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취업 취약계층에게 직접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도 상반기 1단계 공공근로 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부터 12월2일까지 모집한다.모집 인원은 53개 사업에 230여 명으로 참여 기간은 2017년 1월9일부터 3월31일까지 3개월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행정정보화사업, 공공서비스보조사업, 환경정비사업, 실태조사사업, 기타 청주시 필요사업 등이 있다. 대상자는 2017년 1월9일 기준 만 18세 이상 청주시민으로, 주민등록상 세대 기준 재산(토지, 건물, 주택)이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 참여를 희망할 경우 주소지 관할구청 농축산경제과 및 읍·면사무소(주소지가 읍면인 경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여 건강보험증 사본 등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참여자는 가구소득, 재산기준 등 선발기준 점수표에 따라 합산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선발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 수급자, 접수 시작일을 기준으로 3회 연속 참여자, 접수 시작일 이후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중복참여자, 중도 포기한 자 등은 참여할 수 없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일자리경제과(043-201-1464), 4개 구청 농축산경제과(상당구 5202, 서원구 6202, 흥덕구 7202, 청원구 8203)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겨울철 취약계층 보호와 안전사고 및 화재예방을 중점으로 시민 모두가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2016 동절기 종합대책'을 이달부터 내년 3월15일까지 4개월간 본격 가동한다. 청주시는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 △도로 제설 및 교통안전 대책 △화재 및 안전사고 예방 △겨울철 시민 건강 관리 △시민생활 불편 해소 등 5대 중점과제와 19개 세부과제 이행을 통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 목표 달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홀몸노인 등취약계층 특별 보호대책 추진 청주시는 최근 연탄값 상승, 김영란법에 따른 기부문화 위축 등으로 인해 홀몸노인, 복지시설 거주자 등 소외계층의 걱정과 외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동절기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을 마련했다.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중증환자 등 거동불편자에 대한 가정방문 간병과 가사서비스 지원, 1만6천여 홀몸노인들의 낙상사고 방지, 난방 확인 등을 위해 기상정보 전달 체계 구축, 홀몸노인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방치위험 홀몸노인 일제 조사를 실시한다. 특히 우울증 등으로 외로움에 힘겨워하시는 자살 고위험군 홀몸노인들을 위해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장 담가주기', '사랑의 쌀 기부', '희망 2017 나눔 캠페인' 등 나눔 문화 확산에도 노력해 갈수록 팍팍해지는 이웃 간 정을 나누고,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따뜻한 청주'를 만들어가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사각지대 결식아동 발굴을 적극 실시하고 선정절차 간소화와 가맹점 확대,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관 등 급식 인프라를 확충해 자라나는 청소년이 밝고 건강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즉각적인 제설작업으로 겨울철 안전사고 최소화 청주시는 올 겨울 라니냐 현상으로 기상 변화 예측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점관리대상 등 재난취약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화재예방 및 시설안전점검을 강화했다. 도로 제설을 위한 장비 및 자재 확보를 마치고 민관군 협력체계 구축했다. 시는 24시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적설량에 따라 4단계의 근무기준을 설정하고, 기상특보에 따라 한파대책 종합지원상황실도 운영한다. 먼저 시는 즉각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평균 제설횟수 및 자재 소요량과 예비 확보량을 고려해 염화칼슘 1천447t, 소금 7607t 등 전년 사용량 대비 120% 이상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제설차량 44대, 굴삭기 5대, 살포기 72대 등 제설장비 확보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상당구 상당공원~명암로 0.9㎞, 서원구 개신고가차도 0.4㎞, 흥덕구 가로수길 2.8㎞, 청원구 우암산터널 2.82㎞ 구간 등 4곳에 14억 5천여 만 원을 투입해 초동 제설효과가 우수한 염수자동분사장치를 설치했다. 4개 구청별 64개 노선 총연장 847.42㎞의 제설구간을 설정해 단계별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시내지역 상습결빙에 따른 정체구간 43곳과 주요 고갯길 및 교통두절 예상 외곽지역 22곳 등 제설 취약지역을 지정해 특별 관리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신규 개통도로인 흥덕구 엘지로 4.98㎞, 3차 우회도로 흥덕구 6㎞·청원구 3.3㎞ 구간에 15t 덤프트럭을 전담 배치해 제설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엘지로와 3차 우회도로는 각각 충북도 도로관리사업소와 보은국도유지사무소 관리 구간이지만 시는 관리권 이양 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시 제설구간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전 직원 비상소집을 통한 제설작업도 한층 강화된다. 