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청주시, 축산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 주력

치즈 생산 설비 지원·학교우유급식 확대·낙농 노동력 지원 등

  • 웹출고시간2016.11.06 13:52:41
  • 최종수정2016.11.06 13:52:41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축산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를 위해 우유 소비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유제품 수입이 늘면서 올해 전국 원유생산량 208만1천t 대비 소비량은 151만1천t으로 원유 수급 불균형이 예상된다.

시는 올해 2억 원을 들여 충북낙농업협동조합에 신제품 치즈인 스카모르짜치즈 생산을 위한 기계설비를 지원했다.

설비 구축으로 기존 스트링치즈와 스카모르짜치즈를 매월 65만 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원유 150t 소비가 가능해져 농가 생산 기반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초·중·고등학교 내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등 학생 1만2만여 명의 학교우유급식비 13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흰우유 외에도 발효유나 치즈 등을 공급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청주에는 141개 농가가 젖소 9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충북 전체 젖소 사육 두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낙농업의 비중이 크다.

이에 하루 두 번 착유를 해야 하는 낙농가의 특수성에 따른 농가 노동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낙농헬퍼(도우미) 지원과 젖소의 산유능력 향상을 위한 검정사업 등에 1억3천만 원을 지원해 농가의 원유 생산성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원상연 축산과장은 "무허가축사 적법화, 세척수 처리, 퇴비 등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낙농가의 경영이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현실"이라며 "농가 생산 기반 안정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