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러스터는 상호 연관된 기업, 전문공급자, 관련기관 등이 공간적으로 집적된 것으로,기업, 연구소, 대학, 기업지원기관, 금융기관 등 혁신관련 행위주체들이 일정공간 또는 지역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개발 등 각 부문에 시너지 효과를 발생하는 시스템을 말한다.우리나라에 이같은 혁신클러스터가 도입된 것은 지난 2003년. 창원, 구미, 울산, 반월시화, 광주, 원주, 군산등 7개 산업단지가 혁신클러스터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이들 클러스터의 운영으로 R&D역량이 향상되고 각 단지마다 특화된 미니클러스터를 운영해 지역전략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이들 클러스터들의 역할과 성과를 살펴봤다. ◇ 광주클러스터인력, 연구소 등 우수한 光産業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광주클러스터는 세계적인 광산업 클러스터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있다.추진과제로는 7개 핵심분야의 산학연 협의체(광통신부품, LED 등)를 통해 맞춤형 기술컨설팅 및 현장애로기술을 발굴·지원하고(전문투자기관 초청 IR설명회, 기술평가·분석, 특허수수료지원 등) 전남대 등 4개 대학의 산학협력캠퍼스 운영(TP, 광기술원 협력)을 통해 맞춤형기술인력양성에 나서고있다.LED 전용기업임대단지 조성
충주시 직동에 위치한 이 사찰은 고려시대에 지어진 석탑이 전하는 곳으로 보아 유서 있는 사지임을 알 수 있다. 사지부근에 죽림이 울창하여 죽정사라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말 충주목사에 의해 철거돼 충주감영을 짓는데 사용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주위의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과 초입에 흐르는 개울은 배산임수의 전형적인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국건축은 인위적이 아닌 자연스러움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즉,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주변 산세와 나무와 개울이 어우러지는 것이다. 석종사 불사의 배치구성은 산의 지형을 최대한 반영해 3단으로 구성했다.사찰의 초입부분에는 주차장과 광장으로 준비공간을 두었으며, 차후 증설예정인 일주문으로 구성했다. 일주문을 지나면 금강문 앞의 우측에는 중생을 구제하고 예불을 알리는 종각이 위치하며, 종각을 지나 자연스럽게 계단으로 올라가면 금강문의 하부로 진입하여 두 번째의 단으로 구성됐다.금강문 뒷부분에는 좌우 대칭구성으로 각각 종무소와 요사채를 배치해 안정감을 줬다. 마지막으로 금강문의 일축선상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정면 5칸, 측면 3칸의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대웅전이 구성되어 있으며, 공포의 구성은 다포계로 웅장함을 더 했다. 대웅
요즘 직장인이든 사업자든 유가환급금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이 많다. 유가환급금제도는 2008년 6월 정부의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시작돼 9월 국회 본회의 통과로 유가 상승에 따른 저소득 근로자와 사업소득자의 경제적 부담을 생활보조금 형태로 환급해 주는 한시적 제도다. 그 내용 및 절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유가환급금 신청대상자2008년 1월~12월 기간 중 근로를 제공한 근로소득자와 사업을 영위(사업자등록 없는 학습지 방판원, 작곡가, 서적판매원등 인적용역제공자 신청가능)한 사업소득자로서 2007년 총급여액 3천6백만원(종합소득금액 2천4백만원)이하 자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일용근로자로서 2007년7월부터 2008년6월까지 총급여액이 3천6백만원 이하 자도 신청 가능하다. 다만, 농어민· 화물차소유자등으로서 유가연동보조금 지급대상자는 제외된다.△유가환급금 수령액 계산상기 표를 기준으로 신청일 이후 2008년12월31까지 근무·영업한다고 가정해 유가환급금을 계산한다. 실제환급금 = 유가환급금×2008년 근무(예정)월수÷12 이며, 근무월수는 ‘역’에 의하며, 15일미만은 없는 것으로 15일이상은 1개월로 계산한다. △유가환급금 신청 및 수
