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월28일)은 청풍명월산경탐사 마지막 날이다.감회가 새롭다. 6월 더운 여름날 속리산 천왕봉을 시작으로 장장 5개월여간 이어온 청풍명월산경탐사.4백리(도상거리 152㎞) 산줄기 따라 곳곳에 배어 있는 선인(先人)들의 삶의 흔적을 더듬어 온 산경탐사가 드디어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됐다.해냈다는 성취감과 한남금북정맥 탐사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이 동시에 스친다.탐사단의 얼굴에도 묘한 감정의 일렁임이 비춰진다.걸미고개를 출발해 안성컨트리클럽 정문을 통과했다. 클럽하우스가 보이기 시작하는 부분에서 왼쪽으로 돌아 잔디밭을 가로질러 잰걸음으로 건넜다. 노란 표식기가 달려 있는 숲으로 들어갔다. 상쾌한 기운이 온 몸을 감싼다. 향극한 낙엽내음과 흙내음이 어우러져 코끝을 기분좋게 자극한다. 크게 한번 숨을 들이마시면서 대자연에 나를 던졌다.마치 정돈된 공원 오솔길을 걷는 것처럼 숲길은 조용하다. 골프장을 끼고 산줄기를 이어가는 만큼 가끔씩 골프장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누렇게 변해가는 잔디에서 '굿샷'을 기원(?)하는 원색 골퍼들의 모습이 조화롭다.골프장을 지나면서 산높이가 높아진다. 다소 힘은 들지만 적당한 산오름이 주는 신선함이 그만이다. 숲속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해 인터넷 온라인 쇼핑몰들이 수능만점 기원 특별 선물전을 진행하고 있다.6일 온라인 쇼핑몰 업계에 따르면 두뇌 영양제, 수능 시계, 부적 핸드폰 줄 등의 이색 선물 코너에서부터 수험생들의 몸과 마음을 녹여 줄 초콜릿과 방석까지 다채롭고 이색적인 선물 아이템들이 쏟아지고 있다. G마켓은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합격기원 선물용으로 좋은 '수능시계'(1만5천원)는 스톱워치, 알람, 계산기능 등을 모두 없애고 수능시험 시간대별 현재 시각과 남은 시간만 표시하는 기능이 장착돼 있다. 따라서 언어와 외국어 등 긴 지문과 함께 출제되는 영역에서 효과적인 시간 안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아이템 중 하나다. 폭신폭신한 '도너츠 방석'(6천400원)은 방석은 물론 등받이 쿠션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방석 중앙에 압력을 분산시켜주는 구멍이 있어 편안하다. 이는 장시간 한자리에 앉아 있어야 하는 수험생들에겐 필수품이다. 이밖에 D-day 표시 기능이 있어 유용한 'D-day 수능 달력'(1만9천800원)도 있다. 야후 쇼핑에서는 수능만점기원 선물전을 마련하고있다. 인기 있는 선물을
과거 화전민이 살고 있던 산골마을이 지금은 변신을 꾀하면서 약초와 특용작물 재배, 생태체험마을 조성, 휴양지 등으로 탈바꿈을 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정부도 화전민이라는 용어보다는 산촌이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지원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는 산촌마을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주민들도 버섯이나 특용작물 재배 등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최근에는 테마마을 조성이나 각 지자체에서 휴양림 조성과 수목원 등을 조성하면서 상당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변화하고 발전하면서 산촌주민들의 소득향상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 주 #명품숲 조정충북도는 주요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면서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 건설을 목표로 산림행정 혁신을 구체화하고 숲다운 숲을 가꾸어 임업소득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모두 1천105억원을 투자해 64개 사업을 추진하면서 지난 상반기에는 예산을 조기집행해 연인원 5만2천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기도 했다.특히 친환경 임산물인증생산 단지 육성, 백두대간 원주민 소득지원과, 시군 지역간 균형발전을 위한 보은 황토대추 명품화 및 옥천 옻산업특구 활성화, 임산물저장시설 확충, 임산물 표준출하 지원 등 산림경영기반을 구축하고 있다.이외에도 도민이…
