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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구입…지금이 적기인가

① 미분양 아파트가 넘쳐난다

  • 웹출고시간2008.11.03 16:17:1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1 미분양이 넘쳐난다
2 임대아파트 불황속 '인기'
3 '반값 아파트' '보금자리 주택' 주목

편집자 주

최근 집값 하락이 이어지고 은행권 금리가 꺾일 기미가 없어 대출받아 집을 산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가고 있다. 심지어 몇천만원에 달하는 계약금까지 포기하면서 입주를 포기하는 사례까지 늘고있다.
경기침체, 경기불황이 계속되면서 서울등 수도권은 물론, 충북도내에도 여파가 미치고있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입주계약이 절반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계약을 마친 경우에도 입주포기등의 문의가 빗발치고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아파트정책에 따라 집값이 크게 하락하고 있다며 당분간 관망할것을 충고하고있다.
최근 집값 하락이 계속되면서 대출받아 집을 마련한 사람들의 고민이 깊어지고있다. 한편으론 내집 마련의 꿈을 잠시 미뤘거나 집 장만을 계획 중인 사람들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나온 급매물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내 부동산협회 한 관계자는 "이런 시기일수록 자금 사정이 넉넉하지 못한 신혼부부나 젊은 층, 서민들은 저평가된 주택을 미리 '찜'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청주의 경우 강서지구, 하복대 신영지구, 성화지구, 비하지구에 이어 율량2지구, 동남지구등 택지지구가 줄줄이 대기중이다.
그러나 이미 입주가 시작된 강서지구나 성화지구등의 경우 계약률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계절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권 아파트 거래가 갈수록 얼어붙고 있다는 설명이다.

청주시에 따르면 2005년부터 지난달 말 현재 청주권에서 분양승인된 1만800여세대 중 22%인 2천400여세대가 분양되지 않았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상 85㎡ 이하의 경우 3천262세대 중 554세대(16.98%)가 미분양됐으나 85㎡ 이상은 7천586세대 가운데 1천857세대(24.47%)나 분양되지 않는 등 면적이 큰 아파트의 미분양이 더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2005년 4월 분양승인된 흥덕구 개신동 T건설의 118세대 중 23세대(19.49%)가 현재까지 분양되지 않은 것을 비롯해 같은해 8월의 흥덕구 신봉동 W건설의 427세대 가운데 17세대(3.98%), 같은해 11월 D건설의 149세대 중 15세대(10.06%)가 각각 미분양으로 확인되는 등 부동산경기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분양승인받은 상당구 영운동 S건설의 66세대 중 절반이 넘는 38세대(57.57%)가 임자를 만나지 못하고 있다.

또 2006년 5월 흥덕구 분평동 G건설의 173세대 중 81세대(46.82%)가, 지난해 11월 같은 회사의 흥덕구 비하동 540세대 중 224세대(41.48%)가, 지난 3월 상당구 사천동 N토건의 811세대 중 303세대(37.36%)가 각각 미분양된 것으로 조사됐다.

시내 미분양아파트 현황은 해당 건설업체의 신고에 의존한 것으로 실제 분양되지 않은 아파트는 20~30%가량 더 많다는 것이 부동산업계의 관측이다.

시 관계자는 "2005년 4월 이후 분양승인된 시내 21곳의 아파트 가운데 절반인 10곳이 최대 3년 이상 분양되지 않는 등 건설업체들이 고전하고 있다"며 "뚜렷한 부동산경기 활성화 기회가 없는 한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주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서울등 수도권과 마찬가지로 청주지역도 지난 2004년 행정도시등의 영향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며 "공급과잉에 대출규제까지 겹치면서 청주권도 아파트분양 한파가 닥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 이명박정부가 약속한 신혼부부용 주택이나 보금자리주택, 미분양아파트에 대한 주공, 주택금융공사 매입후 70%가격 재판매등의 기대가 큰 만큼 당분간 관망을 유지하는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 홍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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