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예운영과는 27일 오후 2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시립예술단 '행복나눔 티켓'을 기탁했다. 이날 문예운영과 직원 일동은 이수한 신부에게 시립국악단 '2017신년음악회-희망의소리' 공연 관람권 30매(3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윤기학 문예운영과장은 "지난달부터 '행복나눔 티켓' 릴레이 기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며 "내부에서 참여하자는 목소리가 모아져 한마음으로 이번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수한 신부는 "복지관을 이용하는 노인·주부 등 지역주민들이 신년음악회와 함께 힘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시립예술단 '행복나눔 티켓'은 개인이나 기업·단체가 시립예술단 공연 티켓을 구매, 장애인·다문화가정·노인복지관 등 지역의 문화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 내년 초 시립예술단 공연 일정은 오는 1월12일 시립교향악단 '2017 교류음악회', 1월19일 시립국악단 '2017신년음악회-희망의 소리' 등이 예정돼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정부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적재조사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2013년부터 17지구 2천203필지 201만1천921㎡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해 토지소유자의 경계분쟁을 해결한 점이 인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불일치한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잡고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장기적인 국가사업으로, 토지 정형화와 불합리한 경계조정 등으로 각종 분쟁을 해결하고 시민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김명구 지적정보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재산권보호와 토지이용 불편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800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절감된 예산은 사회기반시설, 주민편익시설, 일자리 창출 등 각종 새로운 사업 재원으로 활용됐다. 청주시는 올해 감사대상은 총 800건, 5천204억 원을 대상으로 일상감사(계약심사)를 벌여 총 489건, 134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절감비율은 전체 사업비의 2.57%에 해당된다. 분야별 절감 내용은 △공사 363건 125억 원 △용역 83건 7억 원 △물품 29건 1억 원 △기타(예비비 집행 등) 14건 1억 원이다. 공사분야 절감 건수는 대상 건수의 63%를, 절감액 또한 125억 원으로 전체 절감액의 93%를 차지했다. 시는 일삼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지난 2014년, 2015년에도 각각 50억 원, 120억 원을 절감해 최근 3년 동안 총 304억 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 신건홍 기술감사팀장은 "앞으로도 단가적용의 적정성, 공정 적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시민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친환경·무상급식에 대한 지원이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에 한몫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을거리 공급을 통한 학생들의 건전한 식생활 개선을 위해 지원된 친환경 급식비와 무상급식비는 각각 75억 원과 217억5천800만 원이다. 친환경급식비는 일반 농축산물을 친환경 농축산물로 구입하는데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하는 것으로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간 협업으로 공급업체를 선정해 현물로 지원되고 있다. 농축산물 구입은 학교부담금을 포함 230억 원의 매출로 이어져 친환경 농업인들의 소득을 올리는데 기여했다. 친환경 학교급식 식재료 사용 비율은 지난해 44.4%보다 9.6%p가 증가한 54%로 학생들의 건강한 신체발달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농축산물 사용 비율은 지난해 33% 보다 10.5%p가 증가한 43.5%로 조사돼 청주지역 친환경 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내년에 무상급식비로 초·중·특수학교 139개교 7만5243명에게 218억 9천200만 원, 친환경 급식비로 초·중·고·특수학교 261개교 11만435명에게 110억 원을 지원한다.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읍·면지역 1인 1식 평균 500원, 동 지역은 1인 1식 평균 320원의 차등 지원에서 1인 1식 평균 500원으로 읍·면·동간 형평을 맞춰 내년 1월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유오재 원예유통과장은 "과잉 생산 시기별 식자재 사용과 과일 주스류 가공 생산, 쌀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가공 상품을 만들어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농업인의 고부가가치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1월부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시민들과 소통을 시작한다. 스마트폰으로 바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효율이 높아지고 미수신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27일 오후 2시 대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열어 소통팔달(疏通八達) 전자문서 유통시스템을 공개 시연했다. 