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상생협력 협약을 통해 세종지역 캠핑장 이용 시 이용료 30%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청주시민이면 세종합강캠핑장과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세종시 합강공원 안에 위치한 세종합강캠핑장은 총면적 15만㎡ 규모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데다 접근성이 좋다. 전월산 국민여가캠핑장은 총 22면 규모로 지난해 10월 25일 개장했다. 전월산 안에 있어 경관이 아름답고 자연을 느끼며 휴식할 수 있는 캠핑장이다. 이번 협약으로 세종시민 또한 옥화자연휴양림을 이용할 경우 비수기 때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괴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을 찾아 겨울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여행 정보 사이트인 웰촌은 '겨울축제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 여행지'로 괴산 백마권역마을 등 전국의 5곳을 소개했다. 백마권역마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회 겨울놀이축제'를 개최,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백마권역마을은 백마산과 백마저수지의 정기가 서린 마을로 '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숙박, 물놀이, 생태체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체 체험행사 외에도 매년 1월 정기적으로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겨울놀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눈썰매타기, 얼음썰매타기, 빙어뜰채잡기 체험 등이다. 또 부대 프로그램으로 소원지달기, 장작불 체험, 화롯불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팽이치기, 연날리기, 그네뛰기, 쥐불놀이,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고, 슬라임, 블록조립,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나전칠기, 솜사탕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먹거리장터와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백마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충북도에서 이달 발간한 '가고 싶은 산 충북 50선'에 괴산지역 명산 15곳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충북 50선에 뽑힌 괴산 명산은 △군자산 △도명산 △마분봉 △마패봉 △신선봉 △막장봉 △백악산 △백화산 △성불산 △신선봉 △조령산 △청화산 △조항산 △칠보산 △희양산 등이다. 도내 11개 시·군 중에서 괴산지역 명산이 충북 50선에 가장 많이 뽑혔다. 이 책자는 충북의 산을 찾는 등산객들에게 산행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발간됐다. 충북을 대표하는 명산과 알려지지 않은 산을 중심으로 위치도, 등산코스, 구간별 산행시간, 교통, 맛집, 볼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군은 이 책자를 군청 내 각 부서와 읍·면에 배부해 군민들이 쉽게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산들은 산세가 수려하고 바위가 많아 가장 한국적인 특징을 지녔다"며 "충북지역을 지나는 백두대간의 대부분을 품고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명산을 쉽게 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포근했던 날씨로 인한 제천의 겨울축제 흥행 걱정은 기우에 불과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제천얼음축제에만 7만 명이 찾는 등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에 하루 12만 명이 다녀가며 1일 최다 방문객 신기록을 세웠다. 나들이하기 좋은 겨울 주말, 겨울을 즐기고 싶은 전국의 여행객이 제천얼음 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제천 의림지로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막 당일 축제장 주변 주차장과 도로에는 방문 인파가 대거 몰려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으며 축제장에는 얼음성과 얼음조각을 보고 각종 체험을 즐기려는 관람객들의 줄이 끊이지 않았다. 시는 이날 외지 관람객을 8만 명으로 추산했다. 