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식(충북정론회 고문) "자신의 이익이나 정당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와 국민들의 100년 후를 내다 볼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어야 한다. 언쟁이나 말장난보다는 제대로 된 입법을 수행하는 국회, 거수기가 아닌 행정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를 통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정책과…
[충북일보] 여야 지도부가 민심의 '바로미터'이자 4·15 총선 격전지인 충북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와 검찰 개혁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정 안정'을, 미래통합당은 경제 실정과 사법부 장악에 대한 '정권 심판'을 강조했다.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
◇청주 상당(5명) △정정순(62·남·더불어민주당·정당인)=14억5천126만 원, 군복무를 마친 사람, 1천65만4천 원, 전과없음 *주요 공약=재난기본소득제도 시행, 21세기형 농촌시범마을·친환경산업단지 조성, 소상공인 간이과세 기준 대폭 상향, 어린이랜드 및 레저관광벨트 조성, 3세대 공동…
[충북일보] 청주 공군기지에 스텔스 전투기(F-35A)와 패트리엇 미사일이 배치되며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적신호가 켜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 청주 청원구 국회의원 후보들이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공통된 입장을 냈다. 9일 본보와 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이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
[충북일보] 제21대 총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주지역은 여야 거대 양당 후보의 경합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최근 승부를 예측하기 어려운 접전 양상이 나타나면서 상호 비방전도 심화돼 자칫 '진흙탕 싸움'이 될 우려도 낳고 있다. 충주지역 선거구는 4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71) 후보와 미래통합 김수민(33) 후보가 7일 청원구 오창 후기리 쓰레기 소각장 문제를 놓고 크게 충돌했다. 7일 오전 9시45분 청주시 청원구 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최로 MBC충북에서 열린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토론회'에서다. 주도권 토론에서 김 후보…
[충북일보] 청주 흥덕구 현안인 SK하이닉스의 LNG발전소(설비용량 585㎿·스마트에너지센터) 건설에 대해 여야 국회의원 후보는 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해결방법을 찾은 시각은 달랐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는 미세먼지 발생 측면에서 접근했고 미래통합당 정우택 후보는 탈 원전에 따른 전…
[충북일보] 중부3군은 농업위주의 도시라기보다는 공단 등이 많이 입주해 있는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발전가능성이 돋보이는 지역이다. 충북도내 타 시군보다 중부3군은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는 3명의 후보가 출마를 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 상당구 국회의원 후보들은 침체된 성안길 상권과 원도심 쇠퇴 문제를 공감하며 활성화를 위해 각자의 해법을 제시했다. 2일 본보와 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가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한 후보들은 원도심 공동화 등에 대한 공통 질문에서…
[충북일보] 21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율이 저조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이번 총선에서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각 후보들을 비롯한 선거 캠프 관계자들은 투표율 하락에 따른 유불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세는 투표율을 떨어뜨릴…
[충북일보]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을 두고 지자체 차원의 중복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발표하면서 혼란만 가중되는 모양새다. 긴급재난지원금을 주기로 한 것에 대해 대체로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사는 곳에 따라 지원금 규모가 달라 형평성 문제가 제기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31일 충북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청주시 서원구 국회의원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장섭(56) 후보와 미래통합당 최현호(62) 후보가 서원경찰서 조속한 추진을 나란히 공약했다. 30일 본보와 현대HCN충북방송, BBS청주불교방송가 공동 주최한 '21대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두 후…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의 코로나19 방역체계가 흔들리고 있다. 봄철 나들이 급증으로 국내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는 데다 미국·유럽 등 해외 역유입이라는 복병을 만나면서다. 소규모 집단감염인 '내우(內憂)'와 해외유입인 '외환(外患)'을 동시에 차단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셈이다.…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일단 한시름 놓은 상황이다. 당내 공천배제 결정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던 인지도 높은 인사들이 하나 둘 당에 복귀했기 때문이다. 지난 25일 청주 서원의 오제세 4선 의원을 끝으로 임해종 중부3군, 맹정섭 충주 전 예비후보가 화를 풀고…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21대 총선에 출마하는 청주지역 예비후보들의 '예비후보자 홍보물' 배송지에는 홍보 효과를 높이려는 각기 다른 전략이 숨어 있다.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는 자신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선거구 안에 있는 가구수의 10% 이내 범위에서 발송할 수 있다. 발송 가능한 기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21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자 등록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유권자 4명 중 1명은 지지하는 정당이나 후보를 정하지 못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공천 후유증을 겪은 뒤 지지층 결집에 나섰지만 무당층·유보층의 표심을 얻지 못하면 원하는 목…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찻잔 속 태풍'으로 그칠 것 같았던 충북 4·15총선 공천 배제자들의 반발이 쉽게 꺾이지 않고 있다.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각 당의 공천이 완료된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오제세(4선·서원) 의원을 비롯해 같은 당 임해종 중부3군·맹정섭 충주 예비후보와 미래통합당 김양희…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전통적으로 총선은 후보자 개인의 승리보다 조직의 승리로 평가된다. 그만큼 선거운동원들의 역할이 크다. 선거운동원 중에서도 같은 당 소속 지방의원들의 역할은 선거 판도를 좌지우지할 정도로 중요하다. 충북도내 광역·기초자치단체와 의회의 정당 분포를 보면 더불어…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언제, 어디서부터 꼬였던 걸까. 청주 서원에서 내리 4선(16년) 국회의원을 지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이 19일 4·15총선에 무소속 출마를 밝혔다. 오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20분 도청 브리핑룸에서 "서원구민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민주당의 잘못된 공천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선거구 미래통합당 이종배(충주) 의원이 3선 도전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18일 충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의 큰 힘으로 중단 없는 충주 발전과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겨우 희망의 씨앗을 뿌리고 물을 주고 있는데, 탄력…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4·15총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지만 아직까지 선거캠프를 제대로 꾸리지 못한 후보들이 여럿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총선은 각 정당마다 세대교체의 바람이 휘몰아갔다. 그래서인지 충북 8개 선거구 가운데 정치 신인급에 해당하는 후보자들이 여야 할 것 없이 우왕…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 도내 중소기업들이 공적 마스크 5부제 시행 이후 마스크 수급난에 허덕이고 있다. 의약외품 제조업체 등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하는 공정을 운용하는 업체들의 고민은 더 깊어지고 있다. 충북 도내 기업 관계자들 사이에서 '고용보험 연계' 등의 방법으로 업체 차원의…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 8개 선거구에 대한 4·15총선 대진표가 지난 14일 최종 확정된 가운데 여·야간 승리를 위한 경쟁이 본격 시작됐다. 이번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에 대한 심판과 보수 진영의 묵은 적폐 청산이라는 두 큰 축의 프레임으로 시작됐지만 중국발 '코로나19'라는 변수가…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심사에서 배제된 오제세·임해종·맹정섭 전 예비후보자의 바람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당을 나와 무소속 출마를 강행할 것인지, 당에 남아 '백의종군'(白衣從軍) 할 것인지의 선택만 남았다. 민주당은 12일 51차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21대 총선…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청주시 체육시설이 일부 운동부에게만 개방돼 형평성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더욱이 시가 시설물을 관리하는 청주시시설공단에 시청 소속팀의 대회 출전을 이유로 훈련장 사용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특혜 시비마저 일고 있다. 11일 시와 체육계 등…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