오는 2018년까지 연간 50만 가구씩 전국에 모두 500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정부는 기존의 도시외곽 중심의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도심이나 도시근교에 주택을 집중 공급해 근본적인 시장안정을 달성한다는 계획. 이와 함께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150만 가구는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분양가가 기존보다 15% 정도 저렴한 중소형 주택과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지분형 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서민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급키로 하고, 내년부터 첫 분양을 시작한다. 150만호 중소형 보금자리 건설정부는 전체 공급물량 500만 가구 가운데 중소형 이하로 공급되는 주택 300만 가구의 절반인 150만가구는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공부문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분양주택이 70만 가구(47%), 국민임대 및 10년 공공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이 80만 가구(53%)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만 가구는 지분형 임대주택을 위주로 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들이 점진적으로 자가보유 주택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만가구는 월임대료 부담이 없는 '장기전세'로 공급되며 50만 가구는 30년 이상 '장기임
길. 요즘처럼 길을 걷기에 좋은 계절도 없을 듯하다. 그 길이 흙내 나는 황톳길이거나 단풍의 아름다운 빛깔로 우거진 숲 속 길이거나, 온갖 새소리, 물소리, 바람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길동무가 돼주는 고갯길이면 더욱 그러할 것이다. 목적지도 정해놓지 않고, 당도해야할 시간도 정해지지 않은 채 지극히 자유롭게 그런 길을 마냥 걸어볼 수만 있다면. 현대인들이라면 누구나 꾸어보는 꿈이다. 많은 책들을 보면 숱한 문인이나 예술가들이 길을 통해서 문학적 감수성을, 예술적 영감을살 찌워 왔다. 여행을 위해 길을 걷거나 사색을 위해 산책하는 것이나, 그런 길 위에서의 여정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보는지. 그것은 문학이 되고 그림이 되고 음악이 되곤 했던 것이다. 길을 걷는 다는 것은, 단지 그것을 시간의 흐름으로 버려두지 않고 내면에 무엇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 분명하니 그 길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에 충분한 것이다. 종종 박물관에 가면 옛 지도를 접한다. 자동차도 없고, 서양처럼 말이 흔해 말과 마차가 커다란 교통수단도 아니었고, 헬리콥터가 있어 높은 곳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볼 수도 없고, 대체 우리의 옛 사람들은 어떻게 지도를 그렸을까. 그것이 늘 궁금하다. 오직 발로
우리나라의 농업은 국민들의 식생활을 보장해야하는 중요한 위치에 있음에도 DDA, FTA 등 수입농산물 개방의 가속화와 쌀 소비의 감소, 서구화돼가는 식단 등으로 인해 점차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이러한 농업·농촌의 여건과 환경변화는 농민들에게 위기로 다가왔지만 그동안 무조건 국민들이 우리 농산물을 소비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농민들에게 경쟁의식을 갖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발돋움의 기회도 되고 있다.도약과 절망의 갈림길에선 우리나라의 농업·농촌은 시장점유와 가격경쟁이라는 상업적 부분이 강화되면서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에 의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의식을 갖도록 했으며 친환경농산물의 육성만이 살길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게 됐다.농업의 패러다임이 생존을 위한 수단에서 고부가가치를 생산하는 첨단농업으로 급변하면서 농민들도 다수확증산위주의 농업방식을 탈피하고 고객맞춤형 고품질·친환경농업으로 변경되는 등 안전한 먹거리 공급에 깊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이런 가운데 바이오산업을 미래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정하고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을 도정방침으로 정한 충북도는 농업분야에서도 분야별로 주 생산품목을 정하는 등 전체 농업을 골고루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이
