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최고 인기 구단은 '롯데 자이언츠'다. 한화 이글스를 연고로 한 충청도에선 다소 아쉽지만,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최근 한국갤럽이 성인 남녀 1천579명을 대상으로 선호 구단을 조사한 결과, 13.9%가 롯데를 꼽았다. 한화는 8.3%를 얻었다. 삼성(13.2%), KIA(11.3%)에 이은 4위다.롯데 연고지 부산의 야구 열기는 가히 폭발적이다. 야구의 도시 '구도(球都) 부산'이란 별칭까지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집계 결과, 롯데는 지난해 관중 수 1위를 차지했다. 총 135만8천322명이 부산 사직구장을 찾았다. 한 경기 평균 2만273명. 최근 몇 년간 부동의 1위다.반면 한화는 명함을 내밀기조차 부끄럽다. 총 46만4천871명, 평균 7천44명이 성적표다. 신생 4년차 팀인 넥센(총 44만1천427명, 평균 6천688명)만 간신히 앞질렀다. 역대 평균 관중은 더 심각하다. 4천561명으로 리그 참여 구단 중 꼴찌다.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대전 한밭구장 얘기다. 제2홈구장인 청주구장만 오면 달라진다. 매번 만원 관중이다. 지난 3월 첫 시범경기 때도 7천500석을 가득 메웠다. 시범경기 만원 관중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이유는 여러…
가랑비에도 '펄'(Perl)로 변해버리기 일쑤였던 청주야구장이 확 달라졌다.청주시가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한화이글스 개막 홈경기를 위해 운동장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청주야구장 관리를 맞고 있는 시 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 최정숙)은 10일 비 소식을 접하고 이틀 전부터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레드클레이'(구운 벽돌을 갈아 만든 특수토양)를 덧씌웠다. 레드클레이는 물기를 머금는 특수토양이다.총 18t의 레드클레이가 사용됐다. 운동장에 레드클레이를 깔기 위해 15명의 인부와 직원들이 지난 8~9일 이틀 동안 새벽같이 출근해 어두워질 때까지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그라운드에 손상을 주지 않기 위해 흙 뿌리고 다지는 작업을 일일이 손으로 했다. 내야 전부를 덮을 수 있는 방수시트도 구입했다. 내야 전부를 덮을 수 있는 방수시트는 SK와이번스 홈구장인 인천문학야구장이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다. 서울 잠실야구장에도 있지만 청주구장에 비하면 형편없다는 게 한화측 설명이다.한화구단 관계자들은 청주시의 이 같은 노력에 감사를 넘어 감동을 받았다는 전언이다.비 소식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는데 청주시의 이 같은 노력으로 선
단양군 사회인 야구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단양군 야구연합회는 남한강변에 야구 전용구장 마련을 기념해 1회 소백산 철쭉제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14개 팀이 A조(소백리그)와 B조(철쭉리그)로 나눠 4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경기로 해서 장장 6개월 동안 풀 리그전을 펼치게 된다. 소백리그 7개 팀과 철쭉리그 7개 팀이 각각 리그전을 펼친 다음 각조 1위와 다른 조 2위가 준결승을 치루고 여기에서의 승자가 결승전에서 만나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단양군 야구연합회가 그 동안 소규모로 진행되던 사회인 야구대회를 대폭 개편해 소백산 철쭉제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로 확대 개최하게 된 배경에는 별곡체육공원에 야구 전용구장이 조성됐기 때문이다. 2007년 시작된 단양지역 사회인 야구는 그 동안 저변 층을 확대하며 꾸준히 발전해왔지만 결정적으로 전용연습 공간이 없어 안정적이며 체계적인 성장과 발전에 장애를 겪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단양군은 야구인들의 바람을 살펴 충청북도와 대전국토관리청이 2010~2011년 시행한 한강살리기 16공구 별곡체육공원 조성사업에 야구장 조성계획을 첨가했고 마침내 지난해 12월 전용구장을 준공했다. 단양지