가을이 살포시 내려앉은 들판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봄과 여름이 가져다 준 수확의 기쁨을 누리는 농부의 입가엔 함박 웃음이 피어나고, 여물대로 여문 벼이삭은 가을볕이 힘에 겨운 듯 고개를 축 늘어뜨리고 있다.어린아이 주먹처럼 조막한 감은 발갛게 제모습을 찾아가고, 아침이슬을 머금은 코스모스도 수줍은 새악치처럼 청초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괴산군 사리면 모래재. 10차 청풍명월산경탐사의 출발점인 이 곳에도 가을이 소리없이 내리고 있었다.이번 산경탐사 구간은 모래재를 출발해 보광산을 넘어 고리티고개를 거쳐 음성군 원남면 행치재까지는 코스다.시작이 반이라 했던가. 보은을 출발한 한남금북산경탐사가 어느덧 청원, 청주, 괴산을 거쳐 음성땅으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 이제 음성땅을 지나면 금북정맥의 종착지인 경기도 안성 땅에 닿게 된다. 산경탐사도 그 끝이 서서히 보이는 것이다.보광산은 괴산군에서 정한 ‘괴산 35명산’에 속한다. 괴산의 명산이 대부분 암골미를 갖춘 산인데 반해 보광산은 부드러운 육산이다.때문에 괴산명산이라고 하지만 다른 산에 치여 찾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보광산이 주는 넉넉함과 부드러움은 애써 이곳을 찾은 이의 수고로움을 외면하지 않았다
어린시절 부모님을 졸라 읍내 장터에 따라 나가면, 그곳에서 굳이 물건을 사지 않아도 이것저것 두리번거리며 구경하는 맛이 그만이었다. 특별히 신기할 것도 재미있을 것도 없는 시골환경에서는, 아주 가끔 있는 일이지만 장터에 나가 세상 사람들의 여러 가지 세태를 구경하는 것이 무척 즐거운 일이었던 것이다. 장날에나 볼 수 있는 즐거움들에는 뻥튀기 기계에서 뿜어져 나오는 하얀 튀밥, 엿장수 아저씨의 흥겨운 가위 장단,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이나 순대 등이 있다. 그리고 길가에 좌판을 펴 놓고 무언가를 열심히 그리는 거리의 화가들이 있었다. 고작 몇 가지 물감만을 종지에 덜어놓고 붓인지 무엇인지 모르는 뭉툭한 것으로 이리 저리 몇 번 선을 그으면 나무가 되고 꽃이 되고 새가 되고, 물고기가 되고, 여러 가지 동물이 되곤 했다. 그리고 어머니가 시집올 때 해 왔다는 벽 가리개에 쓰여 있는 글자와 비슷한 여러 가지 글자가 유연한 물결을 이루는 듯하더니 그림처럼 한 장 한 장 그려지기도 했다. 그 글자 위에는 꽃과 나무가 함께 있기도 했고 물고기가 어우러져 있거나, 사랑방에나 있음직한 책과 탁자들이 어울려 종이 위에서 노는 듯했다. 사람들이 그 거리의 화가 주변을 에워
언니가 운영하는 치앙마이의 옷가게에서 일하던 아리아 샌디(27) 씨는 절친한 친구로부터 한국인들과 만나는데 함께 가자는 제안을 받아 나간 것이 인생여정이 바뀌는 계기가 됐다.이곳에서 지금의 남편인 이광수 씨를 만난 아리아 씨는 “이 남자 참 잘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었다”고 첫인상을 소개했다.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고 한번 쯤 가보고 싶은 나라였지만 이 씨와의 만남은 아예 결혼과 함께 한국에서 살게 된 인생의 전환점이 돼 버린 것이다.청원군 내수읍 출신으로 서울에서 지내다가 지난 1998년 귀향해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에서 세탁소를 운영하던 이광수(46) 씨는 지난 2000년 인천에서 결혼상담소를 운영하는 친구와 함께 태국으로 여행을 떠난 것이 아리아 씨와 만나는 계기가 됐다.아리아 씨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에 대해 이 씨는 “친구가 소개해줘 만나게 됐는데 첫 인상이 너무 예뻐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이렇게 사랑을 키운 두 사람은 곧 한국으로 들어와 신혼살림을 차렸다.아리아 씨는 한국에서 겨울을 맞으며 처음 보는 눈이 신기해서 먹어보기까지 했다고 한다.이렇게 행복한 결혼생활의 2년째를 맞은 어느 날 이 씨는 부인 아리아 씨를 위해 큰 선물을 안겨줬다
최근 취재차 우리나라에 온지 얼마 안 된 외국인을 만난 적이 있다. 인터뷰를 하다가 한국문화 가운데 어떤 것들이 가장 낯설었는지 몇 가지 물어봤는데 가장 먼저 나오는 단어가 술 문화였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문화인 술 문화가 외국인에게 낯설게 느껴졌다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그만큼 한국인의 술 문화가 독특하다는 얘기다.△한국인의 술 문화한국인들은 다른 문화권에서는 보기 힘든 독특한 술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 장소에서 술자리를 끝내지 않고 몇 번씩 자리를 옮겨다니는 ‘차(次)’ 문화가 있다. 차수가 거듭될수록 술을 취해 가고 결국 끈질기게 남은 몇몇 사람들만 끝까지 술자리를 지킨다. 한 조사기관에 따르면 모 그룹에서 사원들을 대상으로 한 달 술값과 책값을 조사한 결과 직장인 한 달 술값이 책값의 열배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고 술자리를 1차로 끝내는 사람은 1/3정도에 그쳤고 나머지는 2~3차까지 간다고 답했다.술을 마시는 가장 큰 이유로는 인간관계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인은 한번 마시면 뿌리를 뽑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폭음문화와 상대방과 보조를 같이하면서 술을 마셔야만 예의로 인정되는 대작문화 등 지구상에 유례없는 독특한 술 문화를 지니
