 배영수를 예고했다. SK는 홈에서 열린 1, 2차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2년 만의 패권탈환에 2승만을 남겼다. 삼성은 2연패를 당해 벼랑 끝에 몰렸다. 카도쿠라는 삼성의 기선을 완전히 제압하기 위한 선봉장으로 나선다. 3차전까지 승리한다면 SK는 완전히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 카도쿠라는 올 시즌 에이스 김광현(22)과 함께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SK의 한국시리즈 직행을 이끌었다. 지난해 4월 한국 무대를 밟은 카도쿠라는 8승 4패 1홀드 평균자책점 5.00으로 무난한 성적을 내며 데뷔 첫 해를 무사히 마쳤다. 준수한 성적을 거둔 카도쿠라는 올 시즌을 앞두고 SK와 재계약했다. 그리고 한국 야구에 적응을 완전히 끝낸 듯 훨씬 위력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카도쿠라는 올해 부상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히 지켰다. 시즌 중반 SK 선발진에 구멍이 생겼던 터라 카도쿠라의 이런 모습은 더욱 빛이 났다. 성적도 빼어났다. 카도쿠라는 30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
연봉 대박을 앞두고 있는 추신수(28·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몸값이 3년 간 2천만 달러(약 222억6천만원) 수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의 오프시즌 최우선과제는 추신수와의 계약"이라며 몸값을 3년 간 2천만 달러로 책정했다. MLB.com은 클리블랜드가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취득한 추신수에게 다음 시즌 3~400만 달러 수준의 연봉을 쥐어줘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일 매년 연봉이 크게 상승하는 것을 우려한 클리블랜드가 3년 간 장기계약을 제시할 경우 2천만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을 덧붙였다. 추신수는 3년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게 된다. 올 시즌 46만1천100달러(약 5억1천300만원)를 받은 추신수는 2년 연속 타율 3할과 20-20클럽에 가입하며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메이저리그 '수퍼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56)와 손을 잡은 추신수는 오는 11월 열리는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병역 혜택을 받을 경우 몸값이 크게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추신수는 "나는 계약에 큰 관심이 없다. 올 겨울 클리블랜드와 보라스가 만나 이야기를 할 것이다. 내가 할 일은 경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이 연일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한국시리즈 1, 2차전(문학구장)의 인터넷 티켓 판매가 예매 시작 후 4분만인 오후 2시4분에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포스트시즌 경기는 연일 매진 사태를 기록하고 있다.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 입장권은 모두 예매 시작 2시간 내에 팔렸다. 한국시리즈 1, 2차전 입장권 2만8천석도 예매 4분만에 동나면서 프로야구는 국내 최고 인기 프로스포츠다운 위상을 과시했다. 한편, 올해 포스트시즌은 현장 판매분 없이 모든 표가 인터넷 예매로만 판매되고 있다.