한화이글스 박찬호가 오는 11일 청주야구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한화는 10일 오후 6시30분 청주구장에서 벌어지는 두산과의 홈 개막전에 당초 박찬호 카드를 접고 양 훈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두산과는 오는 12일까지 3차전을 벌인다.한화는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2연패를 당한 상황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박찬호를 홈 첫 경기에 내보내는 것은 가뜩이나 심적부담을 느끼고 있는 박찬호의 심리상태로 볼 때 이득 될 게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한국 복귀 이후 신고식을 제대로 치러야 하는 책임감 때문에 어깨가 무거운 박찬호에게 팬 서비스, 흥행을 위해 출전시키는 것은 실리를 놓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그러나 두산과의 2차전에는 박찬호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문제는 날씨다. 10일 낮부터 11일 오전까지 1~4mm의 비가 예보돼 있다. 지난달 롯데와의 시범경기에서도 6mm정도의 비에 경기가 취소됐기 때문이다.청주시는 부랴부랴 보완대책을 마련했다. 2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물기를 머금는 흙으로 복토를 하고 방수시트도 마련했다. 이 정도 조치면 어느 정도의 비에도 경기를 치를 수 있다는 게 한화측의 설명이다.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잡은
'바람의 아들' 이종범(42)의 은퇴식이 열린다. 또한 그의 등번호 7번은 영구결번 된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4일 이종범이 김조호 단장과 면담을 한 뒤 은퇴식과 영구결번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IA는 이종범과 일정을 조정해 가까울 시일 내에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플레잉 코치, 코치 연수, 연봉 보전 등에 대해서는 거절했다. 이종범은 "그간 야구에만 전념해 살펴보지 못했던 가족, 친구 등을 만나는 등 지난 세월을 되돌아 보고 싶다"며 플레잉 코치와 코치 연수 등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구단이 제시한 조건을 거절하다보니 KIA를 떠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반드시 KIA로 돌아올 것"이라고 밝히며 구단과의 불화설을 불식했다. 이종범은 이날 오후 선동열 감독 및 선수단과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바람의 아들' '야구천재' 등 많은 애칭이 따라다녔던 이종범은 지난달 31일 시즌 개막을 일주일을 앞둔 시점에서 돌연 은퇴를 선언, 많은 야구팬들에게 충격을 줬다. 1993년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의 전신)에 입단한 이종범은 수위타자 1회(1994년), 최다안타 1회(1994년), 도루왕 4회(1994, 19
청주시는 충북도청 소재지다. 인구도 67만명으로 가장 많다. 여기에 청원군과의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 중이다. 계획대로라면 2014년 7월 80만 인구시대를 맞는다. 오송첨복단지 및 역세권 개발, 세종시 유입효과 등으로 멀지 않아 100만 도시가 된다. 중부권 핵심도시로서의 엄청난 도약이다.그런데 한 가지가 이 속도를 따라가질 못한다. 바로 체육 분야다. 다른 분야는 'KTX급' 발전 속도를 내고 있는데, 체육은 1980년대 '포니' 수준에 멈춰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인프라'다.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치르기 위해 1979년 지어진 청주종합경기장과 체육관, 야구장을 아직도 사용 중이다. 올해로 34년이나 됐다. 종합경기장은 국제공인 1종에서 2종으로 추락했다.야구장은 최근 수차례 전국 뉴스를 탔다. '전국 최악 구장'으로다. 청주시민으로서 여간 망신이 아닐 수 없다. 시는 몇 차례 개·보수 공사를 했지만, 매번 '땜질 처방'에 그쳤다. 올해도 42억원을 들여 보수작업을 한다. 종합경기장엔 78억원을 투입한다. 역시나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다.청주시의 근본적 해법은 2017년 98회 전국체육대회다. 국·도비 등 2천500억원을 들여 4만석 규모의 초현대식 스타디
청주시민이 야구 사랑에 빠졌다. 지난해 프로야구 5경기 모두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올 첫 시범경기부터 경기장을 가득 메웠다. 시범경기 만원 관중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다.야구 사랑은 관람에만 그치지 않는다. 직접 즐긴다. 선수들과 똑같이 유니폼을 입고, 공을 던진다. 청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사회인 야구 동호회는 140여개팀 5천여명이다. 주말마다 4개 리그에서 자웅을 겨루며, 삶의 스트레스를 날린다.그런데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겼다. 구장 문제 때문이다. 보통 열악한 게 아니다. 전국 최악 구장으로 꼽힌 청주야구장마저 이들에겐 꿈의 구장이다. 큰 대회가 아니고선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다.이들이 쓸 수 있는 구장은 달랑 4곳. 세광고 야구장, 단재교육원 운동장, 청주중 운동장, 밀레니엄타운 구장(2개면)이다. 밀레니엄타운 구장을 제외하곤, 근근이 빌려 쓰는 처지다. 야구부 경기나 훈련, 학교 행사가 있는 날이면 찬밥 신세다. 지난해부턴 중·고교 야구가 주말리그로 바뀐 탓에 더더욱 쓰기 어려워졌다. 최후의 보루인 밀레니엄타운은 야구장이라 부르기도 민망하다. 가랑비만 내려도 난리다. 모내기철 농경지나 다름없다. 잡초가 무성한데다 배수까지 되지 않아서다. 외야 곳곳에선
