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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클러스터가 지역의 미래를 이끈다 - ⑥ 오창혁신클러스터와 태양광산업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로 시너지 창출”

  • 웹출고시간2008.11.03 20:33: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 달 오창혁신클러스터 진행를 위한 추진단이 공식 출범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의 경우 기존의 클러스터 기반을 살려 성공적인 클러스터 모델로 육성해 낼 것인가가 관심사다.

조성된 지 10년을 넘은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이미 혁신클러스터 모델로 평가되기에 충분하다고 클러스터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R&D 기능을 보유한 IT중심의 기업체가 집적해 있는데다 테크노파크를 비롯한 각종 지원센터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공학연구원 등 연구기능을 갖추었고 8천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환경 여건도 겸비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적인 테크노폴리스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어느 산업단지도 이러한 테크노폴리스 형태를 완벽하게 갖춘 곳이 없어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세계에 내놓을 한국의 대표적 혁신 클러스터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5년부터 창원, 군산, 반월시화, 구미, 원주 등 전국의 7개 산업단지를 혁신클러스터 단지로 지정 육성해온데 이어 지난해 11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비롯해 5개 단지를 신규로 지정, 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추진단은 이미 5년간에 걸쳐 테크노파크 사업을 펼쳐온 경험과 인프라를 가지고 있는 충북테크노파크가 사업단을 맡게 되면서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구축의 일원화를 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있다.

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 사업은 국가 산단 중심으로 이루어져 온 사업과 달리 유일하게 지방산업단지가 지정 받은데다 사업단도 테크노파크가 전적으로 맡은 유일한 케이스다. 이는 별도 인력보강 없이 지역적 혁신자원을 활용하여 시너지를 내는 첫번째 모델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오창이 세계적 테크노폴리스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의 입지와 연구기관의 역할 강화, 정주여건 중 교육여건 개선, 문화적 공간과 배경의 확충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또한 우수인력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교육여건이 개선되어야 하는데 이를 위해 특목고 유치와 문화공간 확충으로 착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오창산단은 또한 지역 착근성이 강한 중소기업 중심인데다 IT 또는 BIT 기업들로 집적도를 이뤄 타 산단과 비교할 수 없는 혁신성이 강한 유일한 모델이라는 평가다.

따라서 이들 기업들의 참여도를 높여 이를 응집해 낼 수 있는 만남의 장을 이끌어 가는 것이 사업 성공의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오창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은 이미 3개의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혁신역량을 모으고있다.. 전기/전자소재 미니클러스터(운영위원장 조영창 에이스기술 대표이사), 반도체 미니클러스터(김정웅 네패스 대표이사),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금만희 다쓰테크 대표이사) 등이다.

이들은 정기회의를 갖고 운영위를 구성한데 이어 추진단 전체의 출범이후 이미 개별 프로젝트가 구성되어 선의의 경쟁에 나설 만큼 의욕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있다.

이는 1년에 40억원씩 5년간 총 200억원의 사업비를 일정 비율로 배분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 사업 프로젝트에 따라 지원하겠다는 추진단의 방침이 선의의 경쟁을 불러일으킨데 따른 것이다.

한편, 충북도가 선정한 차세대 신성장 동력사업 중 태양광관련 사업은 추진단 3개의 미니클러스터 중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와 그 성격을 같이 하면서 충북도의 정책방향과 그 활동 맥을 같이하고 있다.

태양광발전이란 태양전지를 이용해 태양광 에너지를 바로 전기로 변환시키는 것으로 연료비가 들지 않고 대기오염이나 폐기물 발생은 물론 기계적 진동과 소음이 없는 무한 청정에너지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현재 태양광산업은 독일, 일본 등의 업체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충청북도는 신성홀딩스, 현대중공업, 한국철강 등 태양광전지산업 관련 기업들의 입주를 계기로 하이닉스, 동부하이텍, 매그너칩 등 반도체 기업으로 구축된 반도체 산업 인프라와 연계한 태양광 부품소재산업을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의 활동방향은 충북도의 태양광육성계획에 맞추어 회원사를 섭외하며 배정된 예산 내에서 세부지원사업들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현재 가입된 전지/소재회원은 신성홀딩스, 한국철강, 파워로직스 등 도내 굴지의 기업들과 다쓰테크, 테크윈, 새한에너텍등 중ㆍ소 기업들로 구성되면서 전후방 연계사업에 아주 전형적인 기업클러스터를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전공 관련 도내 대학교 및 연구소등과의 연계로 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기술개발과 기업 멘토링사업 그리고 현장맞춤형 교육지원 등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여 기업하기 좋은 풍토조성에 충북도와 전지/소재 미니클러스터는 공조체제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러한 추진단의 과제발굴 및 지원을 통해 산학연관이 연계된 지역네트워크는 최대한의 기업지원 시너지효과 창출을 통한 세계적 혁신클러스터로 나아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 기획취재팀

