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17개 경제 관련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경제정책협의회가 21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국내 정치적 혼란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의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원이 '2017년 경제전망 및 지역경제 대응방안'을 주제로 지역의 경제현안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홍 연구원은 "최근 정치 불확실성으로 경제 주체 심리가 악화돼 내수 위축,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경제 악화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도 보호무역조치의 상위 7개 국가에 포함돼 있고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충북에 대해서는 "지난 1~10월 충북의 수출규모는 152억 달러로 국내 총 수출(5천268억 달러)의 3%, 16개 시도 중 11위에 해당되는데 최근 수출이 전국 수준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주제 강연 후 시는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유망중소기업 선정, 100만 인구늘리기 동참,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참여, 청렴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충북중소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산업은행,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청주시기업인협의회, K-water,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농어촌공사청주지사, 한국전력동청주지사 등 유관기관들은 기관별 현안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올 한해 기관별로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민들의 체감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에서 발생한 크레인 추락 사망사고로 건설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불감증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청주시가 건설공사 현장 안전 점검과 유해화학물질 취급업체에 대한 안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21일 청주시는 그동안 건설현장에 팽배해 있는 안전불감증을 해소하기 위해 '건설현장 사고예방 대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 대상은 소규모 공사(50억 원 미만), 가시설물 공사, 건설기계 사용 공사장 외에 사고발생 위험요인이 많은 가스·폭약 취급 건설공사 현장 등이며 안전관리가 미흡한 소규모 민간 사업장 건설공사도 포함된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계획, 시설물 구조 안전성, 적정 시공여부 뿐만 아니라 가스·위험물 보관 등 안전관리 실태와 안전관리에 대한 온정주의·안전책임자의 의식 결여·매뉴얼 준수 여부 등 모든 사항을 살필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지적사항은 즉시 보수·보강토록 시정 지시하고 사고발생 위험이 높은 공사장은 응급조치 후 관리주체에 통보해 위험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적 관리할 계획이다. 시는 시설물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하반기부터 1천800여 곳 특정관리대상시설에 대한 하반기 일제조사에도 나서고 있다. 다중이용시설의 안전성과 각종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유사시 긴급대피 유도계획 등 피난유도 체계수립은 물론 안전사고 신고 요령, 초기 진화, 대피방법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을 실시했다. 이밖에 117곳에 대한 자체점검, 7곳에 대한 환경청과의 합동점검을 하는 등 유해화학물질 인허가업체들에 대한 안전점검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앞서 지난 5월에는 산단 내 유해화학물질사업장 58곳에 대한 관리정보시스템(DB) 구축을 완료했다. 특히 사업장 배치도, 방제장비 위치도 배관라인의 밸브 설치 장소·종류 등을 상세한 그림파일 형식으로 입력, 관리하며 이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화학물질 사업장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 이외에도 지난달 4일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북도 청주지역건축사회,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충청지회와 '지진에 안전한 청주만들기 위한 협약'을 맺은 뒤 시설물 위험도 평가단을 구성했다. 청주에서는 지난 9월12일 경주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났을 때 진도 4가 감지되며 지진에 대비한 건축물 설계와 시공, 점검 등이 요구돼 왔다. 