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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3년 연속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기관 선정

조달청 예산 지원…군비 4천만 원 절감

  • 웹출고시간2023.06.12 13:37:25
  • 최종수정2023.06.12 13:37:25

음성군청 전경.

ⓒ 음성군
[충북일보] 음성군은 조달청의 '2023년 제1차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제품 시범구매 사업은 시범 사용기관으로 선정된 수요기관이 중소기업의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제공받아 시범적으로 사용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은 초기 판로를 개척할 수 있고 수요기관은 혁신제품을 미리 사용해볼 수 있다.

군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 사용 수행기관에 3년 연속 선정돼 조달청 예산 4천만 원을 지원받아 군 청사에 '실내공기질 관리시스템'을 설치하고 제품 성능 테스트에 참여한다.

실내공기질 관리 시스템은 오존과 자외선 방출 없이 실내공기 중 부유바이러스를 살균하고, 미세먼지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악취와 잡냄새, 라돈, 연기 제거 기능을 수행한다.

또 사물인터넷(IoT) 융합기술기반 플랫폼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실내공기 상태를 알리고 원격 제어로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혁신제품 시범 사용은 혁신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에는 판로개척에 도움이 되고, 군에는 예산이 절감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1년 보행자 친화형 스마트 교통알리미, 지난해 스마트 도로 관리용 제설 용액 분사 통합시스템 테스트 기관에 선정돼 약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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