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대통령 탄핵소추에 따른 혼란과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탄핵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집중감찰에 돌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감사관 외 4개반 17명을 투입해 특별감찰반을 운영하고 시 산하 모든 부서는 물론 공단, 출자출연기관에 대해 전방위적 감찰과 비노출 암행감찰을 병행 실시한다. 중점 점검내용은 △동절기 종합대책 수립·이행실태 점검 △음주운전, 도박 등의 공직자 품위손상 행위 △직무관련자로부터 금품·향응 등 수수행위 △공용물의 사적이용 행위 △민원업무 처리지연 등으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행위 등이다. 이번 감찰에 적발된 사항에 대해서는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문책하고 모범 사례는 모든 부서에 전파할 계획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시정목표로 삼은 청주시가 올해 10대 으뜸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최고의 성과로는 SK하이닉스 등 340개 업체로부터 17조 4천518억 원의 투자 유치를 통한 지역발전 견인을 꼽았다. 특히 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내 지구확장을 통해 SK하이닉스로부터 15조 5천억 원 대규모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선정된 10대 성과는 △17조 5천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견인 △국비 8천858억 원 확보로 사상 첫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전국 지자체 종합 평가 1위로 대한민국 으뜸도시 도약 △직지의 세계화,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 성공적 개최 △전국 최고 수준의 실버복지, 노인일자리대상 수상 △청원생명쌀, 전국 첫 10년 연속 로하스 인증으로 명품 인정 △도시첨단산업단지 유치로 청주 미래산업지도 다시 그리다 △2매립장 입지 선정으로 생활폐기물 안정적 처리기반 첫 단추 꿰다 △3차 우회도로 전면개통으로 30분 생활권 시대 도래 △행복주택·뉴스테이 사업 선정으로 서민보금자리 확대 등이 꼽혔다. 헌정 사상 최초로 주민 자율 통합을 이룬 청주시는 많은 우려와 달리 상생발전방안 합의사항 성실 이행(92%) 등 주민화합을 통한 통합시 안착으로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등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정부의 지속적인 재정 개혁과 긴축 예산 운용에도 전년 대비 18.7% 증가된 8천858억 원의 사상 최대의 국비를 확보하며 시정 사상 첫 예산 2조 원 시대를 열어 전국 기초 지자체 중 네 번째 규모의 재정으로 지역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청주시가 선정돼 인근에 조성되는 테크노폴리스와 함께 IT·BT의 융복합 거점 역할과 생산연구 복합공간 입지 지원으로 청주의 새로운 미래먹거리를 창출하게 됐다. 도시 분야에서는 3차 우회도로 휴암~오동 전 구간 개통으로 청주 전역 30분 생활권 시대를 열었다. 이외에도 주변 시세 보다 저렴(60~80%)하게 공급되는 산단형 행복주택 건립사업과 기업형 임대주택 뉴스테이 공급사업에 청주가 선정돼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승훈 시장은 "올해 청주시정은 주민화합의 큰 틀에서 그 어느 해보다 더 알찬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직지축제와 유네스코직지상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처음 개최한 직지코리아 페스티벌은 11개 국 35개 팀의 작품 전시로 직지의 새로운 가치를 재조명하며 관람객 26만 명을 동원하는 등 문화도시의 자긍심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농업 분야에서는 청원생명쌀이 전국 처음으로 10년 연속 로하스(LOHAS) 인증을 획득해 품질과 브랜드면에서 전국 최고의 쌀로 자리매김했으며 전국 대형마트와 중국, 호주 등 세계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혀 농가 소득에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민들이 배우고 느낀 평생교육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청주시평생학습관은 14일 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강사와 교육생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기 평생교육 수료식과 학습발표회를 가졌다. 수료식에는 교육생 2천300여 명을 대표해 건강발관리반 임석기 씨 등 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학습발표회에서는 11개 과정 수강생 169명이 한 학기동안 배우고 익힌 내용을 각 강좌의 특성을 살려 학습발표를 했다. 요리 등 45개 강좌는 작품 540여 점을 오는 16일까지 전시실에서 전시해 배움을 공유하기로 했다. 부대행사로는 학습동아리 3개팀이 체험행사, 행복학습센터 자선바자회를 열어 평소 갈고닦은 재능을 펼쳤다. 생활다도반에서는 따뜻한 전통차를 준비해 교육생들의 추위를 녹여줬다. 이미호 평생학습관장은 "4개월 동안 열심히 배운 학습결과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해 평생학습도시 청주의 위상을 높이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원하는 학습욕구에 만족할 수 있도록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성탄절 성수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민관 합동 지도점검에 나선다. 시는 15~23일 성탄절에 소비가 급증하는 케익류 등에 대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대상은 케이크류 제조업소 및 제과점과 대형할인마트다. 주요 점검 사항은 △무신고·무표시제품 사용여부 △유통기한 연장·변조행위 △위생적 취급기준 적정·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등이다. 