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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시장, 폭염·가뭄 피해 과수농가 방문

직파재배단지·표고버섯 재배단지도 찾아
농민들, 관수시설 필요성 강조

  • 웹출고시간2016.08.28 15:58:39
  • 최종수정2016.08.28 15:58:39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27일 청원구 오창읍 전희복씨 농가를 방문해 강한 햇볕에 노출돼 일소 피해를 입은 사과를 살펴보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폭염과 가뭄으로 일소(日燒) 피해를 입은 사과재배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했다.

이 시장은 지난 27일 오후 과실이 장시간 강한 햇볕에 노출돼 화상을 입는 일소 피해를 입은 청원구 오창읍 전희복(56)씨 농가를 찾았다.

전씨는 홍로, 자홍, 후지 등 1.2㏊의 면적에 사과를 재배하고 있다.

이 농가에서는 올해 홍로와 자홍 품종이 고온과 강한 직사광선에 의해 노란색으로 변해 붉게 착색이 되지 않는 일소피해가 발생해 추석 대목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전씨는 "관수시설에 이용하는 지하수가 물량이 적어 관수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피해를 입은 농작물을 보면서 가슴이 매우 아프다"며 "영농현장을 자주 찾아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농업정책을 적극 발굴해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시장은 올해 처음으로 벼 무논점파직파시범사업을 실시한 청원구 북이면 벼 무논점파직파단지(대표 김교엽)와 미원·낭성표고작목반이 운영하는 상당구 미원면 표고재배시설도 방문했다.

벼 무논점파직파단지는 청주시가 4천만원을 투입해 무논점파기와 측조시비기, 농자재 등을 지원했으며 31.3㏊의 진수미를 재배해 광복농산에 전량 납품할 계획으로 현재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구각회 미원·낭성표고작목반장은 "표고재배는 지속적으로 용수가 필요하나 폭염으로 고갈돼 가고 있어 관정이 필요하다"라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여름철 표고재배는 재배사의 온도와 물관리가 중요함을 알고 있다"며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이중차광막과 수막시설 등 관리에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부탁하고 "표고재배 농가의 용수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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