협약을 통해 △내진설계에 적극 협력 △완벽한 시공을 위한 철저한 감리 준수 △기존 건축물의 안전관리에 공동 대처 △건축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공동 노력 등 총 4개항을 합의한 바 있다. 또한 한국승강기 공단과 합동으로 지진 발생 시 내진설계 의무화(1988년 7월) 이전 건축허가된 건축물 중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에 설치된 지 15년 이상 된 노후승강기 290여대(건축물 140여곳)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벌여 현재까지 200여대에 대한 점검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각종 사업현장 점검을 펼쳐 안전관리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하고 문제점은 신속히 개선할 것"이라며 "점검 과정에서 현실에 맞지 않은 불합리한 제도 및 관행을 집중 개선해 안전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데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2016년 농산시책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체 5개 분야로 쌀 안정생산량 확보, 쌀 안정생산 기반조성, 쌀 경영안정 노력, 동계작물 재배 확대, 쌀 수급안정을 위한 노력도에 대해 서류심사 및 외부위원의 심의로 이뤄졌다. 시는 쌀 안정생산량 확보를 위해 벼 대체 주요 작부체계 및 수익성 교육 등 논 타작물 재배 면적 확대에 노력한 점이 인정됐다. 지력증진을 위한 볏짚환원 사업, 공동육묘를 통한 안정적인 벼 육묘생산을 위한 벼 육묘장 설치 지원사업, 못자리뱅크 설치 지원사업, 원활한 공동방제 및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종자·육묘상 처리제 지원사업, 본답 벼 병해충 방제 지원사업 등 다양한 시책사업을 적극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농업인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시책을 통해 농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꿀알바'로 통하는 공공기관 아르바이트가 평균 1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주시는 동계학생근로활동 신청자를 접수한 결과 186명 모집에 2천64명이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도청 근무자는 36명 모집에 219명(6대 1), 시청 특례는 80명 모집에 505명(6.2대 1)이 신청했으며, 시청 일반은 70명 모집에 1천340명이 접수해 1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는 오는 23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2017년 동계 학생근로활동 대상자를 추첨할 예정으로,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신청자 중 선착순으로 참관을 희망하는 학생 8명과 경찰관 2명의 입회하에 선발할 방침이다. 추첨방법은 컴퓨터 전산추첨으로 프로그램이 선정한 무작위 수에 참관인 8명이 제출한 숫자를 더하여 근로학생이 선정되는 방법으로 공정한 선발을 위해 마련한 방법이다. 방 추첨 결과는 23일 오후 6시 시청홈페이지 또는 학생근로활동 신청사이트(https://alba.cheongju.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선발된 학생은 도청,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읍·면·동 주민센터, 시설관리공단 등에 배치돼 내년 1월4일부터 2월2일까지 4주간 근무하게 되며 급여는 하루 5만 1천760원으로 만근 시 124만 2천240원을 받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역 경관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해 상당로 가로경관, 청주대교 및 무심천 벚꽃거리 등 지역 내 경관개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무심천 벚꽃거리는 벚꽃개화기에 시민이 가장 많이 찾는 명소지만 그동안 가로등 위주의 조명으로 아름다운 벚꽃을 야간에 볼 수 없어 시민들로부터 경관조명 설치에 대한 지속적인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내년부터 청주대교에서부터 1운천교까지 무심천 벚꽃거리에 야간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청주대교는 교각 및 상판에 청주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조화롭고 균형 잡힌 야간 경관조명을 설치하기로 했다. 보행로와 교량펜스 등은 기능적이며 간결하고 차별화된 청주시만의 상징적 공간 형성이 가능하도록 공공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상당로는 충북도청과 청주시청 등 주요 관공서와 육거리시장과 성안길 등이 위치한 상당로에는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과 걷고 즐길 수 있는 도시경관을 연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경관은 삶의 질 향상과 도시경쟁력 확보의 척도로서 타 도시와 구별되는 정체성을 확립하고, 시민에게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각종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안전점검과 관리를 주문했다. 