세계의 태양광산업 현황

세계 태양광 에너지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급성장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서거나 건설 계획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 독일, 스페인등의 지난해 태양광 발전량이 전년대비 최고 700%까지 치솟았다.

태양광, 초고속 성장산업
독일의 태양광산업 전문 리서치 기업인 포톤 컨설팅이 지난해 발간한 ‘솔라 애뉴얼 2007’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태양광 에너지 시장은 지난 2006년 300억 달러에서 오는 2011년 1천200억 달러로 늘어나 매년 43%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2011년이면 태양광산업 시장이 올해 800억∼900억 달러로 예상되는 D램, 플래시메모리 등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 규모를 뛰어 넘는다는 얘기다.
세계 태양전지와 모듈 생산량은 지난해 4기가와트(GW)에서 오는 2011년엔 5배 이상 늘어나 20.5GW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세계 태양광 발전량이 2011년에도 전체 발전량의 1% 수준에 머물겠지만, 현재부터 2011년까지 추가 발전시설의 10%는 태양광발전 시설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가별 태양광 발전량은 오는 2010년 독일이 2.9GW, 미국 2.36GW, 스페인 1.45GW, 이탈리아 1.1GW, 프랑스 0.85GW, 한국 0.85GW, 일본 0.55GW, 그리스 0.35GW 등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다시 말해 현재 4GW 정도의 세계 태양전지와 모듈 공급량으로는 불과 3년 뒤 태양광발전 수요량을 전혀 충족시키지 못할 만큼 태양광산업의 성장속도가 빠르다.

세계 태양광산업 경쟁 가속
세계 태양광 산업은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태양광 에너지 설비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잉곳, 웨이퍼, 태양전지 등에 새롭게 진출하는 세계 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고, 기존 업체들은 설비 증설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기후변화협약(교토협약)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실천해야 하는 시기가 오는 2012년으로 당겨질 것이 확실시되는 것도 태양광산업에는 호재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이자 지구상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광 에너지의 비중은 갈수록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태양광 산업의 붐이 일고 있다. 10개가 넘는 기업들이 잉곳과 웨이퍼 사업에 진출했다. 불과 1개 기업밖에 없던 태양전지 생산업체도 6개사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태양광 모듈, 발전설비 등 기타 설비업체들도 자리를 잡고 있어 그야말로 국내 태양광산업은 필요한 모든 재료와 부품을 생산할 수 있는 계열화를 이룬 셈이다.

한국, 오는 2012년 세계 톱3 진입
정부는 오는 2012년까지 국내 태양광발전 설치용량을 1.3GW로 늘려 한국 태양광산업을 세계 톱3 안에 진입시키겠다는 육성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많다. 국내 태양광 산업 역사가 매우 짧다보니 관련 기술인력이 턱없이 모자라고, 일부에서는 국내 태양광 산업이 과열이라지만 민간 기업투자는 부족하다. 태양전지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양산하는 기업들도 더 필요하고, 태양전지 대량양산 기업도 나와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목소리다.
생산량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태양전지 광전기 변환효율을 높일 수 있는 기술과 전지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노하우도 찾아야 한다. 또 원재료부터 웨이퍼, 셀 생산에 이르기까지 장비 기술도 국산화해야 한다. 현재는 대부분 독일의 슈미드, 센트로썸 등으로부터 장비를 수입해야 하는데, 이 비용이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또 정부의 태양광산업 육성을 위한 R&D 강화와 시장 조성을 위해 인프라 및 제도지원 등도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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