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기술의 발달은 불치병들을 하나씩 정복해 가고 있지만 치료에 다른 경제적 부담은 또 다른 고통이 되고 있다.투병과 치료비라는 이중의 고통에서 벗어나 치료비 때문에 자신의 인생과 가족을 포기하지 않고 지킬 수 있도록 만들어진 유니버설 리빙케어 보험은 사망보장이 아닌 생존보장의 철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CI(Critical Illness)보험은 특이하게 의사가 만들어낸 보험 상품이다. 생명보험 회사에 속해 있던 심질환 전문 의학 박사인 메리어스 버나드 (Marius Barnard)는 자신의 환자들이 심장 관련 중병으로 인해 육체적 고통은 물론 비싼 의료비, 오랜 치료기간으로 인한 실직, 자금 마련을 위한 부채 등으로 인생 자체가 고통의 연속이 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박사는 죽음을 기다리지 않고 생존을 위해 싸우는 환자들을 위해 치명적 질병이 발병하면 사망보험금을 미리 일시금으로 지금, 이 자금을 의료비 뿐 만이 아니라 생활비, 요양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CI보험을 탄생시켰다.이 보험은 개발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국내에는 지난 2002년 6월 삼성생명이 세계적 추세와 고객의 니즈를 파악하여 처음으로 도입하게 되었고…
한국자유총연맹진천군지부여성회(회장 김희자)는 지난 1987년 창립해 20여년동안 안보의식과 봉사정신이 투철한 모범회원 40여명이 김 회장을 중심으로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가정방문 돌보기, 복지단체방문 위문활동, 외국인이민자 도와주기 등 봉사활동과 환경봉사 등 참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들이 20여년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자발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봉사활동은 안보의식을 위한 청소년 교육, 야간방범활동, 혼자사는 노인세대방문 청소 및 세탁 밑반찬 제공 봉사, 소년소녀가장돕기, 자연보호활동, 노인생신상차려주기, 농촌일손돕기, 외국인이민자주부 한국어 및 예절, 문화 등 한국 관련교육 등과 자매결연 맺어주기, 재활용환원사업 등을 해오고 있다.더욱이 지난 2004년 7월 회원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어머니포순이봉사팀을 발족 범죄취약 시간인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8개팀으로 나눠 진천읍 고수부지와 역사테마공원, 화랑공원 등으로 이어지는 도보순찰활동을 벌이며 범죄예방과 청소년보호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탈선예방과 선도는 물론 주민들이 편안한 생활을할 수있도록 기여하고 있다.도 전회원들은 홀로 외롭게 사는 노인들을 위해 10여곳을 자매결연을 맺고 매월1회 방문해 집안
한남금북정맥 3차 구간 탐사엔 지원자들이 많았다. 이날 청풍명월 산경 탐사단은 모두 20명을 넘었다. 1·2차 때에 비해 배 이상이다.백석리 담배 밭 입구 후사경 앞에서 기분 좋게 기념촬영을 했다. 개인 개인에게 지도와 개념도를 나눠주고 탐사 목적과 방법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끝낸 뒤 곧바로 출발했다.한남금북정맥 주능선 상에 위치한 담배밭 왼쪽 경운기 길로 들어섰다. 이 길을 따라 가다 오른 쪽 무덤 몇 기 있는 곳에서 경운기 길을 버리고 오른 쪽 능선으로 올라섰다.대지를 태울 듯한 햇볕과 푹푹 찌는 지열은 단원들을 괴롭혔다. 낙엽송 지대를 짧게 지나고 오르막 능선을 헐떡이며 오르면 제법 높은 봉우리에 도착한다.이 구간은 오르고 내리는 구간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크다. 왼쪽 능선길로 들어선 다음 잠시 후 갈림길에서 오른 쪽으로 급하게 방향을 바꿔 사면 길로 들어서야 한다. 그런 다음 왼쪽 방향의 급경사 진 곳으로 내려간다.이어지는 잡목 숲을 지나면 안부4거리를 만나고 또 한 번 작은 안부를 지나 잡목 숲을 힘들게 헤쳐 가면 355m봉이다.이어지는 완만한 능선길, 잡목이 빽빽하다. 통신안테나(TV난시청 해소용)가 서있는 곳에 서 오른쪽 내리막길로 내려서면 구티
