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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교통대 충청권 유일 '글로컬대학' 선정…2027년 통합

통합 모델 4곳에 포함…대학별 5년간 국비 1천억원 지원
혁신선도인재 1천명 양성, 거점대 취업률 1위 등 목표

  • 웹출고시간2023.11.13 17:40:45
  • 최종수정2023.11.13 17:40:45
[충북일보]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대학을 지역과 동반 성장하는 모델로 키우기 위해 추진된다.

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교육부는 2023년 글로컬 본지정 대학에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포함된 10곳을 확정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6월 글로컬대학 공모에 신청한 15개 대학을 예비 지정했다. 이어 본지정 평가를 통해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등 통합모델 4곳과 혁신모델 6곳을 각각 선정했다.

이들 대학이 글로컬대학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자체 주도의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더불어 대학 혁신과 지역 발전을 위한 도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그동안 도는 글로컬대학30 선정을 위해 대학 혁신 과제, 지자체 투자 규모, 인재 양성·연구 개발·산학 협력 지원 계획 등을 양 대학과 논의해왔다. 태스크포스(TF)도 구성해 대학 총장과 간담회, 지·산·학·연 18개 기관 협약식 개최 등도 지원했다.

도는 양 대학이 최종 선정된 것은 통합모델 4개 대학 가운데 규모가 제일 큰 종합대학 간 통합이고, 충북이 지역혁신중심 RISE 시범지역으로 고등교육 혁신 정책을 적극 지원한 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앞으로 5년간 대학별로 국비 1천억원이 지원되고 맞춤형 규제 혁신을 적용 받는다.

양 대학은 '통합을 통한 혁신 극대화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라는 비전으로 △혁신선도 인재 1천명 양성 △거점대 취업률 1위·졸업생 지역 정주율 40% △QS세계대학 평가 100위권 진입 등의 목표 달성에 나선다.

지자체(주력산업 특성화)·산업체(지역 정착형 일자리 창출)·연구기관(연구성과 공유) 공동 거버넌스도 구축한다. '공유→연합→통합'의 단계적 통합 원칙을 기반으로 합의된 일반 원칙에 근거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11월까지 1년간 통합 신청서를 작성해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을 출범한다는 구상이다. 통합을 계기로 캠퍼스별로 지역주력 산업과 연계해 특성화하고, 대학과 산업체가 협업해 현장 밀착형 기술 개발과 인재 양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내년에도 글로컬대학 10곳을 지정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도내 대학이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도내 대학의 글로컬대학 선정은 대학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라며 "충북 지역을 아우르는 거점 대학으로서 도내 고등교육을 뒷받침하는 체계를 구축해 대학이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은 학생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지정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전체 구성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 지자체·산업체와 협력해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혁신 성장의 허브 역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은 "이번 선정이 대학 교육체계 전반의 변화와 개혁을 촉진하고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해 지역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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