판매 중인 케이크를 수거해 인공감미료, 타르색소, 삭카린나트륨, 보존료 등 식품 위해성분 등에 대해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해 검사결과 부적합 업소는 관계법에 의거 행정조치 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고의성이 있거나 중대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제품 압류, 폐기는 물론 행정처분, 형사고발 등 강력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도시계획·정책개발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가 한자리에 모였다. 청주시는 14일 오후 2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영상관에서 도시디자인 학생공모전 시상식이 개최했다. 시는 응모된 총 34개의 작품 중에서 참신성, 전문성, 실현가능성, 파급효과 4개 분야에 대한 심사를 통해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남주동 주거환경정비사업 방안을 제안한 청주대학교 레이든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은상에는 내덕2동 밤고개를 대상으로 한 충북대학교 안은희컴패니팀, 동상에는 영운동을 대상으로 한 청주대학교 어반매니저팀이 각각 선정됐다. 6개 팀은 장려상(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전·세종·충청지회장상 , 한국도시설계학회 충청지회장상, 청주시도시재생지원센터장상)을 받았다. 수상작품을 비롯한 공모전에 출품된 모든 작품은 오는 16일까지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이번 공모는 청주지역 내 특정 블록 및 주요 가로에 대한 개선방안, 유휴부지 활용방안 등 청주지역 도시 활성화를 위한 자유주제로 청주지역 내 도시계획 및 설계, 건축 등 관련 전공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전 심사위원장인 최병관 공주대학교 교수는 "전체적으로 도시설계의 과정을 진지하게 접근 및 분석한 결과에 학생의 시각에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더한 수준이 높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어서 좋았으며 추후 이런 작품이 지역에 적용될 수 있도록 사업비를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총평을 남겼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고 서청주IC 주변의 만성적인 교통 정체난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는 13일 흥덕구 강서동에 중부고속도로 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시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중부고속도로 (가칭) 청주 흥덕하이패스 전용IC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IC 조성에 투입되는 총 사업비는 208억 원이다. 시가 139억5천만 원, 도로공사가 68억5천만 원을 각각 분담한다. 강서동 도시농업관 교차로에서 중부고속도로까지 200m 구간에는 4차로 진입도로가 설치된다. IC는 1월 실시설계를 거친 뒤 오는 2019년 말 완공될 계획이다. 그동안 청주 남부권 주민들은 터미널사거리와 서청주교 사거리 등 차량 정체 구간을 통과하는 서청주IC를 주로 이용했다. 남청주IC를 이용할 경우 국도(17호)를 13㎞ 가량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난해 6월 도로공사에 IC 건설을 제안했다. 타당성 연구용역을 통해 얻은 서청주IC와 남청주IC 교통량 분산, 시내 교통난 해소 등의 결론을 토대로 지난달 2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하이패스 나들목 설치 사업을 승인받았다. 시 관계자는 "도심권에서 고속도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서청주IC와 남청주IC의 기능분산에 따른 도심교통난 해소효과가 기대된다"며 "서남부권의 지역발전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청주시와 보은군을 잇는 국도 25호선 수한면 후평리~회인면 눌곡리 10km 구간 공사가 본격화됐다. 총 사업비 1천27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는 국도 25호선 청주 남일~보은 도로건설공사 중 2공구 구간다. 주요 공정은 도로 폭 일반구간 10.5m, 차로 3.5m, 농경지구간 13.5m 등의 10km 구간의 도로와 동정터널, 차정터널, 수리티터널, 송평터널 등 터널 4개소, 교량 10개소, 교차로 9개소, 이설도로 3개소, 접속도로 11개 등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에 수한면 후평리에 주민설명회를 열고, 토지 161필지와 물건 396건에 대한 보상에 착수했다. 이 공사는 오는 2023년 7월 준공목표로 추진된다. 이 공사가 마무리되면 남일~회인간 1공구와 이어져 보은에서 청주까지 30분 거리로 단축된다. 그동안 국도 25호선은 선형불량과 도로 폭이 협소해 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아 도로개량공사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보은군 관계자는 "이 공사가 완공되면 교통의 원활 소통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원활한 공사 추진을 위해 각종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행정자치부, ㈜이베이코리아가 공동 주관한 '8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e-마케팅 페어'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3일 오후 1시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청주시는 우수 농·특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에 기여해 농식품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오픈마켓(G마켓 등)에서 충청북도 청풍명월장터 브랜드숍 내 청주시 명품관을 운영해 청원생명브랜드 등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해 3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에도 시는 온라인 홍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청주시 농·특산물 쇼핑몰 푸루샵(www.purushop.com) 