소통팔달 전자문서 유통시스템은 중소기업, 복지단체 등 여러 시정고객과 소통이 편리하도록 문서 전달방식을 '종이문서'에서' 전자문서'로 개편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을 통해 불편한 문서 발송과 접수절차에 따른 미수신자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스마트폰으로도 곧바로 문서를 확인할 수 있어 업무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부3.0 핵심가치(공유·개방·소통·협력)를 실현하는 유능한 정부와 부합하도록 시는 시정고객과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공유, 소통, 참여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스템은 우선 내년 1월부터 시민 1만5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간 서비스가 개시된다. 1단계 소통대상자는 중소기업대표 2천100명, 아파트관리소장 586명, 주민자치위원 1천19명, 이·통장 1천630명, 반장 6천998명, 보조금 단체 대표 800명, 농민단체, 복지재단,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위원 등이다. 이승훈 시장은 "앞으로 3만여 명의 시민 이용자와 스마트폰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최적의 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행정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이 문화10만인클럽 등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위한 기반 마련으로 탄력을 받고 있다는 평이다. 시는 26일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자문회의를 열고, 올해 추진한 사업의 설문 결과 및 사업 경과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문위원으로 조광호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안영노 성공회대 초빙교수, 김규원 충북학연구소장, 이재희 충북대 철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문화10만인클럽을 통해 홍보마케팅이 부족한 지역 문화예술단체의 크고 작은 행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다"며 "문화다이어리에 실린 지역 문화공간 소개와 쿠폰 등이 지역문화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은 "8개월 만에 1만2천명의 회원을 확보한 문화10만인클럽은 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평균 8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문화다이어리 또한 선풍적인 인기로 추가 발행하는 등 모두 1만3천권을 배부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박철완 시 문화예술과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2020년까지 진행되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청주시가 문화도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지역문화진흥법에 의한 문화도시 선정 사전 준비단계에 해당한다. 문화도시로 선정될 경우 관광객 유입은 물론 도시 이미지 제고 등 막대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저소득층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26일 이승훈 청주시장, 최충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 조병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충북지역본부장은 시청 접견실에서 '영구임대아파트 위생케어 소독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이 사업은 영구임대아파트 가구를 방문해 건강증진을 위한 약품 설치와 소독 등으로 주거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하는 것으로 협약에 따라 LH는 소독약품 구입 등 사업비를 지원한다.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는 1일 150명의 인력을 지원하며 청주시는 행정지원의 역할을 분담한다. 앞으로 수곡2동 산남주공2단지, 용암1동 용암2단지 등 영구임대아파트 3천125가구에 대해 내년 1월 중 일제 동시 소독이 실시된다. 최충진 국제라이온스협회 충북지구 총재는 "영구임대아파트 전 가구에 대한 동시소독 실시로 저소득층 주민의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 주민이 보다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려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민·관이 함께하는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건축디자인과 권순덕(사진) 주무관이 '2016 정부 문화예술발전유공자 포상'에서 국립미술품수장보전센터 건립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문화관광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25일 청주시에 따르면 권순덕 주무관은 옛 연초제조창 남관에 들어설 국립미술품수장보전센터 건립과 관련, 최소 2~3개월 도시계획 실시인가와 사업시행자 지정 업무를 14일 이내에 처리했다. 권 주무관은 17개 기관·부서에 협의를 촉구하고 3차례의 회의를 주도해 관련 업무를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었다. 권 주무관은 "앞으로도 건축 인허가 업무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친절한 업무수행으로 청주시 건축행정 선진화와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내년 1월 통합 시청사 건립 조성 예정지 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에 들어간다. 시는 시청사 건립 예정지 내 토지, 건물 등의 보상 가격 산정을 위해 이달 안에 감정평가 업체 선정을 마무리한다고 25일 밝혔다. 