지난 1972년 2월 28일 (합자)대명상호신용금고를 설립한 대명상호저축은행은 같은 해 8월 (합자) 대명상호신용금고 인가를 받아 당시 제천군 제천읍 중앙로1가 177번지에서 소액자본금으로 업무를 개시했다.이어 1976년 8월에는 전국 215개 금고 가운데 33개만이 선정된 우수금고 A등급 금고에 선정됐으며 계속적인 성장 속에 지난 1981년 4월 28일 신사옥을 신축하기에 이르렀다.같은 해 10월 신축사옥 완공 및 사옥이전을 마무리한 대명상호저축은행은 같은 달 제천청소년 야간학교 설치 운영 및 무료 독서실 운영을 통해 지역봉사를 시작했다.이어 지난 1989년 8월에는 금고 전업무에 대한 전산화 도입을 통해 일반 은행과의 경쟁력을 늘려갔으며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한 주전산기종의 신기종 교체를 이뤄나갔다.특히 지난 1996년 1월에는 장학재단(재단법인 대명장학회)을 출자 설립해 현재 총출자금 3억6천만원을 출연 운영해 지역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1997년 2월 주식회사 대명상호신용금고 인가 설립에 대한 재정경제원장관 인가를 득한 후 같은 해 6월 (합자)대명상호신용금고와 (주)대명상호신용금고 합병인가를 득했다.90년대 후반에는 회계연도 3년 연속 자본수익
농약의 과다사용 등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친환경농업 육성정책이 도입되면서 충북도내에서의 친환경농산물 재배는 급속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충북도내에서 생산되는 친환경인증농산물의 생산량은 에서 볼 수 있듯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친환경농법을 인증받아 농사를 짓는 농가는 지난 1999년 62가구에 불과했으나 이듬해인 2000년에는 11배 가까운 675농가로 급증했으며 2002년 934농가로 증가하더니 2003년에는 두 배가 넘는 1천981농가가 친환경농업인증을 받는 등 급증하는 추세를 보였다.2004년에는 전년도에 비해 8.1%가 늘어난 2천142농가가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았으며 2005년에는 59.6%가 증가한 3천419농가, 2006년에는 26%가 늘어난 4천309농가가 친환경농업인증을 받았다.지난해에는 2006년보다 10% 증가한 4천740농가가 친환경인증을 받았으며 올해에도 친환경인증을 받으려는 농가의 신청이 계속 늘어나 8월말까지 5천58호가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처럼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으려는 농가가 늘어나면서 인증재배면적도 상대적으로 늘어났다.지난 1999년 20h
△조류인플루엔자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최근 근황은.경기가 안 좋아 외식업계가 많은 영향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요즘은 지난해 수준까지 회복돼 월 6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6년 전 오창과학산업단지에 처음으로 입주했을 당시와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지난 4월 조류인플루엔자 사태로 약간 차질이 빚어지기는 했으나 올해는 80억 가까운 매출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중이다.올해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되고 가공기술의 특허도 보유할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공신력을 받았다고 자부한다. 특히 벤처기업 선정의 경우 인증받기가 상당히 까다로워 식품업계에서의 선정이 특이한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을 정도다. 자금 쪽도 조류 인플루엔자 사태 당시 직영매장을 새로 오픈하면서 약간 힘들었으나 현재는 정상화돼 오리훈제업계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고 자부한다. 거래처도 조류 인플루엔자 당시보다 오히려 더 늘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노하우가 있다면.기억에 남는 일은 식품 전공도 아닌 분야에 뛰어들어 열심히 해 지금까지 왔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시장 안 좋아지면 더욱 움츠려들기 마련인데 그때 홍보를 더 강화하고 영업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지난 2005년 설계를 완료하고 예산까지 일부 확보한 영동∼용산간 국도 19호선 도로공사가 3년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더욱이 오는 2010년 영동군 양강면에 육군종합행정학교인 국가기관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영동군으로서는 사업추진 당위성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영동군과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사업비 1천49억원을 들여 영동군 영동읍 부용리∼용산면 율리까지 길이 9.0㎞, 폭 20m(4차선) 국도 19호선을 개설키로 하고 지난 2005년 설계를 완료했다.