정부는 지난달 30일 100대 국정과제를 발표하면서 2010년까지 행정구역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홍준표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지난달 27일 행정구역 개편 논란과 관련해 "내년 상반기에는 이 논쟁이 합의점을 찾아 좋은 결과를 낳도록 노력하겠다"며 "모처럼 3당(한나라당·민주당·자유선진당)이 뜻을 같이 했기 때문에 이번 국회에서는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하지만 선거를 앞둔 만큼 지방 정계의 발언권이 높아져 실현 가능성의 무게가 떨어진다는 견해도 많다.위치와 입장에 따라 첨예하게 이해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광역자치단체장, 반대 한목소리최대 쟁점은 16개 광역단체의 존속 여부다. 청와대와 정부는 '5+2' 체제로 재편하는 쪽에 관심이 있다. 반면 민주당이나 한나라당 일각에서는 '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체제를 2단계로 줄이고 70여 개 자치단체로 재편하자는 방안을 선호하고 있다. 이 경우 서울·경기 등 거대 광역단체의 분할 여부도 변수다.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달 8일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지방행정구역 개편 움직임에 대해 "전적으로 찬성하지만, 서울은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김문수 경기지사의 반발수위
1 미분양이 넘쳐난다2 임대아파트 불황속 '인기'3 반값아파트 보금자리 주택등 주목미국발 금융위기, 경기침체 등이 이어지며 부동산거래가 극심한 침체를 겪고있는 가운데 최근 임대아파트가 인기를 얻고있다. 저렴한 보증금에 좋은 위치, 민영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내구재 등 각종 장점들이 많기 때문이다. 청주의 경우 가경동과 강서동, 성화동등에 국민임대아파트가 대규모로 위치하고 있다. 또한 최근 청원 오송 국민임대아파트도 오송단지 준공과 함께 주목을 받고있다. ◇ 입주자 선정기준 따라 순위지난 9월 청주시 성화동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한 이모씨(40)는 요즈음 부동산 침체, 대출규제등의 뉴스를 접하며 임대아파트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다.2천만원이 안되는 보증금에 월 임대료 10여만원이라는 조건은 요즘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씨는 "당분간은 집걱정 안해도 되고 자주 이사다니지 않아도 된다. 또한 저렴한 임대보증금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같이 좋은 조건의 임대아파트에 아무나 입주할 수 있는것은 아니다. 월소득이 250여만원 미만(4인 이상 세대 280만원), 토지의 경우 개별공시지가 기준 5천만원 이하, 자동차는 현재 가치기준 2천200만원 이하
지난 달 오창혁신클러스터 진행를 위한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기존의 클러스터 기반을 살려 성공적인 클러스터 모델로 육성해 낼 것인가가 관심사다.조성된 지 10년을 넘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이미 혁신클러스터 모델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고 클러스터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R&D 기능을 보유한 IT중심의 기업체가 집적해 있는데다 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각종 지원센터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능을 갖추었고 8천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환경 여건도 겸비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테크노폴리스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어느 산업단지도 이러한 테크노폴리스 형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 없어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창원, 군산, 반월시화, 구미, 원주 등 전국의 7개 산업단지를 혁신클러스터 단지로 지정 육성해온데 이어 지난해 11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5개 단지를 신규로 지정,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이미 5년간에 걸쳐 테크노파크 사업을 펼쳐온 경험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가
행정구역 개편에 가장 열성적인 곳은 정치권이다.행정부와 청와대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보다는 정치권의 움직임과 여론의 방향을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충북도가 취합한 행정구역 개편방안은 민주당의 경우 당론으로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16개 광역시·도를 폐지하고, 전체 230개 시·군·구를 60-70개로 통합하는 개편안을 제시한 바 있다. '광역시·도-시·군·구-읍·면·동'의 3단계 체제를 2단계로 줄이고 70여 개 자치단체로 재편하자는 방안이다.큰 틀에선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도 민주당 안에 동조하고 있지만 권 의원안은 광역 시도를 존치해 다소차이를 나타냈다. △한나라당 권 의원안도 아직 당론으로 채택되지는 않았다.그는 현재와 같은 광역 시·도 체제는 유지하면서 전국 시·군·구를 자율적으로 통합해 50-60개의 시·군·구로 개편하자는 견해다.이 경우 기존의 자치구·군은 행정구·군으로 전환되고 행정구·군 안에는 하부행정기관으로 읍·면·동을 설치해 운용하게 된다. 광역시장은 선출되지만 광역시 내 구청장 선거는 사라진다.기존의 도는 국가위임사무만 맡고 통합시장은 선출되며, 도지사는 임명직으로 바뀐다.이를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5+2 광역경제권'