감정평가는 충북도와 청주시, 시청사 부지에 편입된 토지·건물주가 각각 선정한 3곳에 맡게 된다. 매입 대상은 청주병원, 청석학원, 농협 충북지역본부 등이 소유한 땅이다. 예상 보상액은 건물과 부지를 포함해 청주병원 180억 원, 청석빌딩(2동) 90억 원, 농협 충북지역본부 건물(3동) 100억 원, 개인 소유 건물(5동) 170억 원 등 총 54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내년 2월 매입 금액이 정해지면 보상공고를 내고 토지 소유주 등과 협의할 계획으로 보상은 이르면 3월부터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준공될 통합 시청사는 현 시청사를 중심으로 2만8천449㎡ 터에 건립된다. 연면적 4만9천916㎡에 지하 2층,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총사업비는 2천311억 원이다. 한편 청주시는 1965년 지어진 기존 시청사가 낡고 협소해 응석빌딩, 청석빌딩, 우민타워 등 시청 인근 민간 건물을 임대해 별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별관 운영에 따른 연간 임대료는 내년 예산 기준 5억2천400여만 원에 이른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예술의 전당 맞은편 운천공원에 설치된 인공폭포가 탈바꿈한다. 청주시는 지난 1991년 흥덕구 운천동 예술의 전당 맞은편 운천공원에 3천300㎡ 규모로 설치한 인공폭포의 전면 재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운천공원 인공폭포는 설치된 지 25년 정도가 지나 인조암(FRP)이 얇아져 많은 균열과 천공이 생겨 더 이상 보수가 어려운 실정이며, 인조암을 버티고 있는 내부의 철골구조물도 약해져 안전사고가 우려돼 전면 재조성을 결정하게 됐다. 청주시는 인공폭포 재조성 사업비로 2017년 본예산에 27억 원을 확보했다. 내년 1월부터 설계용역에 착수해 폭포 조성 기본(안)이 세워지면 경관위원회 및 도시공원위원회 등 전문가 자문을 구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 설계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5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2017년 연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새로 조성하는 폭포는 기존 폭포의 역할뿐만 아니라 인근의 직지교와 함께 공간적 개념을 부여해 새로운 경관을 연출하고, 밤에는 음악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한층 멋스러운 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2일 대회의실에서 청주시 상징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청주시는 통합을 기념하고 시민결속을 다지기 위한 상징사업을 시민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고자 상징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모두 29명으로 구성된 상징사업추진위원회는 공무원 4명이 참여하는 당연직 위원을 비롯해 시의원 5명, 분야별 전문가 4명, 시민사회단체 6명, 지역별 대표로 10명이 시민의 위촉직 위원으로 참여한다. 상징사업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상징사업의 기본방향성 제시, 연구용역 과제검토 및 추진상황 점검, 상징사업 관련 각종 공청회 참여, 기타 상징사업 관련 자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앞으로 1년간 청주시민 모두에게 자전거 보험 혜택이 주어진다. 22일 청주시에 따르면 자전거 보험은 청주시 관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자동으로 보험에 가입되며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은 동부화재에 청구할 수 있다. 자전거 보험 혜택은 자전거 이용에 따른 본인 사고 또는 자전거로부터 입은 우연한 외래사고에 대해 사고가 발생한 지역과 관계없이 또한 타 제도에 의한 보상과 관계없이 중복으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시점부터 3년 내 보험청구가 가능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보험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자전거보험 보장내용은 자전거 교통사고로 사망, 후유장해를 입은 경우 최대 2천300만 원까지 보상을 받을 수 있다. 4주 이상 진단을 받으면 20만 원부터 최대 60만 원까지의 위로금과 4주 이상 진단자 중 7일 이상 입원 시에는 20만 원의 위로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자전거사고 벌금(사고당 2천만 원 한도), 자전거사고 변호사선임비용(사고당 200만 원 한도), 자전거 교통사고 처리지원금(사고당 3천만 원 한도)도 지원받을 수 있다. 한편 청주시 자전거보험료는 3억4천만 원으로 시민 1명당 연간 보험료 410원을 지원하게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대중교통과 신승철(사진) 버스정책팀장이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2016년 농어촌 삶의 질 향상 정책 유공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 수여식'에서 유공 공무원 표창장을 받는다. 신승철 팀장은 지난해 3월 농촌형 교통모델 공모사업을 통해 그해 7월부터 올해 말까지 국비 8천만 원을 확보해 15인승 공영버스 운행하는 등 문의면 마동, 후곡, 소전, 노현, 남계, 미천리 등 교통취약지역에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 청주시 43개 읍·면·동 가운데 문의면 마동, 후곡, 소전지역은 면 소재지에서 17~22㎞의 거리에 위치한 마을로 벽지노선으로 지정, 운행되고 있었으며 하루에 3~4회 운행해 노인 등 지역주민이 보건진료소 및 면사무소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또한 올해 9월에는 공영버스 간 무료 환승제도를 확대 시행해 오지·벽지노선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편리성을 제공하는 등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해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올해 산물벼와 공공비축미곡, 시장격리곡 등 총 1만1천801t 매입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중 산물벼는 769t, 건조벼는 1만1천32t이며 이는 지난해 매입량 9천890t보다 19.3% 증가했다. 