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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6.12 13:44:39
  • 최종수정2023.06.12 13:44:39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2023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사진은 영신 행차 모습.

ⓒ 보은군
[충북일보]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 '2023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가 전국에서 모인 관광객과 지역주민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 막을 내렸다.

군과 보은문화원은 1978년부터 개최하던 '속리축전'을 문화관광형 축제로 바꿔 전통문화와 놀이를 결합한 형태로 이번 축제를 치렀다.

천왕봉 산신제, 영신 행차, 속리산 산나물비빔밥 체험, 길놀이 행렬, 법주사-팔상전 탑돌이, 민속예술경연대회 등을 개최했다.

이런 행사들은 새로운 관광 흐름에 따라 보고, 즐기고, 느끼는 공감 한마당의 장으로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속리산 잔디공원과 법주사 일원에서 열린‘2023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가 성황리 막을 내렸다. 사진은 개회식 모습.

ⓒ 보은군
속리산 잔디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에 이자연, 박구윤, 임희숙, 정정아, 양지원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쳤다.

이어 박군, DJ RALLY, 미소, 비아워즈 등과 함께 한 '한밤의 K-POP EDM & 치맥 파티'가 열려 초여름 밤 관광객들의 흥을 돋웠다. 특히 600명 이상이 참여한 영신 행차 길거리 행렬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면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행렬의 길이도 장관이었다.

전국에서 아마추어 댄싱 9팀 100여 명이 참가한 'BOEUN 댄싱GO 페스타'도 눈길을 끌었다.

2부 행사인 'Mountain Dacing Summit'에서 실력 있는 댄싱 팀이 화려한 갈라쇼를 펼쳐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축제 기간 인력거 투어 체험, 보은 무형문화재 체험, 민속 전통 놀이, 자연물 공예, 타로 체험, 가족 명랑운동회, 가족뮤지컬 브레드 이발소 공연, 버스킹 등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최재형 군수는 "속리산 신화 여행 축제를 통해 우리가 수백 년 행했던 문화를 선보이고, 전통에 관한 이해를 높였다"며 "내년에는 더 특색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고 즐기는 문화관광형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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