1 미분양이 넘쳐난다2 임대아파트 불황속 '인기'3 '반값 아파트' '보금자리 주택' 주목 최근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대출받아 집을 마련한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한편으론 내집 마련의 꿈을 잠시 미뤘거나 집 장만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도내 부동산협회 한 관계자는 "이런 시기일수록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신혼부부나 젊은 층, 서민들은 저평가된 주택을 미리 '찜'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청주의 경우 강서지구, 하복대 신영지구, 성화지구, 비하지구에 이어 율량2지구, 동남지구등 택지지구가 줄줄이 대기중이다.그러나 이미 입주가 시작된 강서지구나 성화지구등의 경우 계약률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권 아파트 거래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는 설명이다.청주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 말 현재 청주권에서 분양승인된 1만800여세대 중 22%인 2천400여세대가 분양되지 않았다.특히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경우 3천262세대 중 554세대(16.98%)가 미분양됐
#눈물겨운 삶의 흔적자연과 인간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필리핀의 ‘라이스 테라스’라고 불리우는 계단식 논은 우리나라의 계단식 논을 연상케 하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제도중 인간이 주어진 자연을 생존의 필요에 따라 적절히 일궈가면서 만들어낸 특이한 경관을 ‘문화경관’이라고 부른다. 이같은 문화경관에 가장 걸 맞는 곳이 필리핀의 바나웨 ‘라이스 테라스’다.마닐라에서 340km의 거리를 차를 타고 10시간을 달리면 산악지대인 이푸가오족이 생활하고 있는 바나웨에 도착한다. 평지가 없는 이곳은 산악지대이지만 원주민들은 쌀을 생산하기 위해 단 한뼘의 땅이라도 놀리지 않고 논으로 만들어 벼를 재배했다. 산비탈에 돌을 차곡차곡 쌓아 둑을 만들고 물을 가두어 벼를 재배해 오면서 2천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온 것이다. 쌀은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다른 작물보다 많고 영양소도 골고루 갖추고 있음을 이푸가오족은 알고 있었던 것이다. #2천년 역사의 논바나웨의 라이스 테라스는 비탈진 경사면에 계단식 논을 만들어 오면서 가장 높은 논과 제일 아래 부분의 논과의 높이는 1천m이상 차이가 난다. 가족의 수는 매년 증가하고 경작을 할 수 있는 땅은 제한돼 있다 보니 생각한 것이 계단식 논이었다.
요즘 보은여중고에서 중국어강사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내 정설(여·24·중국 길림성 반석시)씨의 모습을 바라보는 박성호(42·보은읍 이평리 선두전기)씨의 눈가에는 흐뭇함이 묻어난다.결혼 3년차인 아내가 조금씩 타국에서 자신의 아내로, 두 딸의 엄마로, 그리고 자신의 일을 갖고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4년 3월 처음 만나 2005년 2월에 결혼한 박성호씨와 정설씨 부부는 결혼 3년차인 올해 만 2년10개월의 선미와 7개월 된 은정이 두 딸과 함께 알콩달콩 서로를 보듬으며 가족의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지난 2004년 아내 정씨를 만나기 전 박 씨는 결혼을 위해 두 차례 베트남을 다녀오기도 했으나 평생의 반려자를 얻으려 하는 자리가 너무 상업적이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장치가 없는 구조에 회의를 느끼고 1대 1의 만남을 추진했고 중국 조선족 지인을 통해 아내 정설씨를 만나게 됐다.박씨는 “서로의 결혼이 성사되고 제대로 지속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서로간의 믿음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내를 만나기 전 조선족 지인을 통해 자신의 사는 형편 등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2004년 처음 아내를 만났을…
