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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대대로 청주서 살아온 문중의 역사 전시

'인다호걸, 청주의 명가' 특별전
내년 2월 12일까지 근현대전시관

  • 웹출고시간2023.11.02 17:12:32
  • 최종수정2023.11.02 17:13:26

이범석(왼쪽 다섯 번째) 청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관계자들이 2일 청주고인쇄박물관의 '인다호걸, 청주의 명가' 특별전 개막식에서 축하띠를 자르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일부터 오는 2024년 2월 12일까지 근현대전시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인다호걸(人多豪傑), 청주의 명가'를 주제로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범석 시장과 조윤명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사무총장, 이양수 국립청주박물관장, 강창부 공군박물관장, 박승순 성균관유도회 청주지부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다호걸은 고려시대 태조가 청주를 지칭한 말로 '땅이 비옥해 인재를 많이 배출한 살기 좋은 고장'이라는 뜻을 지닌다.
이번 전시는 청주에서 대대로 살고 있는 17개의 문중이 참여했다.

충(忠)과 효(孝)로 주제를 구분해 △신숙주 초상과 △신절분재기(고령신씨) △천과방목 판목(밀양박씨) △노비호패(은진송씨) △을축갑회도(여흥민씨) △윤관초상(하동정씨)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시 관계자는 "훼손, 도난 등의 위험에 노출된 자료들에 대한 안전한 관리와 보존방안에 대해 도움을 주고자 이번 특별전을 적극 추진했다"며 "자칫 잊혀가는 소중한 우리의 기록을 다시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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