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대표이사 정승진)는 2012년도 선수단 재계약 대상자 48명중 박정진, 이대수를 제외한 46명이 계약해 95.8%의 연봉 재계약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류현진는 3천만원 인상된 4억3천만원에 재계약했으며, 마일영은 8천300만원에서 1천700만원 인상된 1억원에, 올 시즌 데뷔 첫 풀타임 선발 시즌을 보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준 양훈은 8천만원에서 62.5% 인상된 1억3천만원에 각각 재계약하며 억대 연봉 선수에 올랐다. 야수에서는 최진행이 1억원에서 50%인상된 1억5천만원에, 한상훈은 7천만원에서 71.4% 인상된 1억 2천만원에 각각 계약했다./최대만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의 한화 이글스 입단식에 한화 식구들이 총출동했다.20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박찬호의 한화 공식 입단식 겸 기자회견에는 정승진 대표이사와 노재덕 단장, 한대화 감독 뿐 아니라 선수가 3명이나 더 참석했다.지난 12일 역대 최고 연봉인 15억원을 받고 친정팀 한화로 복귀한 김태균(29)과 주장 한상훈(31), 투수 대표로 박정진(35)이 참석했다.박찬호와 한대화 감독이 가운데 앉아 기자회견에 응했으며 정승진 대표이사와 노재덕 단장, 김태균, 한상훈, 박정진은 왼쪽에 앉아 박찬호의 입단을 축하했다.정승진 대표이사가 등번호 61번이 달린 유니폼을 직접 전달했다. 한대화 감독이 모자를 씌워준 뒤 노재덕 단장, 한대화 감독, 한상훈, 박정진, 김태균이 꽃다발을 차례로 전달했다.박찬호는 "갑작스럽게 유니폼을 제작해주셨다. 밤새 만들어주셨을 것 같은데 감사하다"며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미국부터 시작해서 18년 동안 프로 선수 생활을 하면서 고국에 대한 애착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그는 "국가대표로 한국 선수들과 팀을 이뤄서 추억을 만들면서 한국에서, 한국 야구장에서, 한국 팬들 앞에서, 동지들과 함께 야구를
'코리안 특급' 박찬호(38)가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에서 뛸 수 있게 됐다. 이제 한화와 박찬호의 협상이 남았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1년 제7차 이사회를 열고 박찬호에 대한 특례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한화가 박찬호를 영입하면서 포기하는 것은 없다.박찬호를 특별지명하게 되는 한화가 2013년 신인지명회의 1라운드 지명권을 포기하는 등 희생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이사회에서 격론이 오갔지만 결국 다른 구단 사장들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박찬호에게 특례를 적용, 한화가 어떠한 희생도 없이 박찬호를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 2007년 '해외 진출 선수 특별지명' 때 유일하게 특별지명권을 갖지 못했던 한화가 당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박찬호를 지명할 수 있도록 한 것.한화는 이제 박찬호와 계약을 맺기 위해 협상에 나선다. 박찬호의 연봉에 관심이 쏠리게 됐다.일본프로야구에서 뛰다가 한국에 돌아온 이승엽(35), 김태균(29)은 각각 총 11억원(옵션 3억원 포함), 15억원을 받았다. 특히 김태균이 받는 15억원은 역대 최고 연봉이다.1994년부터 메이저리그(MLB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것이 꿈"이라던 박찬호(38)가 드디어 한국 무대를 밟게 됐다. 13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열린 한국야구위원회(KBO) 2011년 제7차 이사회에서는 박찬호에 대한 특례 적용을 허용하기로 했다.이사회는 2007년 '해외 진출 선수 특별지명'때 유일하게 특별지명권을 갖지 못했던 한화가 당시와 동일한 조건으로 어떠한 희생 없이 박찬호를 영입할 수 있도록 했다.박찬호가 미국으로 떠난 것은 1994년. 박찬호는 120만 달러를 받고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하며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구단 유니폼을 입었다. 마이너리그를 거치지 않고 입단 첫 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박찬호는 1994년, 1995년 총 4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1997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38을 찍은 것을 시작으로 5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투수로 거듭났다.박찬호는 2000년 18승 10패 평균자책점 3.27, 2001년 15승11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하며 전성기를 보내는 등 지난해까지 17년을 미국에서 뛰었다.17년 동안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휴스턴 애스트
