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환경위생과는 최근 우리나라에 빈번하게 출현하는 빈대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방제·위생 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오는 12월 8일까지 지역 내 공중위생업소 중에서 숙박업 45곳, 목욕업 8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환경위생과는 명예공중위생감시원과 함께 2인 1조로 총 3개 조의 점검반을 꾸렸다. 이들은 △해충 발생 예방 소독 실시 여부 △객실·침구·욕실 등 청결 여부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숙박업은 객실과 침구, 목욕업은 욕실 내부의 청결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1차 경고 또는 개선명령 △2차 영업정지 닷새 △3차 영업정지 열흘 △영업장 폐쇄 명령이 이뤄진다. 박종분 환경위생과장은 "빈대의 야간 활동 및 벽틈 등 틈새에 끼어들어 숨어있는 습성을 고려해 바닥 깔개 아래와 침실 매트리스 하단, 탈의실 수납장 틈새 등을 집중점검할 예정"이라며 "이번 위생 점검을 통해 영업자들이 영업장 내부를 청결히 유지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쾌적한 공중위생환경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겨울이 시작되는 입동(立冬)인 8일 청주에서 첫 서리가 관측된 가운데 9일 충북지역은 한때 비가 오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나 산지를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4도·청주 7도 등 2~6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19도 등 17~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이 장애인체육의 절대 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충북선수단은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남 일원에서 열린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종합 4위로 마무리지었다. 대회 개최지 가산점을 등에 업은 전남을 꺾는 데 실패했으나 금 91개, 은 75개, 동 96개 총 262개의 메달을 따내며 총득점 14만97점을 기록, 역대 세 번째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충북의 대표 효자 종목인 역도는 전국체전 12연패를 거머쥐었고, 사격 또한 종목 우승을 이뤘다. 또한 육상 종목은 지난해보다 9천 점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특히 경기 마지막인 이날에도 금 7개, 은 7개, 동 6개 총 20개의 메달을 추가 획득하면서 충북의 저력을 뽐냈다. 이날 영암 삼호읍종합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경기는 황상훈(충북장애인역도연맹) 선수가 남자 -100㎏급 스쿼트·데드리프트·파워리프트 3관왕을 석권했다.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경기는 지상훈(㈜에코프로), 이형곤(충북장애인배드민턴협회) 선수가 남자 복식 SU5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탁구 종목의 최강자인 김군해(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는 이화영, 김봉숙(충북장
[충북일보] 청주 삼일공원 일원에서 암벽을 등반하듯 나무를 오르는 이색 체험 행사가 열렸다. 시는 ㈜숲솟곳간하랑과 함께 이달 한 달 동안 '트리클라이밍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4일 처음으로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전용 밧줄과 안장, 안전모, 보호장치 등을 이용해 나무 위로 올라 자연과 일체감을 맛볼 수 있다. 행사장을 찾은 유·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이달 토요일마다 오전·오후 1회씩 1만9천 원을 내고 즐길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약 2시간이다. 버마다리와 짚라인, 해먹 등의 밧줄놀이 시설도 설치해 대기 시간에도 지루하지 않게끔 신경썼다. 시 관계자는 "자연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 요즘 유·청소년들에게 도심 속에서 자연을 체험토록 도와 기쁘다"며 "너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내년 3월부터 10월까지 재개될 예정이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율량사천동에서 찬바람 추위를 녹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가 잇따르고 있다. 율량사청동 행정복지센터는 6일 하나봉사대와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각각 김장김치를 담근 뒤 지역 내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나봉사대는 지난 2011년부터 매주 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밑반찬을 만들어 홀몸노인 25명에게 배달하고 있다.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봉사대원들이 30가구의 취약계층을 위해 팔을 걷었다. 