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2일 100만 미래광역도시 대비 인프라 확충을 위해 2018년 1차 국비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새롭게 발굴된 신규사업은 산업단지 통합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사업(490억 원), 패널형 임베디드 디바이스 산업기반 구축사업(300억 원), 국도 25호선(고은~지북)도로 확장공사(456억 원), 청주하수관로 차집관로 개량사업(300억 원), 청주하수처리시설 차집관로 개량사업(300억 원), 곤충랜드 (50억 원) 등 모두 58건으로 건의액은 7천230억에 이른다. 시는 신규사업을 추가적으로 발굴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해 정부예산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사업 필요성과 타당성에 적극 설명한다는 계획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년들이 소통과 자기계발,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인 '청년꿈제작소'가 문을 열었다.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2층에 지난 2일 개소한 청년꿈제작소는 394㎡ 면적에 정보공유, 소그룹 활동, 강좌·프로그램 운영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 있다. 정보공유 공간에서는 청년들이 학업·취업·창업 관련 필요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인터넷 검색과 작은 북카페를 제공한다. 소그룹 활동 공간에서는 스터디그룹, 동아리활동, 프로젝트 회의 등 소그룹으로 운영되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회의공간을 제공한다. 강좌 및 프로그램 운영 공간에서는 청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콘텐츠가 운영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청년꿈제작소에서 재능 있는 청년이 스스로 강사가 돼 강의를 펼치는 '청년강사육성 프로그램', 청년에게 필요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는 '명사초청특강'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할 계획이다. 청년들로 이뤄진 동아리를 대상으로 멘토링, 공연, 체육 · 예술활동, 재능기부 등 청년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공익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청년 공생공감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해 청년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재능나눔을 실현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꿈제작소에서 운영될 프로그램들은 '청주청년톡'이라는 카카오톡 옐로우 아이디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청년꿈제작소는 지역 청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용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무다.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청 인재양성과(043-201-17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청년꿈제작소는 지난 1월 1차 청주시 청년정책위원회에서 '청년들의 활동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안, 추진됐다. 이승훈 시장은 "청년꿈제작소가 지역 청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협업을 통한 자기계발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 활동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하도록 청주시가 청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낙후된 농촌 주민들의 여가 증진과 복지 향상을 위한 '청남대마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이 준공됐다. 지난 2일 문의면 산덕리 다목적회관에서 열린 사업 준공식에는 이승훈 시장, 황영호 시의회 의장, 박종국 한국농어촌공사 청주지사장, 오원심 상당경찰서장, 문의면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이 사업은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산덕리, 구룡1리, 구룡2리 일원 기반시설을 정비해 지역민의 삶의 질 개선과 지역의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총 사업비는 30억 원으로 시는 다목적회관, 산책로, 마을쉼터를 조성했으며 마을 유래비 설치, 마을안길 정비, 지역역량강화 사업 등도 펼쳤다. 다목적회관은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 기능을 가진 시설일 뿐 아니라 지역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러 갈 수 있는 도농교류 활성화의 장이 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 이승훈 시장은 "주요 사업들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하고 활용도가 높은 주민복지시설 위주로 추진돼 주민들의 기초생활 수준뿐만 아니라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동네 체육시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산시스템을 구축했다. 청주에는 게이트볼장, 축구장, 야구장, 배드민턴장, 그라운드골프장, 농구장, 족구장, 테니스장, 풋살장, 롤러장, 다목적구장 등 동네 체육시설이 상당구 20곳, 서원구 16곳, 흥덕구 32곳, 청원구 20곳 등 모두 88곳이 있다. 야외 운동 기구는 상당구 176곳(1천239점), 서원구 89곳(623점), 흥덕구 141곳(1천154점), 청원구 129곳(665점) 등 모두 535곳(3천681점)에 있다. 