청주야구팬들이 신났다. 시범경기를 포함, 5월 초까지 21경기가 청주야구장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개장 이래 가장 많은 경기 수다.첫 날인 17일은 그러려니 했다. 우천 취소는 어쩔 수 없는 일. 18일 참았던 열기가 폭발했다. 7천500석이 꽉 차며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첫 시범경기 매진을 기록했다.하늘을 찌를 듯한 열기는 금세 식었다. 엉터리 야구장 탓이다. 23일과 24일 우천취소가 결정적 이유였다. 24일엔 해도 너무 했다. 오전에 비가 그쳤음에도 취소됐다. 직접적 사유는 어이없게도 '그라운드 사정'이었다. 엉터리 배수시설은 가랑비조차도 흡수하지 못했다.경기가 열린 날도 말썽을 일으켰다. 시범경기 첫 경기가 치러진 지난 18일, 한화 김태균이 수비 도중 넘어지며 발목을 다쳤다. 전날 내린 비로 땅이 미끄럽고 고르지 못해서였다.김태균은 25일에도 넘어질 뻔했다. 같은 이유다. 보다 못한 한대화 감독이 나섰다. 도구를 들고 움푹 파인 땅을 골랐다. 김태균은 "예전과 달라진 게 없다. 위험천만하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다른 선수들도 "프로 수준이 아니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지난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국내 첫 게임을 치른 박찬호는 경기 후 이런 말
고교야구 주말 리그가 24~25일 권역별로 2라운드를 끝냈다. 지난 24일 세광고구장에서 2라운드를 끝낸 충청권 고교야구 팀들도 초반 승패에 따라 희비를 달리하고 있다. 6개 팀이 출전하고 있는 충청권 주말 리그는 3위 팀까지 '제66회 황금사자기 대회 겸 전반기 왕중왕전' 출전권이 주어진다. 따라서 3승2패의 성적이 아니고서는 3위를 바라볼 수 없기 때문에 각 팀은 무조건 이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만 본선 무대를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2라운드를 끝내고 먼저 웃은 팀은 각각 2승씩을 거둔 북일고와 대전고다. 북일고는 이날 공주고를 맞이해 화끈한 타력을 자랑하며 7-0,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북일고 선발 송주영은 5와 2/3 이닝 동안 단 1안타만을 허용하는 호투로 시즌 2승을 낚아 올렸다. 올 시즌 전국 최강의 전력으로 꼽히는 북일고는 대전·세광고와 충주 성심학교를 남겨 두고 있지만 전승을 목표로 달리고 있다. 대전고 역시 충주 성심학교에 10-0, 5회 콜드게임 승을 올리며 2승을 챙겼다. 대전고는 마지막 북일고 경기가 버겁기는 하지만 비슷한 전력의 청주고와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되는 공주고를 먼저 상대하기 때문에 무난히 3승2패 이상의 성적을…
출범 2년째를 맞은 고교야구 주말 리그 충청권 경기(2라운드)가 24일 세광고구장에서 열린다.이날 경기는 오전 10시 공주고-북일고 전을 시작으로 세광고-청주고(낮12시30분), 충주 성심학교-대전고(오후3시) 등 3경기가 잇달아 치러진다.지난 24일 대전고구장에서 벌어진 주말리그 첫 경기에서는 대전, 북일, 공주가 각각 먼저 1승씩을 챙겼다.대전고는 세광고를 맞이해 난타전 끝에 9-5로 승리 했으며, 북일고는 청주고에 2-1, 공주고는 충주 성심학교에 7-0(7회 콜드) 승리를 각각 거뒀다.야구 전문가들은 2라운드에서 전국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 받는 북일고와 세광고를 제압한 대전고가 각각 공주고와 충주 성심학교보다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2라운드 빅 매치는 역시 1라운드에서 각각 1패씩을 당해 더 이상 물러설 수가 없는 청주고와 세광고의 대결이다.세광고는 이 경기 이후 북일고, 공주고, 충주 성심학교를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패배 할 경우 3승2패의 성적을 기대하기가 버거울 수밖에 없다.청주고는 3라운드부터 충주 성심학교와 대전, 공주고를 만난다. 청주고 역시 세광고에 패한다면 3승 2패를 거두기 위해 나머지 3경기를 모조리 이겨야 하는 부