시는 주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개 구에서 5㎝ 이상의 강설로 버스승강장 및 횡단보도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거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으면 시 산하 직원 및 자율 제설반을 동원해 동시다발적 제설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설물 사전점검, 화재·안전사고 예방 총력 시는 동절기 공사 중지기에 맞춰 시공 중인 모든 건설현장에 대해 공사중지 전 화재예방 조치, 공사장내 유해, 위험물질의 보관 및 관리상태, 불량설비 및 가스누출 배관 철거 및 교체, 강설 및 결빙대비 자재·장비 확보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가스취급시설,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등 특정관리대상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유해화학물질 취급장, 도시가스, LPG 등 가스공급시설 60곳, 대형마트, 백화점, 병원, 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안전관리규정 및 시설기준 등 준수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산불예방을 위해 시 본청, 4개 구청 및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산림인접지 등 산불요인 사전 제거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주민, 등산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산불예방 홍보 및 캠페인을 실시한다. 시는 겨울철 농작물과 가축 및 축사 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재해대책 상황실을 설치해 사전예방대책 추진, 기상특보 상황 전파 및 피해 응급복구를 지원하고 특히 각 구청별로 비닐하우스, 인삼재배시설 등에 대한 시설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농작물, 가축 및 축사 등의 관리요령 홍보를 통해 갑작스런 폭설 및 한파에 대비키로 했다. ◇감염병 모니터링 강화…가축전염병 차단 '온힘' 시는 보건소를 통해 499곳에 이르는 겨울철 감염병 모니터망을 유지하면서 4개 보건소별로 역학조사반을 편성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 대응키로 하고 월동 모기 등 동절기 위생해충 서식지 방역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저소득·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나기를 위해 44명의 지역별 담당자를 지정해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고위험군 독거노인에 대한 유관기관 연계 협력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최근 겨울철 불청객인 구제역과 AI 등 가축전염병 발생 억지 및 상황점검을 위해 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계로 유지하고 구제역 일제접종 및 일제검사를 실시해 접종 여부 및 항체 생성여부를 확인하고 농가별 전담관제를 통해 상시예찰활동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 등 시민불편 최소화 시는 겨울철마다 빠지지 않는 동파 사고에 대비해 상수도 시설물을 일제점검·정비하고 신속한 복구체계를 확립한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동절기 생활민원 상황실을 설치해 계량기 동결·동파 및 상수도 생활민원 전반에 대한 24시가 비상근무체계를 갖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 겨울 가뭄대비 비상급수대책을 수립해 가뭄단계에 따른 세부대책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차질 없는 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동절기 이전인 11월 말까지 상수도 시설물 일제 점검·정비를 통해 취·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상수도관로 등의 이상 유무와 소규모 마을상수도 시설물의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에너지 안정 공급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동절기 연료소비 예상량 및 공급계획을 점검하고 연탄바우처사업, 에너지바우처 사업을 시행하고 공공기관 에너지절약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이승훈 시장은 "이번 겨울철 종합대책은 시민들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특별보호대책과 즉각적이고 종합적인 제설시스템 마련, 현장 중심의 사전 예방을 통한 안전 확보에 중점을 뒀다"라며 "시민 모두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의 청렴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 충북청렴클러스터가 구축됐다. 청주시는 17일 오후 2시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청심관에서 충청북도교육청,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고용정보원, 한국소비자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충북지역 청렴클러스터 기반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6개 기관의 공직자 및 임직원 450여 명이 참석해 반부패 자율협력으로 기관과 지역의 청렴도를 향상하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 기관들은 부패방지 사업 지속 발굴·홍보, 공직자·시민의 청렴교육 활성화, 각 기관의 반부패 수범사례 공유 등 충북지역의 투명하고 청렴한 사회조성과 범도민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 이어 협약기관 대표 참석자들은 청렴결의문을 낭독했다. 이들은 "법과 원칙 준수 및 청렴 솔선수범, 공익 우선 추구, 청탁금지, 금품·향응 금지, 부당 간섭 배제 등을 통해 공정한 사회 조성에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협력활동의 일환으로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청렴연수원의 청렴콘서트도 펼쳐졌다. 청렴콘서트는 샌드아트, 청렴뮤지컬, 청렴감동영상으로 한 시간여 동안 다채롭게 꾸며졌다. 