이 시장은 19일 오전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대형 사고를 겪을 때마다 안전 점검 등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했는데도 사회 곳곳에 안전 불감증이 뿌리 깊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고가 목숨과 직결됐지만 (사고 예방에) 무관심한 것을 보면 이해가 안 된다"며 "최근 옥산 크레인 사고 등 공사현장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다. 사회 전반의 안전 인식을 제고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공분야에서는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철저한 안전점검이 필요하다"며 "겨울철 시민 안전 관련 도로변 제설함도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지난 12일 오후 1시29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공장에서 크레인에 매달린 바스켓을 타고 작업을 하던 인부 4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 형제 2명 등 3명이 숨지고 1명은 중상을 입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안전정책과 정월용(사진) 화학안전팀장이 8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 달성 등 물놀이 안전관리에 기여해 대통령상을 받았다. 19일 청주시에 따르면 정 팀장은 물놀이 인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휴일 특별근무 대책반 편성·운영 등 물놀이 안전사업 중점 5대 목표를 정하고 물놀이 안전에 대한 체계적인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여름휴가도 반납한 채 주말과 휴일에도 9개소 물놀이관리지역 현장을 수시로 방문,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 청주시가 8년 연속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지역개발과 박상욱 주무관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자전거정책 유공자 표창에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올해 자전거도로 정비(7건), 턱 낮춤(61개소), 횡단도 설치(15개소) 등 시설개선과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전거 교통안전교육(44회, 5천943명), 청주시민 대상 자전거보험 가입 등을 추진, 자전거 안전·이용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최근 청주의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안개로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이승훈 청주시장이 겨울철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승훈 시장은 지난 17일 겨울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상당구청사 신축 현장을 비롯해 최근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했던 오동과선교 등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먼저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상당구청사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공사 진행상황을 보고받은 뒤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현장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시공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사고를 언급하며 "대형 공사장에서는 사고 위험이 더 높은 만큼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난 12일 청주 한 산업단지 내 공장 리모델링 공사 현장에서는 크레인 운반구에 올라 건물 지붕으로 향하던 인부 4명이 10여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또 지난 15일에는 서원구 산남동 노인복지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크레인이 전도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어 오후에는 청원구 오동과선교, 청원구 제설기지(명암동), 교동로 염수자동분사장치 설치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오동과선교는 지난 8일 짙은 안개와 도로결빙으로 22중 연쇄추돌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이 시장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현장의 취약요인을 직접 살펴보며 겨울철 안전한 도로관리를 당부했다. 지난해 준공한 청원구 제설기지에서는 제설자재 등 준비현황을 확인했고 교동로 염수자동분사장치 설치현장에서는 장치 가동여부를 살펴보며 제설대책 전반을 꼼꼼히 챙겼다. 이 시장은 "겨울철 사고는 경미한 것을 놓친 작은 실수부터 시작된다. 시민 안전을 위해 겨울철 도로관리에 더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6일 소회의실에서 아동·여성안전 지역연대 회의를 개최했다. 