이동통신기기의 명가였던 청원군 오창읍 여천리의 텔슨(대표이사 장병권)이 파산이라는 아픔을 겪은 지 3년 6개월여 만에 코스닥에 재 상장됐다.기존 코스닥 상장사인 디지털큐브에 인수 합병되는 모습을 취하긴 했으나 포터블 단말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옛 텔슨전자 시절 이동통신기기의 명가에서 아픔을 딛고 새로운 신세계를 개척해 전 세계를 무대로 펼치고 있는 텔슨의 ‘지나간 시련’과 ‘미래의 희망’을 장병권 대표를 통해 들어봤다./ 편집자주 △제2의 도약인지실제로 관련업계에서도 M&A의 좋은 선례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시너지효과가 상당히 기대되고 있다. 합병사인 디지털큐브의 경우 학생들이 상당수의 시장수요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시판중인 PMP, 네비게이션, 전자사전 중 절반이상이 소유하고 있는 제품이 디지털큐브의 아이스테이션이다.수요층이 한정된 제품이다 보니 텔슨의 3D와 접목할 경우 딱 맞아떨어지는 신규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합병을 계기로 디지털큐브는 앞으로 최신 기술을 결합한 우수한 품질의 신 모델을 이곳 오창공장에서 생산해 포터블 단말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한다는 계획이다.텔슨도 3D…
보은국민체육센터는 지역주민의 화합과 체육시설 이용의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시설로서의 역할과 지역의 이미지 및 역사적 특성과 부합되는 공간 및 형태요소 도입을 기본계획으로 설계됐다.특히 자연을 존중하는 환경친화적 접근으로 시설이용의 편리성 및 유지관리의 용이함과 유지비용 절감도 고려했다.이와 함께 산자수려하고 전통의 고장인 보은군 지역의 이미지에 적합한 신라통일의 전초기지로 유명한 삼년산성의 이미지를 형상화했다. 또한 체육관과 수영장 사이에 중앙 홀을 두어 영역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기존 종합운동장과 연계를 고려한 배치계획으로 공공성과 개방성을 추구한 다양한 문화체육활동 공간을 확보해 지역문화와 사회체육 중심지로서의 이미지를 창출했다.지역주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배치계획에도 신경 써 진입구 주차장에서의 장애인 이용을 위해 경사로 및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고 부지 내 시야가 개방된 동측에 건물의 주출입구 배치했다.평면계획은 시설물간 유기적 연계를 고려하고 건물의 기능에 적합한 합리적 모듈계획 및 평면구성으로 각 시설의 영역별 특성에 따른 기능과 동선, 공간의 명확성을 부여했다. 이로써 비움과 채움, 막힘과 열림의 공간형성으로 다양한 공간체험을 유도하고 있다.체
코타키나발루는 푸르름이 무성한 열대 구릉지대와 남지나해 사이에 위치한 보르네오의 선물이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수도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활기가 넘치고 평화로우며 분쟁과 혼란이 없고 시설과 구조가 현대와 옛것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와 휴양지로서 인기를 얻고 있다. 매립지 위에 세워진 도시는 불규칙하게 세워진 도시의 모습은 과거 개발되기전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는 것 같은 환상에 사로잡힌다. 이곳은 해양공원과 에머럴드빛 섬 등이 코타키나발루 공원과 함께 잘 보존돼 있다. #코타키나발루 공원키나발루 공원은 지난 1964년 사바주 정부에 의해 주립공원으로 지정돼 공원내에는 ‘생태계 천국’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저지대에 서식하는 오크, 진달래속의 각종 화목, 침엽수림부터 고산 목초지에 서식하는 식물들까지 다양하다. 다양한 식물이 서식하는 세계최고의 자연유산 가운데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공원까지는 시내에서 2시간 정도 산길을 따라 달리면 된다. 공원에서는 정글탐험을 하거나 산 정상으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산악인이라면 정상을 한번쯤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공원주변도 다른 어느 공원보다 다양하고 볼거리가 무궁무진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내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나타나면서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 이에 대응해 한국은행은 지난 23일 총액한도대출을 기존의 6.5조원에서 9조원으로 2.5조원 증액하기로 결정했다.총액한도대출이란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 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금융기관에 낮은 금리로 빌려주는 자금을 의미한다. 고도성장기중 한국은행의 대출은 상업어음 재할인, 무역금융 등 정책금융 중심으로 운용됐다. 그러나 이후 금융시장 발달과 자율화로 시장원리가 강조되고 대출의 유동성조절 기능 강화에 대한 요구도 확대됐다. 이에 한국은행은 1994년 정책금융을 축소, 정비하고 통화조절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대출제도를 재정비하여 총액한도대출제도를 도입했다.기존의 대출제도 하에서는 대출의 규모가 한국은행의 정책의지와 무관하게 결정됨에 따라 유동성 과다, 통화안정증권 누증 등 문제점이 야기된 반면 총액한도대출제도는 총한도(aggregate ceiling)를 미리 정하고 금융기관별, 지역별 한도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므로 한국은행이 주도적인 입장에서 대출규모 및 대상을 결정할 수 있게 된 것이다.총액한도대출제도 도입 이래 한국은행은 외환위기에 따른 자금