청주시립교향악단 및 청주시립무용단의 공연도 이어져 참석자들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동시에 청렴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중요성을 체감하는 청렴한마당 행사가 진행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호 청주시 청렴팀장은 "충북청렴클러스터를 통해 각 기관이 다양한 청렴문화 확산활동을 추진, 지역사회의 청렴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를 비롯한 보은군, 증평군, 진천군, 괴산군 등 5개 시·군이 상생발전을 위해 모였다. 청주시는 1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협의체 정례회를 개최했다. 이승훈 청주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5개 시·군 지역행복생활권 추진 총괄 및 사업 부서장과 실무담당자, 민간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선도사업의 2017년 사업방향과 성공적인 마무리 방안, 사업 종료 후 빈틈없는 사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국비지원 선도사업으로는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센터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조성 사업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프로젝트가 논의됐다.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일자리 허브센터에는 사업비 16억200만 원(국비 14억2천300만 원, 지방비 1억7천90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수요자 중심의 원스톱(One-Stop) 취업지원이 가능한 통합서비스 제공, 정보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강화, 구인구직 통합정보운영으로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다. 공예디자인 창조벨트 조성 사업에는 사업비 32억5천만 원(국비 26억 원, 도비 2억 원, 시·군 4억5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공예상품 조사연구 및 콘텐츠 개발, 공예마을 특성화 및 작가·주민 역량강화, 100세 창조적 문화환경 구축, 종합쇼핑몰(크라프트하우스) 조성, 공예축제 지원 및 글로벌 휴먼네트워크, 통합브랜드 개발(ZOOM) 및 홍보마케팅이다. 항공인프라 활용, 비상의 꿈 프로젝트에는 사업비 6억7천190만 원(국비 4억6천510만 원, 도비 3천490만 원, 시·군 1억6천710만 원, 민간 480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항공우주체험 프로젝트', '비상의 꿈! 인재육성 체험캠프', '항공꿈나무 멘토링 봉사단' 운영과 '항공우주체험 진로센터 설치(청주랜드 3층, 항공시뮬레이터 체험존 등)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청주권 중추도시생활권 협의체에 참여한 각 시·군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완벽한 호흡을 맞춰왔다"며 "생활권 사업 효과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 파급될 수 있도록 청주시 전부서 및 협력 시·군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특정관리대상시설물 중 공동주택·다중이용 시설물의 안전관리 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16일 상당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교육은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안전점검 실무능력 배양을 위한 것으로, 발생 가능한 재난을 미연에 방지해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건축물의 안전관리계획수립과 안전점검의 중요성 및 승강기 운행 및 취급에 대한 사항과 긴급사항 발생 시 대처요령에 대해 강의를 펼쳤다. 특정관리대상시설이란 재난의 발생할 위험이 높거나 재난예방을 위해 계속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되는 시설 및 지역으로,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 27조에 따라 지정된 시설 및 지역을 말한다. 청주에는 현재 1774곳의 특정관리대상시설물을 지정해 관리하고 있으며 반기에 1회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해 점검 결과에 따라 중점관리시설(A~C등급), 재난위험시설(D~E등급)로 구분해 관리하고 있다. 위험도가 높은 D, E등급은 재난위험시설로 지정고시하고 월 2회 이상 안전점검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재난위험시설 해제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장·단기 해소계획을 수립하는 등 안전하고 사고 없는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지진 발생에 대비해 특별안전점검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12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청주에서 진도 4 규모의 지진이 관측됨에 따라 한국승강기 공단과 합동으로 지진 발생 시 내진설계 의무화(1988년 7월) 이전 건축허가된 건축물 중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에 설치된 지 15년 이상 된 노후승강기 등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안전사고는 예고 없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피해 최소화를 위해서는 실제 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전관리 책임자에 대한 교육 등을 통해 사회 전반에 확산돼 있는 안전 불감증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겨울철 철새 도래와 농한기를 맞아 야생동물 밀렵과 밀거래 행위가 성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주시가 집중단속에 나섰다. 시는 15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를 밀렵·밀거래 집중 단속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과 야생동물보호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밀렵·밀거래 행위자 단속 △올무, 창애, 덫 등 불법 엽구 수거활동 △야생동물 밀렵 및 밀거래 금지 홍보 등이다. 