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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필요하지만 신중해야"

청주시 주최 토론회 열려
이수한 상생위원장 "장기적인 관점 필요"
김기동 의원 "재정형편 고려해야"

  • 웹출고시간2016.08.30 17:52:35
  • 최종수정2016.08.30 17:52:51

3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청주시민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상징사업 시민여론조사를 수행한 박노순 ㈜엠엔엠리서치연구소 연구차장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을 추진하려면 재정 형편 등을 고려해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청주시는 30일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청주시민의 구심점을 만들기 위한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토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헌정사상 주민 자율통합을 이룬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 추진의 기본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2~3월 실시한 상징사업 시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설명, 남기헌 충청대학교 경찰행정과 교수가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에서 이수한 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은 "사후 활용방안을 고려한 장기적인 관점의 사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기동 시의원은 "시 재정형편을 고려해 현재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대형사업 중 하나를 상징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국정원부지 활용 등을 예로 들었다.

이기수 충북대학교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옛 연초제조창 활용 등 기존 시설물을 이용하는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을 냈다.

류흥열 건축사(류흥열 건축사 대표)는 시청사의 랜드마크화, 강태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상임고문은 생태하천형 미호천 개발사업 추진 등의 의견으로 패널별 상징사업 제안을 하여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여론조사결과에서 제안된 사업과 토론회에서 패널과 방청객들이 제시한 사업을 2017년 2월 상징사업 연구용역에 연구과제로 포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월 실시된 통합 청주시 상징사업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천694명 중 65.4%가 상징사업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적정사업기간은 중장기적 추진이 49.3%로 가장 많았다. 상징사업을 할 때 고려할 사항은 지역경제 파급효과(33.9%), 활용도(26%), 상징성(22.7%), 사업비(16.8%) 순이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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