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백마권역마을서 겨울전통놀이 만끽

오는 27일까지 '겨울놀이축제'
눈썰매·얼음썰매타기, 빙어뜰채잡기 체험
펜션·먹거리장터도 완비

괴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은 오는 27일까지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눈썰매타기 체험 모습.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겨울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괴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을 찾아 겨울전통놀이를 마음껏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농촌여행 정보 사이트인 웰촌은 '겨울축제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 여행지'로 괴산 백마권역마을 등 전국의 5곳을 소개했다.

백마권역마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7일까지 '7회 겨울놀이축제'를 개최, 전국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백마권역마을은 백마산과 백마저수지의 정기가 서린 마을로 '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숙박, 물놀이, 생태체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체 체험행사 외에도 매년 1월 정기적으로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괴산 사리면 백마권역마을은 오는 27일까지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빙어뜰채잡기 체험 모습.

겨울놀이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은 눈썰매타기, 얼음썰매타기, 빙어뜰채잡기 체험 등이다.

또 부대 프로그램으로 소원지달기, 장작불 체험, 화롯불 체험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팽이치기, 연날리기, 그네뛰기, 쥐불놀이, 활쏘기 등 전통놀이 체험이 가능하고, 슬라임, 블록조립, 천연비누, 석고방향제, 나전칠기, 솜사탕 만들기 체험도 즐길 수 있다.

기타 프로그램으로는 먹거리장터와 농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백마권역마을은 숙박체험시설이 갖춰져 있고 부대시설로 운동장과, 바비큐 장, 수영장 등도 마련돼 있어 단체나 회사의 워크샵, 가족단위 휴양체험 장소로 최적화 돼 있다.

펜션은 4인실과 7인실, 15인실 2곳 등 4실이 구비됐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한 한식 백반을 즐길 수 있고, 닭백숙, 삼겹살, 닭볶음, 오리백숙 등도 제공 가능하다.

웰촌은 백마권역마을 외에도 △경기 양평 외갓집마을 △강원 원주 동막용수골마을 △전북 무주 초리넝쿨마을 △경북 안동 암산농촌전통테마마을을 소개했다.

외갓집마을은 1~2월 매주 토요일 유기농 딸기체험, 맨손송어잡기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동막용수골마을은 오는 31일까지 얼음축제를 연다. 얼음축제에서는 눈·얼음썰매 놀이와 감자떡 만들기가 가능하다.

초리넝쿨마을은 오는 2월 2일까지 초리꽁꽁놀이축제를 연다. 이 곳에서는 썰매, 와이어줄타기, 밤구워먹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암산농촌전통테마마을은 오는 26일까지 얼음축제를 연다. 얼음축제에서는 썰매·스케이트 타기, 얼음자전거 타기 체험이 가능하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