“돈 걱정안하면서 사는 대한민국 국민이 몇 명이나 있겠습니까? 돈을 버는 지금도 돈 걱정하면서 사는 데 소득이 없는 우리의 미래는 얼마나 돈 걱정이 많아질까요? 지금부터 준비하셔야 합니다.”“지금부터 딱 일주일 동안만 내가 헛되게 쓴 돈이 얼마인지 계산 해 보세요. 어디다 얼마나 썼는지 따져 보시고 그 돈 모아서 연금 시작해 보세요~~ 여러분은 당당한 노후를 위해서 실제적으로 어떤 투자를 하고 계세요? 지금의 작은 결심과 투자가 여러분의 미래의 행복 사이즈를 바꾸게 됩니다. 평생 함께 할 연금 통장이 생기는 거니까요.”어디선가 많이 들어 보고 귀에 익은 멘트일 것이다. 단 몇 초 만에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선택하게 만드는 TV 홈 쇼핑 쇼 호스트의 생동감 넘치는 멘트다.필자는 바쁘다는 이유로 TV를 대하기 어려운데 직업상 사람들과의 대화가 안 된다 싶으면 하루 몰아서 영화 보듯 TV를 본다. 어느 날 온통 홈쇼핑의 반 이상을 치지하는 보험 상품 홍보에 많이 놀랐다.채널 바꿀 때마다 아프고 다치고 사망하고 상조까지 온통 보험쇼핑 천국이다. 보고 싶지 않아도 다른 내용을 보려면 징검다리 건너듯 나오는데 그 분야에 있는 필자도 종일 보다 보니 식상할 정도다.그런
직장인 근로자들은 정부가 고유가 극복 종합대책의 하나로 시행 중인 유가환급금 신청이 제대로 잘 되었는지 살펴보고 신청이 되지 않았다면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자영업자는 11월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반면 직장인들의 환급 신청은 오늘로 종료되기 때문이다.유가환급금은 유가상승에 따른 근로소득자와 사업소득자의 경제적 어려움을 감안해 대중 교통비 부담의 일부를 세금 환급방식으로 지급하는 한시적 제도로 신청기간을 놓치면 환급받을 수 있는 기회는 소멸돼 없어진다.총 1천700여만명을 대상으로 하는 유가환급금은 지난해 연봉이 3천6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로 843만여명이 해당되며 회사가 이달 말까지 일괄 신청해야 한다. 지난해 종합소득금액(총수입-필요경비)이 2천400만 원 미만인 개인사업자는 11월부터 직접 신청해야 한다. 이외 일용근로자는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국세청이 12월 일괄 지급하게 된다. 환급금은 최대 24만 원에서 6만 원으로, 근로소득자는 11월에 계좌이체 방식으로 지급받게 되며 사업소득자는 11월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개별 신청해 12월에 지급받게 된다. △21일까지 신청자 16% 불과직장근로자들의 유가환급금 마감을 열흘 앞둔 지난 21일 기준으로
옥천군은 행정구역으로는 충청북도이지만 실제 생활권은 대전이다. 왕복 4차선 도로가 개설되면서 10분이면 대전 도심 가까이 진입이 가능하다. 그래서 대전에 집을 두고 옥천으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적지 않다. 옥천군의 정체성에 대한 모호함이 많은데다 이런 지리적 특성으로 지역의 개발속도도 활발한 편은 아니라는 게 공통의 평가이다. 그래서 민선4기 군정을 펴고 있는 한용택군수의 고민이 여기에 있다. 그는 농협에서 삶의 대부분으로 보낸 인물로 지난 지방선거 때 처음 뛰어들어 당선됐다. 금융인 출신 답게 경제적으로 군정을 도모하는 한편, 실리와 명분을 동시에 추구하는 실무형 이다. 경제군수, 세일즈군수를 표방한다. 그러면서 부지런하게 몸을 움직이며 주민들과의 프렌들리를 강조하는 편이다. 그러나 그런 동선에 비해 주민들의 점수는 그리 후하지 않은 것 같다. 한군수는 금융인 출신이라는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다양한 사업, 그중에서도 특히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그의 열의가 다음 지방선거때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진다. -농협 맨으로 한우물을 파다 정치인으로 , 또 일선 단체장으로 짧은 시간에 변신을 했는데 막상 공직사회 몸 담아보니 어떤가요