한화가 두산을 꺾고 2012프로야구 시범경기 2연승을 이어갔다.한화 이글스는 22일 오후 1시 청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호투와 최승환의 결승 홈런을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한화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3승째(1패)를 수확했다. 한화 타선은 시범경기 4게임에서 19점을 기록할 정도로 화끈한 폭발력을 보이고 있다.반면 두산은 이날 타선의 침체로 져 1승2무2패를 기록했다.올해 처음으로 1군 무대에 등판한 한화 에이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탈삼진 3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1피홈런) 1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타선에서는 최승환이 2회말 선제 결승 솔로포를 터뜨려 팀 승리에 앞장섰고, 장성호는 3회 2타점 2루타를 날려 힘을 보탰다.전날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투런 홈런을 날려 역전승을 견인한 최승환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한화 타선은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를 경기 초반부터 무너뜨렸다.최승환은 2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니퍼트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기선을 제압한 한화는 3회 1사 2,3루에서 장성호의 2타점 2루타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난 후 4회 하주석의 좌월 2루타
박찬호(39·한화 이글스)가 시범경기 첫 등판에서 홈런을 맞으며 조기 강판됐다.박찬호는 21일 오후 1시 청주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프로야구 시범경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나서 3⅓이닝 6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80개. 스트라이크 50개와 볼 30개다. 직구가 37개로 가장 많았고 슬라이더와 커브의 비율도 높았다. 다소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최고 구속 146㎞를 찍었다. 지난 14일 SK와이번스와의 연습경기에서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던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제 기량을 보여주는데 실패했다. 1회초 첫 타자 김주찬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운 박찬호는 조성환에게 우전안타를 내줬다. 볼카운트 0-2에서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간 공에 일격을 당했다. 박찬호는 후속타자 전준우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에 몰렸다. 4번 타자 홍성흔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고 위기에서 벗어나는 듯 했지만 강민호 타석에서 폭투를 범한 뒤 좌전안타까지 허용해 순식간에 2점을 빼앗겼다. 이후에는 안정적이었다. 직구와 날카롭게 떨어지는 커브,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며 타자들의 타이밍을 빼앗았다.박찬호는 손용석을 2루수 땅볼로 잡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20일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2012프로야구 롯데와의 시범경기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한화이글스에 따르면 팀 전력 노출상 공식발표는 하지 않지만 선발투수 기용일정상 지난 14일 SK와의 경기에 출전한 박찬호가 20일이나 21일께 출전할 확률이 높다. 한화는 롯데와의 시범경기를 20~21일 양일간 오후 1시 청주구장에서 치른다.22~23일도 청주구장에서 두산과 2차전 시범경기를 펼친다. 24~25일 역시 청주구장에서 삼성과 예정돼 있다. 시간은 오후 1시이며 입장은 무료다.한편 청주구장 첫 시범경기가 열린 지난 18일 한화 대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7천500석 전좌석이 매진됐다. 31년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시범경기 첫 매진기록이었다./최대만기자
역시 충북도민들의 야구사랑은 남달랐다.18일 오후 1시 한화 대 넥센과의 2012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청주야구장 7천500석 전좌석이 경기시작 1시간30분만에 매진됐다. 프로야구 31년 역사상 처음으로 시범경기 매진을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선수들과 대회관계자들은 구름관중에 놀라움을 표시했다.청주구장은 지난해에도 전 경기 매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강풍으로 조명탑이 넘어져 보수관계로 어쩔 수 없이 5경기만 치러진 전년시즌이었지만 열성팬들은 전 경기 만원이라는 선물로 한화선수들에게 보답했다.이날도 경기시작 몇 시간 전부터 청주구장 주변은 입장을 기다리는 관중들의 긴 줄로 장관을 연출했다.이 때문에 도청방면으로는 사직사거리부터, 공단오거리 방면으로는 사창사거리까지 각각 정체현상을 빚었다. 청주구장 주변은 야구팬들이 타고 온 차량들로 심한 병목현상을 빚으며 프로야구시즌이 도래했음을 실감케 했다.그러나 곳곳에서 벌어진 일부 운전자들과 주차 요원간 다툼은 '옥의 티'였다. 핫도그, 어묵, 커피 등을 파는 노점상들도 모처럼 밀려드는 손님들로 미소를 지었다. 구름 관중 사이에는 가족단위 팬들과 여성팬들이 유독 많이 눈에 띄었다.한화이글스 모자와 점퍼를 입고 손에는 응원…