하지만 경제적 효과가 없다는 이유로 지난해 2월 당시 기획예산처로부터 아예 전면 취소됐고 사업비 1천49억원도 전액 삭감되면서 영동군은 비상이 걸리는 등 군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다.이후 사업추진을 위한 30억원의 일부 예산을 지난해 어렵게 확보해 놓고 현재까지 이렇다할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다.특히 정치권에서도 선거철만 되면 심심찮게 영동군 현안사업중 하나로 꼽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정권이 바뀌면 사업자체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이 사업이 반드시 추진돼야 하는 것은 영동IC∼용산 율리까지는 이미 완료됐고 영동 부용∼무주경계 역시 지난해 말 완공돼 낙후된 농촌경제에 도움이 되고…
유도인들의 훈련장 마련을 통한 충북도내 유도선수 발굴과 육성을 위해 건립된 청주유도회관은 시설이 노후하고 공간이 협소한 남궁유도회관을 대체하기 위해 지난 2004년 제85회 전국체육대회를 앞두고 건축됐다.또한 충북출신 선수들이 세계선수권과 올림픽제패 등 각종 세계대회에서 국위선양에 이바지한 자랑스런 업적을 기리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청소년의 의지와 용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뜻도 담겨있다. 특히 1층에 올림픽 등에서 메달을 획득한 충북출신 선수들의 전시관과 사무실, 숙소, 체력단련장, 샤워장 및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숙소가 있다. 2층에는 경기장과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관중석으로 구성돼 있어 전국의 학교 및 실업팀 등의 전지훈련장으로도 각광받고 있다.미래의 유도 꿈나무의 발굴 육성에 중점을 둔 제4경기장으로 지역사회인의 체육시설, 열린 공간으로 활용하고 외부 공간을 정적, 동적으로 연계해 부지 외부 자연환경 요소를 체육관 내부로 끌어 들였다.도한 유도회관 주위에 김수녕 양궁장과 연계된 휴식과 훈련을 위한 옥외 공간을 두고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배치했다. 다양한 국제대회에 대응할 수 있는 경기장의 크기와 형태를 우선 고려해 설계했고, 선수들의 훈련단계에 따
지역의 세무민원과 문화생활, 복지정보 등 종합민원을 처리하고 있는 관공서.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민원을 처리하러 오는 곳이다. 하루 종일 정신없이 민원 업무를 처리하다 보면 실무자와 차례를 기다리는 내방인 모두 지루하기 짝이 없다. 관공서 로비를 문화공간으로 바꿔 내방인 모두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 있어 눈길을 끈다. 청주 흥덕구청은 주민생활지원과 앞 로비 전체를 갤러리로 바꿔 다양한 예술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곳 ‘흥덕 갤러리’는 오전 9시 구청의 업무시작과 함께 문을 연다.갤러리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아(주민생활지원과)씨는 근무시작과 함께 전시된 작품의 훼손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고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한다.아침부터 민원업무를 보러온 주민들이 차례를 기다리는 지루한 시간들을 이곳 갤러리에서 보내기 때문이다. 갤러리는 청사의 넓은 로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한 일석이조의 공간이다. 서예작품을 비롯해 비즈공예, 생활아트, 한지공예, 꽃꽂이 작품 등이 100여㎡의 공간을 가득 메우고 있다.작품의 대부분은 동별 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제작한 것들로 전시됐다. 그동안 배운 솜씨를 혼자만 보기
최근 중국의 멜라민이 급부상하면서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뉴질랜드산 분유· 이유식 첨가물서 멜라민이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뉴질랜드의 한 회사가 생산한 락토페린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는 보도에 따라 뉴질랜드산 락토페린 9건과 이 원료를 사용한 분유·이유식 등 19개 제품에 대해 검사를 벌인 결과, 2건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같은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수입 중국산 한약재에서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이산화황이 허용기준치의 최대 8~9배 이상 검출돼 부적합 판정을 받고 전량 폐기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이처럼 먹거리는 우리의 생명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음식의 위대함과 중요성이 다시 한번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음식의 중요성인간의 생활양식을 결정하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은 그들이 처해 있는 자연환경과 지리적인 여건이다. 