찬란한 아침해살이 눈이 시리도록 부시다.가을은 더 깊어졌다.제 생명을 다한 단풍잎이 힘겹게 매달려 있는 모습이 아릿하다.하지만 애처롭게 느껴지는 것은 단풍잎 뿐만은 아닌 것 같다.오늘은 마음이 허허롭다.아마도 청풍명월 산경탐사 그끝이 멀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아쉬움속에 13차 탐사구간의 시작점인 음성군 금왕읍 봉곡리 소동고개에 섰다.오늘 탐사구간은 소동고개부터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걸미고개까지 장장 23.5㎞.속리산 천왕봉에서 시작한 한남금북정맥이 충북땅을 넘어 드디어 경기도로 접어들게 된 것이다.봉곡리 21번 국도상에서 접어든 한남금북정맥은 사실 산줄기라고 하기엔 조금은 뭐하다.야트막한 구릉지대로 이뤄진 구간은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 마이산 전까지 계속된다.때론 논둑길도 지나고 때론 공장지대를 지난다. 해발고도를 얘기하기조차 어색할 정도로 정맥길은 동네 뒷산길 같다.동네 뒷산길이지만 길은 험하다(?). 야산의 공통된 특징인 가시덤불과 담쟁이가 가는 길을 가로 막는다. 산행하면서 느끼는 감상조차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우여곡절 끝에 구릉지대를 빠져나와 삼성면 대실고개에 도착했다.대실고개에서 북쪽을 바라보니 마이산 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마이산 인근이 모두…
◇ 민족의 얼이라 하는 그 지고한 정신의 세계 민족의 얼이라는 것은 민족의 생존을 가능하게 하고, 민족문화의 꽃을 피우며, 민족문화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정신적인 뿌리를 말한다. 이러한 민족의 얼은 우리의 민족이 의연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와 신념을 주는 원동력이 되며 민족이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여 그곳을 향해 나아가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다. 대략 우리 민족의 얼이라면 가장 우선시하는 경천사상을 들 수 있다. 경천사상은 하늘을 숭상하는 마음 가짐을 말하는 것으로 하늘을 양심의 근원으로 여기는 사상을 말한다. 다음으로는 생명존중사상을 들 수 있다. 이는 생명체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으로 단군의 홍익인간, 화랑 세속5계, 동학의 인내천 사상 등이 이 생명존중사상을 근본으로 하고 있다. 다음은 조화로운 정신이다. 이는 대립과 투쟁보다는 융합과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정신을 말하는 것으로 어느 한 곳으로 치우치지 않고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전통 건축에서 자연과의 조화를 중요시 여기는 정신의 기본이 되고 있다. 다음은 평화애호정신이며 이는 다른 나라를 침략하지 않는 비폭력 정신을 말한다. 또 사람의 도리에 따라 살고자 하는 선비정신, 평생을 한가지 일에 몰두하는…
#산림현황우리나라의 산림의 전국토의 64%를 차지하지만 숲의 울창한 정도(ha당 임목축적)는 98㎥로 선진국의 절반수준이다. ha당 산림축적 면적은 국유림이 124㎥, 공유림이 97㎥, 사유림이 89㎥등으로 일본의 171㎥, 독일의 320㎥, 스위스의 368㎥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더욱이 산림의 황폐화 이유는 사유림이 전체 6천382ha중 4천384ha로 전체의 69%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하나의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임산물현황우라나라의 임산물 생산량은 지난 2006년기준으로 3조1천568억원으로 GDP의 0.4%수준이다, 이중 순임목생산량은 9천358억원으로 30%, 조경재가 8억3천43억원으로 26%, 수실류(樹實類)는 4천300억원으로 14%, 버섯이 2천482억원으로 8%, 용재(用財)가 1천375억원으로 4%, 산나물 등 기타가 5천710억원으로 18%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국내의 총 목재 수요량은 2천700㎥로 이중 9%만 국내에서 조달하고 있다.국내에서 수용되는 목재는 제재가공용이 24%, 펄프용이 41%, 합판용이 13%, 기타 22%로 국내에서 생산되는 목재가 이중 9.2%인 244만4천㎥, 수입이 2천417만9천㎥로 90.8%로
충북의 산업은 지난 2007년 GRDP기준으로 1차 산업 5.7%, 2차 산업 40.9%, 3차 산업 53.5%를 차지해 제조업을 기반으로 2차산업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으며 경공업 중심에서 중화학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IT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지난 2000년에 19조 5천억원이던 GRDP는 지난 해 27조 3천억원(경상가격)으로 전국 16개시도중 11번째를 차지하고 있다.도내 사업체는 지난 2006년 기준 9만9천331업체(46만2천882명)로 2000년 9만4천736명(41만6천695명)에 비해 4천595개 업체, 4만6천187명 증가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충북의 산업별 종사자도 지난 2007년의 2차산업 비중(35.8%)은 전국평균 비중(17.9%)을 상회하기 시작해 충북이 국가제조업 부문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있다.제조업을 기반으로 한 2차산업이 급속히 성장하였으며 제조업 내 산업구조는 경공업 중심에서 정밀화학제품 등 중화학 및 영상?음향?통신장비 등 IT와 BT산업 중심으로 변화하고있다. 충북의 지역혁신발전 5개년 계획은 지역혁신체계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을 모색하고있다.국가균형발전계획의 하위계획인 지역혁신발전…