그릇. 도예가의 고운 손으로 다듬고 얼러서 형태를 만들고 유약을 바르고. 이것이 세상에 나와 그 쓰임을 다할 때까지는 꼭 거쳐야하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 있다. 도예가의 땀이나 시간이나 마음에 품은 정성이나, 이렇게 만든 이가 감내해야할 몫이 아닌, 그릇 자신이 꼭 견디어야 할 다른 몫이 있다. 그릇이 이것을 견뎌내지 못했을 경우 도예가는 다시 그의 몫을 다하기 위해 그것을 세상 밖으로 밀어내 버리고 만다. 그릇이 세상과 소통하기위한 여정에서 유일하게 스스로의 힘으로 견뎌야 하는, 고독하고 고통스러운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하는 곳. 천도가 넘는 불길 한가운데서 의연하게, 한 치의 뒤틀림 없이, 도도하게 그 자태를 유지해야 하는 곳. 이곳에 그릇이 앉혀지면 모든 통로는 밀폐되고 오직 불을 때는 도공만이 그들과 끊임없이 교감한다. 그들이 세상에 나와 그 쓰임을 다할 수 있을 때까지 그들의 속내를 살피면서 그들이 견디고 있는 고통을 어루만져 주는 것이다. 그래서 마침내 그릇은 자신의 몸을 태워 성불한 등신불(等身佛)처럼,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에 새롭게 태어나는 것이다. 때로는 주저앉아 허물어지고 싶고 때로는 분출해 자신의 몸을 터트려 그 고통을 끝내고 싶으면서도…
문화재란 인위적·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민족적·세계적 유산으로서 역사적·예술적·학술적·경관적 가치가 큰 것을 말한다. 문화재는 문화재 보호법이 보호의 대상으로 정한 유형 문화재, 무형 문화재, 민속 문화재, 천연기념물, 사적, 명승지 따위를 이르는 말로 모든 문화적 소산을 포괄하는 ‘보존할 만한 가치가 있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을 지칭한다. 문화유산은 장래의 문화적 발전을 위해 다음 세대 또는 젊은 세대에게 계승·상속할 만한 가치를 지닌 과학, 기술, 관습, 규범 따위의 민족 사회 또는 인류 사회의 문화적 소산. 정신적·물질적 각종 문화재나 문화 양식 따위를 모두 포함한다.# 문화유산의 신비문화재의 신비는 그 속에 담긴 과학적 원리와 지혜로 설명을 대신 할 수 있겠다.충북을 비롯한 전국에는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현재 알려져 있지 않은 수많은 조상들의 지혜는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꼭 풀어야만 하는 과제로 남아있다. 각 문화재에는 그가 지닌 역사성과 기능, 예술성이 있다. 지나간 역사의 산물로서 그 시대에 얽힌 국제, 사회 정세와 옛 조상의 문화 활동의 자취, 옛 건축가, 예술인, 장인의 얼과 교신하고 있는 것이다. 흘러간 역사의 발자취를 호흡하면
◇하이닉스 지역사회 공헌 기대 못 미쳐충북경제를 움직이는 최대사업장이자 향토기업인 하이닉스. 직원만도 무려 5천600여명에 지난 1/4분기 매출액만 1조 5천726억원에 달한다.도내에서 비교할 만한 사업장이 없을 정도로 매머드 급이다. 그만큼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지역고용창출이나 지역사회공헌활동만 놓고 본다면 얘기는 전혀 달라진다. 하이닉스 청주사업장은 지난 6월 한 달간 직원들로 구성된 12개 조직을 통해 최소 2시간에서 최대 11시간 동안 총 334명의 직원들이 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시설지원금으로 423만원을 지출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 이 공헌활동은 연중 계속되는 정기적인 것으로 대략적으로 계산하면 1년에 고작 5천만원이 채 되지 않는 것이다. 이외에도 문화재 지킴이 활동과 분기별 1회 무료급식 봉사,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로 8회를 맞은 노벨드림상을 통해 총 2억2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그러나 하이닉스가 지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생각한다면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도민들의 기대에 크게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다.특히 하이닉스가 어려울 때 전 도민들이 나서 ‘하이닉스 살리기’운동을 펼쳤을 정도로…
ⓛ친환경 농업의 개요와 종류세계 113개국의 정부 대표, 유엔 기관 관계자 등 약 1천3백 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1972년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유엔인간환경회의(United Nations Conference on the Human Environment)는 지구적 규모의 환경파괴에 대한 대책을 협의한 최초의 환경관련 국제회의이다. 이 회의는 1960년대 후반 북유럽의 산성비로 인한 피해가 극심해지자 스웨덴이 유엔 주최로 국제회의를 열어 산성비 발생 방지 대책 등 지구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의견을 교환 할 것을 제창해 열리게 된 것으로 인류 사회가 지구 환경파괴라는 중요한 문제를 토의한 첫 번째 회의였다.이 회의에서는 각국 정부 대표가 자신의 나라에서 직면한 환경문제의 실태와 그 대응책에 대해 보고하고, 환경오염 문제를 비롯한 인구문제, 식량·자원 문제, 남북문제 등이 각각 제기됐다.이 회의를 기점으로 시작된 지구환경문제에 관한 범세계적인 논의는 지난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환경과 개발에 관한 일반원칙인 리우선언과 21세기를 향한 구체적 실천계획인 의제21이 채택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 친환