이춘옥 봉사대장은 "추운 겨울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전달했다"며 "소외된 이웃 없이 모두가 넉넉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같은 날 새지협과 새부녀의 회원 20여 명도 직접 준비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백김치를 담가 이웃 집을 방문해 전달했다. 새지협과 새부녀는 해마다 삼계탕과 된장 등 각종 나눔 행사를 펼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하나봉사대원과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원 분들의 따뜻한 정 덕분에 우리 지역이 한층 더 살기 좋아지는 것 같다"며 "추운 날씨에도 발 벗고 나서 봉사 활동을 이어줘 감
[충북일보] 청주시는 청원생명브랜드 대표 우수 농산물인 '청원생명쌀 햅쌀(알찬미)'의 첫 출시를 기념해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까지 제주지역의 주요 입점매장에서 청원생명쌀의 우수한 품질을 알리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시와 청원생명농협쌀조합이 함께 주관했다. 제주농협 하나로마트 본점에서 청원생명쌀을 구매한 고객에게 홍보용으로 쌀을 추가 증정한다. 또한 이 쌀로 만든 가래떡과 유기농 현미, 쌀과자 등의 다양한 시식 행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청원생명쌀로 만든 즉석김밥도 시식으로 제공돼 소비자들의 호응도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제주 본점 말고도 하귀농협, 애월농협, 일도 하나로마트 3곳에서 진행된다. 청원생명쌀은 100% 계약 재배된 벼만 수매해 연중 7도 이하의 초저온 냉각보관으로 언제나 뛰어난 맛을 자랑한다. GAP인증, 우렁이농법 등 친환경 농사로 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 관리가 이뤄져 고품질의 쌀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최초로 1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획득했고, 전국의 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브랜드 쌀 러브미를 수상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충북일보] 청주시가 지역 내 취약계층의 스포츠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시는 저소득층 가구의 유·청소년과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스포츠 강좌 수강료를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수혜 대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 급여수급 가구나 차상위계층, 한 부모 가족 내 5~18세 유·청소년, 5~69세 장애인이다. 이들에게는 내년 스포츠 강좌를 이용시 달마다 10만 원 안으로 수강료가 지원된다. 장애인스포츠 강좌의 경우 달마다 11만 원 범위가 적용된다. 오는 30일까지 관련 누리집(비장애인 svoucher.kspo.or.kr·장애인 dvoucher.kspo.or.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인터넷 접속이 어려운 대상자는 같은 기간 주민등록상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올해 같은 프로그램에 참여했더라도 새로 신청해야 한다. 문화누리카드와 중복 지원할 수 있으나 '저소득층 체육인재 장학지원사업'과 '아동건강 관리서비스'은 중복 지원할 수 없다. 시는 오는 12월께 사업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포츠 강좌 이용권을 통해 청주시민 누구나 마음껏 스포츠를 즐기는'더 좋은 청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동은 북부교회가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300만 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유재환 목사는 6년 전부터 해마다 11월이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식료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도 북부교회 교인들이 라면과 김, 식용유, 간장 등을 십시일반 모아 율량동에 맡겼다. 유재환 목사는 "작은 정성일지라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이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기를 바라며 물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해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해 줘 감사하다"며 "북부교회가 전달한 식료품은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전달하겠다"고 약속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8일 충북지역은 기온이 낮아 춥겠다.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0도·청주 3도 등 영하 2도~영상 3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7도 등 16~1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일본 야마나시현과 국제 스포츠 교류를 진행한다. 