"이대호 데려와서 우승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이례적으로 한국까지 날아와 기자회견에 참석한 정성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그대로 묻어난다. 오릭스 버펄로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의 이야기다. 오릭스의 사령탑 오카다 감독은 6일 부산 웨스턴비치호텔에서 진행된 이대호의 한국 기자회견에 직접 참석했다. 일본 언론들도 지적했듯 상당히 보기 힘든 광경이다. 오카다 감독은 "내가 먼저 한국에 오겠다고 자청했다. 내일 신인 드래프트가 있는 날인데 오늘 마침 하루 날짜가 빈다. 이것은 하늘이 도와준 것 아닌가"라며 "부산과 한국의 느낌이 아주 좋다"고 웃어보였다. 이대호에 대한 오카다 감독의 기대감은 실로 대단하다. 오카다 감독은 "그동안 여러번 구단에 우타자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도 보강이 안됐다. 그런데 이번에 가장 훌륭한 우타자인 이대호를 영입하게 됐다. 이대호를 영입하게 되었으니 우리팀은 우승할 수 있다고 구단에 공언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또 "이대호라는 한국의 최고타자가 오릭스에도 훌륭히 적응해 잘 해줄 것으로 믿는다. 우리팀의 4번타자로 활약해주기를 바란다"며 "포지션은 1루수를 맡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역시 오카다 감독의 기대감
한화이글스(대표이사 정승진)는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우완 투수 데니 바티스타(Denny Bautista)와 총액 30만달러에 재계약했다.데니 바티스타는 정통 우완투수로 198cm의 높은 신장과 최고 152km/h, 평균 149-150km/h의 빠른 볼을 소유하고 있다.메이저리그에서는 7시즌 131경기 223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5.88 11승15패를 기록했고, 2011시즌 7월 한국무대에 데뷔해 27경기 출장 35.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2.02 3승10세이브를 기록했다.바티스타는 "다시 한국무대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와준 구단주께 감사드린다"며 "4강을 넘어 우승에 도전하는데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대만기자
오창산단 내 일본 기업 'JSR' 팀이 올해 처음 열린 청원군수배 생활체육 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 했다.21일 군 야구연합회에 따르면 오창구장에서 지난 20일 열린 결승전에서 JSR 팀은 공군사관학교 성무팀과 풀 접전 끝에 9대 5로 승리해 우승을 거머쥐었다.지난달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달 간 진행된 이번 대회는 청원지역을 비롯해 생활체육 동호인 32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매주 주말 경기가 치러졌다.이번 우승의 주역인 JSR 팀은 일본 기업 'JSR마이크로코리아'로 지난 2003년 오창산단 외투지역에 입주해 LCD 컬러레지스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세계 시장의 절반 가까이를 점유하고 있는 중견 기업이다.한편 이번 대회 3위는 오창산단에서 반도체 생산업체인 '네패스'가 차지했고, 개인 시상에는 최우수 감독상과 선수상, 투수상 모두 JSR 팀이, 타격상은 네패스 팀에게 돌아갔다. 청원 / 조항원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야구선수인 추신수 선수가 오는10일 청각 장애인 야구단을 만나기 위해 충주시 호암동 충주성심학교(교장 장명희 수녀)를 방문할 예정이다.추 선수는 이달 중순 4주간의 군사훈련을 받기위해 지난3일 귀국한 가운데 신병교육대 입소에 앞서 충주성심학교 야구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야구용품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방문은 지난2009년 KBS-TV 예능프로그램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지난달 21~31일 공주(공주중·공주고교)에서 열린 제11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아산시 온양온천초등학교가 우승했다.31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중 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온양온천초등학교는 서울 고명초등학교를 3대 0으로 눌렀다. 서울 성동초등학교와 경기 희망대초등학교는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폐막식에는 코리안특급 박찬호 선수가 참가,팬사인회를 갖고 야구 꿈나무들을 격려했다.