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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9.13 18:35:59
  • 최종수정2024.09.13 18:35:59

이재영 증평군수는 13일 연탄리 유모씨 사과농장을 방문해 홍옥 사과를 수확하는 현장을 돌아보고 농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증평군
[충북일보] 이재영 증평군수는 13일 햇사과를 수확 중인 증평읍 연탄리 사과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

이 군수는 가뭄과 무더위를 극복하고 수확의 결실을 거둔 농가주를 격려했다.

이날 이 군수가 방문한 유모(60대)씨 농가는 증평에서 가장 큰 규모의 사과 농장으로 2ha에 2천주의 사과나무를 재배해 해외수출로 증평 사과의 맛과 품질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충북원예농협에 따르면 지난해 증평 과수농가의 사과 수출 물량 15t 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9t이 이곳에서 생산됐다.

농가주 유모씨는 "현재 수확 중인 품종인 홍로는 연이은 폭염으로 일부 일소 피해를 입어 아쉬움이 남는다"며, "다행히 대만 수출 품종인 부사는 작황이 좋아 전년도 보다 수출량을 늘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영 군수는 "가뭄과 폭염 등 자연재해를 이겨내고 귀한 열매를 맺기까지 애써주신 농가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도 잦은 이상기후에 대응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안정적인 과수 생산을 위해 파쇄기, 동력제초기 등 노력 절감 농기계와 전용 비료, 과수 봉지 등의 생산자재를 지원하고 있다.

증평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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