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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안전공사, 안전한 추석연휴 위한 가스안전수칙 당부

  • 웹출고시간2024.09.13 18:49:19
  • 최종수정2024.09.13 18:49:19
[충북일보]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경국)는 추석 연휴 야외활동 증가 및 음식 조리 등으로 가스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가스사고예방을 위해 국민 모두 쉽고 간단하게 지킬 수 있는 안전 수칙을 당부했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5대 가스사고 현황을 살펴보면 부탄연소기(용기)사고가 항상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함을 알 수 있다. 부탄연소기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는 가스버너 등을 말하며, 추석 연휴 동안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가스버너 및 부탄캔 사용 시, 사용자는 부탄캔 파열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의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부탄캔 사용 시에 부탄캔과 열원을 가까이 두지 않고, 휴대용 가스버너의 불판 받침대보다 크기가 큰 조리 기구(과대불판)을 사용하지 않는다. 보관 시에는 부탄캔과 휴대용 연소기의 사용 직후 분리하고 휴대용 가스버너의 이중 적재나 나란히 놓고 사용하지 않는다.

연휴를 맞아 캠핑을 계획한다면 텐트 내 가스버너, 가스난로 등 가스용품은 사용하지 않아야 하고, 특히 가스난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의 위험이 있으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일산화탄소 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보일러를 가동하기 전, 배기통의 연결상태와 배기통 내부에 이물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아울러 도시가스가 유입되는 외부 배관과 연결 호스 부분에도 가스누출이 없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오랜 기간 집을 비우기 전 가스레인지 콕과 중간밸브, 주밸브(LP가스는 용기밸브)를 잠가야 안전하고, 연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는 제일 먼저 창문을 열어 집안을 환기하고, 혹시라도 가스 누출이 의심되면 관할 도시가스사나 LPG 판매점 등에 연락해 안전점검을 받은 뒤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공사 관계자는 "가스 사용량이 급증하는 연휴에 가스시설 이상 유무를 반드시 주기적으로 확인해달라"며 "가족들과 안전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 사소한 수칙이라도 지켜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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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문화에 모두가 함께 할 수 있기를"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