이번 대회 홈런더비에서는 경남무학초등학교 강두호 선수가 1위,광주수창초 박민구 선수가 2위,온양온천초 강수홍 선수가 3위를 차지해 8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장학금을 각각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가 SK와이번스를 꺾고 2011시즌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삼성은 31일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 SK와의 경기에서 4회말 터진 강봉규의 솔로 홈런을 끝까지 지키며 1-0으로 승리, 7전 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접수, 10월의 마지막밤을 수 놓았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2005,2006년 연속 우승 이후 5년만에 우승컵을 차지하게 됐으며 통산 5승째를 달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시즌 SK와 맞붙어 승리하게 된 한국시리즈 우승은 더욱 짜릿하다. 삼성은 지난 시즌 SK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어 1~4차전을 모두 패하는 굴욕을 겪으며 다소 초라한 준우승에 그친바 있다. 이에 삼성은 이번 시즌 SK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에 올라오면서부터 "고대했던 바"라며 복수를 다짐해왔다. 지난 시즌 0-4의 복수를 그대로 돌려주지는 못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은 1,2차전 승리후 3차전만을 내준 뒤 4,5차전을 모두 승리하는 등 전력차를 드러내며 우승했다. 마지막 경기치고는 다소 싱거웠다. 4차전에서는 모처럼 난타전이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이날 경기는 단 1점이 점수를 갈랐다. 4회말에 나온 강봉규
거포 이대호(29·롯데 자이언츠)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가 이대호를 잡기 위해 5억엔(약 74억2700만원)을 준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일본의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 닛폰'은 오릭스가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2년간 약 5억엔을 준비했다고 26일 보도했다. 오릭스의 오카다 아키노부 감독은 지난 25일 열린 구단주와의 시즌 보고회에서 "퍼시픽리그에는 좋은 좌투수가 많다. 타선 중심에 우타자가 필요하다"며 보강을 요청했다. 롯데는 플레이오프에서 SK 와이번스에 밀려 탈락하면서 시즌을 끝냈다. 이대호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강타자 이대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승엽(35)이 일본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면서 거포가 필요해진 오릭스는 이전부터 이대호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왔다. 이제 구체적인 금액까지 정해놓고 본격적으로 이대호 잡기에 뛰어들었다. 지난해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타격 7관왕에 오른 이대호는 올 시즌 타율 0.357 27홈런 113타점을 기록했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SK 와이번스가 롯데 자이언츠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고 5년 연속 한국시리즈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SK는 2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를 8-4로 제압했다. 3승2패로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SK는 페넌트레이스 1위 삼성 라이온즈와 오는 25일부터 7전4선승제의 한국시리즈를 치르게 됐다. SK는 2007년부터 5년 연속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최강팀의 입지를 재차 다졌다. 해결사는 '가을 사나이' 박정권이었다. 박정권은 0-1로 끌려가던 4회초와 4-1의 리드를 지키던 6회 투런포를 쏘아올리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반면 19년 만에 패권을 노리던 롯데는 SK의 벽에 막혀 주저 앉았다. 1-6에서 3점을 내며 마지막 힘을 발휘하는 듯 했지만 거기까지였다. 이번에도 선제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롯데는 1회말 김주찬의 3루타와 1사 후 전준우의 2루타로 가볍게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에서 홍성흔의 병살타가 나오면서 기선을 완전히 제압하지는 못했다. 선발 김광현을 1이닝 만에 강판시킨 SK는 두 번째 투수 고든의 호투를 앞세워 추가 실점을 막았다. 고든은 2회 1사 2루, 3회 2사 3