가로 50m, 세로 30m 크기의 대형 얼음성에는 미녀와 야수, 인어공주 등 동화의 주인공들로 꾸며진 전시물을 관람하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졌으며 공어맨손잡기 대회에 참여해 어릴 적 공어낚시를 하던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는 슬라이드 눈썰매장이 최고 인기였으며 뽀로로, 겨울왕국 등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된 눈 조각도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했다. 아울러 지난해에 이어 부표다리를 통해 공개된 의림지 순주섬을 밟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겨울 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광코스로 관광1번지 단양군 곳곳에 자리한 천연동굴이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 천연동굴은 물과 영겁의 시간이 빚어낸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추운 겨울에도 동굴 내부는 1년 내내 영상 14∼15℃ 정도를 유지해 추운 겨울 관광코스로 제격이다. 특히 방학을 맞아 생태학습과 넘치는 호기심을 채워줄 자연박물관으로 단양동굴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다이내믹한 탐험을 할 수 있어 더욱 추천되는 곳이다.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에는 총 180여개에 달하는 석회암 천연동굴이 지역 전체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그 많은 동굴 중 사람들에게 가장 널리 알려진 단양의 대표 동굴은 고수동굴이다. 천연기념물 256호로 지정된 동굴은 약 200만 년 전 생성돼 현재까지 발견된 길이는 총 1천395m에 달한다. 일반에게 개방된 구간은 940m정도로 전 구간에 걸쳐 거대한 종유석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발길을 옮길 때 마다 나타나는 마리아상, 천년의 사랑, 사자바위, 에어리언 바위 등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품의 정교함과 신비로움은 고수동굴이 동양 최고의 아름다운 동굴로 언
등산은 언제해도 즐겁지만 눈 덮인 설경을 볼 수 있는 설산 등반은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우리나라에는 제주 한라산, 무주 덕유산 등 겨울에 더 유명한 산들이 많은데 충북에도 겨울에 더욱 빛을 보는 명산이 있다. 사계절이 각각의 특색으로 아름답지만 눈덮인 소백산을 보지 않고는 소백산을 다 봤다고 말할 수 없다. 백두대간의 허리인 단양 소백산은 정상인 비로봉까지 7개 정도의 코스가 운영된다. 이번 산행에서는 단양 가곡면 어의곡리에서 시작하는 어의곡 코스를 이용했다. 어의곡 코스는 비로봉으로 향하는 여러 코스 중 가장 짧고 오르기 수월해 등산 초보자들이 쉽게 선택하는 코스다. 어의곡 탐방지원 센터에서 시작해 어의곡 삼거리를 지나 비로봉으로 향하는 길은 편도 5.1km로 약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눈 덮인 소백산을 등반할 때는 아이젠(눈 위를 걸을 수 있도록 등산화 바닥에 부착하는 장비)을 장착해야 안전하고 순조로운 겨울 산행을 할 수 있다. 겨울산행은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지만 눈과 빙판, 칼바람, 돌풍 등 위험요소가 정말 많다. 그래서 아이젠, 스틱 등 안전장비를 꼼꼼히 챙기고 복장도 신경 써서 산행에 나서야 한다. 몸은 무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충북도는 도내 산을 찾는 등산객들을 위한 산행 정보를 담은 '가고 싶은 산 충북 50선'(사진) 책자를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도내 11개 시·군의 대표적인 명산 50곳을 선정하고 책자에 위치도, 등산코스, 구간별 산행시간, 교통, 맛집, 볼거리 등 다양한 정보를 수록했다. 충북 대표 명산은 △가섭산 △갈기산 △감악산 △계명산 △구녀산 △구룡산 △구병산 △국망산 △군자산 △금수산 △금적산 △도락산 △도명산 △동산 △두타산 △마분봉 △마이산 △마패봉-신선봉 △막장봉 △만뢰산 △민주지산 △백악산 △백화산(괴산) △백화산(영동) △보덕산-보현산 △보련산 △북바위산 △삼도봉 △샘봉산 △성불산 △소백산 △속리산 △시랑산 △신선봉 △옥순봉-구담봉 △올산 △용두산 △우암산 △월악산 △장령산 △조령산 △좌구산 △천태산 △청화산-조항산 △칠보산 △포암산 △함박산 △환산 △황정산 △희양산이다. 특히, 사진과 산 이름에 대한 유래, 작가의 감상을 함께 곁들여 독자들이 풍광을 감상하고 역사 상식도 쌓으며 산행을 하는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도는 '가고 싶은 산 충북 50선'을 지방자치단체, 국립·대학 도서관 등 관계기관에 배포하