도체육회는 7일부터 10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야마나시현의 체육계 인사들이 충북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요네야마 마사히토 단장을 비롯한 임원 7명과 선수 13명은 청주공업고등학교 핸드볼팀과 합동 훈련은 물론 친성 경기를 펼친다. 또한 청남대와 진천선수촌 등을 방문해 충북 스포츠의 문화를 경험할 예정이다. 이번 스포츠 교류는 지난 1992년 체결한 교류 협정의 일환으로 이뤄진다. 윤현우 도체육회장은 "국제 스포츠 교류를 통해 충북과 일본 야마나시현의 핸드볼 선수들이 기술 향상과 시야를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서원도서관이 음악으로 듣는 인문학 강연을 연다. 서원도서관은 도서관 1층 강당에서 오는 15일부터 12월 6일까지 매주 1회씩 '음악이 흐르는 밤의 인문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날짜별 구성 프로그램은 △국악 재즈로 듣는 우리의 옛 시 '달달한 시'(15일) △작가 겸 래퍼가 들려주는 '대중음악 감상법'(22·28일) △국악 재즈로 듣는 영화 속 시와 노래 '영화로운 시가'(12월 6일)다. 국악 재즈 '달달한 시' 공연은 금모래 컴퍼니의 해금 병창을 필두로 피아노, 베이스의 선율이 이어져 인문학을 가볍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중음악 감상법' 강연은 '랩으로 인문하기'의 저자 박하재홍이 힙합을 주제로 청소년과 부모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을 만든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원도서관 누리집에서 '참여마당→프로그램 신청→서원→인문학 특강' 순서로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이 밖에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84)로 문의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인문학 특강을 준비했다"며 "소중한 사람들과 음악 속에 담긴 이야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지길
[충북일보]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종합 3위의 자리를 놓고 충북과 전남의 경쟁이 치열하다. 6일 오후 5시 기준 충북은 금메달 59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76개 총 187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총득점 8만6천326점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회 개최지 가산점을 등에 업은 전남에 8천474점을 뒤지면서 목표로 한 종합 3위에 한 걸음 물러선 모습이다. 본 경기 나흘째인 이날 충북선수단은 금 11·은 15·동 11개 총 37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분전했다. 황홍모, 안중찬, 박완순(이상 충북장애인론볼연맹) 선수가 나주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론볼 혼성 3인조 D8 종목에 출전해 부산을 5대 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올해 전국대회 12연패를 앞두고 있는 최단비(충북장애인역도연맹) 선수가 여자 역도 -90㎏급 데드리프트·스쿼트·파워리프트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동시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수영 종목은 이희우(㈜에코프로비엠) 선수와 민병언(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금맥 캐기에 앞장섰다. 이희우 선수는 남자 자유형 400m S9에 참전해 7분 25초64의 기록으로, 민병언 선수는 남자
[충북일보] 청주시 운천신봉동이 지역 공동체를 회복하고 '모두가 행복한 구루물 마을'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구름물'이라는 운천(雲泉) 지명의 본뜻을 살려 '구름처럼 사람들이 몰려드는 마을'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6일 기준 운천신봉동의 전체 인구는 1만5천165명으로 노후된 주거단지의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최근 5년간 2천여 명의 지역민이 터를 옮겼다. 운천신봉동 행정복지센터는 고인쇄박물관과 백제유물전시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센터 등이 자리한 마을의 특성을 살려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2018년부터 167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펼치고 있다. 사업 시행 첫해 도시계획을 세운 뒤 2019년 현장지원센터를 개소했고, 2020년 연당경로당을 준공했으며 골목길 환경 개선과 주차장 신설 등의 안전·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2021년 산정경로당을 신축과 디지털헤리티지 구축을 완료했고, 2022년 청년·역사 문화가로와 스트리트 퍼니처를 마련했다. 내년에는 고인쇄박물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천760㎡ 규모의 구루물아지트를 세울 예정이다.
