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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43회 전국장애인체전'… 치열한 3위 경쟁

6일 오후 5시 기준 금 59·은 52·동 76개 메달… '종합 4위'
최단비 선수 -90㎏급 3관왕·한국신기록 경신 겹경사도

  • 웹출고시간2023.11.06 18:06:44
  • 최종수정2023.11.06 18:06:44

최단비(충북장애인역도연맹) 선수가 6일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한 뒤 시상대 맨 위에 오르고 있다.

[충북일보] 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반환점을 돈 가운데 종합 3위의 자리를 놓고 충북과 전남의 경쟁이 치열하다.

6일 오후 5시 기준 충북은 금메달 59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76개 총 187개의 메달을 확보하며 총득점 8만6천326점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대회 개최지 가산점을 등에 업은 전남에 8천474점을 뒤지면서 목표로 한 종합 3위에 한 걸음 물러선 모습이다.

본 경기 나흘째인 이날 충북선수단은 금 11·은 15·동 11개 총 37개의 메달을 수확하면서 분전했다.

황홍모, 안중찬, 박완순(이상 충북장애인론볼연맹) 선수가 나주 전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열린 론볼 혼성 3인조 D8 종목에 출전해 부산을 5대 2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한 올해 전국대회 12연패를 앞두고 있는 최단비(충북장애인역도연맹) 선수가 여자 역도 -90㎏급 데드리프트·스쿼트·파워리프트 종목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동시에 한국신기록을 경신했다.

수영 종목은 이희우(㈜에코프로비엠) 선수와 민병언(충북도장애인체육회) 선수가 금맥 캐기에 앞장섰다.

이희우 선수는 남자 자유형 400m S9에 참전해 7분 25초64의 기록으로, 민병언 선수는 남자 배영 50m S3에 참가해 49초55의 성적으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민병언 선수는 김시함·한규보·유창성 선수와도 합을 이뤄 남자 혼계영 200m 20포인트 종목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같은 단체전의 선전은 탁구 종목에서도 이어졌다.

남자 복식은 정현철·이종수·김형권 선수가, 여자 복식은 김군해·이화영·김봉숙 선수가, 혼성 복식은 김군해·김형권·이종수 선수가 잇따라 정상 고지를 밟았다.

사격 종목에서도 박미선(한화솔루션㈜) 선수가 열전하면서 금메달 하나를 보탰다.

김태수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느덧 대회 4일 차에 접어든 가운데 많은 종목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는 충북선수단이 자랑스럽다"며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해 좋은 성과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선수단은 오는 8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체전 메달 사냥에 나선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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