옛 추억과 감성에 젖게 하는 거리가 있다. 원남면 벽화마을은 청주와 음성을 연결하는 충청대로 국도 옆에 자리 하고 있어 스쳐지나가는 곳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다. 입구에는 7080 추억의 거리 '보내장터길'이라고 돼있다. 원남면에 주차를 하고 벽화들을 보기 위해 거닐어 보면 가장 먼저 '7080 원남으로 오세요!'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온다. 음성군에는 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이 있는 감곡면과 동요마을이라고 불리우는 생극면 벽화마을이 있다. 원남면에서 벽화를 보니 반가운 마음이다. 벽화거리를 둘러보면 가장 먼저 음성군의 대표 캐릭터 품바와 품순이가 보인다. 음성하면 매년 봄 열리는 전국적인 축제 품바축제가 생각난다. 우리의 어려웠던 삶을 풍자와 해학으로 재조명하고 음성을 홍보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벌써 20회가 넘었다고 한다. 즐길거리 볼거리가 매우 많은 신나는 축제니 내년 봄에는 음성 품바축제에 방문해 보는 것도 좋겠다. 한적한 거리를 거닐며 벽화들을 보니 꼭 작게 꾸며 놓은 미니어처 공원 같다는 생각도 든다. 음성군 원남면은 원서면의 원자와 남면의 남자를 따서 원남면이라고 불렸고 본래 음성현에 속해 있던 지역으로 충주군에서 서쪽으로 멀리 떨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이 종합운동장 앞 동진천변에 '추억의 얼음 썰매장'을 개장했다. 얼음 썰매장은 썰매는 물론 얼음팽이, 투호, 연날리기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포토존과 함께 가족이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이벤트도 마련했다. '추억의 얼음썰매장'은 오는 2월 10일까지 운영한다. 주중과 주말에 관계없이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이용료는 무료다. 다만 얼음 결빙 상태에 따라 탄력적으로 문을 여는 만큼 방문 전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박웅희 괴산읍장은 "얼음 썰매장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휴식 공간이자 청소년들의 건전한 놀이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겨울 방학의 시작과 함께 2020년 신년 여행지로 역사문화 유적과 체험시설이 즐비한 녹색쉼표 단양군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 해가 새롭게 시작되는 이맘때쯤이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기분 전환을 위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특히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라면 단양군을 찾아 다채로운 관광 명소를 탐방하는 것도 좋은 여행 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양은 국내 유일한 고구려 문화축제인 단양온달문화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러브스토리부터 온달산성에서의 치열한 전투까지 단양 영춘면에 소재한 온달관광지에서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했으며 고구려 전통 복식도 체험할 수 있어 눈 내리는 겨울엔 마치 시간여행자가 된 듯 착각에 빠지게도 한다.라인근에는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길이 800m의 온달동굴이 있어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끼며 잠시 겨울바람을 피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은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마한시대까지 문화층에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사리면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가 오는 4일 개막한다.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사리면 백마저수지 일원에서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리면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는 이 지역 대표 축제다. 2020년 괴산군 지역축제 육성사업 선정심의회에서 1위로 뽑혀 3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축제에서는 눈썰매, 얼음썰매, 빙어뜰채잡기 등을 즐길 수 있다. 이색 체험으로는 화롯불체험, 소원지 달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빙어튀김, 군밤, 가래떡 구이 등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따뜻하고 맛있는 먹거리 장터도 마련된다. 여기에 팽이치기, 연날리기, 그네뛰기, 쥐불놀이, 활쏘기 등과 같은 전통놀이 체험도 선보인다. 슬라임,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솜사탕, 나전칠기 체험장도 운영해 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커다란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눈썰매는 평일 5천 원, 주말 8천 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얼음썰매 이용료는 평일 3천 원, 주말 5천 원을 받는다. 