선동렬(48) 전 삼성 라이온스 감독이 친정 팀 KIA 타이거스 사령탑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졌다.KIA는 18일 자진 사퇴한 조범현 감독의 자리에 선 감독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조 감독은 2012년까지 계약 기간을 1년 남기고 있으나, 올해 준플레이오프 탈락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선 감독은 KIA의 전신 해태 타이거스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1995년까지 6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낸 전설적 투수다. 1996년 일본 주니치 드래곤즈로 떠난 뒤 15년 만에 친정 팀으로 돌아오게 됐다.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 21~31일 공주서 제11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대한야구협회와 공주시 공동 주최로 오는 21~31일 공주중 및 공주고 야구장에서 열린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31개팀 소속 선수 700여명과 학부모 등 2천여명이 참가한다. 결승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공주중 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대전 신흥초등학교가 우승 △공주 중동초등학교가 준우승 △울산 대현초등학교와 서울 고명초등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 041-840-8376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2위 전쟁이 시작된다. 무대는 사직구장이다. 오는 20일부터 3일 간 열리는 두 팀의 시즌 마지막 3연전은 프로야구 막판 최대 화두인 2위 싸움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2위는 SK(64승2무53패)다. 김성근 감독 퇴진 후 휘청거리던 SK는 조금씩 위용을 회복한 뒤 지난 주말 2위 자리를 차지했다. 공교롭게도 SK의 분위기를 살려준 팀은 롯데다. SK는 지난 9일 롯데와의 맞대결에서 8회까지 1-8로 끌려가다가 연장 접전 끝에 10-9로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탄 SK는 이후 6승2패의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렸다. 넥센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와의 1점차 승부에서 승리를 가져가면서 끈끈함이 살아났다. 부상 선수들의 복귀도 반갑다. 지난 18일 정근우가 돌아왔고 20일에는 '에이스' 김광현도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전망이다. 김광현은 지난 6월 갑작스런 투구 밸런스 붕괴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된 뒤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재활훈련을 해왔다. 꾸준한 훈련으로 밸런스를 되찾은 김광현은 2군 경기에서 최고구속 146km를 찍으며 부활을 예고한 상태. 그는 선발이 아닌 특급 조커로 2위 사수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추격자' 롯
○… 프로야구 한화와 롯데의 시즌 14차전이 열린 지난 16일 청주야구장 전광판이 오작동. 경기 시작 5분 전인 오후 6시25분에 꺼져 7시24분부터 부분 작동.장내 아나운서가 일일이 볼카운트를 알리는 '촌극'을 연출하기도. 응급 복구가 이뤄지긴 했지만, 경기 내내 '득점'과 '안타' 수는 잘못 표기.구장 관계자는 "전광판 제어장치인 컨트롤러가 오류를 일으켰다"고 해명.지난해 11월 강풍에 조명탑이 부러져 올해 첫 경기를 8월23일 뒤늦게 치른 청주야구장은 이날도 구장 관계자가 망치로 마운드를 고르는 모습이 전파를 타며 망신살./ 임장규기자
야구계의 큰 별이 떨어졌다. 1980년대 한국 프로야구를 주름잡았던 최동원 전 한화 이글스 2군 감독이 14일 오전 53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 했다. 2007년 최초로 대장암 진단을 받은 최 전 감독은 한 때 병세가 호전돼 2009년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감독관으로 복귀하기도 했지만 최근 건강이 다시 악화돼 전날밤 일산병원에 긴급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아마추어 시절 17이닝 연속 노히트 노런으로 두각을 나타낸 최 전 감독은 1983년 롯데 자이언츠 입단과 함께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198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혼자서 4승을 책임지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기며 롯데에 사상 첫 우승을 선사한 바 있다. 당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한 최 전 감독은 1,3,5,6,7차전에 모두 나와 4승을 수확하며 시리즈를 결정지었다. 훗날 강병철 감독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칠 정도로 믿기 어려운 호투였다. 1989년 선수협의회 출범을 추진했다는 이유로 삼성에 트레이드된 최 전 감독은 1991년 선수 생활을 마쳤다. 최 전 감독은 한화에서 투수 코치 및 2군 감독직을 역임하며 후배 양성에 힘써왔다. 최 전 감독은 지난 7월 목동구장에
