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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중단 해외연수' 재개…예산 반납 앞두고 유럽으로

  • 웹출고시간2023.11.05 14:07:27
  • 최종수정2023.11.05 14:07:38

충북도의회 전경

[충북일보] 음주 추태 논란으로 해외연수를 전면 중단했던 충북도의회가 올해 말 관련 예산 반납을 앞두고 유럽 연수를 떠난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최근 공무국회출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보육 정책, 지방자치 탐구 등 정책테마 연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번 연수는 상임위원회별로 운영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정한 뒤 희망 의원의 신청을 받아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체 의원 35명 중 22명이 2개 팀으로 나눠 연수에 참여한다.

테마1 연수는 의원 8명이 참여한다. 다음달 14일부터 22일까지 6박 9일간 '북유럽 국가의 저출생 대응 및 유치원·보육 정책 탐구'를 주제로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를 방문한다.

핀란드 공공의료기관 '네우볼라'와 헬싱키 시청, 스웨덴 사회보험청과 덴마크 인생설계학교 '에프터스콜레' 등을 둘러본다.

테마2 연수는 다음 달 13일부터 20일까지 6박 8일간이다. '지방자치 혁신과 농업경쟁력 제고를 위한 선진사례 탐구'를 주제로 독일, 이탈리아로 떠나며 의원 14명이 참여한다.

독일 신재생에너지 마을 '반슈타트'와 유기농농장·한국무역관, 이탈리아 농업협동조합과 치유농장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의원 1인당 연수비용은 약 600만원(자부담 100만∼150만원)이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2월 중순 유럽 연수에 나선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박지헌(국민의힘) 의원의 항공기 내 음주추태 의혹이 불거지자 4개 상임위원회의 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이에 따라 당시 연수에 참여한 의원 7명을 제외한 나머지 의원 28명의 해외 연수는 모두 중단됐다.

이들이 해외연수를 포기하면 1억3천400여만 원의 국외출장 예산은 불용 처리된다. 반납된 예산은 내년도 순세계 잉여금으로 편입돼 시급한 민생 사업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도의회가 자숙을 선언한 지 10개월여 만에 22명의 연수를 확정하면서 불참 의원 6명의 몫만 불용 처리될 예정이다.

시민단체의 한 관계자는 "최소한 올해는 보류하고 내년을 잘 준비하는 등 자성의 모습을 보여야 했다"며 "어떻게든 올해 예산을 쓰고 가겠다는 모습에 실망이 크다"고 지적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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