자연환경은 습관과 종교 등의 사회적인 환경과 더불어 지역, 민족의 독특한 생활문화를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며 특히 식품의 생산과 조리방법, 이용법 등은 음식문화 형성에 큰 영향을 준다. 인간은 생명을 유지하고 발전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사람들은 묻는다. 왜 힘들게 산에 오르느냐고. 사람들이 대답한다. 산이 거기 있으니까. 또는 내려오기 위해서 오른다고. 우문(愚問)에 현답(賢答)일까, 아니면 우문에 우답(愚答)일까. 산은 이제 과거처럼 정복의 대상이 아니다. 정상정복이란 인간의 무지와 오만이 만들어 낸 말 일 뿐이다. 인간이 어떻게 자연을 넘는단 말인가. 그래서 겸손하게 산행이란 말이 만들어졌다. 산이 소유와 정복의 대상이 분명 아닐지언데 하물며 그 산을 품고 있는 자연을 정복 운운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바람아래의 땅'. 말레이시아의 보르네오섬 사바주의 주도(州都)인 코타 키나발루를 대표하고 있는 동남아 최고봉 키나발루산의 또 다른 이름이다. 해발 4,095.2m로 소수점이하 20cm까지 표기하는 전세계 유일한 산인데 그 이유는 바다에서 융기돼 지금도 매년 5mm씩 솟아오르기 때문이라는 것. 또 4천미터가 넘는 고산이지만 북위 6도로 적도 근처에 위치하기에 만년설이 없어 4천미터가 넘는 산 중 제일 오르기 쉬운 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키나발루산을 끌어안고 있는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754평방킬로미터로 싱가포르 보다 면적이 더 넓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관계로 지난 20
‘이제 새로운 보험에 모두가 놀라게 됩니다’ 라며 모두가 놀란 표정을 짓고 있는 광고카피를 본 사람들은 그 표정에 뭐지? 하면서 호기심을 나타냈다.삼성생명이 생보업계 최초로 한번가입으로 사망, 치명적질병(CI), 중풍, 치매 등 장기 간병, 의료 실손 등을 한 개의 보험 상품으로 묶어 판매하는 퓨처 30+퍼팩트 통합보장을 출시 했다. 우리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수많은 통합된 상품과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통합의 시대에 살고 있다.휴대폰, 복합기 등 제품기능 통합과 금융상품, 금융기관의 서비스 통합, 그리고 통합 마케팅, 통합 디자인, 통합 논술 등 일상속의 통합 트렌드를 만나고 있는 것이다.이젠 보험도 실용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번들링(Bundling, 묶음) 상품을 선호 하는 추세다 .예전에 보험은 개별보험으로 종신,CI(치명적 질병), LTC(장기요양)를 가입하다가 조합보험으로 종신+CI, 종신+LTC, 종신+CI+LTC(종합위험관리) 순으로 가입했는데 이제는 통합보험으로 종합관리+가족구성원 종합보장 이라는 차원에서 통합의 의미는 크다.이 새로운 개념의 통합 보장 보험의 특징을 살펴보면 말 그대로 하나의 보험에 다양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가족 구성원이…
세계에는 이미 성공적인 클러스터들이 많이 존재한다. 미국, 영국, 프랑스는 물론이고 스웨덴, 핀란드, 일본등이 그 뒤를 잇고있다.각국의 클러스터는 그 나라의 환경과 전략산업등에 따라 성격을 달리한다. 바이오클러스터, 사이언스시티, 과학클러스터등이 그것이다.국제적인 클러스터는 개방적이고 국제적인 마인드로 무장하고 대학 공공연구소가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고있다. 또한 산업 지역 과학기술등 통합적 국가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는 점이 공통점이다.◇ 미국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 샌디에고 바이오클러스터에는 500개 이상의 생명과학 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모두 16만2천개 이상의 바이오기술 관련 고급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수많은 노벨수상자를 비롯하여 세계 최고수준의 연구진들이 지역 내에 집중되어 있으며 매년 투자되는 벤처자본도 13억 달러 규모에 이르고 이미 인증된 과학특허만도 약 4천여건에 달한다.샌디에이고 바이오클러스터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능력을 갖춘 연구기관들이 공간적으로 밀집해있다. ‘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UCSD)를 중심으로 반경 2.5마일 내에 위치한 ‘스크립스 해양연구소’(SIO), 숄크연구소, 스크립스연구소(TSRI), 번햄연구소 등 연구기관이