시는 단속기간 중 밀렵과 밀거래 등 불법행위가 적발되면 사법기관에 고발하는 등 엄중히 처벌할 계획이다. 수달과 산양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을 포획·채취·훼손하거나 고사시킨 자는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상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의 포획·채취 등을 위해 폭발물, 덫, 창애, 올무, 함정, 전류 및 그물을 설치 또는 사용하거나 유독물, 농약 및 이와 유사한 물질을 살포 또는 주입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이상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대상이 된다. 민경철 자연보전팀장은 "야생동물에게 불법 포획도구로부터 안전한 서식공간을 제공해 야생동물이 자연 속에서 인간과 공존할 수 있도록 하는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14~18일 '김장철 대비 수산물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시는 김장철을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 젓갈류와 식염의 원산지표시에 대해 집중적인 지도·단속을 한다. 특별단속 대상은 젓갈류와 식염을 취급하는 도·소매업소, 수입업체, 수산물 가공업체, 전통시장 등이다. 시는 특별단속기간 동안 원산지표시 조사공무원과 특별사법경찰관을 투입해 수산물 원산지표시의 유무, 원산지 거짓표시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중점 단속내용으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중국산 새우젓을 국내산인 것처럼 표시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행위 등이다. 원산지를 둔갑해 판매하다 적발된 위반자에게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며 원산지 미표시 사항에 대해 위반내역에 따라 5만 원∼1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중국 쓰촨성 충칭시에서 열린 '2016 중국국제우호도시대회'에서 '대(對) 중국 우호도시 교류협력상'을 수상했다.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은 11일 중국 충칭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청주시를 대표로 단상에 올라 상을 받았다. 이 상은 중국인민 대외우호협회에서 중국 도시와의 교류성과가 우수한 해외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청주시는 자매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와의 교류 성과 및 우호관계를 높이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 2000년 중국 우한시와 자매도시 협정 체결 이후, 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특히 2015년 5월에는 중소기업 19개사로 구성된 무역사절단을 우한시로 파견, 수출 상담 133건, 535만 달러의 실적 및 현장에서 45만 달러 수출계약 체결, 양 도시 상호 간 팸투어를 실시해 60만 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왔다. 또한 2015년 자매도시 체결 15주년을 맞이해 이승훈 청주시 시장과 완용 우한시 시장이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하는 등 우의를 다져오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일자리경제과 임상윤(사진)씨가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주관하는'2016 대한민국 전기안전관리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임씨는 전력시설물에 대한 전기안전사고예방과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신산업발전 등 전력산업육성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청주시 전력시설물의 효율적인 설계와 감독, 시설물의 안전관리로 전기재해를 사전 예방해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각종 에너지 절약사업을 추진해 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했다. 또한 저소득층의 에너지 복지 지원(고효율 LED조명 교체)을 위한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예산을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많은 18억 원을 확보, 저소득가구 2천400여 가구에 혜택을 제공했다. 내년에도 신재생에너지 사업비로 43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임씨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전도시구축과 에너지 분야의 전력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연말 고위직 인사를 앞두고 청주시 부시장에 이범석(49·행시 36회) 행정자치부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행정자치부 전출 또는 청주시 부시장으로 거론된 서승우(48·행시 37회) 충북도 정책관리실장은 앞으로 2년 더 충북도에 남아 도정현안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8일 충북도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최근 행정자치부를 비롯해 충북도, 청주시가 연말 정년퇴직하는 윤재길 부시장의 빈자리를 이범석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으로 채우기로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범석 단장은 민선 6기 청주시 출범 후 이승훈 시장과의 인연으로 부시장 후보로 지속적으로 거론돼 왔다. 이 시장은 민선 4기 충북도 정무부지사로, 이 단장은 공보관으로 지내며 인연을 맺었었다. 청주 신흥고등학교와 충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이 단장은 충북도 공보관과 정책기획관, 옥천 부군수, 기획예산처, 행안부 지역발전과장, 자치제도과장, 세종정부청사 관리소장 등 오랜 기간 주요 보직에 근무해 왔다. 