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청주 상당당협 당원연수회의 모습은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중진의원 불출마·험지출마' 혁신안이 어울리지 않은 풍경이었다. 5선의 정우택(국회부의장) 상당구당협위원장은 지난 25일 오후 청주 농업기술센터에서 당원연수회 개최를 통해 세를 과시했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농업정책위원회가 23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농업기술센터 행정사무감사를 중지시키고 추후 행감 일정을 다시 정하기로 했다. 농정위 위원들은 집행부 자료의 수치 오류 등 부실한 자료 준비를 이유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농정위는 오전 10시부터 행감을 진행했고 10시 4…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위원들이 여·야를 막론하고 쓴소리를 쏟아냈다. 시의회 행문위는 22일 청주시 기획행정실 안전정책과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해 지난 7월 수해 당시 오송참사가 발생한 배경과 향후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송곳 질의를 했다. 포문은 국민의힘에…
[충북일보] 청주시가 도심과 농촌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먼저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의 집중 확대를 통해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과 도시민의 안전한 먹거리 확보를 노리고 있다. 시는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을 도심지역 4개소(가경점, 산남점, 신…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시정연설을 통해 '꿀잼청주' 공약에 방점을 찍었다. 이 시장은 20일 청주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에 나서 앞으로 청주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청사진을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내년에는 한층 업그레이드 된 꿀잼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구체적인 사업 계…
[충북일보] 내년 4월 치러지는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4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도가 각 정당에 도내 공약으로 건의할 사업 발굴에 나선다. 도내 핵심 현안을 공약화해 정부 정책에 반영하거나 국비 확보 등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와 11개 시·군, 유관…
[충북일보]전세사기 피해를 입은 694명이 특별법에 따라 조속한 피해 구제 지원을 받게 됐다. 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전날 13회 전체회의를 열어 상정된 895건을 심의한 뒤 694건을 전세사기피해자 등으로 최종 가결했다.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
[충북일보] 지난해 청주시와 병원이전 문제로 마찰을 빚었던 청주병원이 시와 약속한 기한 내에 이전을 완료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전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면 지난해와 같은 물리적 충돌까지 재발할 가능성도 있어 우려가 되는 대목이다. 청주병원 관계자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부지…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 수질 2등급 달성과 하루 45만t 유량 확보를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도는 도민들이 다시 찾는 강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미호강 맑은물 마스터플랜'을 오는 2023년까지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간에 수질 생태, 물 확보, 재해 방지, 친수 여가 등 4개 분…
[충북일보]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로 키우기 위해 추진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는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포함된 10곳을 확정했다. 앞서 교육부…
[충북일보] 충북 민·관·정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107만명 서명부를 국회 등에 전달했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영환 충북지사와 황영호 도의장, 이두영·유철웅 민·관·정 공동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0일 국회를 방문해 김교흥 행정안전위원장…
[충북일보] 충북도 자치연수원을 제천으로 이전하는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지만 현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9일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훈(괴산) 의원은 "이전을 확정한 지 3년이 지난 지금까지 도는 현 청사와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지 정하지 못하고 있…
[충북일보] 진천군이 중부권 최초로 지역 모든 군민을 대상으로 지역내 시내버스요금 무료화 사업을 시행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군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해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 버스요금 무료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역 성장 전략인 환경·…
[충북일보] 충북 지역의 열악한 의료서비스 환경 개선을 위해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충북도를 비롯해 지방자치단체와 의회, 시민사회단체, 대학, 의료계, 정당 등은 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관정 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
[충북일보] 청주시가 야간경관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우선 내년부터 명암유원지 수변을 따라 개설된 데크길(무장애길, 670m)에 1억원을 투입해 바닥 스텝등·데크광장 포인트등의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한다. 청주지역 대표 문화재인 상당산성에도 야간조명이…