운영, 전자상거래 온·오프라인 홍보, 택배비 지원, e쇼핑몰 물류비 지원 등 적극적인 e-마케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청원생명쇼핑몰 모바일 홈페이지 구축 등 다각적인 마케팅 지원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한 청주시 농산물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e-마케팅 페어는 성공적인 온라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 전국 지자체·법인, 지역생산자, 지역판매자 등 생산자의 우수한 활동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해 저성장 FTA 시대의 대한민국 농어민과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열리고 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민간단체에 지원되는 지방보조금에 대한 방만한 운영을 방지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전·사후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대도시 최초로 외부기관에 지방보조금 성과분석 및 평가용역을 의뢰해 유사·중복사업은 중단하거나 축소했으며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한 보조사업자 자부담 규정도 신설했다. 우선 객관적인 시각에서 청주시의 지방보조금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지난 6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에 543건(712억 원)을 대상으로 유사·중복 현황파악과 성과분석 평가용역을 의뢰해 유사·중복 12개 사업(6억3천만 원)은 지원 중단 및 사업 축소를 즉시 반영했다. 아울러 29개 사업(14억9천만 원)은 중장기 검토 후 최종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 행사·축제 사업 효율화를 위해 총한도액제 운영, 신규 행사·축제사업에 대한 사전 심의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소모성·낭비성 행사축제를 줄이고 무분별한 행사사업 추진을 방지하기 위해 2015년 최종예산 수준인 총한도액 내에서 행사·축제 예산을 편성했다. 대규모 행사·축제 사업의 투자심사 확대 및 투자심사에서 제외되는 1억 원 미만 신규 행사사업에 대해서는 민간위원회를 통해 사업의 타당성, 규모의 적정성 등 사전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에 구성된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심의 내실화와 수익자 부담원칙을 적용한 보조사업자 자부담 규정을 신설했다. 지방보조금 심의위원회의 사전심의 및 한도액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운영하고, 사업자 신청 신규 보조사업의 경우 총사업비의 20% 자부담 규정을 신설해 적용하되 보훈·노인·장애인·여성단체 등 실질적 자부담이 어려운 단체는 예외를 인정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했다. 또 지방보조사업의 업무 표준화를 위한 청주시 지방보조금 관리지침을 제정하고 보조사업자를 포함한 실무지침 교육을 펼쳤다. 시는 지방보조금 사전심의, 성과평가 및 보조사업통합관리시스템 도입 등 관련 시책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보통교부세 산정 시 민간이전경비 절감노력 분야에서 51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도 했다. 철저한 지방보조금 관리를 위해 시는 제도정착 뿐만 아니라 향후 제도의 지속성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관리방향을 계획하고 있다. 지방보조사업의 사전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시스템에 의한 보조사업 지원 체계화와 법령위반 보조사업에 대한 제재를 예외 없이 적용하고 지방보조금 평가기준 현실화와 행사·축제 분야에 상대평가 기준을 도입해 사후관리 강화 및 평가결과를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김 의 예산과장은 "지방보조금의 적극적인 관리체계 개선으로 선심성·낭비성 재원이라는 의식을 없앨 계획"이라며 "지방보조사업의 선정단계부터 사후평가까지 책임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지방보조금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12월 시민표창의 날' 행사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한 시정발전 유공자 등 67명에게 표창장(패), 감사패 등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국제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청주관광상품 개발,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등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12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청주공항 이용객이 연간 270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용객증가율이 전국 1위를 기록했다"며 "중국 관광객들이 늘었는데 이것이 청주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5일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단 팸투어에서 건의된 것처럼 청주의 자연환경이 아니더라도 뷰티산업 등 청주가 가진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잘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청주공항면세점과 시내면세점이 개설돼 있는데 다른 지역에 비해 매출이 높지 않다는 보고가 있다. 