[충북일보] 가을비가 멎은 충북지역에 올해 첫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6일 청주기상지청은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제천·단양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한파주의보는 10월부터 4월 사이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면서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혹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충북은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7일과 8일 현재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또한 충북 전역에 순간적으로 지붕이나 기왓장이 날라갈 정도인 초속 20~25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10도일 때 초속 5m의 바람이 불면 체감온도는 약 7.6도로 내려간다. 풍속이 이보다 두 배 빨라지면 체감온도는 6.2도로 뚝 떨어진다. 이번 한파 역시 '삭풍(겨울철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의 영향으로 보이며,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므로 바깥에 나갈 경우 여러 겹의 옷을 겹쳐 입는 등 보온에 신경써야겠다. 지역 곳곳에 내린 빗방울이 얼면서 도로가 매우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 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7일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5도·
[충북일보] 청주시는 서울에서 열린 '2023 JTBC 서울 마라톤 대회'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개최된 이 대회에서 청주시청 육상부 김종윤 선수는 마라톤 풀코스인 42.195㎞를 2시간 22분 17초로 질주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소속의 오민석 선수도 하프마라톤 21.0975㎞를 1시간 12분 19초로 달리며 3위를 차지했다. 홍인표 감독은 "열심히 훈련에 임한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올해 마지막 대회인 '42회 충북 시·군 대항 역전마라톤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 네오아트센터에서 오는 7일부터 12월 3일까지 네 번째 기획전을 연다. 최지윤 작가는 1관과 2관, 신용일 작가는 3관과 4관에 작품을 내걸 예정이다. 최지윤 작가는 꽃과 보석 등을 화폭에 서사적으로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삶의 본질인 생성과 소멸, 삶과 죽음을 모두 아름다움을 피우기 위한 과정이라고 보고 '사랑의 힘'을 주제로 작업한다. 최지윤 작가는 경희대학교 미술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겸임교수, 경기대학교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또한 개인전 28회, 단체전 500여 회를 개최했으며 해외 아트페어에서도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신용일 작가는 흙으로 글씨를 쓰고 지우기를 반복하는 독특한 기법을 사용한다. 그리스 신화의 시지프스가 언덕 위로 돌을 올리고 내리기를 반복하는 것처럼 무수한 작업을 되풀이하며 수행하듯 작업한다. 흙으로 글씨를 쓰고 그 위에 돌가루와 염료 등을 뿌려 마티에르 효과를 낸 신용일 작가의 작품은 본성으로 회구하는 동양적 정신세계를 잠시나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용일 작가는 직지를 주제로 일본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에서 전시를 한 바
[충북일보] 청주국제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처음으로 열린 공식 대회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5일 충북산악연맹은 대전·세종·충남산악연맹과 공동으로 주최한 '2회 충청권산악연맹회장배 스포츠클라이밍 동호인대회'를 순조롭게 끝마쳤다. 이날 경기는 리드와 볼더링 종목으로 진행됐다. 리드는 안전띠에 굵은 밧줄을 묶고 15m 높이의 경기벽을 정해진 시간 안에 누가 더 높이 오르는지 겨루는 종목이다. 난이도에 따라 경로가 다르게 설계되며 경기벽의 각도는 90~180도 안팎이다. 볼더링은 4~5m 높이의 경기벽 여러 길을 등반하면서 해결한 과제 숫자와 시도 횟수를 종합해 순위를 다투는 종목이다. 안전띠와 밧줄을 사용하지 않으며 마지막 홀드를 잡은 뒤 심판이 완료 신호를 주면 완등으로 인정된다. 이번 대회는 리드의 경우 남녀 초등부·중등부·고등부·일반부, 볼더링의 경우 남녀 중등부·고등부·일반부로 나눠 운영됐다. 300여 명의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친 가운데 14명의 선수가 각 종목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종목별로 △김세현(리드 남자 중등부)△이준희(리드 여자 중등부) △장경욱(볼더링 남자 일반부) △김미진(볼더링 여자 일반부) △강도연(볼더
[충북일보] 충북이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본 경기 사흘째 각 종목에서 쾌전을 이어가며 순조로운 메달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충북은 금메달 38개, 은메달 32개, 동메달 55개를 획득하며 총 125개의 메달로 총 5만3천472점을 기록하며 대회 개최지 가산점을 등에 업은 전남을 따돌리고 종합 3위를 질주했다. 앞으로도 탁구, 수영, 사격, 육상, 축구, 테니스, 론볼, 펜싱 등의 종목에서 대거 메달을 획득하며 순위를 굳히겠다는 계획이다. 충북의 첫 금메달은 볼링 종목에서 나왔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지난 2일 사전경기에 출전한 이근혜(진천군장애인체육회) 선수가 여자 개인전 TPB2에서 총 691점을 달성하며 무난하게 정상 고지를 밟았다. 같은 종목 TPB4에 참가한 문현서(충북장애인볼링협회) 선수도 719점으로 건재함을 과시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이날 역도 종목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5개, 동메달 9개를 획득하며 금빛 출항을 알렸다. 백경옥(제천청암학교) 선수가 -50㎏급 데드리프트와 스쿼트, 종합 총 3개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곽민규(충북장애인역도연맹) 선수가 -66㎏급 데드리