[충북일보] 음주 추태 논란으로 해외연수를 전면 중단했던 충북도의회가 올해 말 관련 예산 반납을 앞두고 유럽 연수를 떠난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공무국회출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보육 정책, 지방자치 탐구 등 정책테마 연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연수는 상임위원회별로 운영하던 기…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충북여성재단 연구 인력의 잦은 퇴직과 이직으로 결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치영(비례) 의원은 2일 정책복지위원회가 이 재단을 대상으로 한 행감에서 재단의 역량 강화와 체계적인 조직체계 마련을 주문했다. 이어 "조직에서 승진…
[충북일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 들어서는 내륙권 최초의 국립해양문화시설인 미래해양과학관 건립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이곳은 해양 로봇 등 첨단 해양 과학이 중점적으로 전시되며 열대어 등 해양 생물도 직접 만날 수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미래해양과학관은 총사업비 1천46억…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꿀잼도시' 프로젝트의 성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다. 시는 31일 올해 추진한 물놀이터, 옥화구곡 카약·패들보드 체험, 애견인 쉼터,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명품 황톳길 등 꿀잼공간 조성과 다양한 축제들을 통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충북일보]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장 송인헌 괴산군수는 30일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이전 때 인구감소지역에 우선 배치를 촉구했다. 송 군수는 이날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한 뒤 "2차 공공기관이 우선 배치되도록 인구감소지역과 지속적으로 연대하고 공동 대응…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가 중앙정부의 간섭과 규제 등으로 도내 역점 사업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지난 27일 경북도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5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참석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취약계…
[충북일보] 현장치안 강화에 대한 국민적 요구에도 불구하고 전국 지구대·파출소의 60% 폐지 방안이 추진돼 농촌 등 취약지역의 치안이 우려되고 있다.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임호선(증평·진천·음성)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경찰청은 연내 전국 952개 치안…
[충북일보] 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법원 선고를 앞두고 있는 국민의힘 박정희 청주시의원이 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박 의원은 26일 시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설 예정이다. 박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13년 간 의원…
[충북일보] 청주시가 수십년간 지역 내 고질적인 문제로 제기돼 온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장 추가 설치를 추진한다. "마땅한 주차 공간이 없어 불법주정차를 할 수 밖에 없다"는 시민들의 불편민원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24일 시에 따르면 시는 내년부터 청주전역 권역별로 노상주차장 5개소, 노외…
[충북일보] 청주시의원들이 청주시에 건설사업과 안전사업에 대해 역설했다. 도시건설위원회 신민수 의원은 23일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청주e스포츠 경기장 건립을 촉구했다. 신 의원은 "타 지자체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건립하고 있지만 청주는 e스포츠…
[충북일보] "명절 귀성, 귀경길에 아이들은 고속도로 휴게소를 지날 때마다 들르자고 보채는데, 휴게소 물가가 너무 올라 망설여집니다." 소비자 물가가 크게 오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고속도로 휴게소 내 음식 가격도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평균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올해 6월 기준 2019년 동월 대비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음식의 판매가가 평균 17.2%(931원) 넘게 올랐다. 최근 5년간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휴게소 음식은 '돈가스류'가 1위를 차지했다. '돈가스류'는 8천517원에서 1만659원으로 25.1%나 급등했다. 2위인 '우동류'는 5천478원에서 6천620원으로 20.8%가 올랐고 3위인 '비빔밥류'는 8천41원에서 9천645원으로 19.9% 상승했다. 호두과자는 4천214원→ 4천974원(18.0%↑), 국밥은 7천795원→ 9천186원(17.8%↑), 아메리카노는 3천905원→ 4천514원(15.6%↑), 핫도그는 3천605원→ 4천110원(14.0%↑), 떡꼬치는 3천509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재조정'에 대한 우려에도 충북지역 2025학년도 의대 수시 모집은 다소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삭발, 단식 등 의료계의 강경 대응에도 정부가 '내년도 증원 재조정은 없다'는 방침을 유지한 영향도 있지만 이공계 우수 인재의 의대 선호 의지를 꺾지는 못했다. 충북에 의대가 있는 충북대학교와 건국대학교 글로컬 캠퍼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3일 오후 7시까지 수시 원서를 접수하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2025학년도 신입생 정원은 126명(정원 외 1명 포함),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110명(정원 외 10명 포함)으로 수시로 각각 60명, 6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충북대 의예과는 32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는 44명을 지역인재전형으로 선발한다. 본보 분석 결과 접수 2일 차인 10일 오후 3시 기준 충북대 의예과는 평균 3.85대 1,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의예과는 평균 2.21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충북대 의예과의 전형별 경쟁률은 △학생부종합Ⅰ6.75대 1(모집인원 4명, 지원인원 27명) △학생부종합 Ⅱ 2.00대 1(4명, 8명) △학생부종합 농어촌학생전형 6.00대 1(1명, 6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