시는 이 같은 체육시설을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동네 체육시설에 대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근 현장조사를 마치고 조사 자료를 기초로 전산시스템을 구축한 시는 이달 말까지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현장조사를 통해 위치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난 운동기구나 시민 이용이 저조한 운동기구 22점(5곳)을 이동 설치했다. 고장 나 사용할 수 없는 운동기구 6점(3곳)을 폐기하고 오는 2017년 예산에 반영해 낡은 운동기구 18점(5곳)을 교체할 방침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위생정책과 유명재(사진) 주무관이 식품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유 주무관은 부정불량식품의 제조 및 유통, 판매 등의 행위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유통식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국민다소비식품과 계절별 성수식품 수거검사를 연 1천100건을 수거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하는 등 안전한 식품공급 및 식품 위해사범 근절에 노력해 왔다. 여름철 이상고온에 따라 유통식품으로 인해 발생하는 식중독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유통식품에 감시를 강화했으며 식중독 발생 시에는 신속한 대응·정확하게 조사처리 하는 등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행정자치부(이하 행자부)가 주관하는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충북도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청주시가 우수상인 '행자부 장관상'을 받았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혁신운영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확산함으로써 지방인사 행정 역량 강화 및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와 신뢰받는 공직문화 창출을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됐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경진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제출받아 1차 및 2차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광역자치단체 6개, 기초자치단체 5개 등 11개 지자체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현장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충북도는 권역별 찾아가는 인사상담제를 운영하는 등 합리적이고 공정한 인사관리를 해왔고 도와 시·군간 1대1 인사교류를 통한 부단체장 인사로 지자체간 인사 갈등을 해소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청주시는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인사혁신 선도'에 노력한 점이 인정돼 우수상을 받았다. 신규공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청주시 디딤돌학교, 단계별 역할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등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기익 충북도 총무과장은 "앞으로도 공직사회 경쟁력 제고 및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열호 청주시 인사담당관은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사행정은 중요한 요소로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와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2016 청주시 아름다운 간판' 공모전 입상작품 6점을 선정했다. 이 공모전은 도시경관에 걸맞은 아름다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옥외광고물의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광고방향을 제시하여 도시이미지를 바꿔나가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올해가 6회째다. 올해 공모전에는 총 23점이 참가했으며 시는 청주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점을 선정했다. 대상 1점에는 '햇님과 달님', 금상 1점에는 'Hermanas.P(헤르마나스)'가 선정됐다. 대상인 '햇님과 달님'은 상호와 어울리는 간판을 형상화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른 수상작들도 심플하고 단아하면서도 업소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은상 2점에는 'MINITORI(미니토리)'과 '아이웰어린이병원'이 선정됐고 동상 2점은 'coffee MOIRA(커피 모이라)', 'coffee 테라스 203'이 각각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시민표창의 날 행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안순자 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0일 '2016 지방인사혁신대상'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날 경진대회는 정부서울청사 국제회의장에서 1차 및 2차 서면심사를 통해 최종 본선에 진출한 11개 지자체(광역 6, 기초 5)가 우수사례를 발표한 뒤 심사를 거쳐 시상이 이뤄졌다. 청주시는 이열호 인사담당관이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인사혁신 선도'에 대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발표내용을 살펴보면 △청주시 디딤돌학교 운영(신규공무원 교육과정) △단계별 업그레이드 맞춤형 교육 운영(신규 임용예정자·팀장·읍면동과장)△창조기획아카데미 운영 △장기 국외교육훈련제도 운영이 있다. 우수사례 발표에 이은 시상식에서는 청주시를 대표로 이승훈 시장이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으로부터 우수상을 받았다. 