원인을 살펴보고 시에서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대통령 탄핵 절차에 따라 많은 국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지역이 안정될 수 있도록 공직사회가 솔선수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렴 부분이 미흡해 시민들의 걱정이 많다"며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농특산물을 직접 재배한 농민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로컬푸드 시스템'이 매출 신장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지역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신선하고 저렴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지난해부터 로컬푸드 직매장, 직거래장터, 꾸러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한 '로컬푸드 시스템 강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로컬푸드 직매장 5억 원, 정례 직거래장터 25억 원, 임시 직거래장터 28억 원, 꾸러미사업 121억 원 등 11월 말 기준 매출이 179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43억 원에 비해 25% 정도 늘어난 것으로 농가 개별적으로 추진한 직거래 실적을 더하면 그 이상이 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역별로 균형 있게 설치되고 있는데 현재 상당구 낭성면, 서원구 남이면, 청원구 오창읍 등 3곳에 문을 열고 짧은 기간 동안 5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는 2017년 상반기까지 청주 도심지인 산남동과 용암동, 외곽 지역인 흥덕구 강내면과 상당구 남일면에 로컬푸드 직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어서 지역 농가 및 소비자의 큰 호응이 기대된다. 구청별 정례 직거래장터는 10곳, 청원생명축제장를 비롯한 임시 직거래장터 7곳, 친환경유통센터와 SK그룹과 추진하는 꾸러미사업 5곳, 자매 시·군 택배 직거래, 시청 공무원 전산망을 활용한 농가 직거래 등에서도 큰 매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기존 농업법인, 연합사업, 대농가 위주의 유통구조에서 소규모 영세 농가에 대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농가 소득 보전을 위한 시스템으로 시는 농업 생산성 및 유통 안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는 오는 2017년 청주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인증마크를 개발하고 GAP 인증, 친환경 인증 비용을 지원하며, 로컬푸드 직매장별 잔류농약 검사기를 의무적으로 도입해 부적합 농산물 판매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과 협업해 직거래장터, 직매장에 출하되는 농산물에 대한 안정성 검사를 수시로 펼쳐 신선하고 안전한 농·특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유오재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로컬푸드 시스템이 자리잡아가면서 농가와 소비자가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라며 "하루빨리 시스템이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력을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무허가 산림훼손 행위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섰다. 시는 적법한 절차 없이 산지를 타 용도로 이용하는 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체계적인 산지관리를 위해 중점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단속기간은 12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다. 대상지는 산림청 산지훼손 실태조사에 따라 추출된 훼손 의심지 1천781필지 99.8㏊로 단속반은 산림과 및 4개 구청 농축산경제과 특별사법경찰관 5개조 10명으로 꾸려졌다. 시는 현장조사, 행위자 파악, 항공사진 확인 등 사전조사를 거쳐 공소시효가 경과한 것은 산림으로 복구될 수 있도록 조치하고 공소시효가 경과되지 않은 것은 산지관리법에 따라 사법처리 할 계획이다. 한편 산지관리법 53조에 따르면 산지전용허가를 받지 아니하고 산지전용을 하거나 거짓이나 그 밖의 부정한 방법으로 산지전용허가를 받아 산지전용을 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지난 9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되자 시 산하 전 직원에게 흔들림 없는 업무추진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탄핵안 가결이 청주시의 정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며 "정부와의 협력사업은 멈추지 않고 진행될 것이며 청주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치단체장으로서 탄핵 정국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을 펼치겠다"며 "직원들도 평소와 같이 업무에 매진하고 특히 시민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민생 안정분야에 더욱 힘쓸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시민들께서도 지역을 아끼는 마음으로 시정추진에 힘을 모아 주실 것"을 부탁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지난 1일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 18만7천62대에 대한 올해 2기분 자동차세는 235억 원(지방교육세 별도)을 부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기분 자동차세인 18만418건, 222억7천700만 원보다 6천644건(3.7%), 12억2천300만 원(5.5%)이 증가한 것이다. 이번에 부과한 자동차세는 지난 1월과 6월에 연납한 차량을 제외됐다. 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다. 연말에는 수납업무가 집중되므로 미리 납부일을 챙겨야 하고 자동이체 신청자는 통장 잔액을 미리 확인해야 가산금(3%)의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지서 뒷면에 안내된 세액산출 및 납부방법 등을 참고하고 기타 문의사항은 구청별로 운영하는 세무민원실 상담창구를 이용하면 된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자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