일본 프로야구에서 복귀한 한화의 4번타자 김태균이 홈런포를 터트리며 홈팬들에게 복귀신고를 했다. 한화 이글스는 청주구장에서 18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김태균의 결승 3점 홈런에 힘입어 6대0으로 이겨 시범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이날 4번 타자로 출전한 김태균은 1회말 1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등장, 넥센 선발 강윤규의 4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지난해까지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던 김태균은 올해 한국 무대에 복귀한 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김태균은 4타수 2안타 4타점의 맹타를 휘둘러 쾌조의 타격감을 과시했다.한화 선발 안승민은 5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한화는 6회 말에 정원석이 심수창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트리는 등 홈런 2개로 가뿐히 완승을 거뒀다./최대만기자
SK 와이번스가 박찬호에게 한국야구의 매서운 맛을 보여줬다.SK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당초 1.5군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던 SK는 박찬호가 이날 선발로 나온다고 하자 베스트 전력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결과는 SK 타자들의 싱거운 승리였다.박찬호는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한국 무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추운 날씨와 낯선 환경 탓에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SK의 노련한 타자들은 제구력이 흔들리는 박찬호를 상대로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반면 한국 무대 첫 실전 등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찬호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력 난조로 인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것이 패인이었다.SK 타자들의 방망이는 예열도 필요 없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와 임훈이 박찬호를 상대로 연속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SK는 3회 공격에서 무사 1,3루를 만든 후 임훈의 희생플라이와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박찬호를 더욱 흔들었다. 이어 바뀐 투수 브라이언 베스를 상대로 이호준이
청주야구팬들이 들떠있다.2012프로야구 시즌을 맞아 청주야구장에서 시범경기를 포함해 모두 21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5경기에 비하면 경기수가 대폭 늘었다.청주구장에서 사상 첫 시범경기가 열리는 점도 야구팬들에겐 또 다른 재밋거리. 한화이글스는 오는 17~18일 오후 1시 청주구장에서 넥센과 시범경기를 치른다. 한화는 시범경기에 앞서 16일 오후 1시에는 넥센과 연습경기를 벌인다. 이날 경기 모두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아쉽지만 박찬호의 '특급' 투구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돌아온 김태균의 호쾌한 장타는 준비돼 있다.박찬호와 김태균의 기대효과 때문일까. 지난해 5장 밖에 팔리지 않았던 40만원에서 93만원까지 하는 시즌권이 벌써 120장이나 판매됐다고 한화측은 설명했다./최대만기자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가 17~18일 한화-넥센(청주), LG-삼성(잠실), SK-KIA(문학), 롯데-두산(사직)의 2연전을 시작으로 다음 달 1일까지 펼쳐진다. 8개 팀은 이번 시범경기 기간 팀당 14경기(팀간 2경기)씩 총 56경기를 치른다.특히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시범경기는 메이저리그 출신인 한화 박찬호와 넥센 김병현의 출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일본에서 돌아온 한화 김태균과 청주고 출신 2년차 투수인 넥센 이태양의 활약도 볼거리다.박찬호와 김병현의 청주 시범경기 출전은 아직 불투명 하지만 만약 이들이 마운드에 오른다면 프로진출 이후 국내 첫 데뷔 무대라는 점에서 야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더라도 한때 메이저 리그를 호령했던 이들이 한국 프로야구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에 나타난다는 사실 만으로도 팬들의 가슴은 설레고 있다.1년 반 동안 일본에서 뛰다가 국내 무대로 복귀한 김태균의 방망이 실력도 관람거리다.한화는 김태균의 복귀로 장성호, 김태균, 최진행으로 이어지는 클린업 타순을 구축해 예전 다이너마이트 타선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게 됐다.청소년 대표 출신으로 2010년 드래프트 2라운드(전체14번)에서 지명돼 넥센 유니폼을
