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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24 13:19:12
  • 최종수정2023.05.24 13:19:12

지현동 지사협 회원이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 지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4일 홀몸노인 25명을 대상으로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장수 사진 촬영은 지사협에서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부제로 진행됐다.

지역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주민과 지사협 위원들의 재능기부로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머리 스타일을 가장 젊고 아름답게 만들어 촬영에 훈훈함을 더했다.

이날 촬영된 사진은 멋진 액자에 담아 위원들이 안부를 챙기면서 어르신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장수사진을 촬영한 한 어르신은 "곱게 화장과 머리를 해주시니 오늘 하루 가장 젊어진 것 같다"며 "그동안 마련해두지 못한 장수사진을 오늘에서야 찍어두니 한결 마음이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박경화 위원장은 "오늘 하루 어르신들이 어느 누구보다 행복한 미소를 지은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김주상 지현동장은 "장수사진 촬영을 위해 큰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오래오래 행복하고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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