당초 청주시 공공비축미곡 배정량은 6천412t이었으나 추가 물량이 시장격리곡 1차 4천371t, 2차 1천18t이 배정돼 총 1만1천801t으로 충북 전체 3만9천781t 대비 약 30%에 해당하는 양을 청주시에서 매입했다. 매입등급을 보면 특등 비율은 18.5%(2천181t), 1등 71%(8천375t), 2등 10.4% (1천228t), 3등 0.1%(17t)로 특등과 1등이 90%에 이른다. 건조벼 중 소형포대벼(40㎏)의 비율은 27%, 대형포대벼(800㎏, 톤백)의 비율은 73%를 차지했다. 매입대금은 40㎏ 포대당 1등급 기준으로 4만5천원을 우선 지급하며 이 금액은 8월 평균 산지쌀값을 40㎏ 벼로 환산한 가격 4만8천280의 약 93% 수준에서 결정된 가격이다. 시는 정부가 내년 1월 중에 가격이 확정되면 사후 정산 지급할 방침이다. 원예유통과 관계자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시 톤백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톤백 저울을 농가에 지원해 작업시간 단축과 정확한 계량으로 농가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톤백 매입 비중을 더욱 늘리도록 방향을 설정하기로 했다"며 " 2017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은 올해와 동일한 추청, 대보 두 가지 품종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시민체감형 제도와 시책을 마련해 내년부터 시행한다. 70세 이상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예우수당도 매달 5만 원씩 지급된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등을 통해 보육환경도 개선된다. 벼 경영안정 지원비와 밭농업직불제도 소폭 인상되며 음식물쓰레기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읍·면 지역에도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가 확대 시행된다. 내년부터 달라지는 제도·정책을 분야별로 소개한다. ◇보건·복지 분야 월남전 참전명예수당 및 전몰군경 유족수당이 월 8만 원에서 월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국가수호와 국민을 위해 헌신, 희생한 70세 이상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예우수당이 신설되어 매월 5만 원을 지급하게 된다. 경로당 운영비는 월 10만 원에서 월 13만 원으로 공익활동 노인일자리 활동수당은 월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되고 장애인 활동보조인 시간당 단가가 9천원에서 9천240원으로 240원이 인상된다. 기초수급자 생계급여 대상자는 4명 가족 기준 127만3천516원에서 134만214원으로 최저보장수준을 상향하고 기초수급자 교육급여는 학용품, 교과서대, 부교재비 등 물가상승률 1.5%를 반영해 각각 상향된다. 시는 100만 도시를 향한 정주여건개선 일환으로 맞벌이 가정과 경력단절여성의 사회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보육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을 현행 146개소에서 175개소로 확대하고 야간·휴일 시간제 보육서비스를 현행 1개소에서 10개소로 24시간 어린이집을 3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하게 된다.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만3세~5세 유아의 부모 부담 보육료 차액에 대해 만 3세는 5만1천 원, 만 4~5세는 3만3천 원을 전액 지원함으로써 양육부담 경감과 출산장려를 도모하게 된다. ◇농정분야 시는 산지 쌀값 폭락에 따른 농가불만 해소와 생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벼 경영안정 지원사업을 현행 ㏊당 7만 원에서 9만 원으로 밭농업직불제를 ㏊당 40만 원에서 45만 원으로 각각 인상한다. 농업생산성이 낮고 정주여건이 불리한 지역에 거주하는 농업인 등의 소득보전과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조건불리지역직불제를 현행 ㏊당 밭·과수 50만 원, 초지 25만 원에서 밭·과수 55만 원, 초지 30만 원으로 각각 5만 원씩 상향된다. ◇환경분야 시는 음식물쓰레기 자원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읍·면 지역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를 확대 시행하고 종량제봉투에 혼합배출 시 계도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하수도사용료는 사용료 현실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8년까지 3년간 연차적으로 인상하게 된다. ◇도시공원분야 내년 1월부터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인한 주민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 결정 후 10년이 경과한 시설에 대해 토지소유자가 3단계에 걸쳐 지자체와 국토부에 해제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무료로 개방되었던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은 보다 쾌적한 시설제공을 위해 이용요금을 평일 8천 원, 주말 1만 원을 징수한다. ◇세정분야 납세자의 세부담 완화를 위해 상속개시 당시 차량의 소멸·멸실이 확인이 되는 경우에는 비과세로 전환되며, 납세편의시책 추진을 위해 지방세를 법정신고기한까지 신고하지 아니한 납세자가 기한 후 2개월~6개월 이내에 신고를 할 경우 20%를 추가 감면해준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0년 이상 노후 경유 화물·승합자동차 말소등록 후 신규 화물·승합자동차를 취득하는 경우 취득세 50%(최대 100만 원 한도)를 감면해준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