◇ 돈 버는 지역축제 지난해 경제유발 효과 1조3천억지난해 보령 머드축제 기간 동안에 참여한 관광객은 총 217만 명으로 그 가운데 7만여 명이 외국인이었다. 이 축제로 거둔 경제적 효과는 약 530억원으로 보령시는 추산했으며, 보령시가 직접 판매하고 있는 진흙으로 만든 화장품인 ‘머드랑’제품이 축제기간에 불티나게 팔려 나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지난 1999년 인구 4만3천여명이 고작이던 전라남도 함평군이 축제로서는 생소한 나비를 주제로 시작한 함평나비축제도 관람객 1천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세계 속의 축제로 거듭나며, 이례적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올해로 10회를 맞은 함평나비축제는 방송국 프로듀서 출신의 이형석 현 함평군수의 아이디어로 연간관광객 18만 명에 65세 이상 인구가 22%를 차지하는 초 고령군, 딱히 내놓을 특산물도 없던 지역이라는 함평의 이미지를 완전히 바꿔 놨다. 군이 밝힌 한국경제조사연구원의 용역 결과에 따르면, 45일이라는 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의 경제효과는 입장료, 부스 등 시설 임대료, 광고수입, 휘장수입 등을 합쳐 직접 수입 300억원과 예상 관광객 200만 명으로, 민자 유치 및 음식·숙박업의 부가 효과,
◇ M11 장비설치율 30%에 그쳐하이닉스반도체는 시장이 호황을 누리던 지난해 4월 12인치 웨이퍼를 월 8만장 생산하는 M11라인 신규증설을 놓고 경기도 이천과 청주를 저울질 하다 충북도와 청주시의 적극 지원하겠다는 러브콜에 규제가 없는 청주에 지난 4월 초고속으로 M11라인 공장을 완공했다.그러나 반도체경기 악화로 장비반입이 모두 끝났어야 할 M11의 장비설치율은 30%에 그치고 있고, 올해 안에 추가투자계획은 현재로선 전무한 상황이다.이와 함께 하이닉스 청주공장 설립이후 처음으로 8인치 생산 라인인 M9팹의 생산중단에 따른 라인폐쇄가 단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지난 4월 단행됐던 전 직원에 대한 평가가 끝난 후 청주공장에서만 저성과를 내는 사무직 팀장급 차,부장 50여명이 조직에서 내몰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게다가 가동이 중단되는 M9팹의 인력 1천여명 중 상당수가 M11팹의 가동과 함께 흡수될 예정이었으나 장비설치율이 30%에 그치며 인력흡수에 차질을 빚고 있어 또 한 번의 대대적인 인력감축설도 거론되고 있는 상태다.또한, 지난 4월 한차례 구조조정과정을 거쳤으나 항아리에 가까운 조직의 슬림화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고 내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병원규모와 현황지난 1990년 5월 7개과 옥천정형외과의원으로 개원한 옥천성모병원은 92년 충북도 의료급여진료기관으로 지정받아 점차 확대 98년 10월 지금의 자리에 옥천성모병원 확장신축이전하고 2003년 3월 충북 남부지역 최초 노인전문병원동 개설에 이어 2005년 5월 종합병원 승격 9개과 130병상에 소아과와 진단검사의학과를 추가했다.특히 2007년 10월에는 응급의료기관 우수기관 4년 연속 선정되는 영광을 안는 등 현재는 10개과에 136병상 전문의 12명, 전공의 4명, 행정부 17명, 간호부 55명, 의료 관리 검진 기타 등 총 137명이 365일 24시간 진료로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으로 지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주요병원사업옥천성모병원은 특수 암 검진 차량을 도입해 마을별 순회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무의촌 의료봉사활동, 지역학교 장학금 및 급식비 지급, 환자, 지역주민의 위안잔치, 환자를 위한 전문의 환자교육, 친절 교육팀의 매주 2회 전 직원 친절교육, 매월 1회 전직원 인성교육, 매년 상반기 1박2일 전직원 수련대회, 하반기 전직원 체육대회, 송년의 밤 행사, 직원 장기자랑 등을 펼치고 있다.△병원운영