김종화 축제추진위원장은 "백마권역 겨울놀이 축제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해를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 천태산 관광의 걸림돌이었던 영국사 문화재 관람료가 사실상 폐지된다. 영동군에 따르면 영국사 입구에서 징수되던 문화재 관람료가 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폐지키로 했다. 그동안 영국사 문화재 관람료는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사찰 입구인 일주문 옆에서 성인 1천 원 등을 징수해 왔다. 이 때문에 관광객과 관람료 징수문제로 잦은 마찰을 빚었고, 관람료 면제를 위해 양산 명덕리 방향으로 우회해 진입하는 차량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과 천태산 주변 누교리 상권 활성화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천태산과 영국사 일원 문화재와 관광자원 정비를 위해서도 관람료 문제는 반드시 해결하고 넘어가야할 과제였다. 그러나 관람료 해결을 위해서는 영국사와 5교구 본사인 법주사, 조계종 종단까지 승인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단시일에 해결될 문제는 아니었다. 하지만 영동군의 의지와 적극적인 노력한 결과 지난 12월 10일 최종 결실을 보게 됐다. 영동군은 민선 7기 천태산 일원을 역사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본격 정비하기 위해 천태산 은행나무 옛길 조성사업, 영국사 체험시설 건립사업을 계획했고, 2018년 7월부터 영국사측과 본격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청주시가 상당공원 일원에 야간 경관 연출 및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한 '상당공원 빛정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 상당공원은 청주 중심부에 위치해 많은 시민이 찾고 있는 근린공원이다. 시는 시민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비 7천500만 원을 투입해 달빛 조형물·실루엣 조명·별 조형물·곤충 조형물·수목 등 빛조형물 설치를 추진했다. 다양한 포토존을 연출해 시민이 도심 속에서 힐링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빛 조형물 야간 점등은 일몰 시각부터 자정까지다. 시 관계자는 "빛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상당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추억거리와 야간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도시미관을 향상하고, 성안길과 연계한 도심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벌써 2019년도 다 가고 곧 2020년 새해가 밝는다. 이맘때 새해 일출을 어디서 볼지 일출 명소를 찾아보는 이들이 많다. 멀리 동해바다를 가거나 높은 산을 오르지 않아도 구름 위에서 멋들어진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이 가까운 충북 옥천에 있다. 용암사 운무대다. 이름에서부터 신선이 노닐다 갔을 것 같은 운무대. 구름 위에서 즐기는 일출명소이자 낮에 보아도 풍광이 아름다운 옥천 용암사 운무대를 소개한다. 옥천군 옥천읍 삼청리 산 51-1, 장령산 기슭에 자리를 잡은 천년고찰 용암사. 신라 의신조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이곳은 쌍삼층석탑(보물 1338호)와 신라 마의태자가 조성했다고 전해지는 마애여래입상(충북 유형문화재 17호)가 보존돼있다. 사찰의 규모는 대웅전을 중심으로 천불전, 요사채 등으로 구성된 작고 아담하다. 마치 성처럼 성벽을 이루고, 웅장한 모습에 규모가 작아도 알 수 없는 힘에 압도되는 느낌을 준다. 용암사에는 다양한 보물들이 있지만 진정한 보물은 대웅전 뒤편 장령산 중턱에 따로 있다. 구름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주며 세상을 내려다볼 수 있는 곳. 운무대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대웅전 옆의 계단을 오르면 곧바로 운무대로 향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산의 고장인 단양의 이름난 명산에서 다양한 해맞이 행사가 예정돼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해맞이와 관광을 즐기는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다가오는 2020년 1월 1일 단양읍에서는 단양군민이 가장 많이 찾는 대성산에서 해맞이 행사를 연다. 이날 별곡, 도전리는 문화체육센터에서, 상진리는 상진초등학교에서 참가자들이 모여 오전 6시35분 해맞이 등산을 시작하며 7시20분께에는 대성산 정상에서 소원 성취문을 다는 소망 기원제를 갖는다. 예상 해 뜨는 시각은 7시39분으로 일출을 감상하고 하산 시에는 충양정에서 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에서 마련한 떡과 어묵 등 먹거리를 제공한다. 적성면에서도 하얀 쥐띠의 해, 경자년 적성면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는 금수산 해맞이 행사를 연다. 새해 첫날 오전 7시 금수산 상학주차장 일원에서 모닥불 점화를 시작으로 농악대의 풍물놀이와 소망기원제, 소망기원 풍선날리기, 주요 내빈들의 새해 행복 메시지 전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참가자에게는 적성면 남녀새마을협의회에서 준비한 음료와 떡국 등을 제공해 따뜻함을 전한다. 이 밖에도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을 비롯해, 가곡면