[충북일보] 6일 충북지역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남서쪽은 새벽부터 아침 9시까지 시간당 20~40㎜의 빗줄기가 쏟아지겠다. 도내 예상 강수량은 북부지역 30~80㎜, 중남부지역 20~60㎜다. 기온은 가을비가 멎기 전까지 높게 유지되다가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충주 17도·청주 18도 등 14~18도고, 낮 최고기온은 충주 18도·청주 20도 등 17~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0~30㎍/㎥)'으로 예보됐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장애인체육회는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3일 전남 영암 삼호실내체육관을 찾아 종합 3위를 목표로 열전하고 있는 선수단을 위해 강화 훈련비와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는 시 소속 233명의 선수와 임원이 20개 종목에서 경기력을 다툰다. 지난달 28일 폐막한 항저우 아시안패러게임에서도 청주시청 장애인사격부가 대한민국 대표팀의 선전을 견인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이번 현지방문 응원을 추진했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평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는 이달 말까지 주말마다 '2023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스포츠안전재단이 주최하고 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스포츠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다양한 체험·교육을 통해 올바른 스포츠관을 형성토록 돕는다. 올해 도체육회는 스포츠안전재단 공모사업에 선정돼 약 300명의 초·중학생에게 이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4일 첫 선을 보여 오전·오후 시간대별로 수업을 진행했다. 오전에는 안전재단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골절, 염좌 등 다양한 안전사고 대처법과 더미인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을 익혔다. 오후에는 겨울스포츠인 스케이트와 컬링 전문지도자가 일일 강사로 나서 체험 강습을 실시했다. 박해운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2023 청소년 스포츠 안전교실이 충북 청소년들에게 스포츠 안전에 대한 체험과 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청소년이 안전하게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문화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율량사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3개 직능단체와 함께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율량사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김장김치 330상자를 담근 뒤 취약계층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사협이 율량사천동 주민들의 CMS 후원금을 바탕으로 추진하는 '1주민 1정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박종원 율량사천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행사를 열고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김장김치가 우리 마을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초등교감협의회가 오는 10일 충북교육연구정보원에서 '2회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여 명의 초등교감이 참석해 교권보호전담팀 운영 강화, 도전적 행동 학생에 대한 대응법, 문제상황 유형화를 통한 사례 등을 공유·논의한다. 또한 교원의 안전한 교육활동 여건 조성과 현장 밀착형 종합계획에 대한 질의응답과 다양한 교육정책 통합 및 개선 등을 모색한다. 신금우 감사관실 주무관의 '갑질 민원에 대한 관리자 대응방법', 임기호 교권보호센터 장학사의 '교육활동 보호 종합계획 및 학교관리자의 역할' 주제강연도 이어진다. 정연우 협의회장은 "현장 맞춤형 교육의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소통·공감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교육 3주체가 모두 행복해질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12일까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 강창부 공군박물관장,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다호걸은 고려시대 태조가 청주를 지칭한 말로 '땅이 비옥해 인재를 많이 배출한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청주에서 대대로 살고 있는 17개의 문중이 참여했다. 