필자는 겁이 많아 늘 두려움이 많았다. 유치하지만 어렸을 때는 귀신이 나올까봐 혼자 있는 게 무서웠고 자라면서 천둥 번개에 자지러지게 놀라고 또한 경기하게 무서운 것이 예방주사였다.예방 접종 한번 하려면 온통 학교가 시끄러울 정도로 도망가고 끝까지 잡아다 꼭 맞추고야 마는 담임선생님의 집요함은 공포 그 자체였는데, 자라면서 차도 두려워 운전도 남보다 늦게 했고 이젠 어른이 되어 죽음과 질병이 두려워 졌다.특히 보험업계에 오랜 동안 몸담고 있다 보니 각종 사고와 질병으로 인한 보험금 지급이 많고 그에 따른 갖가지 지급 사례들이 나를 두렵게 했다. 세상에 인간이 다 틀리듯이 어쩌면 사고들도 그리 갖가지의 다른 형태로 산재해 있는지 신기하다.그래도 위안을 삼는 건 고객님께 "그래도 불행 중 다행입니다. 이 정도라도 준비해 놓으셔서요! 기운 내십시오!" 라는 표현으로 고객을 배웅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그러면서 느끼는 의학의 발달이 놀라울 뿐이다. 이젠 겁쟁이인 나도 철이 났는지 질병도 주사도 죽음도 두렵진 않다. 내가 그토록 자지러지는 주사도 수술도 많은 고통들이 따르는 통증들도 무통주사, 마취연고 등등의 혜택으로 덜 아프고 웬만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또한 내
고유가시대를 맞아 물가가 널뛰기 하고 있다. 서민들은 자가용 대신 버스를 이용하고 일반 음식점 보다는 구내식당을 이용해가며 허리띠를 졸라매도 지갑은 계속 가벼워진다.가정마다 통신비 부담 또한 만만찮다. 하지만 조금만 신경 쓰면 매달 날아오는 통신요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길이 있다.이달부터는 통신사들이 같은 그룹 내 상품을 쓰면 요금을 절반까지 줄여주는 결합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가족끼리 뭉치면 싸다 KT 결합상품은 가지 수가 많다. 메가패스, 메가TV, 유선전화, 인터넷전화를 비롯해 KTF의 이동전화(2G, 3G 포함)와 함께 다양하게 묶어 놓은 상품들이 있다.결합 시 할인율은 메가패스, 집전화, 메가TV, SHOW는 기본료의 10%, 인터넷전화는 50%다. 약정 기간에 따라 할인율은 달라지는데 개별 상품에 적용된 약정 할인을 중복해 받을 수 있어 실제 할인 폭은 이보다 더 크다.특히 KT와 KTF의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혜택이 더 많다. KT 메가패스를 쓰면서 5인 가족이 모두 SHOW를 이용한다면 이동전화 기본료를 최대 50% 할인해 준다.또한 메가패스는 3년 단위 결합상품 재약정시마다 5%씩 추가 할인을 제공, 최대 60%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장기
여름산행은 고통스럽다. 하지만 산줄기의 신선한 풍광은 너무 멋진 선물이다. 청풍명월 산경탐사단의 한남금북정맥 2차 탐사 들머리는 갈목재(390m)다. 갈목재는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와 삼가리를 연결하는 505번 지방도로가 한남금북정맥 주능선을 가로지르는 곳이다. 고갯길은 잘 포장돼 있다. 탐사단은 갈목재에서 삼가리 방향으로 차도를 따라 50m정도 내려가 철책이 끝나는 지점(배수로)을 타고 올랐다. 한남금북정맥 마루금에 올라선 다음 오르막 능선을 따라가면 얼마 지나지 않아 능선분기점에 다다른다. 서쪽으로 방향을 바꿔 10분 정도 더 오르면 545.7봉이다. 서원산으로 표기한 지도도 있지만 지형도상엔 없는 이름이다. 국립공원임을 알리는 콘크리트 말뚝 옆이 쉬어가기 좋다. 산 밑으로 서원리 쪽 도로가 보인다. 그 아래 황해동도 보인다.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다 파묘를 지나 또 다른 묘지를 지나니 네거리 안부인 희엄이재다. 옛 서낭당 돌무더기 흔적이 있고 속리산국립공원 경계표지(시멘트 4각 말뚝)가 박혀 있다. 희엄이재는 갈목리에서 서원리로 넘어가는 짧은 길이다. 지금도 사람의 왕래가 있었음이 확연하다. 성황당 흔적 또한 그러하다. 희엄이재를 뒤로하고 가다보면 능
上. ‘여름에만’휴가에서 벗어나자下. ‘노는’휴가가 아닌‘충전’하는 휴가로 지난 주 1주일여 폭염이 기승을 부린 가운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고물가, 고유가 등 불안한 경제상황이 서민의 발목을 잡지만 일상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기위해 올여름도 많은 사람들이 휴가준비에 분주하다. 최근의 휴가문화는 ‘잘 쉬는것이 경쟁력’이라는 ‘휴(休)테크’까지 도입돼 그 어느때보다 주목을 받는다.예전의 휴가는 말 그대로 ‘노는’ 휴가가 최선이었다. 먹고 마시고 진탕 놀다오는 휴가. 그러나 휴가를 마치고나면 오히려 후유증이 남는 ‘충전’의 개념하고는 거리가 먼 휴가였다.청주시민 최모씨. 최씨는 지난해 여름휴가를 회상하면 분통이 터진다. 길지않은 휴가라 3일이란 시간을 내 가까운 서해 ‘대천’으로 가족과 함께 휴가를 떠났다.시기적으로 7월 중순이어서 숙소예약도 하지 않고 떠났던 것이 화근. 이미 예약이 꽉차 ‘울며겨자 먹기’로 20만원에 민박을 구했다. 평소 같으면 3만원이면 충분했을 방값을 무려 7배 가까이 준 것이다.방값은 시작에 불과했고 살인적인 ‘바가지’에 밤새 민박집 마당에서의 젊은이들의 고성방가로 최씨는 이틀만에 짐을 싸 돌아