낭만이 있는 겨울캠핑이 인기다. 오늘 소개할 곳은 노지캠핑장으로 유명세를 치렀던 음성군 원남면의 원남캠핑장이다. 원남캠핑장은 화장실, 개수대, 운동시설, 낚시가 가능한 저수지에 산책로까지 갖추고 있어 한때는 전국에서 모여든 얌체 캠핑족들이 이곳에다 텐트를 치고 텃밭을 가꾸기도 하고 심지어 닭을 기르는 진풍경까지 연출됐다. 마을 주민들과 건전한 캠핑문화를 즐기던 캠퍼들로부터 지속적인 민원이 발생해 음성군에서 단속에 나서 한동안 원남테마공원 주차장 공간을 노지캠핑장으로 사용해오다 지난 10월 1일자로 유료캠핑장으로 바뀌면서 주차장에서 캠핑 하는 행위가 전면 금지됐다. 정보를 검색하면 이곳 캠핑장 이름이 원남지야영장, 원남테마공원야영장, 원남캠핑장, 원남테마공원캠핑장 등 워낙 다양한 명칭으로 검색돼 혼란스러웠다. 캠핑장 입구에는 '조촌캠핑장' 이라는 안내도까지 등장한다. 음성군으로부터 캠핑장의 운영을 위탁받은 조촌마을권역 추진위원장이자 캠핑지기이신 분께 물었더니 '원남캠핑장'으로 부르면 된다고 한다. 캠핑장 예약은 홈페이지 원남캠핑장 (https://wonnamcamp.kr/)에서 가능하다. 정식으로 오픈 한지 얼마 되지 않아 가끔 예약오류가 발생할 수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난 20일 개막한 '겨울벚꽃축제'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개막 불과 5일 만에 이곳의 방문객은 무려 10만 명을 넘어섰다. 화려한 벚꽃불빛이 반짝이는 문화의 거리에는 대형 윈터캐슬과 함게 벚꽃터널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의림대로 구간의 벚꽃스카이라인, 벚꽃배너조명, 벚꽃 LED 나무는 추운 겨울밤을 따뜻이 감싸주며 중앙공원의 벚꽃랜드 대형벚꽃트리는 방문객들에게 인생샷을 선사하는 등 인싸들의 필수 방문 성지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다음달 11일까지 매일 오후 7시 전문 댄스공연팀이 펼치는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는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의 아이콘이 되고 있다. 퍼레이드에는 날짜별로 각 읍·면·동 주민들이 적극 참여하며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축제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 퍼레이드팀은 매일 오후 4, 5, 9시에 마칭밴드쇼, 저글링, 불쇼, 인라인스케이팅쇼를 펼치며 끊임없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각종 캐릭터 인형과 마법사들이 거리에서 나타나고 마녀와 함께하는 미션 등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고기 생태관인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물고기도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겨울 느낌 물씬 나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총 16종 6천여 마리 물고기가 살고 있는 메인수조에는 2.7m 높이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다채로운 수조 장식으로 꾸몄으며 대형 스틸리본 선물상자와, 유광볼, 실크볼 등 다양한 장식들이 은색 빙어들과 어우러져 화려함을 더했다. 수중터널과 원통형수조에 설치된 스노우 장식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크고 작은 수조에도 북극곰, 펭귄 등 동물 모형과 함께 이글루 피규어, 눈사람, 산타, 루돌프 등 갖가지 조형물로 채워져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특히 지하 2층 동선에 위치한 크리스마스 문구가 적힌 네온사인 포토존은 관람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붙잡는다. 여기에 1층 낚시박물관에 위치한 어린이체험교실에서는 크리스마스 그림색칠 놀이를 25일까지 이어간다. 특히 24일과 25일 오후 3시에는 지하2층 메인수조에서 산타 옷을 입은 아쿠아리스트가 8m 깊이의 물속에서 먹이주기 시연을 진행하고 사진촬영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아쿠아리움…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겨울벚꽃축제가 지난 20일 개막하며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 2의 첫 문을 열었다. 