‘알기만 하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라는 글이 있다. 아는 사람은 아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설명하려 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그저 대상을 하염없이 바라보기만 하며 즐기는 사람은 그 대상을 삶 속에 가져다 놓고 그 속에서 함께한다는 것이다. 옛 그림들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들이 떠오른다. 어떤 그림을 처음 보게 되어 그것이 눈에 들어오면 그 그림을 알기위해 자신에게 끊임없이 설명을 하게 된다. 시간이 흘러 그 설명조차 진부해지면 이번에는 좋아 그저 물끄러미 바라만 보는 것으로 흡족하다. 다음단계가 그 그림 속에 들어가 그림과 함께 하나가 되어 대상에 묻혀 사는 것이 일상이 된다 하는데, 아직 그런 경지에는 다다르지 못한 것 같다. 그저 보면 좋을 뿐이다. 옛 그림이 더욱 좋은 것은 그림을 통해, 오래전 살았을 그린이의 삶을 엿보게 되고 그린이의 속내나 품성을 더듬어 내 마음대로 해석해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 한 미술평론가는 미술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라 했다. 특히 오래되어 그린이가 이 세상 사람이 아닌 경우에는 더욱 그러한 것 같다. 그림이 단지…
외국으로 이민을 간 한국사람들이 가장 못잊는 것이 된장과 고추장, 김치, 간장이다. 어릴적부터 양식만을 먹은 사람들도 자라서는 우리 전통의 음식을 찾고 있는 것은 한국 음식에 대한 저항을 느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입맛에 대한 민적의 유전질이 가장 강력한 우성(優性)으로 늦게까지 잔존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체의 모든 부위는 쓰면 쓸수록 발달하고 쓰지 않으면 쓰지 않을수록 퇴화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음식도 특정한 맛의 음식을 많이 먹는 민족은 그 맛을 감지하는 미각이 뛰어나고 반면에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음식은 지형적 또는 기후적인 특성이 음식의 맛을 각기 다르게 나타내고 사람들의 구미도 다르게 만들고 있는 민족주의가 있다.같은 재료로 만든 음식이라도 나라마다 각기 다른 것은 음식에도 민족주의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더운지방과 추운지방의 음식은 보존상태부터 다르면서 맛과 향까지 특유의 미각을 가지고 있다. 세계 각국을 여행하다보면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는 그들만의 특유의 음식의 민족성이 존재하면서 다른 음식을 접할때는 거부 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밥맛 민족주의네팔의 히말라야를 등반할 때 고산족인 현지인이 지은 밥맛
△항상 창조적인 고민을 해라.요즘 새 정부의 핵심 키워드가 된 ‘창조적 실용주의’를 접목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는 전남 함평 나비축제가 꼽힌다.당시 함평은 연간 관광객이 겨우 18만이고, 군민의 71%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었다. 산업자원, 관광자원, 천연자원, 거기다 딱히 내놓을만한 특산물도 없는 열악한 지역이었다. 함평이 아이템으로 선정한 나비는 당시는 물론 현재까지도 트렌드가 되고 있는 환경 및 문화관광과도 딱 들어맞는 컨셉이다.이 나비를 통해 함평은 깨끗한 환경에서만 서식하는 나비가 많이 살고 있는 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가 성립되는 것이고, 이렇게 갖춰진 깨끗한 친환경 청정지역이라는 함평의 이미지는 지역 농산물의 판매 및 각종 사업 추진에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충북개발연구원의 정삼철 박사도 “어떠한 일을 성공시키기 위한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창조적 마인드”라며 “아무리 많은 예산을 축제에 투입한다고 하더라도 창조성이 가미되지 않은 카피는, 그저 짝퉁 밖에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정 박사는 “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거기에 참여하는 구성원들 간의 공감대 형성”이라며 “창조적 마인드가 결여된 축제는 아무리 구성원들 간의 공감대가 형성돼도…