#정착성 식문화사양사람들은 점심은 간단한 패스트푸드로 때우고 손님은 집으로 초대하는 것이 상식이나 우리나라사람들은 외식을 주로 하고 있다.외식을 하는 주 이유는 우리민족은 정착민족으로 상식하는 음식은 이동민족처럼 간편히 가지고 다니며 음식을 먹지 않는다. 또 서양음식은 물기가 배제된 건선 음식인데 비해 한국음식은 온통 물기투성이인 습성으로 가지고 다니며 먹기에는 불편하게 돼 있다. 서양음식은 냉식문화이고 한국음식은 온식문화로 휴대가 불편하다. 특히 외식을 즐겨하는 이유는 손님을 환대하고 접대하는 전통이 있었으나 근대화 과정에서 사랑방 공간이 사라지면서 안방을 공개하기 싫어하는 심리가 작용하게 된 것이다. 본의아니게 손님을 초대 할 경우 요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는 부담없이 손님을 집안으로 초청하는 초대문화를 사라지게 만드는 것이다. #한식의 맛과 멋한식의 상차림은 전통적으로 공간전개형으로 준비한 음식을 모두 한 자리에 모두 내오놓고 먹는 것이 특징이다. 상차림의 양식은 사회문화적인 배경과 주거양식, 가족제도 등에 따라 각기 다르다. 한식의 반상은 반찬의 가짓수에 따라 3첩, 5첩, 7첩, 9첩, 12첩 등이 있고 한상에 모두 내어놓기가 어려우면 보조상으
지난 2003년8월 저축성 보험을 시작으로 방카슈랑스 확대 시행과 은행, 보험, 손보 등의 영역이 무너지면서 생명보험사에서 실손 보험을 판매한다.실손 보험은 손해 보험사만 판매하는 줄로만 알고 있던 고객들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치열한 영토 확장경쟁에 다소 혼란이 올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고객 차원에서는 그만큼 선택의 폭이 다양해져 본인에게 유리한 상품을 입맛대로 골라서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고도 볼 수 있다.현재 생보업계1위인 삼성생명은 무배당 비즈 헬스케어보험 (단체보험)이라는 실손보장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이와 반대로 손보업계 1위인 삼성화재는 삼성라이프케어보험 특약을 통해 질병과 사망을 80세까지 보장하는 종신보험형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이런 영역 파괴는 2006년 보험업법이 개정되면서 시작되었는데 그전까지는 원칙적으로 생보사는 정액보장상품(제1영역), 손보사는 실손보장상품(제2영역)을 판매하게 되어 있었으나 개정된 보험업법은 상해, 질병, 간병 등 제3영역의 보험을 만들어 생보사와 손보사가 모두 취급할 수 있게 했다.삼성생명은 지난 5월13일부터 의료비 보장특약의 판매를 개시하고 실손 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가 높았던 만큼
장각동을 출발, 탐방로 안내도가 있는 곳에서 제법 가파른 산길을 2시간 정도 오르니 속리산 천황봉(1,057m) 정상이다. 천황봉 표지석 뒷면에는 “이곳은 조선의 삼대 명수 삼파수, 달천수, 우통수 중 삼파수의 발원지 입니다. 삼파수란 東으로 낙동강, 南으로 금강, 西로 남한강으로 흐르는 물을 말하며 이곳 천황봉에서 나누어진다. 1994. 10월 속리산번영회“ 라고 쓰여 있다. 그리고 정상석 바로 옆으로는 주변 탐방로 안내도와 삼각점(속리11, 2003재설)이 박혀 있다. 속리산 천황봉에서 시작되는 한남금북정맥은 행정구역상 얼마동안은 속리산면에 속해 있게 된다. 드디어 한남금북정맥의 첫발을 내 디딘다. 백두대간 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한남금북정맥 길을 알리는 표지판이 있다. 그러나 통행금지를 알린다. 바위 옆길을 타고 올라 내리막길로 접어든 뒤 조심스럽게 마루금을 따라 간다. 마루금에는 반가운 표지기(리플)들이 눈에 익히 들어와 산행이 어렵지는 않다. 천황봉에서 시작된 정맥 길은 계속 내리막이다. 15분 정도 걷고 나면 남쪽으로 전망이 탁 트이는 바위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는 대목리 마을과 구병산 등을 정면으로 볼 수 있다. 작은 안부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인터넷 쇼핑이 새로운 알뜰쇼핑으로 주목받고 있다.이는 쇼핑몰은 비정기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성 번개할인 등으로 오프라인 매장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량의 물건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휴가비 부담을 덜기 위한 알뜰 소비자라면 다양한 바캉스 제품을 싸게 판매하는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쿠폰 시간대 공략 = 인터넷 쇼핑몰은 특정 시간대에 맞춰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전 9~10시가 쿠폰 제공이 많은 시간이다. 