청주지역 53개 사회인야구팀이 참여하는 14회 청주시연합회장기 생활체육야구대회가 11일 개막했다.국민생활체육 청주시야구연합회가 주최하는 이 대회에는 1부리그 8개팀, 2부리그 15개팀, 3부 드림리그 15개팀, 3부 매직리그 15개팀과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리그전 형식으로 11월까지 경기를 치른 뒤 12월 9일 리그별 최종 승자를 가린다./ 최대만기자
'14회 청주시연합회장기생활체육야구대회'가 지난달 12일부터 오는 12월9일까지 매주일요일에 세광고등학교 야구장 외 보조구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국민생활체육청주시야구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청주시와 청주시생활체육회가 후원한다.1부 8팀, 2부 15팀, 3부 드림 15팀·매직 15팀 등 총 53팀 1천여명의 청주시야구동호인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동호인의 화합과 기량발휘의 장을 제공해 건전한 여가문화 활용으로 활기찬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시생체회 관계자는 설명했다./최대만기자
창단 3년을 맞는 단양군 매포 자이언츠 청소년야구단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단양지역 초중고 학생 20여명으로 구성된 자이언츠 청소년 야구단은 박진감 넘치는 스포츠 야구에 대한 사랑과 열기로 매주 토요일 매포생활체육공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들 청소년들에게 학교폭력이니 왕따라는 얘기는 먼 나라 이야기이다. 치고 달리며 편을 갈라 시합하고 훈련하는 재미에 푹 빠져 선후배 상호간에 우정과 신뢰만이 돈독해진다. 지난해 격주 토요일 휴무제에도 불구하고 자이언츠 청소년 야구단은 연간 32회 수업 횟수를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공식 활동을 선언하고 단양생활체육연합회 가입과 각종 체육행사에 참여했다. 그 결과 단양리그에서 사회인 야구단과 총 6경기를 가져 이 가운데 3번을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잔디 구장으로 새롭게 단장한 매포 생활체육공원은 깔끔한 시설로 이들 청소년 야구단의 훈련구장이 되고 있다. 또 잔디 구장 옆에는 매포 청소년문화의집이 자리하고 있어서 이들 야구단의 행정적 역할을 지원한다. 2010년 창설과 지난해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주5일 수업체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더 많은 청소년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매포 지역 청소년 야구가 활성화되는 데는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박현준(26)과 김성현(23)을 퇴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LG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박현준, 김성현을 퇴단 조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진 박현준(26)과 김성현(23)을 퇴출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LG는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며 박현준, 김성현을 퇴단 조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LG는 "이번 사건에 우리 구단 소속 선수들이 연루돼 팬 여러분께 크나큰 실망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운을 뗐다. "그 동안 올 시즌을 대비한 훈련에 매진해 온 구단으로서는 말할 수 없이 충격적이고 당혹스럽다"고 전한 LG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이번 사건의 심각성과 팬 여러분의 상심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LG는 박현준과 김성현을 퇴단 조치하기로 했다고 결정했다며 "비록 사법적 최종 판단이 내려지기 전이지만 팬들의 신뢰를 저버린 선수들은 더 이상 그라운드에 설 수 없다는 판단에서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LG는 향후 사법적 결과에 따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영구
