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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값 하락…지금이 구입 적기인가

③ 반값아파트, 보금자리 주택 '주목'

  • 웹출고시간2008.11.05 19:0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오는 2018년까지 연간 50만 가구씩 전국에 모두 500만 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특히 정부는 기존의 도시외곽 중심의 공급보다는 수요가 많은 도심이나 도시근교에 주택을 집중 공급해 근본적인 시장안정을 달성한다는 계획.

이와 함께 전체 공급물량 가운데 150만 가구는 무주택 서민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분양가가 기존보다 15% 정도 저렴한 중소형 주택과 10년 임대 후 분양 전환되는 지분형 임대주택 등을 포함한 '서민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급키로 하고, 내년부터 첫 분양을 시작한다.

150만호 중소형 보금자리 건설

정부는 전체 공급물량 500만 가구 가운데 중소형 이하로 공급되는 주택 300만 가구의 절반인 150만가구는 서민들을 위한 '보금자리 주택'으로 공공부문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소형 분양주택이 70만 가구(47%), 국민임대 및 10년 공공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이 80만 가구(53%) 공급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20만 가구는 지분형 임대주택을 위주로 한 10년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들이 점진적으로 자가보유 주택을 늘리도록 할 계획이다. 또 10만가구는 월임대료 부담이 없는 '장기전세'로 공급되며 50만 가구는 30년 이상 '장기임대주택'으로 건설된다.

특히 장기임대주택 가운데 10만 가구는 최저소득층을 위해 영구임대주택을 다시 재개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보금자리주택은 사전예약제를 도입해 수요자들이 입주시기, 분양가, 입지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일단 택지 실시계획 승인을 완료한 단지를 묶어서 개략설계도, 평형, 호수, 분양가 등을 일괄 제시한 뒤 수요자로부터 예약을 받는다는 계획.

분양가는 신규택지의 경우 15% 안팎에서 인하해 공급한다.

입주때 30%만 내는 지분형 임대주택

입주때 전체 집값의 30%만 내고 나머지는 10년에 걸쳐 내도록 하는 지분형 임대주택이 이달부터 공급된다.

지분형 임대는 대한주택공사 등의 공공기관이 건설해 임대(10년)하는 주택에 대해 집값의 일부만 초기에 납부하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금을 납부하는 주택.

초기 입주때 납부하는 금액은 최초 주택가격의 30%이며 4년차와 8년차에 각각 20%씩 지분가격을 납부한 뒤 임대주택의 만기가 되는 10년째 나머지 30%를 내고 분양전환 받는 구조다.

중간 지분가격은 당시 주택의 감정가격 또는 지난 지분가격 납부 후 해당 기간까지 정기예금 금리수준의 이자를 더한 금액 가운데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다. 입주 후 10년째 내는 최종 대금 30%는 당시의 주택감정가 기준으로 산정된다.

임대료는 주택가격 가운데 취득한 지분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으로 결정된다. 청약자격은 청약저축 가입자인 저소득 무주택세대주이며 기존 입주자 선정절차에 따라 공급된다.

대한주택보증의 미분양아파트 매입후 재분양도 눈여겨 볼 만하다.

미분양이 크게 늘면서 이를 우려한 정부가 건설사의 자금 유동성 지원을 위해 도입한 미분양아파트 매입 분양은 대한주택보증이 사실상 최초 분양가의 반값에 미분양 아파트를 사들이기로 해 아파트 구입 실수요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있다.

이는 최초 환매조건부 미분양 주택 매입 계획을 밝힐 당시 정부가 제시했던 30% 수준의 할인율에 비해 훨씬 높은 것이다.

대한주택공사 충북지사 관계자는 "서민 보금자리주택은 분양주택과 임대주택으로 크게 나뉘고 임대주택은 공공임대(10년), 장기전세(10~20년 임대), 장기임대(30년 이상)으로 나눌수 있다"며 "전국에 500만호가 건설되는 만큼 개인의 형편이나 상황에 따라 선택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끝.


/ 홍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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