쇼핑몰은 특히 외출하는 사람들이 많아 매출이 떨어지는 주말에 다양한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인터파크, 옥션, G마켓 등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전용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이때 50% 이상 할인하는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기도 한다.평일 할인행사는 오후 1~2시가 포인트다. 점심식사 후 업무를 시작하기 전 인터넷에 접속하는 직장인을 공략하기 위해 이때 ‘번개형’ 할인행사가 많이 진행하고 있다. 주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G마켓은 매일 오전 10시 '땡 할인'을, 다음 d&shop은 오전 10시와 낮 12시, 오후 3시, 5시 등 하루 4번 선착순으로 5%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바캉스제품 할인행사 풍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이 만든 위대한 ‘한글’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디자인 되어 옷감이나 건축자재, 생활용품 등에 활용되는 경우를 흔히 본다. 특히 현대 미술가들이 한글이나 한자, 영문 등 글자를 오브제로 이용해 작품화 하는 것, 또한 오래전부터 있어온 일이다. 이들은 이미 옛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글자체를 새롭게 각색하거나, 현대의 서예가나 디자이너, 혹은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들이 조형적인 아름다움을 살려 새롭게 창작하는 것이다. 글자가 단순히 의미를 전달하는 개념을 넘어 시각적인 이미지 전달을 위한 디자인 개념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의식은 현대에만 있었던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역대에 수많은 문인들의 글자를 보면 모두 형태가 다르다. 시대나 환경에 따라 다르고 글쓴이의 개성이나 성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니, 글 쓴이 만의 독특한 개성이 드러나면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글자를 보면 그것이 글자라는 생각보다는 한 폭의 그림으로 비쳐지지 않을 수가 없다. 단지 한 폭의 그림도 아니다. 한 획 한 획 그어진 선과 붓의 휨에서 느껴지는 조형적인 아름다움은 붓의 시작과 그 끝이 하나의 입체적인 그림 같아 여러 획이 들어
上. ‘여름에만’휴가에서 벗어나자下. ‘노는’휴가가 아닌‘충전’하는 휴가로 여름이 시작됐다. 이제 7월초지만 벌써부터 30도를 넘는 더위가 며칠씩 이어져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열대야로 밤잠을 설친다. 올 여름도 예년과 다름없이 전국의 피서지들은 사람들로 들끓을 전망이다.우리나라에 소위 ‘바캉스’로 통칭되는 여름휴가 문화가 도입된 것은 산업화가 어느정도 진행된 70년대 말 부터다.자동차도 제대로 보급되지 않았던 시절이었던 만큼 버스와 기차여행이 주류를 이루었고 연인, 가족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바다,산으로 여름피서를 떠나는 것이 유행처럼 번졌다.지금은 콘도로, 캠핑카로 여행이 진화했고 동남아, 유럽등 외국으로 떠나는 ‘품위있는’ 휴가객도 크게 늘고있다.우리는 이렇듯 여름에 휴가가 집중된다. 업무효율은 물론 에너지 절약차원에서 시행된 지 오래다.이렇게 휴가가 여름에 집중되다보니 각종 부작용이 양산되는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호텔, 콘도에 심지어 민박까지도 소위 업주의 ‘한탕’을 위해 숙박비가 몇배씩 뛴다. 평소 2만~3만원 하던 민박은 20만~30만원에도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숙박뿐만이 아니다. 휴가지의 음식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그야말로 준법은…
