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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재정자립도·자주도 하락세

시, 2015년 재정운용결과 공시
살림규모 2조7천455억원…1명당 연간 60만원 지방세 부담
재정건전성·효율성, 재정운영노력 제고 필요

  • 웹출고시간2016.08.31 16:47:19
  • 최종수정2016.08.31 16:47:19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 시청사 건립 등 각종 현안사업을 추진하려면 허리띠를 더 졸라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시민 1명당 내는 지방세는 해마다 오르고 있지만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평균 이하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청주시 살림규모는 2조7천455억원으로 지난 2014년에 비해 3천300억원이 늘었다.

주민 1명당 연간 지방세 부담액도 5만1천원 오른 60만원으로 나타났다.

31일 청주시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년 회계연도 결산기준 8개 분야 59개 항목에 대한 재정운용상황을 담은 재정운용결과를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 공시했다.

공시내용을 보면 청주시 살림규모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보다 6천221억원이 많았으며 순수한 수입과 지출 차이인 통합 재정수지는 562억원 흑자를 보였다.

자체수입(지방세, 세외수입)은 7천444억원이었으며 의존재원(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은 1조2천737억원이었다.

주민 1명당 지방세 부담액은 60만원으로 2011년 43만7천원, 2012년 44만4천원, 2013년 46만1천원, 2014년 54만9천원으로 4년간 16만3천원 늘었다.

지난해말 기준 채무는 1천621억원이며 주민 1명당 지방 채무는 19만5천원이다.

채무액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천51억원)보다 571억원 많고, 1명당 채무액도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13만4천원)보다 6만1천원 더 많았다.

청주시의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립도는 35.3%로, 2012년 37.37%를 기록한 후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재정자립도는 100%에 가까울수록 재정운영의 자립능력의 우수한 것을 보여준다.

유사 지자체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47.6%를 보였다.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하여 계산한 비율로 재정운용의 자율성을 보여주는 재정자주도는 60.72%(전국 평균 67.9%)로, 2014년 64.34%보다 3.62% 하락했다.

공유재산은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액(7조8천9억원)과 비교해 2조7천341억원이 적었다.

지난 한 해 사회복지비는 6천59억7천700만원, 민간이전 보전금은 3천430억6천200만원, 행사·축제 경비는 54억3천800만원이었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재정은 유사 지방자치단체와 비교해 살림규모는 양호하나, 채무액과 공유재산이 유사 지방자치단체에 못 미치고 있다"며 "또한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전국 평균 대비 낮아 재정건전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한 재정 운영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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