청주야구장이 또다시 관중들의 열기로 후끈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한화이글스와 롯데간 2연전이 오는 15일과 16일 청주야구장에서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이번 2연전은 지난달 삼성과의 3연전 경기에서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67만 청주시민이 뜨거운 관심과 열정을 보임에 따라 청주시가 한화이글스 구단에 요청해 이뤄졌다.청주야구장은 지난 2007년 7천500석으로 증축했으며 입장요금은 지정석 1만5천원, 일반석 성인 7천원, 군경·학생 4천원, 어린이 2천원이다.예매는 인터넷(ticket.interpark.com)과 콜센터(☏1544-1555)에서 할 수 있고, 입장요금 할인안내 등 자세한 사항은 한화이글스 홈페이지(www.hanwhaeagle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청주시는 배수시설 전면교체, 인조잔디 신설을 위한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내년 12월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을 마무리 짓고 준공할 예정이다./최대만기자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팀이 세종시 야구인들과 교류키로 했다.충남세종희망포럼(공동대표 육동일)이 주관한 '세종시와 한화이글스 만남' 행사가 지난 8일 오후 6시 연기군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화이글스 정승진 사장과 홍승원 생활체육연기군연합회장,충남세종희망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프로야구팀은 게임만 잘 해선 안 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며 "한화이글스가 세종시 야구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육 대표는 "(세종시와 성격이 비슷한 도시인) 미국 수도 워싱턴D.C.에는 프로야구단(워싱턴 내셔널스)이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에도 가칭 '세종내셔널스'나 '세종캐피털스' 같은 프로야구단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7월 세종시로 승격될 연기군에는 현재 16개 아마추어 야구인 모임이 있다.
대전을 연고지로 하는 프로야구 한화이글스팀이 세종시 야구인들과 교류키로 했다.충남세종희망포럼(공동대표 육동일)이 주관한 '세종시와 한화이글스 만남' 행사가 지난 8일 오후 6시 연기군 조치원읍 수정웨딩타운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한화이글스 정승진 사장과 홍승원 생활체육연기군연합회장,충남세종희망포럼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사장은 "프로야구팀은 게임만 잘 해선 안 되고 지역주민에게 사랑받아야 한다"며 "한화이글스가 세종시 야구 발전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육 대표는 "(세종시와 성격이 비슷한 도시인) 미국 수도 워싱턴D.C.에는 프로야구단(워싱턴 내셔널스)이 있다"며 "앞으로 세종시에도 가칭 '세종내셔널스'나 '세종캐피털스' 같은 프로야구단이 생겨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7월 세종시로 승격될 연기군에는 현재 16개 아마추어 야구인 모임이 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역전 끝내기 3점포에 시즌 8호 솔로 홈런까지 터뜨리면서 불꽃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시애틀과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5로 끌려가던 9회말 극적인 끝내기 3점포를 쏘아올려 팀에 7-5 승리를 안겼다. 4-5로 뒤진 9회말 무사 2,3루의 찬스 때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브랜던 리그의 초구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를 작렬했다. 시즌 7호 홈런. 왼 엄지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13일 이후 두 번째 홈런이다. 추신수는 21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이후 3일만의 대포를 생애 첫 끝내기 홈런으로 장식했다. 이는 득녀를 자축하는 대포이기도 하다. 추신수는 전날 부인 하원미씨의 셋째 출산 문제로 결장했다. 하원미씨와의 사이에 아들 둘(무빈, 건우)을 둔 추신수는 전날 첫 딸이 태어나 세 아이의 아빠가 됐다. 추신수는 이외의 타석에서 안타 한 개를 때려냈다. 1회말 1사 2루의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던