이날 오후 점등식으로 시작을 알린 개막행사에서는 DJ DOC의 열정적 무대에 인산인해로 모인 구름관중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공연 이후에 펼쳐진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는 이번 축제의 메인이벤트답게 사람들의 이목을 한 번에 끌며 주 무대에서 중앙공원까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카니발 퍼레이드는 롯데월드, 에버랜드 등 대형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해외전문 퍼레이드 팀의 가세로 이번 축제에서 관광객들의 이목을 확실히 끌어줄 킬링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매일 오후 7시에는 퍼레이드와 시민콘테스트 참가자 그리고 시청 읍·면·동 실·과·소 직원 및 직능단체원 등 시민참여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으로 지난 21일에는 첫 타자로 용두동 주민 300여 명이 재밌는 복장과 겨울축제를 홍보하는 재치 있는 현수막 등으로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주민자치위원회, 이·통장협의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새마을부녀회, 민간사회안전망, 체육회 중심의 주민들은 동 화합과 더불어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성공을 기
[충북일보] 시간이 쉼 없이 흐른다. 한 해가 또 저물고 있다. 눈발 날리는 12월이다. 문득 바다가 궁금해진다.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바다가 보고 싶어진다. 한 해 동안 수고한 몸과 마음을 파도 소리로 토닥이고 싶다. 2018년 12월 21일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경북 포항의 호미곶 해안둘레길을 찾는다. 바다를 벗 삼아 걷는 길이다. 파도와 시간이 빚어놓은 기암들이 멋지다. 해안 따라 병풍을 펼쳐놓은 아름답다. 클마 회원들이 바닷가 방향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얼마 가지 않아 일월대(바다쉼터)를 만난다. 영일만을 한눈에 조망한다. 겨울바다 풍경이 거침없다. 멀리 포항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다. 탁 트인 바다가 마음을 빼앗아간다. 수많은 햇빛과 바람, 파도가 스쳐간다. 빛과 소리와 냄새가 한 데 섞인다. 해안 따라 기암괴석이 즐비하다. 절벽을 따라 해식애가 하얗게 이어진다. 구멍 뚫린 해식구가 신비로움을 더한다. 바람을 벗 삼아 치유와 명상의 길을 걷는다. 집집마다·과메기가·마당·빨랫줄에 널려 있다. 영락없이 남쪽 바다 어촌의 평화로운·풍경이다. 낯선 포구의 가정집 줄에 걸린 명태마저 풍경이 된다. 햇빛과 바람, 파도와 사람들이 스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다음달 27일까지 제천에서 열리는 겨울왕국제천페스티벌 시즌2 '겨울벚꽃축제'에서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겨울축제 이벤트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겨울왕국 카니발 퍼레이드다. 이번 카니발 퍼레이드는 롯데월드나 에버랜드 등 대형놀이공원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해외전문 퍼레이드팀이 참여해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퍼레이드 팀은 구색만 갖춘 것이 아닌 아이스 스케이터, 혼성 마칭밴드, 겨울여왕, 스노우맨, 윈터댄서, 아이스걸, 점핑보이 등의 멤버들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예정이다. 퍼레이드의 최초 공개일은 오는 20일로 이날 저녁 문화의 거리에서의 개막점등행사 종료 후 시민들과 함께하는 행진을 통해 시민회관을 거쳐 중앙공원까지 도착해 피날레를 장식한다. 또 오는 21일부터는 매일 오후 3시와 5시, 밤 9시에 팀이 각자 조를 나눠 시내 각지에서 분야별 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매일 오후 7시에는 퍼레이드팀과 시민콘테스트 참가자 그리고 시청 읍·면·동 및 실·과·소 직원 및 직능단체원 등 시민참여단이 함께 어우러지는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는 예년보다 더 화려해진 조명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기념해 오는 21일 '제3회 단양강 잔도 걷기 행사'를 갖는다. 군은 1천만 관광객 시대를 견인한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의 2019 한국관광의 별 선정을 축하하고 체류형 관광의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단양강 잔도'를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단양읍 청년회 주관으로 치러지는 이날 걷기 행사는 이날 오전 10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1시 단양읍 소금정공원을 출발해 단양강 잔도에 이르는 4.2㎞ 코스를 걷게 된다. 