충(忠)과 효(孝)로 주제를 구분해 △신숙주 초상과 △신절분재기(고령신씨) △천과방목 판목(밀양박씨) △노비호패(은진송씨) △을축갑회도(여흥민씨) △윤관초상(하동정씨)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훼손, 도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자료들에 대한 안전한 관리와 보존방안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별전을 적극 추진했다"며 "자칫 잊혀가는 소중한 우리의 기록을 다시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 직속기관 진로교육원은 2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2023 교과연계 창업가정신 함양교육 교원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등교원 30여 명은 △학교급별 창업가정신 함양 △지역사회 연계 창업 교육 △에듀테크를 활용한 창업가정신 등을 익혔다. 권오석 교육원장은 "창업가정신 함양교육이 학교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인프라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다양한 형태의 틀을 채운 과일이 꽃과 함께 화사하다. 원형이나 사각의 투명하고 이색적인 상자나 플라스틱이나 비닐백에 담긴다. 보기에도 예쁜 색색의 조화로움에 생화와 과일 향까지 은은하게 배어나는 선물이 전해진다. 꽃바구니만큼 눈을 만족시키고 그 후에는 골라 먹는 재미까지 있는 실속 가득 생화 과일바구니다. 청주 용암동에서 지난해 6월부터 과일 포장 전문점 '단아한프룻'을 운영 중인 강수정 대표는 우연한 기회에 과일바구니로 시선을 돌렸다. 지인의 병문안을 위해 적당한 선물을 찾던 중 그동안 생각해본 적 없던 과일바구니를 알게 됐다. 마트나 과일가게에서 식품으로만 접하던 과일을 상자에 여러 종류로 담아내니 선물로도 손색없었다. 잘 깎아서 먹는 것에만 신경 썼던 과일을 여러모로 활용하면 무한한 가능성이 있을 듯했다. 5년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직장 생활을 그만둘 각오로 주말을 이용해 과일과 포장을 배우기 시작했다. 과일을 선별하고 포장하며 배우다 보니 그간 적성이라고 생각했던 일보다 더욱 손에 맞았다. 철마다 달라지는 과일을 선택하고 여러 방법으로 포장하는 것은 수없이 많은 표현이 가능했다. 과일에 어울리는 꽃을 찾아 조화롭게 연출하는 것은 선물의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미래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는 충북이 이 분야를 선도할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도내에 구축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속속 가동 중이고,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는 구간이 확대되며 순조롭게 운영되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전파플레이그라운드-충북'이 최근 문을 열었다. 이 시설은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인 C-트랙에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차량 시험에 적합한 전파시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총 1천923㎡ 규모이며 국제 표준규격의 폐쇄형 시험시설이 들어섰다. 레이더 타깃 시뮬레이터, 신호발생기, 스펙트럼 분석기, 네트워크 분석기 등 전파를 테스트할 수 있는 다양한 장비도 갖췄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외부의 전파 간섭이나 피해를 막고 다양한 융·복합 기기의 전파시험을 지원하는 대형 전파 차폐시설이다. 시설이 본격 가동되면서 중부권 주력 산업인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드론용 탐지센서와 레이더 등 전자파를 활용한 제품 출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같은 장소인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둥지를 튼 자율주행자동차 테스트베드는 지난해 4월부터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
[충북일보] 정영철 영동군수가 민선 8기 취임 2주년을 맞았다. 그는 민선 8기 군정 비전을 '함께하는 군민 살맛 나는 영동'으로 정해 군민 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새로운 영동의 주춧돌을 더 튼튼하게 다졌다는 평을 듣는다. 군은 정 군수 취임 뒤 농업, 관광, 경제, 복지, 행정 등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낸 것으로 자체 평가하고 있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 미래농업 스마트팜 육성, 공약 이행 평가 그랜드슬램 달성, 영동 와인·일라이트 재조명, 세일즈 행정 & 지방외교 성공, 체류형 치유 관광도시 육성,현안 해결 물꼬 튼 뚝심 행정을 꼽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쟁 속에서 지난해 36개 분야 최우수기관 수상과 각종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도비 1천23억 원을 확보한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다. 정 군수는 먼저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유치에 성공했다. 전통문화 예술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행사다. 이로써 군은 국악의 고장에서 국악의 역사를 써 내려가게 됐다. 군은 그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범군민 궐기대회, 챌린지, MOU 등 엑스포 유치에 총력을 기울였다. 정 군수는 2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