충북생활체육 야구동호회의 최강팀을 가리는 '13회 충북연합회장기생활체육야구대회'가 14일 오전 9시 청주야구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진행된다.매주 일요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청주시연합, 충주스콜피온스 등 각 시·군을 대표하는 14개팀 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량과 우의를 다진다.이번 대회는 7회로 하며 경기시간은 2시간으로 제한하되 1시간50분이 경과하면 새로운 이닝에 들어가지 못하는 규정을 적용한다.14일 오전 9시30분에는 청주야구장에서 제천시연합팀과 보은군연합팀이 첫 경기를 시작으로 매주 4경기씩 열리며 최종 결승전은 28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충북생활체육회 송명선 사무처장은"야구는 이제 보는 운동에서 직접 참여해 즐기는 생활체육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인기종목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야구동호인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2011 프로야구 청주경기가 이달 23일부터 청주 야구장에서 개최된다.이번 경기는 '한화이글스'와 '삼성'전으로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청주 야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에 시작된다.청주 야구장은 2007년에 증축됐으며 7천500석을 갖추고 있다. 입장요금은 지정석 1만5천원, 일반석 성인 7천원, 군경·학생 4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예매는 인터넷(ticket.interpark.com)과 콜센터(1544-1555)로 할 수 있다.입장요금 할인안내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화이글스 홈페이지(www.hanwhaeagles.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경아기자
한화이글스가 권두조(60) 전 부경고 감독을 육성팀장으로 영입했다.한화는 4일 신인 유망주 발굴과 중점적인 2군 육성을 위해 권두조 전 부경고 감독을 육성팀장으로 영입했다고 밝혔다.경남상고와 중앙대를 졸업하고 1975년 제일은행 야구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권 신임 팀장은 1982년 프로야구가 생겨나면서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삼미 슈퍼스타즈와 청보 핀토스, 태평양 돌핀스를 거치며 1987년까지 선수 생활을 했다. 1989년 OB 베어스 수비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권 신임 팀장은 롯데 수비코치, 한화 수비코치, 롯데 수석코치를 역임했다.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에서는 2군 감독을 맡기도 했다./최대만기자
제4회 청풍호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가 8월7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일요일(6주간) 제천시 금성면에 위치한 제천야구장에서 개최된다. 제천시 야구협회(회장 임영순)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야구동호회 16개팀 4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그동안 제천시의 야구는 시내 일부에서 동호인 차원의 경기가 간헐적으로 이어지다가 지난 2008년 금성면에 야구장이 조성되면서 야구인구가 꾸준히 증가하여 각종 대회를 유치하기에 이르렀다. 특히 금성야구장은 내륙의 바다인 청풍호의 언저리에 위치하여 야구도하고 청풍호의 아름다운 풍광도 관광하는 등 전국 야구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이형수 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의 공항이용 편리성을 높여야 할 필요가 있다는 아쉬운 성적표가 나왔다. 1일 국토교통부 '2023년 항공교통서비스 평가' 중 공항서비스 평가결과를 살펴보면 청주공항은 편의시설, 교통약자시설 편의성 등을 평가하는 '공항이용편리성' 측면에서 'C+(보통)'를 받았다. 항공교통서비스 평가는 항공사업법에 따라 항공 교통 이용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실시해오는 것으로 이번 공항평가는 여객처리 실적이 높은 7개 공항(인천·김포·김해·제주·청주·대구·광주)에 대해 실시됐다. 평가 항목은 4가지로 △신속성 △수하물 처리 정확성 △공항이용 편리성 △이용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청주공항은 '신속성(A+)'과 '수하물 처리 정확성(A++)' 부문에서 '매우 우수'로 평가 받았다. 아쉬운 성적을 받은 '공항이용 편리성' 항목은 공항 접근성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제고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지표로 △수단별 위치 및 동선안내 △연계교통수단 노선정보 △교통약자 배리어프리(무장애) 적용수준 등이 고려됐다. 청주공항은 원격주기장 이용시 휠체어 리프트카가 존재하지 않아, 휠체어를 탑승한 교통약자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배리어프리 적용 수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