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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도시개발 선진지 벤치마킹 나서

이승훈 시장 등 고양 웨스턴돔·원마운트 등 견학
"미래지향적 청주시 발전전략 수립"
향후 옛 연초제조창·청주산단 재생사업 접목

  • 웹출고시간2016.04.07 17:05:06
  • 최종수정2016.04.07 17:05:06

이승훈(왼쪽 두 번째) 청주시장과 청주시 공무원들이 7일 고양시에 있는 복합문화레저시설인 '원마운트'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옛 연초제조창 일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선도사업, 청주산업단지 재생·혁신(구조 고도화)사업 성공을 위해 청주시가 전국 도시개발 성공사례 벤치마킹에 나섰다.

7일 이승훈 시장을 비롯한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 선도사업, 투자유치, 관광개발 사업추진 부서장·팀장 40명은 고양시 '웨스턴돔'과 '원마운트', 서울특별시 서울어린이대공원 '상상나라'를 방문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개방형 돔(Dome) 구조의 건물인 웨스턴돔은 지하 2층·지상10층, 연면적 12만169㎡ 규모로 엔터테인먼트 쇼핑몰과 오피스 4개동이 결합된 복합타운이다.

원마운트는 연면적 16만1천602㎡에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스노우파크, 워터파크,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과 쇼핑몰로 구성된 복합문화레저시설이다.

2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연간 100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서울상상나라는 10개 주제 100여 점 이상의 체험형 전시가 가능한 복합체험문화시설이다.

이 시장을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들이 도시개발 선진지 벤치마킹에 나선 것은 청주시 일원에서 추진되는 대규모 도시개발·도시재생사업 등 각종 사업에 타 지자체의 선진사례를 접목하기 위해서다.

특히 이달 말 옛 연초제조창 일원에서 추진될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선도사업 가운데 복합 문화 레저시설, 비즈니스센터·호텔에 투자할 민간 사업자 공모는 선도사업의 성패가 달린 만큼 이번 벤치마킹은 시장성과 경제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전체 3천114억원 중 국비가 1천3억원, 지방비 378억원, 민간 1천73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옛 연초제조창 일대는 청주시가 소유하고 있어 토지 수용 등에 대한 부담이 없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특수목적법인에 50억원을 출자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보증을 해 D사, P사 등 대형 업체들이 관심을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호텔의 경우 중국인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의료관광에 승부수를 띄운 지역 의료법인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청주산단을 첨단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청주산업단지 재생·혁신(구조 고도화)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총 6천183억원(국비 1천66억원·지방비 738억원·민자 4379억원)을 투입이다. 시는 올해 말까지 산업단지 현황조사, 재생 사업 기본계획이 수립한 뒤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승훈 시장은 "타 지자체의 다양한 성공 사례를 꾸준히 배우고 아이디어를 공유해 미래지향적 청주시 발전전략을 수립하겠다"며 "중부권 핵심도시로 위상이 강화된 청주시만의 특색 있는 사업을 발굴해 100만 도시의 토대를 다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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