지금까지 나타난 충북도내 각 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량의 문제점은 구체적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지침의 허점과 현행 법률을 위반하면서까지 차량을 무리하게 운영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의 입장 등으로 크게 나뉘어진다.일반적으로 지자체 단체장 전용차량 등 관용차량은 내구연한을 정해 운영함으로써 차량운영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막고 있다. 반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역자활센터 차량운영과 관련해 내린 지침에는 ‘일반적으로 장비임차 또는 리스료가 구입비보다 많은 경우에는 구입 가능’이라고 명시돼 있으나 임차나 리스를 구입과 비교할 수 있도록 기간이나 금액 등 구체적인 기준을 정하지 않고 있다.실제로 일선 지역자활센터 관계자들도 이 지침의 ‘계속적인 사업추진의 필요성이 있는 사업의 경우에 자산취득적 성격의 장비 등은 임차 또는 리스를 원칙’으로 한다는 것을 중요시 하고 있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지역자활센터의 차량 운영에 대해 구체적인 비교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지침에 명시해야 불필요한 예산낭비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역자활센터에서 사업단을 운영하려면 차량이 필수적임에도 이에 대한 예산이 전혀 편성되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다.도내…
도내 각 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에서 운영 중인 임차 및 리스 차량 35대 중 사업자 등록을 한 리스업자나 렌트카 업체가 아닌 개인 차량을 임차한 경우는 총 26건에 이르고 있다.이들은 모두 자가용에 의한 영업행위를 해 온 것으로 밝혀져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중 일부는 센터 간부의 명의로 된 차량이나 위탁 계약을 맺은 모 법인체의 간부 소유의 차량 등을 다시 센터에서 임차하는 계약을 한 경우까지 드러나 보조금을 편법으로 사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또 리스업체나 임대업체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차량은 소모품 교환비용을 업체에서 부담하도록 돼 있으나 개인 차량을 임차하는 경우에는 센터에서 부담하도록 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차량 소유주에게 유리한 계약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보은센터의 경우 4대의 차량을 운용하면서 4대 모두 센터 간부 소유 차량을 임차하고 이 간부에게 매월 임차료를 지급했다가 충북도의 지도 점검에 적발되기도 했다.그러나 보은센터는 아직까지도 이 간부 명의로 된 차량 1대를 임차하고 있어 도의 지시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괴산센터도 1대는 현 간부 소유의 차량이고, 또 다른 1대는 전 간부 소유 차량으로 알려
한성상호저축은행은 지난 1972년 6월 22일 한성산업사를 설립, 같은 해 12월20일 한성상호신용금고 인가를 받아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에 자리잡고 자본금 1천만원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1992년 오의치 대표사원 취임이후 사무전산화 시스템과 2002년 연체를 관리하는 마케팅 지원시스템을 도입했고 같은 해 3월 (주)한성상호저축은행으로 전환했다.지난 2006년 이제환 은행장 취임이후 2007년 자본금을 40억원으로 무상증자하고 같은해 10월30일 청주 출장소를 개점했다. 한성상호저축은행은 영업구역의 장벽이 파괴되는 무한경쟁체제에서도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소매금융에 모든 역량을 집중, 지난 2000년부터 영세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같은 철저한 소매금융에 주력한 결과 올 6월말 현재 총자산 1천185억원, 총수신 1천32억원, 총여신 819억원을 기록하며 진정한 서민을 위한 은행으로 자리잡고 있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자산은 326억원, 총수신 309억원, 총여신 160억원이 늘어 자기자본도 1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점포는 옥천의 본점을 비롯해 청주출장소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자수는 3만1637명으로 지난해보다…
새롭게 한국은행 충북본부장으로 부임하셨습니다. 소감을 부탁드리겠습니다.먼저 ‘대한민국 투자 1번지’로서 ‘국토의 중심’에서 ‘국가 경제의 중심’으로 발돋움하는 충북지역의 한국은행 본부장으로 부임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하는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충북경제는 2000년 들어 IT, BT 산업 등 신성장산업 기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2004년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특별법’시행과 함께 행정중심복합도시, 기업도시 및 혁신도시 등의 건설이 추진됨에 따라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충북도는 ‘경제특별도’건설을 선포하고 ‘Agenda 2010’의 발표를 통해 충북의 