지난해 말부터 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으로 활동하며 대일 항쟁기 강제동원 피해 구제와 제주 4·3사건, 민주화운동 보상 등 지원 업무를 담당해 왔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부시장으로 이범석 단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간 수차례 하마평에 올랐었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최근 3개월간 음주운전으로 9명이 적발되자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지난 8월부터 현재까지 음주운전에 직원 9명이 적발됐다"며 "음주 관련 징계기준은 철저히 지킬 방침으로 직원 모두 공직기강확립에 신경 쓸 것"을 지시했다. 이 시장은 "올해 연탄 값이 장당 500원에서 578원으로 15%나 상승했는데 모금액은 지난해 4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줄었다"며 "도시가스 공급확대, 에너지바우처 사업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진행하는)'희망2017나눔캠페인' 등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읍·면·동 수혜대상자 추천이 중복되지 않도록 리스트를 관리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작된 시내버스 노선개편 주민설명회에 대해서는 "형식적인 설명회로 끝나지 않도록 많은 시민의 의견을 제시하고 충분히 수렴해 대다수 시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 개편을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내수읍 비중리에 추진한 유기농업단지사업을 완료했다. 이 사업은 지속발전 가능한 자연자원의 이용 및 관리로 유기농업을 육성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기농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생산기반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다. 내수읍 비중리 지역 재배작목은 채소이며 17개 농가가 17㏊의 친환경농산물 인증을 받은 집단화된 지역이다. 시는 이곳에 총 2억1천500만 원을 투입해 친환경농산물 유통·시설 장비를 설치했다. 설치시설은 농산물 저온작업장과 집하장 1동(262.96㎡)으로 내부에는 2층 규모의 창고, 선별장, 저장고, 예냉실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저온작업장과 집하장 설치로 유기농 농산물 품질이 향상될 것"이라며 "유기농업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감독 및 사후관리 강화로 내실있는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축산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를 위해 우유 소비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이 늘면서 올해 전국 원유생산량 208만1천t 대비 소비량은 151만1천t으로 원유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 시는 올해 2억 원을 들여 충북낙농업협동조합에 신제품 치즈인 스카모르짜치즈 생산을 위한 기계설비를 지원했다. 설비 구축으로 기존 스트링치즈와 스카모르짜치즈를 매월 65만 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원유 150t 소비가 가능해져 농가 생산 기반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등 학생 1만2만여 명의 학교우유급식비 1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흰우유 외에도 발효유나 치즈 등을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청주에는 141개 농가가 젖소 9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충북 전체 젖소 사육 두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낙농업의 비중이 크다. 이에 하루 두 번 착유를 해야 하는 낙농가의 특수성에 따른 농가 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낙농헬퍼(도우미) 지원과 젖소의 산유능력 향상을 위한 검정사업 등에 1억3천만 원을 지원해 농가의 원유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원상연 축산과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세척수 처리, 퇴비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낙농가의 경영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간부공무원들이 시민과의 소통에 발 벗고 나섰다. 청주시는 1일 대회의실에서 김찬석 청주대 광고홍보학과 교수를 초청해 '언론 이해 및 커뮤니케이션 특강'을 했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시 산하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60여명이 참석한 이날 특강은 언론매체에 대한 간부공무원의 이해를 높이고, 의사결정 권한자로서 위기관리에 필요한 의사소통 핵심사항을 짚어보며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교수는 시정 소통을 위해서는 간부공무원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정홍보는 시를 비롯해 시민과 유관기관, 언론 등 여러 곳이 맺은 관계의 철학이자 실천"이라며 언론매체별 특성과 대응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큰 위기의 순간 먼저 보고 듣는 사람이 막을수 있다"며 초기 명확한 입장의 확립과 타이밍 관리에 대해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오보 발생 땐 시·언론·시민 상호간 신뢰감이 낮아지므로 시의 정확한 정책방향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며 "간부공무원들이 올바른 여론형성에 앞장서고 정책브리핑과 인터뷰에 관심을 기울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5급(사무관) 전보 △최명숙 회계과장 △안순희 흥덕구 세무과장 △안태준 청원구 행정지원과장 ◇5급 승진 △정금우 세정과 △박순옥 생활안전과 △이희장 위생정책과 △신우용 정보통신과 △이진균 도시계획과 △신성호 도로시설과 △정윤광 건축디자인과 △오진석 공공시설과 △김장환 농업정책과 △김왕기 친환경농산과 △이정행 원예유통과 △최병화 축산과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