◇미니·스탠드형 선풍기=아무리 덥다고 해도 집에서만 방콕(?)하지 않는 이상에는 에어컨을 끼고 살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전기요금의 후환이 두려워 강심장이 아닌 이상에야 에어컨을 마음대로 켜는 것도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다. 이럴 때는 에어컨과 합치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선풍기나 이동 중에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휴대용 미니선풍기가 제격이다.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판매고를 올리며 서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선풍기는 빼놓을 수 없는 여름상품 중 하나다. 특히 최근에는 책상 앞에서 장시간을 보내는 회사원이나 컴퓨터 사용 시간이 많은 젊은 층의 입맛에 맞게 디자인된 USB용 미니선풍기가 큰 인기다. 이 제품은 일반 선풍기보다 크기가 작고 값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자 매력이다. 또 USB케이블을 이용해 노트북이나 컴퓨터에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사용 가능하다. 또 건전지 겸용 제품도 많이 나와 이동 중에도 휴대가 간편하고 바람을 일으키는 날개부분이 날카롭지 않아 안전성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와 함께 생활 습관이 빠르게 서구화되면서 침대나 소파, 식탁 등 높은 위치에서도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는 키가 큰 스탠드형 선풍기가 대세
건축물의 본래 사용 목적과 주어진 여건에 맞춰 이용자의 편의와 업무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도록 최적의 조건을 갖춘 것이 비로소 아름다운 건축물이다. 지금은 디자인 시대다. 하지만 외형에 치우치다 본래 건축물의 사용목적이 배제된다면 ‘빛 좋은 개살구’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 건축사의 설명이다. 건축주와 이용자, 시설을 사용하는 업무 담당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건축물을 실현한 충주상공회의소는 삼익건축사사무소 김홍식 건축사(47?삼익건축사사무소장)의 작품으로 그의 이러한 의도가 잘 드러나 있다. 건축사의 개성과 지역의 특성, 외관 디자인의 우수성 등 모두 중요하지만 건축물의 사용 의도를 가장 잘 드러낸 것이 바로 충주상공회의소다. 김 건축사는 외관의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선 건물의 기능에 중점을 뒀다. 이는 디자인에 따라 기능을 만족시킨 것으로 타 건축물과 차별성을 두면서 내부 곳곳의 기능에 충실해 이용자들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큰 장점이다. 충주상공회의소는 도심에서의 도로와 어우러질 수 있는 건축물을 위해 일반 박스형 건축물에서 탈피, 기본 업무시설에 차별화를 강조했다. 도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박스형 건축물에 다양성을 주
본래 생명 보험 업의 본질은 인생의 생노병사 whole life 관점에서 모든 리스크를 종합 보장함으로서 궁극적으로 가족의 소중한 꿈과 행복을 지켜 주는 데 있다.사망보장 외에 인생전반에 걸쳐서 발생되는 각종 질병 과 사고로 인한 치료비 보장과 중대한 질병이나 중증 장해 상태가 되었을 때 가족들의 생활비 보장 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개념의 확장된 보장 자산 컨셉의 재정립이 필요 한 것이다.고객 관점에서는 올바른 보장 자산을 설계하기 위해서는 보장기간, 보장 범위, 보장 금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장 자산 컨설팅을 통한 최적의 설계가 필요하다. 고객 관점에서 볼 때 좋은 보험의 조건3가지를 살펴본다. 첫째 보장 기간이 종신이어야 한다. 둘째 보장 범위는 생노병사 전 영역에 걸친 종합 보장이어야 한다. 셋째 보장금액은 가장의 경제적 가치만큼 충분히 보장되어야 한다. 이 세 가지를 고루 갖춘 보험으로 무배당 퓨처30+유니버설 종신 골드보험 을 소개한다.이 보험은 종신토록 사망보장을 받을 수 있고 자유로운 보험료 입출금기능과 함께 중도 인출 기능까지 있는 선진형 멀티 종합보험이라고 할 수 있다.보험기간이 종신이기에 발생 할 수 있는 위험들 중 하나로 중도에 불입…