아동과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한 이날 회의에는 시의원, 경찰서, 교육지원청, 아동·여성관련 민간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폭력예방·양성평등교육, 안심택배서비스, CCTV 통합관제센터 설치 등에 대한 사업을 점검했다. 윤재길 부시장은 "안전한 지역사회조성은 어느 기관이 혼자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아동과 여성의 안전을 위한 안전망 구축을 위해 서로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연내 지급한다. 피해보전직불금은 FTA 체결 이후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의 피해를 입은 품목의 생산자에게 가격 하락의 일정 부분을 지원함으로써 농업인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된다. FTA 피해보전직불금 지원대상 품목으로는 당근, 블루베리, 노지포도, 시설포도가 선정됐다. 해당 품목 재배 면적은 상한과 하한 제한이 없다. 지원한도액은 개인별 3천500만 원이며 법인은 5천만 원이다. 피해보전직불금 지원금액은 ㎡당 당근 9천897원, 블루베리 1천566.754원, 노지포도 116.653원, 시설포도 323.628원이다. 피해보전직불금 지원대상으로는 118개 농가가 선정됐으며 보상금 지급금액은 3억3천220만7천원이다. 폐업지원금은 FTA 체결 이후 과수·원예·축산 등 품목을 재배·사육하는 사업을 계속하는 것이 곤란하다고 인정되는 품목에 대해 농업인 등이 폐업하는 경우 이를 지원해 폐업농가의 경영안정 및 해당 품목의 구조조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원된다. FTA 폐업지원금 지원대상 품목은 블루베리, 노지포도, 시설포도가 선정됐다. 해당 품목 재배 면적이 1천㎡이상이어야 폐업지원 신청이 가능하며 지원한도액은 없다. 폐업지원금 지원금액은 ㎡당 노지포도 5천835.321원, 시설포도 9천14.508원, 블루베리 1만6천570.488원이다. 폐업지원금 지원대상으로는 13개 농가가 선정됐으며 보상금 지급금액은 5억4천95만7천원이다. 한편 FTA 피해보전직불금과 폐업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농업경영체에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하며 해당 품목의 협정의 발효일 이전부터 지원 대상 품목을 재배·사육했음을 증명할 수 있거나 재배·사육해 판매함으로써 소득을 얻었음을 증명할 수 있어야 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SK하이닉스 입주로 부지 확장에 들어간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일반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이 승인 고시됐다. 청주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의 규모를 당초 152만7천575㎡(46만 평)에서 176만7천629㎡(53만 평) 확장하는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변경을 승인 고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부족했던 산업시설용지(51만7천995㎡→62만6천518㎡) 확장과 공동주택 용지(1개소·1천300여 가구), 6만2천764㎡를 포함한 주거시설용지(23만3천389㎡→32만 945㎡) 등을 추가 확장하게 됐다. 시는 확장 승인 고시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입주계약 및 분양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가 M14 준공 및 미래비전 선포식에서 청주에 각각 신규공장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지 1년 4개월 만, 지난 1월27일 15조 5천억원 규모의 청주테크노폴리스 투자협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은 금융 PF사업으로, PF대출약정에 따라 모든 사업비는 당초 152만7천575㎡ 규모에 대한 사업에만 사용할 수 있었다. 또한 청주시 등 8개사로 구성된 사업시행자인 ㈜청주테크노폴리스의 자금관리 주주사인 산업은행 등의 통제를 받아 모든 사업비를 지출해야 하는 등 제약이 있어 부지 확장은 그동안 난항을 겪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승인 고시로 SK하이닉스와 분양계약 체결이 가능해졌다"며 "청주테크노폴리스가 내년 8월 부분 준공을 거쳐 2019년 단계적으로 준공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15일 열린 환경부 공공폐수처리시설 연찬회에서 폐수처리효율 분야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2년 연속 지자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시 하수처리과 류재일(사진) 주무관은 유공자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폐수처리 효율, 방류수 수질분석, 처리시설 자동화 및 전산화관리, 악취 평가 등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 공공폐수처리시설 예산 편성 시 신규설치 사업비 우선지원과 지속사업의 필요예산이 적극 반영되는 혜택을 받게 됐다. 폐수처리시설 시설 평가는 자치단체 간의 선의의 경쟁을 유도로 운영·관리의 효율을 높이고 인센티브 제공 등 운영자 사기진작을 위해 환경부 주관으로 매년 실시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에 기여해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조남호 청주시 기업지원과 노사협력팀장은 화합적 노사문화 조성과 고용안정에 노력해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2016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청주시는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과 포상금 2천만 원을 받았다. 