개회식장인 소금정공원에는 웃다리풍물패 식전공연과 함께 군 홍보대사인 그룹 거북이 출신 가수 '금비'와 함께하는 개막식이 열린다. 코스 중간쯤인 단양관광호텔 인근에서는 관내 음악동호회의 신나는 공연과 함께 군고구마, 오뎅 등 겨울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장터를 운영해 참가자들이 추위를 잊고 목적지까지 완주하도록 돕는다. 잔도에는 300개의 알록달록한 풍선도 설치해 걷기 행사 참여자들에게 볼거리와 포토스팟도 제공한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2㎞, 폭 2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감고을 영동의 달콤하고 쫀득한 곶감의 향연, 영동곶감축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군에 따르면 새해 3∼5일까지 3일간 영동천 하상주차장 일원에서 '2020 영동곶감축제'가 개최된다. 겨울철 지역대표축제인 이 곶감축제는 영동곶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판매확대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200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감동과 낭만의 축제다. 이번 축제는 명절전 개최로 특산품 판매를 극대화하고, 새해 새로운 출발과 화합의 계기를 만들고자 축제시기를 조정해 열린다. 영동군·영동군축제추진위원회 주최, (재)영동축제관광재단·영동곶감연합회 주관의 축제는 올해 '맛있는 새해선물, 행복多감 영동곶감축제'라는 슬로건으로 특별한 힐링여행을 선사한다. 곶감이라는 지역의 자랑이자 건강먹거리를 활용해 다양한 판매·전시·체험이 어우러진 종합 문화행사가 현재 알차게 준비중이다. 첫날인 3일은 축제의 힘찬 출발을 알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따뜻한 감성을 더해줄 난계국악단 신년음악회, 불꽃놀이가 펼쳐진다. 둘째날은 어린이 마술공연, '뽀로로' 이벤트 공연, 읍면 화합 곶감노래자랑대회, 버드리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속보=세종시가 올 겨울 세종시청 광장 야외스케이트장 운영 계획을 확정, 12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에 설치됐던 스케이트장(60m×30m)과 전통썰매장(30m×30m) 외에 올해는 튜브슬라이드(폭 6.5m×길이 45m×높이7m)가 새로 설치된다. 포토존과 이벤트존이 마련되고, 야간조명도 이뤄진다. 시설은 이달 21일(토)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58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주말과 공휴일은 9시 30분)까지 문을 연다. 정기 휴무일(매주 월요일) 외에 미세먼지 경보나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날에는 임시로 문을 닫는다. 장비 대여료를 포함한 회(1시간 30분) 당 입장료는 2천 원(세종·공주시민은 1천 원)이다.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열리는 개장 행사에서는 △마술 및 버블쇼 △풍선아트 △피겨갈라쇼 시연 △문화 상품권 및 무료 입장권 추첨 등의 이벤트가 펼쳐진다. 첫 날부터 22일까지 이틀 간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044-864-1863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도시 단양군이 예능, 다큐, 드라마, 영화 등 방송촬영 명소로 주목 받으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은 내륙에서 보기 드물게 2개의 국립공원을 갖고 있으며 소백산을 기반으로 단양강과 단양팔경 등 관광 명소들이 산재해 있어 예부터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이런 자연경관들을 기반으로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 잔도 등 체험시설들을 조성하며 온달관광지를 비롯해 도담삼봉, 새한서점, 단양구경시장 등이 방송 촬영지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8일에는 여행 예능의 시초인 KBS2 TV '1박2일' 프로그램이 새로운 멤버들로 힘찬 출발을 알리며 단양을 찾아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김종민을 포함한 새로운 멤버들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높이 330m의 커다란 거북이가 절벽을 기어오르는 모습을 한 구담봉을 찾았다. 구담봉을 잘 보기 위해서는 충주호유람선에 승선하거나 정상까지 걸어 올라야 하는데 멤버들 중 일부가 복불복을 통해 구담봉을 힘들게 걸어 오르는 모습을 예고해 웃음을 기대하게 했다. 앞서 지난달 18일에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 오감만족 단양여행을 테마로 만천하테마파크의 만학천봉전망대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