한반도의 중앙, 역사문화의 중심, 충북 이천오백리 걷는 길 잇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1차 청풍명월 산경탐사'가 시작됐다. 충북일보는 대한산악연맹 충청북도산악연맹과 함께 충북지역의 미답 산로 개척을 통해 길 잇기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그 일환으로 충북도민들의 건강증진과 등산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한 ‘1차 청풍명월 산경탐사'에 나서고 있다. 청풍명월 산경탐사는 한남금북정맥 종주를 기반으로 아직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충북 산내 미답지 발굴을 통해 등산 루트의 다양화를 꾀하고 등산객들의 충북 방문을 견인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 새로운 등산루트 개발과 함께 주변 문화와 역사를 총체적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다. 청풍명월 산경탐사단은 이번 탐사를 통해 우선 한남금북정맥을 횡으로 연결하는 코스를 발굴하게 된다. 탐사단은 우선 충북 보은 속리산 천왕봉(1058m)에서 경기 안성 칠장산(492m)까지 한남금북정맥을 16개 구간으로 나눠 탐사에 나설 예정이다. 정맥 탐사가 마무리되면 지맥 탐사와 함께 지역별 산행 루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번 탐사는 궁극적으로 충북지역 산과 들의 미개발 자연탐방로를 개척해 향후 효과적인 충북관광정책 수립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구체적
삶에서 죽음으로 이르는 과정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공장형이 아닌 공원형의 고품격 화장장 시설로 혐오시설이란 인식을 불식시킨 건축물이 있다. 환경친화적인 최첨단 시설을 가추고 이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한 청주목련원은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주) 권오준 건축사(47)의 작품이다. 청주시민의 최대 숙원사업이기도 했던 종합장사시설인 청주목련원은 장례 절차를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시스템을 도입, 이용 시민 및 유가족에게 편리한 장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청주목련원은 화장장동과 장례식장동, 납골당동으로 나뉘어 시설이용의 편리성과 유지관리가 쉽게 비용 절감까지 생각해 설계됐다. 화장장동은 분향공간, 대기공간 등의 명확히 분리했지만 연계성을 갖도록 하고, 주출입구 및 각 공간의 연계로 추모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또 자연 채광 및 조망으로 쾌적성을 높였다. 장례식장동과 납골당동은 이용 고객을 위한 동선을 확보하고, 접객실 등은 추모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권 건축사는 청주목련원을 기존 화장장의 인식을 획기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친근감을 줄 수 있는 청주의 상징적인 상당산성을 형상화해 아름답고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우선 청주목련원
[충북일보] 3일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공급물량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https://www.ecopro-cbi.com' 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에코프로 공식 CI·CEO 멘트·회사 현황표·최근 뉴스 내용 등도 불법적으로 도용했다. 해당 사이트는 '공급물량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공급물량을 1주당 5만9천800원으로 명시하고 선착순 물량이 소진 시 마감된다는 내용의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관련 당국에 이 사이트의 사기 내용을 신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비슷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개설되자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한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 같은 허위 사기 사이트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주민 B(40대)씨 등 8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근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떠드는 B씨 일행의 소리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직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있는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