시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2016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사업 평가에서 상생의 노사문화 조성, 지역 파트너십 구축 등 좋은 일자리 창출 기반 확충에 힘써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특히 △노사민정 활성화 사업 전담추진 사무국 신설 △노사상생협력지원단 운영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충북지부와의 협업추진 △청년고용확대 정책콘서트 개최 △노사민정 공동선언문 채택 및 이행점검단 운영 △예비 직장인을 위한 근로백서 교육 등 국비 사업을 충실히 수행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은 조남호 노사협력팀장은 노동단체, 경영자단체, 민간단체, 지방정부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청주시노사민정협의회 운영 등 노사민정 활성화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훈 시장은 "이번 수상은 청주시가 노사민정협력 부문에서 최초 수상한 사례로 더욱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노사협력과 상생의 분위기 조성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주실외스케이트·썰매장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스케이트·썰매장은 서원구 사직동 야구장과 실내수영장 사이 주차장 공간에 스케이트장 1천380㎡, 썰매장 450㎡, 휴게실 외 편의시설 200㎡로 조성되며 이는 시민 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지난 2004년 무심천에 자연 썰매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해왔으나 지난 2013년부터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공 썰매장을 만들었다.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오후 8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영되며 입장료(2시간, 1타임)는 1천 원이다. 썰매나 스케이트가 없는 시민은 스케이트는 2시간에 1천 원, 썰매는 2시간에 1천 원, 보행기는 2시간에 2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빌려 탈 수 있다. 스케이트 장비가 있는 시민은 입장료만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을 가져오는 시민은 야구장, 종합운동장, 예술의전당 주차장을 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산하 4개 출자·출연기관이 위법·부당한 계약업무 처리, 채용목적을 위반 한 임용, 징계 처분자 승진 임용·보수 착오 지급 등으로 감사에 무더기 적발됐다. 청주시는 시설관리공단, 문화산업진흥재단, 복지재단, 상권활성화관리재단에 대한 감사를 벌여 총 120건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출자출연기관별 지적건수는 시설관리공단 47건, 문화산업진흥재단 34건, 복지재단 22건, 상권활성화재단 17건이다. 시는 이 가운데 47건은 시정, 67건은 주의, 6건은 개선하도록 행정상 조치했다. 또한 4천363만여원을 재정상 조치하고 직원 17명은 훈계, 또 다른 17명은 주의 처분을 내렸다. 시설관리공단은 업무직 공개채용자 임용을 부적정하게 채용했다. 관리규정에는 공개경쟁 시험이 원칙이나 공단은 채용목적을 위배해 주차 관리원을 대관 매표원으로 임용했다. 감봉 1개월 처분자에게 연봉 제한을 하지 않고 57만8천670원을 과다 지급하는가 하면 기간제 근로자 25명에 총 549만9천360원의 주휴수당을 과다지급하기도 주차장 개선 공사를 하며 도면과 내역서상 수량이 다름에도 설계 변경을 통해 계약 금액을 조정하지 않았다.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직원을 새로 채용할 때 연령을 임의로 제한하고 면접 시 '외모' 등 불합리한 평정 요소를 반영했다. 지난해 1월 감봉 2개월의 징계를 받은 직원을 제한 기간 내에 승진 임용하기도 했다. 징계처분이 종료된 후 일정 기간(감봉은 1년)은 승진 소요연수에서 제외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올해 2월 임용한 것이다. 또 감봉2개월 처분자 2명에 대한 연봉을 동결하지 않고 131만7천480원을 과다지급 했다. 문화산업진흥재단은 이사장인 등 9개 직인 관리도 부적정하게 관리하게 했고 2인 이상 견적 제출 대상인 2천만 원짜리 기획전 도록도 수의계약했다. 복지재단은 임직원은 대가를 받고 외부강의 등에 나갈 때는 사전에 신고를 해야 하나 A씨는 5회에 걸쳐 대가를 받고 신고를 하지 않았다. 각종 공금 집행과 관련된 신용(체크)카드 사용으로 발생한 포인트 81만3천20원을 세입조치 하지 않았으며 직원 채용 시 신원 조회 등 결격 사항 조회를 소홀히 했다. 상권활성화관리재단은 연가 일수 가산 착오를 이유로 2명에게 28만2천180원을 과다 지급했고 용역 4건(4억2천만 원)을 계약하면서 100분의 10 이상을 보증금이나 규정된 보증서를 받지 않았다. 청주시 감사관은 "대부분 관리자의 관심부족과 담당자의 업무미숙으로 지적된 사항"이라며 "향후 업무연찬, 관련규정 숙지를 위한 실무교육과 함께 관련부서의 세심한 지도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