'사자군단' 삼성이 '뚝심'의 두산을 물리치고 힘겹게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손에 넣었다.삼성 라이온즈는 1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연장 11회말 두산 손시헌의 끝내기 실책에 힘입어 6-5로 신승했다.이날 삼성은 0-5로 뒤진 상황에서 극적으로 5-5 동점을 만든 후 연장 11회말 상대 실책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삼성 최형우는 0-5로 끌려가던 4회 추격의 투런포를 쏘아 올려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 출전한 김상수는 5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의 맹타를 휘둘러 팀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삼성은 한국시리즈에 선착한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2006년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이후 4년 만에 패권에 도전하게 됐다. 삼성과 SK가 한국시리즈 왕좌를 놓고 다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두산이 2회초 대거 5점을 뽑아내며 삼성 선발 차우찬을 끌어내렸다.2회 선두타자 최준석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에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임재철의 2타점 우전안타가 나오면서 기선을 제압했다.이어 이원석과 정수빈이 각각 볼넷과 안타를 기록해 만루 찬스를 잡은 후 오재원의 적시타와…
롯데 자이언츠는 13일 제리 로이스터 감독(58)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롯데는 미국 LA에서 체류 중인 로이스터 감독에게 재계약 포기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롯데는 2010년 정규시즌 4위의 성적과 준플레이오프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을 고려해 이 같이 결정했다. 2008년 롯데 사령탑으로 부임한 로이스터 감독은 그해 팀을 포스트시즌에 올려 놓으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나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고배를 마시며 구단과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특히, 올해 두산 베어스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을 잡고도 내리 3연패를 당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선수 개개인의 성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2011시즌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선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롯데는 이와 함께 박영태 수석코치, 양상문 투수코치, 한문연 배터리 코치와도 재계약을 포기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주축 타자 추신수(28)가 연봉 조정 자격을 통해 대박 연봉을 터뜨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에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선수 중 추신수가 가장 주목받고 있다"고 평가하며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많은 돈을 지출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추신수의 올해 연봉은 약 46만 달러(약 5억500만원)이다. 그는 지난 겨울 클리블랜드로부터 장기 계약을 제시 받았지만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손을 잡으며 구단의 제의를 거절했다. 클리블랜드는 이제 위상이 더욱 높아진 추신수와 연봉 협상을 벌여야 한다. 추신수가 2년 연속 3할 타율에 20(홈런)-20(도루)을 기록하며 리그 최고 타자의 반열에 올랐기 때문이다. 22홈런에다가 22도루, 90타점을 올리며 클리블랜드 타선에서 홀로 고군분투했다. 올 시즌 후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얻는 추신수는 스캇 보라스를 앞세워 대폭적인 연봉 인상을 노리고 있다. 만약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획득해 병역 면제까지 받게 된다면 추신수의 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추신수의 몸값이 조금이라도 적을 때 장기 계약으로 묶어…
두산은 지난 5일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11-4로 승리, 2패 후 3연승을 달려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번 플레이오프 대진은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대역전극을 일궈낸 두산과 2위를 확정하고 플레이오프에 안착한 삼성의 대결로 확정됐다. 두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맞붙는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2년만이다. 2년전 대결에서는 두산이 삼성에 시리즈 전적 4승2패를 기록,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기다리는 입장이었던 것은 두산이었다. 삼성은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3연승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하지만 올해는 입장이 바뀌었다. 올해는 삼성이 2위를 차지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기다리고 있다. 롯데와 5차전을 치른 두산은 김선우를 제외하고는 선발 투수들이 그다지 긴 이닝을 소화해주지 못해 마운드에서 출혈이 컸다. 정규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삼성은 두산에 10승 9패로 근소하게 앞서 있다. 올 시즌 마운드 싸움에서도 삼성이 우위였다.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 전체 2위에 올랐다. 두산은 4.62로 5위다. 두산은 타선에서 삼성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정규시즌 두산의 팀 타율은 0.281로…
양준혁이 음주 운전으로 자숙 중인 이용찬(두산)의 출전 지지를 밝혔다가 네티즌 뭇매를 맞고 있다. 6일 각종 야구 관련 커뮤니티에 따르면 양준혁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 편의 글을 남기면서 “이용찬은 플레이오프에 나와도 무방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두산의 김경문 감독이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뒤 “플레이오프 때는 이용찬 선수 얼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출전 명단에 이용찬을 포함시킨 이후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양준혁은 트위터에 “(이용찬이) 준플(준플레이오프)에 나오지 않은 것만으로 충분히 자숙 할 시간을 가졌다고 봅니다”라며 “이런 개인적인 실수를 우리가 너무 가혹 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다라고 봅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음주운전에 뺑소니라고 하지만 법으로 충분히 벌을 달게 받았고, 준플에도 못 나왔다”며 “그리고 우리가 그에게 ‘나오지마’라고 할 수 있다고 봅니까, 특히 우리나라는 공인에게 너무(가혹하게) 돌을 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그에게 하라 마라할 권리가 없단 얘기 입니다”라고 부연했다. 하지만 양준혁의 소신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고를 일으킨 지 한 달도 채 안된 선수를 기용한 두산도 문제가 있지만…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