-농협충북유통의 운영목표와 전략을 말씀해 주시죠.복잡한 유통단계를 대폭 축소하고 최첨단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기존의 도매시장 기능을 보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이를통해 생산자에게는 적정가격 보장, 소비자에게는 저렴하고 신선하며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 새로운 형태의 유통조직을 운영하여 충청권 농산물 선진유통기반을 조성하고 농산물 유통구조개혁을 선도하는데 기본 운영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충북유통의 운영전략을 요약하면 차별화전략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전략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차별화 전략이란 두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우선 우수한 친환경농산물 공급확대를 통한 품질차별화, 첨단 유통·보관 시설을 이용하여 수확시의 신선함을 그대로 공급하는 신선도차별화, 잔류농약검사, 세균·미생물검사, HACCP시설을 통해 엄선된 농축산물만을 공급하는 안전도차별화 등 총체적인 상품 차별화입니다.또 하나는 일반 대형유통업체와의 운영차별화입니다.충북유통은 ‘농수산물유통 및 가격안정에 관한 법률’에 의해 설립된 공익적 성격의 조직인 만큼 농축산물, 수산물 등 1차식품 비중 확대, 학교급식 등 식자재 및 도매사업의 지속적인 확대, 지역 농축산물 취급 확대를 주요 목표로 삼고있습니다.…
[충북일보]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맞은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장마철 재해·재난을 우려해 올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장마철이 지난 후에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직 하계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현재 장마전선이 국내 중부권에 머물고 있어 재해·재난 상황에 발생할 사고를 우려해 하계휴가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휴가를 갈지 말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지사는 7월 말에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5일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모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하계휴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재난상황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평소 '놀멍쉬멍', 즉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워라밸을 강조해왔고 지난 2022년도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하계휴가를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정이다. 오송참사를 비롯해 괴산댐 월류 등을 계기로 김 지사 스스로 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민선 8기 임기 반환점을 맞은 충북지역 단체장들이 장마철 재해·재난을 우려해 올 여름휴가를 가지 않거나 가더라도 장마철이 지난 후에야 갈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는 아직 하계휴가 일정을 정하지 않았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가 현재 장마전선이 국내 중부권에 머물고 있어 재해·재난 상황에 발생할 사고를 우려해 하계휴가 일정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추후 상황을 지켜본 뒤 8월 이후 휴가를 갈지 말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김 지사는 7월 말에 5일간 휴가를 떠날 예정이었지만 같은 달 15일 청주 오송 궁평 2지하차도 참사가 발생하자 모든 휴가 일정을 취소한 바 있다. 올해 하계휴가를 정하지 못한 것도 이같은 재난상황이 올해에도 반복될 경우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취임 이후 김 지사는 평소 '놀멍쉬멍', 즉 '놀 땐 놀고 일할 땐 일하자'는 워라밸을 강조해왔고 지난 2022년도에도 김 지사는 4일 간 하계휴가를 떠났던 것과 비교하면 사뭇 다른 결정이다. 오송참사를 비롯해 괴산댐 월류 등을 계기로 김 지사 스스로 도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됐고, 이에 대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