지방인사혁신대상은 행정자치부가 전국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243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생산적 공직문화 조성, 공직책임성 확보 총 3개 분야에 대한 우수사례를 평가해 선정됐다. 특히 청주시는 신규공무원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청주시 디딤돌학교, 단계별 역할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 등 실효성 있는 자체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지방인사제도 운영 혁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4년 7월 통합 청주시 출범 이후 직제개편에서 공정한 인사운영을 위해 처음으로 인사담당관실을 신설했으며, 그동안 격무기피 및 현안업무 부서 직원 근평우대, 찾아가는 인사상담 등 직원 입장에서 공감하는 인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열호 인사담당관은 "100만 중부권 핵심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인사행정은 중요한 요소"라면서 "공직사회의 경쟁력 강화와 열심히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인사혁신대상은 자치환경 변화에 대응해 미래의 새로운 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지자체와 지방공무원을 발굴, 확산하기 위해 올해 신설됐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28일 열린 23회 청주시의회 2차 정례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앞으로 청주의 앞날은 사람이 중심 되는 도시의 꿈을 현실화 시키는 변혁의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는 일등경제 으뜸청주 실현을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하면서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체감행정에 시정의 포커스를 맞춰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미래전략산업인 ICT융합사업, 바이오의약, 화장품뷰티 산업 육성으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며 "중소기업 공공구매 활성화와 해외통상 지원으로 내수에 강하고 수출에 유연한 중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국 최고 수준의 도서관 기반 시설을 갖추기 위해 금천도서관을 건립하고 도서 33만 6천권을 구입해 전체 도서관 장서 1인 1.2권에서 1.5권으로 늘려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도 했다. 이 시장은 "사상 최대의 국비확보와 기업유치를 통한 세수증대로 사상 처음 본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었다"며 "이번 예산안은 지방채 조기상환 등 재정 건전성 유지에 힘쓰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정주 여건개선과 일자리 창출 등 100만 인구 도약의 투자역량을 집중해서 편성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 같은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당초예산 대비 12.1% 증가한 2조 741억 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는 2017년 시정운영방향으로 △활력이 넘쳐나는 생명경제 창조 △더불어 함께하는 복지문화 실현 △도농이 조화로운 균형도시 건설 △행복을 열어가는 시민안전 강화 △자연과 동화되는 생태환경 조성 △시민과 소통하는 열린 행정 구현 등으로 정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산업단지를 체계적·효율적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8일 접견실에서 오후 류마영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시-(사)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 간 산업단지 관리업무 위·수탁협약'을 체결했다. 관리공단은 이날 협약 체결로 옥산면 호죽리 일대에 조성된 옥산산단과 오창제3산단, 내수·현도농공단지 등 총 211만㎡의 면적에 이르는 산업단지의 관리업무를 위탁받아 관리하게 됐다. 산단 내 입주기업체를 관리하게 될 관리공단에서는 산업단지 입주계약 및 공장등록 업무 등 행정(민원)업무뿐만 아니라 관리기본계획수립과 공공시설, 지원시설, 공동시설의 계획수립 및 설치 운영, 입주기업체 생산품 홍보 및 생산활동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류마영 관리공단 이사장은 "관리공단을 통해 입주기업들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더 나은 산업단지 환경을 만들어 청주시 경제를 이끌 수 있는 통합관리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시 통합산업단지는 청주시 도·농간 균형발전과 100만도시 건설에 선도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들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청주시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한·영 청주관광 홍보책자 '청주, 그 특별한 이야기(Cheongju, the Special Story·사진)'를 발간했다. 책자에서는 청주를 대표하는 관광지를 8가지 테마별로 소개하고 있으며 교통·숙박·맛집 등 유용한 정보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주요 내용은 △청주시 이야기 △청주를 만나는 8가지 방법 △유용한 여행지 정보다. '청주시 이야기'에서는 청주의 역사로 시작해 직지의 고장, 문화·예술·교육·경제 도시 청주에 대해 기본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 '청주를 만나는 8가지 방법'에서는 박물관·전시관, 문화·예술공간, 역사·문화유적, 체험과 즐거움, 드라마촬영지, 자연과 생태, 축제와 삶, 청주의 특산물에 대해 알려준다. '유용한 여행지 정보'에서는 시티투어, 추천관광코스, 문화관광해설사, 교통정보, 쇼핑·호텔·스파·영화·병원, 면세점 등 알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마지막 장에는 접이식 관광지도를 첨부해 한눈에 청주를 알아볼 수 있는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 그 