발전전략을 제시한 바 있으며, 이의 구체적 시행을 위하여 투자유치에 힘 쓴 결과 지방자치단체중 최고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그러나 새정부 들어 수도권 규제완화 움직임, 공기업 지방이전 지연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대내외 경제여건은 곡물, 원유 등 국제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물가상승 압력과 세계경제 둔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데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여파로 주요 투자은행이 파산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
충북학생수영장의 경우 청주시 제1순환로와 맞닿은 청주농고 야외실습지 북단에 남서향이 트인 평활지에 접해 오랜 시간 야외수영장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곳이다.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많은 이들의 욕구를 외면한 채 시설이 낙후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때마침 지난 2004년 제85회 전국체육대회가 충북에서 개최되면서 국제공인규정에 맞게 보수보강 및 전면적인 리노베이션과 증축을 통해 성공적 체전실시와 추후 지역주민의 체육생활에 기여하게 됐다. 기존구조물위에 증축을 통한 현대적 이미지의 스포츠시설을 재탄생시켜야 하는 만큼 구조적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였으며 전무하던 관람석확보와 샤워, 탈의실 등 부대시설 등을 기능적 재배치를 통해 이용자의 편리성을 제고했다. 공법에서도 기존구조물의 안전성검토와 보수보강공법이 최우선 검토 대상이었으며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편리한 현대적 기능성을 갖춘 스포츠시설이 재탄생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했다이와 함께 지붕의 자연스런 곡선요소와 다이빙 풀 및 경영 풀의 무주공간에 개방감을 통해 스포츠 공간의 역동성을 표현했다.또한 기존 시설을 바탕으로 한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임에도 기존의 질서와 기능을 유지한 채 상·하부 구조물 보
[충북일보] 3일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공급물량 신청 허위 사이트'가 개설돼 투자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에코프로에 따르면 허위 사이트는 'https://www.ecopro-cbi.com' 이라는 도메인으로 투자자를 유인하고 있다. 에코프로 공식 CI·CEO 멘트·회사 현황표·최근 뉴스 내용 등도 불법적으로 도용했다. 해당 사이트는 '공급물량 신청' 목적으로 이름과 전화번호 등의 개인정보 입력을 유도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해당 번호로 개인 계좌번호를 요구하는 전화가 오는 구조다. 공급물량을 1주당 5만9천800원으로 명시하고 선착순 물량이 소진 시 마감된다는 내용의 허위 내용을 게재했다. 에코프로는 관련 당국에 이 사이트의 사기 내용을 신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해 10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상장을 앞두고 비슷한 형태의 불법 사이트가 개설되자 투자자들에게 이를 알리고 경찰 사이버수사대와 금융위원회 등 관련 당국에 해당 사기 관련 내용을 신고한 바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에코프로가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으며 이 같은 허위 사기 사이트가 생긴 것으로 보인다"며 "개인정보 보호 등을 위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사람들이 시끄럽게 떠든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위협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진천경찰서는 A(50대)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2시께 진천군 광혜원면의 한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 주민 B(40대)씨 등 8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씨는 인근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며 떠드는 B씨 일행의 소리에 화가 나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편의점 직원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잠을 자고 있는데 편의점 야외테이블에서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