프로야구 LG트윈스의 투수 김모씨가 경기조작 혐의로 체포됐다. 프로스포츠 승부조작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검 강력부는 28일 "김모씨를 체포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김씨는 지난 시즌 자신이 선발 투수로 나선 경기에서 1회 고의 볼넷을 주는 방식으로 경기조작에 가담,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대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프로축구, 올해 프로배구 승부조작 사건으로 시작된 프로스포츠 조작 사건은 이제 야구로 옮겨붙었다. 대구지검은 현재 프로배구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하고 프로야구 경기 조작 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던 상황. 최근 승부조작 브로커와 선수를 연결시켜주는 중간 단계 역할로 전직 대학야구 선수 출신 김모씨가 구속된데 이어 현직 프로야구 선수가 체포되자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특히 체포된 김씨는 그간 계속 언급되어 오던 LG트윈스 2명의 선수 중 한명이다. 그간 LG트윈스는 해당 선수들과의 면담을 통해 "승부조작 사실이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소속 선수의 체포로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의 3년차 투수 문성현(21)이 불법 도박 사이트 브로커로부터 경기 조작에 참여해 달라는 제안을 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넥센 구단 관계자는 15일 현재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전지훈련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 조작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넥센 관계자는 "경기 조작과 관련해 문성현의 이름이 거론돼 구단에서 지난 13~14일 확인 작업에 들어갔다"며 "확인 결과 문성현이 경기조작과 관련해 가담 제의를 받았지만 절대로 응하지 않았다. 구단은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고 밝혔다. 문성현은 지난 2010년에 이같은 제의를 받았으나 브로커의 실체 또한 전혀 알지 못했고 보상 금액과 관련해서도 일체 들은 바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넥센 관계자는 "자진신고 개념이 아니다. 자진신고라는 것은 잘못이 있었을 때 성립되는 것이다. 문성현이 관련 사실을 구단에 보고한 것이 맞다"고 말했다.문성현의 이 같은 진술은 프로배구 승부조작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의 수사과정에서 13일 브로커로부터 서울 연고의 프로야구팀 투수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지 하루 만에 나온 것이다.한국야구위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사이드암 투수 김병현(33)을 계약금 10억원, 연봉 5억원, 옵션 1억원 등 총액 16억원에 영입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김병현은 1999년 미국프로야구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 입단, 보스턴 레드삭스, 콜로라도 로키스, 플로리다 말린스(현 마이애미 말린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에서 9시즌 동안 394경기에 나서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했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선수 시절이던 2001년에는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무대에 섰다. 2004년에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 챔피언에 올라 동양인 최초로 양대 리그에서 우승을 경험했다.지난해는 일본프로야구 라쿠텐 이글스에서 활동했다.김병현 영입을 직접 지휘한 이장석 대표는 "2009년부터 김병현 선수를 영입하려고 노력했다"며 "절대 짧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그는 "김병현 영입은 넥센을 더욱 강한 팀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의 주인공이기도 한 그의 실력과 경험이 우리 팀에 유·무형으로 나타나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김병현은 200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