특별한 이야기' 책자는 청주시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tour/)에서 청주여행 길라잡이-청주관광홍보책자 란에 신청하면 우편으로 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분뇨처리시설 기계장치의 고장 원인이 되는 고농도 가축분뇨의 반입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12월부터 4개월간 동절기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청주공공하수처리시설은 생물학적 고도처리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온이 저하되는 동절기에는 미생물의 활동이 저하돼 수질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하수처리시설에 연계 처리하고 있는 분뇨처리시설에 고농도의 가축분뇨가 유입돼 기계장치 고장의 원인과 고농도로 인한 미생물의 악영향으로 수질관리의 어려움이 반복되어 왔다. 시는 '전자 코'로 불리는 악취분석 측정기를 활용해 12월부터 고농도의 가축분뇨 반입을 막기 위한 강력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악취분석 측정기는 악취측정 장치와 전자코 분석장치로 구성돼 있으며 측정항목으로 복합악취, 황화합물, 아민류, 총휘발성유기물 등을 10종 다중센서를 이용하여 비교 분석한다. 시는 이와 관련 지난 25일 하수처리과에서 분뇨수집·운반업체 15개소를 대상으로 악취분석 측정기 운영 시연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업체 관계자들은 청주시분뇨수집·운반업체는 분뇨수집·운반과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실천할 것을 다짐하며 △영업구역 및 영업 대상 준수 △가축분뇨 수집·운반 금지 △안정적인 하수처리에 적극 협조해 환경보전에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시 관계자는 "동절기 기간중 가축분뇨의 반입을 근절하여 안정적으로 수질관리를 할 계획"이라며 "수집·운반과 관련한 위반사항 발견 시 관련법에 따라 강력한 처벌을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구룡산 양서류 대체서식지를 생태적으로 보전·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16회 자연환경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연환경대상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가 주관하고 환경부가 후원하는 공모전으로 시상식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가든파이브에서 열렸다. 시는 구룡산 일원 양서류 대체서식지 조성사업으로 복원사업부문에서 생태적·친환경적으로 보전·복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개발압력이 높았던 구룡산 인근의 대상지는 양서류 산란지였던 이곳에 전원주택 신축 행위를 반대하는 주민 및 시민단체와 개발주체 간 갈등을 청주시가 조정·중재한 결과 생태공원화 하는 것으로 합의한 지역이다. 시는 환경부에서 국비 5억 원을 조성비로 지원받아 경작 등으로 훼손된 지역을 생태복원해 두꺼비와 같은 양서류가 서식하기 좋은 대체서식지로 조성했다. 복원 뒤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한 결과에 따르면 현재 두꺼비, 도롱뇽, 산개구리, 두더지, 박새 등이 서식터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묵논과 습지 및 탐방로는 모내기, 벼베기 체험과 생태탐사 등 시민 체험 학습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생태공원 조성 전 공청회를 통해 주민과 각계각층의 의견을 사업설계에 최대한 반영했고 이러한 민관의 공통된 관심과 노력이 이번 수상을 이끌어 낸 원천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쾌적한 도심주거환경을 위해 자연환경 보전에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내년 1월1일부터 유료로 운영되는 청주 문암생태공원 캠핑장 예약 접수가 시작됐다. 청주시에 따르면 캠핑장 이용 요금은 성수기·비수기 구분 없이 1일(1박 2일 기준) 평일 8천 원, 주말 1만 원이고 전기는 무료로 할 수 있다. 시는 캠핑장 홈페이지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2017년 1월 이용 예약을 오는 12월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암생태공원 캠핑장을 이용하려면 캠핑장 인터넷 홈페이지(http://munam.cheongju.go.kr/)를 통해 사용예정일 기준 전월 1일부터 사전 예약을 신청하고 예약일 포함 3일 이내에 사용료를 납부해야 한다. 시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암생태공원 캠핑장을 보다 효율적이고 내실 있게 운영하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무료로 운영된 캠핑장을 유료로 전환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당구 수동 옛 시장 관사에 건립하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의 건축설계·전시연출 사업을 공모한다.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에는 오는 2018년까지 총 72억 원이 투입되며 지상 3층 규모의 전시관(2천16㎡)이 신축된다. 시는 시장 관사(141㎡)는 리모델링해 집필실, 서재 등을 조성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수암골을 한류명품 드라마 거리로 재단장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건축분야는 일반설계공모로, 전시분야는 제안에 의한 공모로 진행되며 23일부터 조달청 나라장터 및 시 홈페이지에 공고한다. 참가등록은 12월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시 공공시설과로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신청자는 2017년 1월16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당선작은 2017년 1월 중 발표될 예정으로 건축분야 당선작에는 김수현 드라마 아트홀의 실시설계권이, 전시분야 당선작에는 전시시설물 제작·설치권에 대한 우선협상 자격이 주어진다. 우수작과 가작에게는 각각 500만 원과 3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