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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 "황금사자기 잡으러 간다"

전국고교야구대회…12일 장충고와 32강전

  • 웹출고시간2012.05.07 19:56:3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올해 고교야구 최대의 다크호스인 청주고가 전반기 주말리그 왕중왕전을 겸한 '제66회 황금사자기 전국 고교 야구대회'에서 서울의 강호 장충고와 16강 진입을 위한 한판 승부를 펼친다.

청주고는 오는 12일 오후6시 프로야구 NC다이노스의 홈구장인 경남 창원마산야구장에서 주말리그 서울B권 조 2위로 본선무대를 밟은 장충고와 32강전을 벌인다.

청주고는 주말리그 중부리그에서 3승2패의 성적을 거둬 5전 전승을 한 북일고에 이어 조 2위로 당당히 본선에 진출했다.

장충고는 서울B권에서 조 1위인 서울고와 똑같이 5승1패를 기록했으나 '동률 팀 간 승자 승 우선'이란 대회 규정 때문에 아깝게 조 2위를 한 팀으로 서울을 대표한다.

장충고는 187㎝의 장신을 활용해 최고 구속 145㎞의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정통파 투수 조지훈과 볼 끝이 까다로운 사이드암 유재협이 마운드를 이끈다. 아직까지 확실한 왼손투수가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게 단점이다.

청주고는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비록 북일고에 완투패 하기는 했지만 단 2점만을 내준 주권(1학년)과 좌안 에이스 황영국(2학년)이 버티고 있다. 여차하면 즉시 전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김승우(3학년)와 박종기(〃)의 볼 끝이 살아있는 점도 장점이다. 투수력에서는 양 팀 모두 고교야구 정상급의 피칭이 기대 된다.

청주고의 경우 팀의 주포인 박요셉(3학년)과 안찬호(〃)가 부상으로 연습량이 부족한데다 유격수 신관섭(2학년) 역시 부상 때문에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여 전력을 극대화 하지 못하고 있는 게 문제다.

청주고는 이 같은 악재 속에서도 올해 권역별 주말리그 중 가장 수준이 높다는 중부리그에서 전반기 조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

야구 전문가들은 양 팀의 전력에 대해 우열을 가리기 힘들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경기에서 선수들의 집중력과 작은 수비실책, 찬스에서 한 방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경기리그 우승팀인 야탑고와 원주고 경기에서 승리한 팀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한편 세광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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